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A-01급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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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취소
4. 이후


1. 개요


CVA-01 항공모함은 영국 해군이 기존에 운용하던 2차 대전 당시에 설계된 함대 항공모함을 대체하기 위해서 계획했던 항공모함이다. CVA-01이 대체하려고 했던 항공모함은 일러스트리어스급 항공모함의 HMS 빅토리어스와 오데이셔스급 항공모함의 HMS 아크로열이다. 이후 CVA-02, CVA-03를 건조하여 다른 항공모함도 전부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1966년 방위백서에서 CVA-01 항공모함을 호위하게 위해 계획했던 82형 구축함과 함께 비용문제로 취소된다.[1] 만약 완성되었다면 HMS 퀸 엘리자베스와 HMS 듀크 오브 에딘버러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건조되지 못했으므로 의미없는 이야기. 다만 퀸 엘리자베스라는 함명은 후에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에 사용되었다.

2. 상세


1960년대에 미 해군은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었던 반면에 영국 해군은 2차 대전기에 건조되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었다. 이 항공모함들은 크기가 작아서 오데이셔스급 항공모함 2척만이 영국 해군이 도입하기로 한 F-4 팬텀블랙번 버캐니어 스쿼드론을 모두 운용할 수 있었고 함재기 숫자도 40여대로 90대를 운용할 수 있는 미국의 슈퍼 캐리어에는 한참 못미치는 성능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1960년대 중반에 최소한 2척의 새로운 대형 공격 항공모함을 확보하는게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1962년에 새로운 항공모함이 승인되자 6가지 설계가 나왔고 이들은 42,000톤에서 68,000톤 사이의 배수량이었다. 최대 크기의 설계는 비용 문제로 신속히 기각되었지만 대형 항공모함의 이점은 확실했기에 기준배수량 54,000톤급으로 계획되었다. 36대의 F-4 팬텀과 버캐니어, 4대의 조기경보기와 5대의 대잠 헬리콥터, 2대의 정찰 헬리콥터를 운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정도 크기로도 비용의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었고 재정성과 항공성이 새로이 추진하는 장거리 공격기(BAC TSR-2)사업과 수에즈 문제는 이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 결국 1963년에 새로운 항공모함은 1척만 건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 취소


1964년에 영국 정부는 국방비를 줄이기를 원했고 RAF는 TSR-2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군의 항공모함을 공격했지만 TSR-2는 짤리고(...) F-111로 대체되는데 이것마저도 짤린다(...). 이때는 아직 계획이 살아있었지만 정부는 여전히 비용문제를 우려했고 결국 1966년에 끝내 취소되었다. 이를 호위하기 위해서 건조하던 82형 구축함은 4척중 초도함 1척만이 살아남아서 완성되었다.(HMS 브리스톨)

4. 이후


이후 F-4 팬텀과 같은 함재기를 운용하는 것은 기존의 항공모함들을 개장해서 운용하기로 방향이 바뀌는데 HMS 아크로열의 개장 이후 나머지는 비용문제로 전부 취소되었다. 결국 해군 사양의 F-4 팬텀 일부는 공군에게 넘겨주었다.

[1] 82형 1번함 브리스톨은 이미 건조되었기 때문에 현역으로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