CCAR
1. 개요
[image]
'''C'''lose '''C'''ombat '''A'''ssault '''R'''ation
미 육군이 FSR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전투식량.
2. 특징
MRE는 여러 부분에서 혹평이 있는 전투식량이긴 하지만 레토르트 포장은 무게와 부피 면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었고, FSR은 군인들이 전장에 투입된 직후에도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게 조리가 필요 없게끔 만들어져 편리함을 더 높였다. 하지만 보병 개인에게 들어가는 장비가 점점 늘어나다 보니 무게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여기에서 전투식량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CCAR이다.
CCAR은 제조 과정에서 진공 마이크로파 건조(vaccum microwave drying)와 초음파 집적 기술을 사용한다. 바나나를 예로 들면, 기계 안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안에 들어있는 물의 끓는점을 20도까지 낮춘 상태로 한 시간 동안 전자레인지처럼 조리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안에 있던 수분이 절반 정도 증발하고 무게가 반으로 줄어든다. 이렇게 건조하는 과정을 마치면 초음파와 압력으로 분자를 결합해 한 데로 뭉쳐지게 해서 부피를 더더욱 줄인다.
이 기법은 수비드처럼 저온에서 조리하는 방식이라서 식자재가 변형되거나 영양소가 파괴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수분을 날리긴 하지만 동결건조 방식과는 다르게 완전히 날리지는 않아서 물 없이 그대로 먹더라도 원래 맛과 식감을 그런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해 종래 MRE와는 달리 비교적 신선한 과일과 채소[1] 를 메뉴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SR과 마찬가지로 CCAR은 한 개가 하루치이다. 무게는 1팩에 680g 정도라서 MRE 한 개랑 거의 같고 1일분 MRE 3개랑 비교했을 때는 무게 1/3, 부피 1/4 정도이다. 이 정도로 컴팩트하면서도 열량은 3,500㎉나 된다.
2020 회계년도에 야전 시험을 거치고 2023 회계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3. 메뉴
2018년 5월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언론에 공개는 되었지만 시제품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은 메뉴로는 베이컨, 달걀, 치즈, 헤비 크림을 압축한 바와 압축된 뉴욕 치즈 케이크가 있다.
4. 출처
4.1. 웹사이트
- https://www.army.mil/article/205936/fueling_soldier_lethality_pizza_mre_new_performance_bar_to_hit_the_field_soon
- https://www.army.mil/article/199240/naticks_compressed_salad_bar_is_tip_of_the_iceberg_in_soldier_food_revolution
- https://www.popularmechanics.com/military/research/a28195650/shrinking-combat-rations/
- https://www.military.com/kitup/2018/05/29/pentagon-test-combat-rations-specially-designed-infantry-troops.html
- https://soldiersystems.net/2019/10/14/ausa-19-close-combat-assault-ration/
- https://www.stripes.com/the-incredible-shrinking-mre-new-tech-zaps-rations-into-a-third-their-normal-size-1.593636
- https://trueviralnews.com/the-army-is-moving-closer-to-field-testing-a-compact-24-hour-ration-for-soldiers-that-weighs-40-less-than-an-m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