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선정 '올해의 10대 대중문화 인물'
1. 개요
CJ ENM 선정 '올해의 10대 대중문화 인물'은 한국판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정확히는 대중문화에 한정하여 조사하는 것으로 CJ ENM에서 선정한 올 한 해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빛낸 인물 10인(팀)을 선정해 '비저너리(Visionary)'로 발표한다.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의 비저너리'에 선정된 10인의 업적과 인사이트 등을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12월 초)마다 발표한다.
2. 수상자
3. 문제점
- CJ ENM에서 조사하므로 자사와 관계가 있거나 자사에서 제작 등을 관여한 인물이 여럿 있어 형평성에 구설수가 있으나, 대부분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CJ ENM에서 제작하는 킹덤:아신전과 지리산의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 자사 채널인 tvN의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1] , 마찬가지로 tvN의 다수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고 CJ ENM 직원인 신원호 PD, CJ에서 제작투자한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등이 있다. 나영석 PD 대신 김태호 PD가 수상한 점이 있는 만큼 형평성에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CJ가 국내 대중문화 산업에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타임지와 같은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언론의 역할을 과연 프로그램 제작 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는 사기업 CJ가 한다는 것 자체가 공익적인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4. 여담
- 2020년에는 처음인 만큼 특별히 2020 MAMA를 통해 공개되었다.
- 제1회에서 자사 PD인 나영석이 아니라 MBC의 김태호가 수상한 것도 특이할 만한 부분이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여름방학 같이 2020년 런칭한 나영석의 신작 예능들이 영 시원치 않았던 반면 김태호의 놀면 뭐하니?는 2049 파급력이나 화제성이 다른 모든 예능들을 압도하고도 남는 현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선정 이유가 '비주류의 대중화'인 것으로 보아 깡의 재조명 등도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2]
[1] 다만 표절 논란이 있다.[2] 또한 지라시에 불과했지만 CJ가 영입하려한 PD이기도 해 이 분야에 선정하여 러브콜을 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으며, 프로듀스 사태 이후 엠넷의 총책임자로 부임된 신정수가 MBC 예능 PD 출신인 점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