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4ME
1. 개요
일본의 여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1985년의 두 번째 앨범으로, 통산 여덟 번째 정규앨범이다.
2. 여담
- 앨범 이름의 기원은, 쟈켓 사진 속 창고의 일련 번호라고 한다. 정확히 말해, 미리 앨범에 맞는 가상의 사이드 스토리를 짜놓았는데, 그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창고의 이름이 바로 D404ME이다. 일단 일본어로는 ディー・よんまるよん・エムイー(디/욘마루욘/엠이)라고 읽는 것이 정석인 듯 하며, 한국어로 직역하면 "디/사공사/엠이" 정도이다. 일본에는 이걸 또 "出し惜しみ" (다시오시미/내기 아까워함)[2] 이라고 읽는 사람도 있다.
- 앨범 전반적으로 85년 당시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전작인
에 이어, 각 곡마다 다른 세션 연주자가 참여했다. - 주간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 100위권에 28주간 랭크. 카세트 차트에서는 최고 1위로, 100위권에 36주간 올랐다. 연간차트에서는 7위. 본인의 앨범 판매량으로는 82년의 《バリエーション〈変奏曲〉》다음 가는 판매고를 올려, 통산 2위의 기록.
- 1985년 <일본 레코드 대상> 우수앨범상 수상작. 더불어 이 날 11번째 싱글이자 이 앨범의 수록곡인 <미 아모레>로 생애 첫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여 가요계의 정상에 올라섰다.
- <SOLITUDE>의 작사가인 '유카와 레이코', 작곡가 '타케카와 유키히데'는 물론, 이듬해의 싱글 <집시 퀸>의 작사가 '마츠모토 잇키' 등은 사실상 이 앨범부터 참여하고 있었다. 사실 아스카 료, EPO 등 일부를 제외한 작가진 대부분이 이 앨범에서 첫 기용되었다.
- 6번 트랙의
과 8번 트랙의 은 본래 <미 아모레>의 후속곡 후보 중 하나였다. 하지만 결국 <SAND BEIGE>가 낙점되어 싱글화. 이 곡은 작사가 허영자, 작곡가 츠시미 타카시의 작품. 4번 트랙 <悲しい浪漫西(ロマンス)>도 이 둘의 조합. -
은 원래 <고혹>(蠱惑)이라는 타이틀이었으며, 가사도 현재와 것과 달랐다. 당시의 공식 팬클럽 회보지 "MILKY HOUSE"에서 공개했다.
사족으로, 싱글곡이 수록되는 정규앨범은 일단 88년까지는 이 앨범이 마지막. 싱글 <SAND BEIGE>('85)부터 <I MISSED THE SHOCK>('88)까지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다가, 89년의 <LIAR>가 앨범《CRUISE》에 수록되었다.
- 9번 트랙의 <モナリザ>는 당시의 후배 아이돌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본인의 첫 콘서트 투어인 86년의
에서 부르기도 했다. 공연 영상와 라이브 앨범으로 남아있다.[3] - 86년의 콘서트 투어
에서 수록곡들을 선보였는데, 이 투어는 아직까지 영상화 되지 않은 콘서트이다. 최고 전성기인 86년의 콘서트인 만큼 퀄리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매 소식은 요원하다. 일단 당시 공연한 노래들의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