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1. 개요
2. 특징
3. 역사
4. 맛과 특징
5. 봄 과일? 겨울 과일?
6. 다양한 섭취방식
7. 품종
7.1. 한국산 품종
7.2. 일본산 품종
7.3. 사계성 딸기 품종
7.4. 혼동되는 것들
8. 여담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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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Fragaria × ananassa''

1. 개요


🍓 / Strawberry
딸기는 쌍떡잎식물의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혹은 그 열매이다.

2. 특징


딸기는 꽃받침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며 과육은 식용한다. 즉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씨처럼 생긴 부분이다.''' 비슷한 경우로는 꽃이 열매처럼 자란 무화과가 있다.
학문적 관점에 따라 딸기를 과일, 과채류(채소) 등으로 분류한다. 대한민국 법적으로는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제24조 2항에서는 과일 또는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2조에서는 과채류 등으로 분류한다. 나라에 따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일본, 한국 등지에서는 채소로 본다. 미국에서 딸기를 채소로 지정한 것은 관세 문제가 얽혀 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한국의 경우 채소의 하위 항목인 '열매채소(과채류)'로 분류하는 중.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참조.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목본식물(=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취급하는데, 딸기는 목본식물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의 열매도 아니다. 그래서 수박, 참외 등과 더불어 채소로 구분하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학술적이거나, 관세 법률적인 구분이고,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사과든 딸기든 바나나든 모두 과일로 여겨진다. 식사의 일부로 먹으면 채소, 식사를 끝마친 뒤에 후식으로 먹으면 과일로 인식하는게 보통이다.

유럽에서는 보통 '맛'과 '용도'로 구별하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과일로 본다. 반대로 아보카도 같은 경우는 열매지만 유럽에서 채소로 구분된다. 단맛이 없고 메인 요리나 애피타이저로 쓰이기 때문.
겉에 약 200개 정도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씨앗이 붙어있다. 딸기는 씨로 심어서 기르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키우기 어려워서 주로 모본에서 뻗어 나오는 줄기(런너)를 잘라 키운다. 씨에서 난 딸기는 개량된 품종의 큼지막한 딸기가 아니라 위 사진과 같은 왜소한 딸기가 열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3. 역사


재배종 딸기가 나오기 이전에도 '땃딸기'[1]라 하여 먹을 수 있는 야생딸기가 존재했으나, 대부분 극지와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종들이었고 고온에 약했으므로 일반적인 온대 지역에서 인공적으로 키우기 부적합했다.
지금 우리가 먹는 빨갛고 도톰한 딸기는 실제로는 만들어진지 2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의 딸기는 다른 식용품들[2]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현대 딸기의 시초는 17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식물학자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에(Amédée-François Frézier)'가 칠레의 야생 딸기를 조사하기 시작했던 것이 그 시초로, 당시 프레지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칠레의 해안가를 뒤지며 야생 딸기 종자를 채집하며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프레지에는 사실 교수나 학자가 아니라 프랑스군 육군 정보국 소속 현역 중령, 즉 '''스파이'''였다. 프리지에의 진짜 목적은 칠레를 점거 중이던 스페인군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딸기를 조사하는 척 하면서 사실 해안가에 설치된 요새와 주둔 병력, 대포의 수와 병참공급 현황 같은 군사 정보는 물론이고, 스페인 총독의 근황과 원주민의 움직임까지 정치, 경제, 사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즉 딸기 조사는 위장으로, 프레지에가 수집한 기록물들은 겉으로는 딸기 관련 정보만 담고 있었으나 비밀리에 스파이 활동으로 수집한 정보들도 군사암호로 같이 수록되어져 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열심히 딸기를 조사한 건 실은 정탐 중이었던 것.
프레지에가 이런 활동을 한 까닭은 당시 유럽 왕가 문제 때문이였다. 당시 스페인 국왕은 필리페 5세이고 프랑스 국왕은 루이 14세인데 필리페 5세는 사실 루이 14세의 손자[3]로, 루이 14세는 손자의 왕권을 유지함으로써 스페인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페인과 관련된 정보들을 다방면에서 수집하고 있었고, 이 중 칠레에 있는 스페인 식민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프레지에 중령을 파견한 것이었다.
프레지에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1714년 프랑스로 귀국했다. 그리고 칠레의 해안가 방어 진지를 포함한 군사 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작해 루이 14세에게 제출했다. 루이 14세가 프레지에 중령에게 금화 1,000냥을 상금으로 내린 것을 보면 그가 그린 군사 지도에 아주 만족했던 모양이다. 이 부분은 2017년 11월 5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었다. 딱히 연관은 없지만, 프랑스에서는 딸기를 이 사람의 이름과 비슷한 fraise(프레즈)라고 부른다.[4]
여하튼 스파이 활동을 완수한 프레지에 중령은, 그동안 칠레에서 꼼꼼히 관찰하고 스케치한 바닷가의 토종 딸기에 관련한 책을 파리에서 출판한다. 그리고 귀국할 때 함께 가져온 토종 딸기 종자를 파리에 심었다. 문제는 토종 칠레 딸기는 빨갛고 예쁜 계란 크기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지만 먹을 수는 없는 종자였고, 게다가 유럽에서는 풍토가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예 열매조차 맺지 못했다. 이 때부터 프레지에를 포함한 유럽의 여러 식물학자가 칠레 딸기와 다른 야생 딸기 종자를 교배시켜 열매를 맺게 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행했는데, 마침내 영국의 필립 밀러가 남미 칠레의 야생 딸기와 북미 버지니아 주의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새로운 종자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 딸기가 지금 우리가 먹는 재배용 딸기의 원조다. 그리고 품종이 우수한 묘목을 선별해 대량으로 재배를 시작한 것이 1806년 전후다. 그러니 자연에서 자라는 산딸기가 아닌 재배해서 먹는 딸기의 역사는, 기껏해야 218년 전후 정도에 불과하다.
인공적으로 만든 품종인 서양 딸기, 즉 양딸기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1920~3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딸기가 처음으로 동양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말, 네덜란드를 통해 일본에 관상용으로 처음 전해졌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딸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43년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처음 딸기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딸기 시배지라고 하여 지역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참고로 딸기라는 단어 자체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조선시대 중엽에 간행된 훈몽자회다. 이때 딸기라고 가리킨 대상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딸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4. 맛과 특징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편으로,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달지만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다.
단점이라면 냉동 보존이 아닌 한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는 것과, 철을 잘 타기 때문에 바나나처럼 '''자주 먹기 어렵다'''는 점. 다만, 바나나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데, 연중 내내 기온이 20도를 넘으므로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지만 딸기의 경우,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져서 2~3일만 지나도 거의 맛이 밋밋해지고, 일주일 정도 지난다면 단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마트나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딸기의 경우 작은 사이즈 위주라 먹기도 불편하고 상기한 대로 당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들이라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심한 경우 같은 부피인데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작은 딸기의 경우 당도의 복불복이 심하고, 단맛은커녕 뭉개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여타 과일들이 그렇듯이 따자마자 먹는 게 당도도 제일 높고 맛있다. 물론 상온에서는 이 정도 보관하기도 힘들겠지만, 이 경우는 그냥 설탕을 첨가해 딸기주스나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는 게 최선책. 러시아식으로 깜뽀뜨라는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혹은 싱싱한 딸기를 썰어서 지퍼백에 얼려놓으면 오래 놔두고 먹을 수 있다. 얼린 딸기는 우유를 넣고 갈아먹을 수도 있으며, 그냥 집어먹어도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훌륭한 간식이 된다. 참고로 대형마트에서 딸기를 포함한 얼린 과일이나 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우유, 설탕, 꿀 등을 같이 넣고 믹서기로 갈면 전문점에서 파는 생과일 스무디와 똑같은 맛이 난다.
씻을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내도록 하자.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

5. 봄 과일? 겨울 과일?


시설 재배 딸기는 노지 재배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다.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노지 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노지 재배에 적합한 일부 지역을 빼면 전부 시설 재배로 교체되었다. 요즘은 고설재배라고 하여, 흙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양액으로 수경재배를 한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인데, 시설 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5] 이제는 점점 겨울 식물이 되어가고 있다. 딸기가 겨울 과일이 된 이유는 딸기가 대부분 시설로 재배되어서 계절을 타지 않게 된 이후로는, 재배 농가들이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다. 그리고 딸기가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추어주기가 부담된다는 것도 있다. 반대로 겨울에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최대로 올라가며, 병충해가 없어 관수와 보온만 잘 관리해주면 딸기 키우기가 매우 수월하다.
2018년 현재,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설향은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쉽게 물러진다.
딸기를 구하기 힘든 철에 임산부들이 주로 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딸기 먹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이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지만 딸기가 유난히 많은 편이다.

6. 다양한 섭취방식


  • 탕후루: 중화권에서 딸기로 만드는 간식 중 하나.
  • 딸기우유
  • 케이크 위에 올려진 딸기: 케이크의 꽃으로 불리며, 쇼트케이크 한 조각에 딸기 1개가 올려져 있는 것은 창작물과 현실 공통의 클리셰이다. 케이크 문서를 참조. 여담으로 케이크 장식용 딸기는 먹어보면 나파주의 단맛을 제외하면 신맛만 나는데, 이는 질 낮은 딸기를 사용해서가 아니라 사용되는 딸기의 품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식용 딸기는 사계딸기라고 하는 조금 맛없는 품종의 딸기를 사용한다. 대신 연중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요즘에는 맛있고 꽃도 감상할 수 있는 관하(觀夏)가 개발됐다. 현재는 초촉성재배나 촉성재배가 널리 이루어져 딸기의 제철이 초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갔다. 시장에 빨리 나오면 비싼 값을 받으므로 너도나도 빨리 출하하기 위해 경쟁한 결과.
  • 중국에서도 사과수박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과일로 골목마다 하나씩은 있는 과일가게에서 한가득 쌓아놓고 팔고 있다. 가격은 한국의 절반 정도. 물가를 비교해보면 한국과 얼추 비슷한 느낌이다. 한국의 주품종은 L 사이즈인 데 비해 중국은 M/S 사이즈가 주종. 땅이 넓어 여러 기후대를 가진 중국 특성상 대도시에는 사시사철 언제나 각 지방의 제철 딸기가 공급된다. 당도도 높으므로 유학생이나 출장으로 중국에 체류할 기회가 있다면 싼 가격에 잔뜩 먹어두자. 통념과는 달리 딸기는 크다고 달고 풍미가 진한 게 아니다. 품종의 평균 크기보다 작으면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평균보다 큰 경우도 성장촉진제 같은 게 사용되어 과육의 성장만 발달해 맛이 싱거울 수 있다.
  • 일본에는 딸기와 연유를 함께 진열해 둔 가게가 많다. 연유는 십중팔구 편하게 짜 먹을 수 있도록 튜브에 담겨 있다. 딸기에 연유를 짜서 발라 먹는 등 딸기에 곁들여 먹도록 하기 위한 판촉 차원의 진열 방식인 셈이다.
  • 호텔에서는 매년 겨울~봄철에 딸기 뷔페를 하기도 해서 단 게 극호인 사람들에게는 천국이 된다.
  • 딸기잼: 오래 보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잼 등을 만들어 먹는 편이다.
  • 끝물로 을 만들기도 한다. 딸기를 맛있고 오래 먹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접촉하지 않게 담아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산 용기 그대로.

7. 품종



7.1. 한국산 품종


관련기사
전국적으로 "설향"이라는 품종이 많이 재배된다. 하지만 설향 말고도 매향, 금실, 죽향 등 다른 품종들도 많이 재배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컬링 선수인 후지사와 사츠키가 인터뷰 도중 "한국 딸기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 농림부에서 "원래 우리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되었다. 관련 기사 사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설향의 경우 일본산 품종인 아키히메와 레드펄의 교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맞다.# 하지만 교배종에 혈통주의 따위는 없고 출생지주의뿐이며[6], 따지고 보면 일본딸기 역시 토착종 야생딸기가 아닌 서양의 양딸기를 도입해 개량한 품종이다. 일본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일본의 것이라 주장한다면, 애초에 일본 역시 서양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서양의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일단 한국이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 후 몇몇 작물에 대한 보호 대상을 유예시켰고, 일본은 자국 품종의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다가 한국에서 개량된 신품종으로 발 빠르게 교체되자 끝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또 한국산 딸기의 선호도가 높아 해외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자국산 품종을 교배하여 나온 딸기이니 일본산 딸기라고 주장하는 것.
농촌진흥청에서 아리향을 개발했다. 아리향은 크기가 설향보다 1.5배 커서 대왕딸기라고도 불린다. 4개 농가 13ha가 재배하는데, 설향보다 흰가루병에 취약한 탓에 농가들이 회의를 자주 해서 노하우를 찾았다고 한다.

7.2. 일본산 품종


한국에서 높은 점유율로 재배되었고, 많은 로열티를 거둬가기도 했으나, 현재는 위에 적힌 설향의 등장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중이 과거보다 줄었다.
대표적인 품종은 아키히메(장희)와 레드펄(육보)이 있다. 아키히메는 부드럽고,레드펄은 단단한 열매가 특징이다. 한국과 달리 베니홋페(시즈오카현), 도치오토메(도치기현), 아마오(후쿠오카현) 등 지방별로 다양한 변종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딸기를 겨울 과일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 시설 재배 위주로 전환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여전히 노지 재배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지형적 특성상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고랭지나 도호쿠, 홋카이도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도 딸기를 많이 기르므로 아예 한여름인 7~8월에 출하되기도 한다.

7.3. 사계성 딸기 품종


일반 딸기는 겨울 동안 추위를 거쳐야 꽃눈이 생기고, 봄에만 꽃이 핀다. 그러나 사계절 꽃이 피는 딸기들이 있다. 우리나라 품종으로는 이종남 박사가 계발한 관하와 고하가 있다. 그 중 관하딸기는 흰 꽃이 피는 일반 딸기와 달리 분홍색 꽃이 피고, 사계절 딸기로 식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그리고 트리스탄, 멀란 등의 외국 품종이 있는데 먹을 수는 있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트리스탄은 진한 분홍색, 멀란은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7.4. 혼동되는 것들


  • 산딸기 딸기와는 많이 다르다. 딸기(strawberry)는 장미과 딸기속(Fragaria)에 속하며, 산딸기(Raspberry)는 장미과 산딸기속(Rubus)에 속한다.
  • 뱀딸기
작고 노란 꽃이 피며 후에 산딸기보다 작은 열매가 열리는데, 식용 가능하며 영양가도 있으나 맛이 없어 먹지 않는다. 시큼한 것도 아니고 떫은 것도 아니고 밋밋하거나 비리다. 혀에 대는 순간 단맛이 약간 나긴 한다. 식감은 그냥 물에 축인 스펀지를 씹는 맛이 난다.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면 따서 맛을 보자. 서양권에서는 Mock strawberry(가짜딸기)라고 불린다.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간혹 재배되는 수준. 한약재로는 쓴다. 열매 말린 것을 "사매"라고 한다.

8. 여담


  •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하여 훈련을 받는 많은 훈련병들을 냄새로 고문하는 존재라 카더라.[7] 참고로 논산시는 시의 마스코트가 딸기일 정도로 딸기를 많이 재배한다. 딸기시험장도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담양 딸기가 등록되어 있다. 어째선지 논산 딸기는 등록되지 않았다.
  • 딸기가 많이 나는 지역 중 일부에서는 국도변에 트럭이나 천막을 세워놓고 딸기를 팔기도 한다. 물론 소쿠리 위쪽에만 좋은 거 얹어놓고 그 밑에는 안 좋은 거 깔아놓는 식의 훼이크를 당할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할 것. 딸기를 담아서 파는 용기는 다양하지만, 시장에서 가장 흔히 농민들이 담아 파는 것은 빨간 플라스틱 대야이다.
  • 2015년에 인천국제공항 직원이 월간지 <샘터>에 투고한 글에 따르면,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굉장한 인기라고 한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선호한다는 등 인기가 엄청 높다. 이 때문에 불법 노점상도 성행하는데, 공항 직원들에게는 유명한 '딸기 아저씨'가 있다고 한다. 이 아저씨는 단속을 피해 딸기를 실은 트럭을 멀찌감치 주차하고, 딸기를 판다는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다. 그러면 귀국하는 외국인들이 아저씨에게 돈을 건네고, 아저씨는 몇 분간 사라졌다가 딸기를 가득 들고 돌아온다고. 한국 현지 가격의 2~3배에 파는데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공항에 자주 들르는 한국인 지인이 투고자인 직원에게 "은퇴하면 딸기 장사나 해 보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을 정도.
  • 외국 딸기의 경우 소금물에 30분간 담가놓으면 하얀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벗초파리'의 유충인데 딸기나 자두 같은 껍질이 얇은 과일에서 주로 나온다고 한다. 국내 한 프로그램에서 같은 실험을 해봤으나 국내산 딸기에서는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산딸기에선 유충이 나왔다.# 다만 실수로 먹게 되더라도 인체엔 무해하다.

9. 관련 문서



[1] 동아시아에서는 ''Fragaria nipponica''란 종을 개마고원 등 고산지대 일부에서 한정적으로 볼 수 있다. 북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Fragaria vesca'' 종에 속한 야생딸기를 식용해왔다.[2] 본디 은 붉은색이었고, 옥수수는 다 자라봐야 어른 손가락만 한 크기였고, 바나나완두콩 크기의 씨앗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작물이었다. 이 외 여러 현대 인간들의 식용 농작물들 대부분이 원래는 지금과 달랐다. 그것을 오랜 기간동안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와 인위적인 품종개량을 통해 지금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3] 이 당시 유럽은 혈통 보존을 위해 각국의 왕족들끼리 혼인을 하는 외교성 혼인이 매우 잦았다.[4] 사실은 라틴어로 딸기를 의미하는 fragum에서 유래핬다.[5] 초촉성 재배라고 한다.[6] A와 B를 교배하여 새 품종으로 냈을 경우 새 품종의 국적을 지정할 때 A, B 국적은 완전히 무시되고, 첫 재배 지역으로 인정된다.[7]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교장이동이나 행군시 딸기향이 진동을 한다. 그렇지만 조교들이 딸기농장을 포함한 민간 사유지를 접촉 못하도록 철저히 교육, 감시한다. 건드렸다가 힘들게 고생하는 군인들이라고 좋게 합의하기는 커녕 고소한다고 난리를 쳐서 피해보다 훨씬 많은 것을 요구받았다는 썰을 풀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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