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호크급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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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63 USS Kitty 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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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64 USS Constellation'''
[image]
'''CV-66 USS America'''
''Kitty Hawk''-class Aircraft Carrier
미 해군이 건조하여 1961년에서 2009년까지 운용한 항공모함이다.
1. 제원
2. 개요
3. 설계 사상
4. 운용 및 처분
5.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목록
6. 각 함정 상세사항
7. 관련 문서


1. 제원


이전 함선
포레스탈급 항공모함
후계 함선
니미츠급 항공모함

'''키티호크'''
'''컨스텔레이션'''
'''아메리카'''
'''존 F. 케네디'''
기준배수량
62,335톤
61,982톤
62,156톤
60,728톤
만재배수량
83,301톤
82,538톤
84,914톤
82,655톤
길이 (비행갑판)
325m
332m
319m
321m
폭 (비행갑판)
86m
86m
76m
77m
폭 (수면)
40m
40m
39m
40m
흘수선
12m
12m
12m
11m
추진방식
증기터빈 4축식
기관출력
280,000마력
속도
33노트
34노트
34노트
34노트
승무원
5,624명
5,630명
5,186명
5,000명+
무장
RIM-7 시스패로우
RIM-116 RAM[1]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RIM-116 RAM
Mk.15 팰렁스 CIWS
탑재 항공기수
85대
72대
79대
80대+

2. 개요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은 만재배수량 80,000톤급의 재래식 추진 정규항공모함으로 미 해군의 두 번째 슈퍼캐리어(Supercarrier)였다. 모두 4척이 건조되었으며 1955년부터 취역한 최초의 슈퍼캐리어인 포레스탈급 항공모함과 1975년부터 취역한 원자력 추진 정규항공모함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사이에 위치한다.
1996년 CV-66 아메리카부터 퇴역하며 2009년 1번함 CV-63 키티호크를 마지막으로 키티호크급은 모두 퇴역하였다. 이후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모든 임무를 이어 받았다.
중간에 번호가 하나 비는 이유는 CVN-65 엔터프라이즈 때문이다. CV-67 존 F. 케네디의 갑판 형태는 니미츠급과 거의 비슷하며, 비공식적으로 존 F. 케네디급이라고도 한다.

3. 설계 사상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은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의 후계함으로 계획된 항공모함이었다. 포레스탈급보다 배수량이 약간 더 증가했으며 스펙상 차이는 적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갑판 구조물 위치를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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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탈급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은 성공적인 슈퍼캐리어였지만, 격납고의 함재기를 갑판으로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배치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경사갑판(앵글드 데크)의 앞쪽 끝 부분에 설치되었던 좌현의 4번 엘리베이터가 함재기의 이착함 경로를 방해한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동시에 경사갑판 위에 설치되어 있었던 3번 캐터펄트 및 4번 캐터펄트까지 사용불능이 되었다.
그리고 문제는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함교와 연돌 등이 수납되는 갑판 위의 상부구조물인 아일랜드의 위치가 우현의 1번 엘리베이터 바로 뒷쪽에 있기에 갑판 위의 실질적인 항공기 수납면적까지 좁아져 버렸던 것이다. 포레스탈급의 우현 엘리베이터들은 아일랜드 전방에 1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고 아일랜드 후방에 2번 엘리베이터와 3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설계 시점에서는 미처 몰랐던 일이었지만 이러한 배치는 결과적으로 항공기 운용효율을 상당히 저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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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호크급
결국 키티호크급에서는 4번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경사갑판의 뒷쪽으로 바꾸고 아일랜드의 위치도 좀 더 후방으로 옮겼으며 더불어 우현 엘리베이터들의 배치도 전반적으로 크게 변경함으로서(아일랜드의 위치가 좀 더 후방으로 옮겨간 덕분에, 아일랜드 전방에 1번 엘리베이터와 3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고 아일랜드 후방에 2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형태로 엘리베이터 배치도 크게 바뀔 수 있었다.) 상기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갑판에서의 항공기 운용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후 이러한 설계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도 이어져 대형 항공모함 설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키티호크급은 대략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이는 후대의 니미츠급과 비슷한 탑재량이었다. 다만 재래식 추진이라는 한계 때문에 연돌이 필요하여 함교가 위치하는 아일랜드의 대형화는 피할 수 없었고(아일랜드에 함교 외에도 연돌도 수납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히 아일랜드가 커지게 되었다.), 또한 키티호크급은 재래식 추진인 관계로 함재기용 연료(5,882톤)만이 아니라 함선 자체의 항해를 위한 항해용 연료( 7,828톤)도 적재해야 했고, 이로 인해 원자력 추진을 채택한 니미츠급보다.항공유 및 탄약 탑재량 부족, 짧은 항속거리 등의 여러 문제를 노출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키티호크급은 2009년을 끝으로 퇴역할 수밖에 없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원자력 추진을 채택한 데에는 키티호크급의 운용을 통해서 얻은 경험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추진이라면 항해용 연료가 차지할 공간 대부분을 함재기용 연료 및 탄약 적재공간으로 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원자로산소를 소모하지 않으므로 함교에 굴뚝을 만들 필요도 없고, 따라서 갑판 위의 난기류 때문에 함재기 이착함이 어려워지는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그 외에도 고유가 시대에는 원자력 추진이 높은 경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4. 운용 및 처분


원래 키티호크급은 2척만 건조될 예정이었다. 미 해군은 키티호크급을 설계하던 무렵부터 이미 장시간 작전이 가능한 원자력 추진 군함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최초의 원자력 추진 정규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을 시범적으로 건조하고 이후의 항공모함들 역시 엔터프라이즈의 사양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 개선하거나, 혹은 건조 및 운영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한 차기 함급을 건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건조에는 당시 가치로 '''4억 5천만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었기에 당초의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었다. 결국 그 대안으로서 기존의 키티호크급의 추가 건조를 선택하여 2척의 키티호크급이 더 건조되었고, 번호가 중간에 하나 건너뛰게 되었다.
취역한 시기가 1960년대 초~후반 사이여서 소속된 부대에 따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거나, 중동전쟁 등으로 인해 지중해로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이후 미국이 개입한 그레나다 침공이나 리비아 공습, 걸프 전쟁 등지에도 얼굴마담처럼 참전하였다. 하지만 효율이 높아진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기름 퍼먹는 하마인 재래식 항공모함을 유지할 명분은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CV-63 키티호크와 CV-64 컨스텔레이션은 미 해군의 필요에 의해 운용연한을 연장시켰지만, CV-66 아메리카부터 순차적으로 퇴역이 결정된다. 그래서 후속함들이 네임쉽인 키티호크보다 먼저 퇴역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 상황 속에서 문제가 된 것은 일본에 주둔한 제7함대에 배치되고 있었던 키티호크급의 대체 문제였다. 일본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의 기억으로 인해 핵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곤 했고, 때문에 제7함대에는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 CV-41 미드웨이 → CV-62 인디펜던스 → CV-63 키티호크 순이었다. 하지만 키티호크의 퇴역 이후에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급이 배치되고 있다. 사실 일본이 핵이 관련된 무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은, 일본 시민단체반전주의 운동에 편승한 일본 정부피해자 코스프레 외교 정책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은 핵무기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고농축 플루토늄 수십 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1960년대부터 자국 내에서 핵연료 및 핵물질 공장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말고도 전세계 순위에 이름을 올린 심각한 방사능 유출 사고 및 재해를 몇 번 기록하기도 했다.
3번함인 CV-66 아메리카는 퇴역할 때 심한 꼴을 당한다. 차기 항공모함 건조시 항공모함에 대한 위협과 그 피해수준을 수집, 반영하겠다는 이유로 표적함이 된 것. 대함미사일, 함포, 자유낙하폭탄, 레이저 유도폭탄, 기관포, 어뢰, 기뢰 등등 온갖 방법으로 테스트하다 '''바다로 수장된다. 북위 33도 9분 9초, 서경 71도 39분 7초, 수심 5,140m 지점에, 선체가 온전한 형태로 수직으로 가라앉는다. 침몰 잔해를 보고 싶다면 타이타닉 탐사급의 모험이 될 것이다.'''
키티호크급이 퇴역한 만큼 타국에 공여 혹은 리스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슈퍼캐리어는 전략무기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미국이 타국에 넘긴 사례가 없다. 과거에는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프랑스, 스페인 등의 동맹국에 리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인디펜던스급이 1940년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운용했던 1만톤급 초반의 경항공모함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혹시 공여나 리스가 되더라도 어마어마한 유지비와 운용인력이라는 문제 때문에 운용이 어려울 것이다.

5.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목록



'''함번'''
'''함명'''
'''기공일'''
'''취역일'''
'''퇴역일'''
'''상태'''
1
CV-63
키티호크
1956.12.27
1961.04.29
2009.01.31
스크랩
2
CV-64
컨스텔레이션
1957.9.14
1961.10.27
2003.08.07
스크랩
3
CV-66
아메리카
1961.1.9
1965.1.27
1996.08.09
2005년 5월 14일 훈련 목표물로 사용후 수장
4
CV-67
존 F. 케네디
1964.10.22
1968.9.7
2007.08.01
박물관으로 개장하기 위한 기금 조성중.

6. 각 함정 상세사항


  • 1번함 키티호크 (CV-63 USS Kitty Hawk)
이름은 라이트 형제가 동력비행기 실험을 성공시킨 장소인 노스 캐롤라이나주 소재 키티호크 해변에서 따왔다. 뉴욕 조선소에서 건조했고[2] 미 해군 사상 USS 컨스티튜션(Constitution) 다음으로 오랜 기간 현역이었다.[3]
베트남 전쟁, 보트피플 구조, 팀 스피리트 훈련, 걸프 전쟁 이후 이라크 비행금지구역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했고 1998년부터는 일본 요코스카시에 전진배치되어 2008년에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3 USS 조지 워싱턴과 교대하기로 했으나...당해 5월 22일 조지 워싱턴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교대시기가 늦어졌다. 하지만 이 덕에 2008년 림팩 훈련에 조지 워싱턴 대신 참가함으로서 '미 해군 최후의 재래식 항공모함의 마지막 훈련'이라는 화려한 퇴역식(?)을 치룰 수 있었다. 결국 현역 임무는 다음해인 2009년 1월 31일에 완전히 종료됐고, 퇴역후 예비전력으로 편입되었다. 2015년에는 장기보존상태(모스볼)로 처리되어 2016년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번함이 취역한 후에 제적 및 처분이 예상되었는데, 그동안의 공적을 생각하여 박물관으로 개조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항모 12척 유지 발언 이후 키티호크의 재취역 여부도 고려되었으나 2017년 10월 제적 처리 및 스크랩 처리가 결정되었고 2020년 스크랩 처리되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통킹만에 정박하여 속칭 양키 스테이션(Yankee Station)에 머물던 도중, 1972년 10월 12일에 함내 폭동사태가 일어났다. 흑인 수병들은 함내 인종차별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고, 특히 흑인 수병들이 강등 등의 중한 처벌을 받는 반면, 백인 수병들에게는 가벼운 조치만 가해진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100여명 가량의 흑인 수병들이 의무실에 수용되어 있던 백인 수병들을 습격했다. 이 폭동으로 60명 가량이 부상을 입고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별명이 좀 이상하다. Shitty Kitty라고 하는데, 유래는 함선의 화장실을 통해 모아진 대/소변들을 버리기 위해 배출할 때 유독 냄새가 혼자 심하기 때문이라 카더라(...).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1998년 배치 당시 KBS에서 <세계최강 키티호크 항모를 가다>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 탄핵 사태 당시 부산에 잠시 동안 온 적이 있었다.
  • 2번함 컨스털레이션 (CV-64 USS Constellation)
이름의 유래는 성조기에 수놓아진 별들. 공식적인 별명은 "America's Flagship"이며, 수병들 사이에서는 애칭인 Connie(여자이름인 콘스탄스의 애칭)로 불렸다. 뉴욕 해군 조선소(at 브루클린)에서 건조되었으며, 2003년 8월 6일 퇴역.
실전참가는 1964년 부터이며 CVW-14 항공대 소속 에버렛 알바레즈 주니어(Everett Alvarez Jr.) 중위가 A-4 스카이호크 공격기로 출격했다가 격추되어, 월맹군에 잡힌 미군 포로 1호가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 굴욕은 1972년 1월 19일, 새로이 탑재된 CWV-9 소속 VF-96 파이팅 팰콘스의 랜달 커닝햄(Randall H. Cunningham) 소령과 윌리엄 드리스콜(William P. Driscoll) 중위가 탑승한 F-4J 팬텀 전폭기가 월맹군의 MiG-21을 격추시켜 1970년 5월 28일 이후 킬마크를 못올린 미 해군 항공대의 체면을 세워줬다.
14개월간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후 1978~1979년에는 예멘 사태의 대처를 위해 인도양으로 파견되었으며, 북핵문제가 그러난 이후 1994년 5~6월 까지는 림팩 훈련에 참가하고 1997년에는 페르시아 만 해상통제,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7일에 퇴역.
1960년에 함체 건조의 마지막 단계에 화재사고를 당했고 17시간만에 꺼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취역이 7개월 늦춰졌다.
퇴역 이후 쭉 워싱턴 주 Bremerton 해군 공창에서 보관되다, 결국 2014년 텍사스 주 Brownsville의 폐선처리 업체에서 스크랩 처리됐다.
  • 3번함 아메리카 (CV-66 USS America)
1996년 8월 9일 퇴역한 이후 보관해오다 2005년 5월 14일에 각종 무기의 실험용 표적으로 활용되어 수명을 다했다. 구호는 Don't Tread On Me,[4] 별명은 The Big "A"이다. 노스롭 그루먼으로 승계된 버지니아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가장 먼저 퇴역한 이 항공모함에는, 1946년 이후 미 해군이 화기시험용 표적으로 격침한 첫 항공모함이자 침몰한 역사상 가장 큰 선박이라는 기록이 있다.
현역기간중 작전영역은 주로 대서양지중해로, 중동위기, 6일 전쟁, 레바논 사태, 리비아 공습, 걸프 전쟁에서 활약하였으며 베트남 전쟁 참전 기록도 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은 2014년 10월에 취역한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의 1번함 LHA-6 USS America로 계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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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7일 퇴역[5]. 구호는 Date Nolite Rogare,[6] 별명은 Big John이다. 비공식적으로는 Bldg 67이라는 것도 있다. 노스롭 그루먼으로 승계된 버지니아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파란만장했던 케네디 대통령의 인생만큼이나 이 항공모함도 여러 수난에 시달렸다. 1975년 6월 20일에는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항에 정박도중 방화를 8건 당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해 11월 22일에는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미 해군 순양함 벨크냅(USS Belknap)과 충돌하여 벨크냅의 상부구조물이 대파되는 사고가 났고 벨크냅의 승무원 7명과 존 F. 케네디의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7] 이 때문에 캔따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첫 실전은 1973년 10월 욤 키푸르 전쟁 시 지중해에 배치되었다. 이후 1983년에는 인도양으로 배치되어서 그 지역을 순찰하는 용도으로 사용되었다. 같은 해 12월 F-14가 공격을 받은것에 대한 항의로 USS 인디펜덴스와 합동하여 A-7 콜세어 II를 폭격작전에 사용하였는데 케네디 소속 A-7과 인디펜덴스의 A-6 인트루더가 SAM에 격추당했다. 1989년에는 시리다만에서 2대의 리비아 MIG-23기가 F14한테 격추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1990년에는 Operation Desert shield와 Operation Desert Storm에 투입되어 작전을 시행했다. 참고로 가장 빨리 걸프전에 투입된 항공모함이다.

1976년 9월 16일에는 스코틀랜드 북부 해상에서 보급도중 구축함 보딜런(USS Bordelon)이 통제불능상태에 빠져 존 F. 케네디에 충돌하여 대파되었고, 결국 폐함처리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사고가 있던 당일 아침에는 캐터펄트의 오작동으로 VF-32 비행대의 F-14A 전투기가 바다에 빠져 버리는 사고까지 났다. 유실된 기체 및 AIM-54 피닉스 대공미사일을 찾는데 미국과 소련이 수면과 수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화 2012에서는 지각 이동으로 인한 쓰나미에 휩쓸려 워싱턴 DC까지 밀려와 백악관을 박살낸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2번함 CVN-79가 존 F. 케네디의 이름을 두번째로 물려받는 미 해군의 군함이 될 예정이다.

7. 관련 문서


[1] 2002년 3월 Mk.29 시스패로우 런처 1개, 팰렁스 1개를 갖다버리고 RAM 런처 2기를 붙였다.[2] 현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해군 직영 '뉴욕 해군 조선소'와는 다른 민간 방위산업체였다. 영문명 New York Shipbuilding Corporation. 명칭은 뉴욕 조선소이지만, 행정규역상 뉴욕이 아닌 허드슨강 건너편 뉴저지주 캠든시티에 있었으며 존. F.케네디 대통령 당선 이후 해군의 주문이 급감하자 1968년 도산한다.냉전시기 핵전력과 공군력 위주의 추세를 거스를 수 없었으며, 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전쟁이 종료된 이상 2차 대전시의 엄청난 물량만큼을 발주할 수는 없었다.[3] 컨스티튜션은 1794년에 건조를 시작하여 1798년에 첫 항해를 했다. 취역기간 213년, 즉 건조된 이래 쭉 현역이다! 명목상으론 지금도 미 해군의 총기함이다.[4] 붉은색과 흰색 가로줄무늬 위에 뱀이 그려진 미 해군 깃발(Naval Jack) 위에 쓰여진 문구이다.[5] 정말 여담인데 기공부터 퇴역까지가 JFK의 취임 당시 나이와 거의 같다.(만43세)[6] "주라, 그리고 요구는 삼가라"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를 묻지 말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물어라("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라고 한 취임연설을 암시한다.[7] 벨크냅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알루미늄 상부구조물이 녹아내리는 상태에서 통제불능에 빠져 존 F. 케네디의 현측에 충돌했고, 녹던 상부구조물이 통째로 박살나 내려앉아 버렸다. 이 사고는 이후 건조하는 주요 수상함정의 상부구조물을 완전 강철제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고, 상부구조물을 복구한 벨크냅은 1995년까지 현역임무를 잘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