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Come Come Baby
1. 개요
1999년 7월 21일에 발매한 베이비복스의 정규 3집 앨범이다.
베이비복스는 이 앨범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수상했고 앨범 내에서 3곡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S.E.S.와 핑클을 잇는 인기 걸그룹으로 부상했다.
또 해당 앨범으로 당시 국내 걸그룹 최초로 섹시 컨셉을 시도해 많은 후대 걸그룹에게 영향을 미쳤고 베이비복스 활동기 중에서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앨범이다.
1999년 4월 공개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윤은혜가 새롭게 영입되어 발표한 앨범이고, 윤은혜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2. 활동 이력
3집 앨범 활동에 관한 내용은 베이비복스 문서의 '''1999~2001 : <Come Come Come Baby>, <Why>, <Boyish Story>''' 차례
혹은 베이비복스/활동 문서를 참고할 것.
3. 뮤직비디오
- 여자주인공으로 이지은[1] 이 출연했다. 10대층이 보기에는 꽤 선정적인 장면이 들어있어 얼마안가 새로운 버전이 제작되어 이 버전은 방송 전파를 몇번 타보지도 못하고 모습을 감췄다.
- 첫번째 버전에서 남녀 연기자의 씬이 모조리 삭제되고 중간에 NG 장면이 추가된 버전이다. 이 버전이 방송 전파를 더 많이 탔다.
- 막내 윤은혜와 동생[2] 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베이비복스 뮤비 이래 최초의 스토리 형식 뮤직비디오.
- 공식 뮤비...이긴 한데 팬미팅 현장이나 무대 모습으로 편집된 영상이다. 2000년 2월 쯤 제작.
- 2000년 발매된 베이비복스의 첫 VCD에 수록된 뮤직비디오. 중국 진출기 모습 위주로 제작되었는데 그냥 팬서비스용 뮤비 정도로 봐야.. 방송에 송출된적도 없다.
4. 판매량
3집 앨범은 한국음반산업협회 기준으로 218,946장을 판매했었는데 이 당시 S.E.S., 핑클이 60만장 내외의 판매고를 올리던 시절이라 한참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지만 당시 메이저 회사가 아닌 베이비복스의 소속사 상황에, 인지도에 비해 음반 판매고가 미비한 걸그룹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때 20만장을 돌파한 것은 음반 위주의 시장이었던 당시로서도 꽤나 성공적인 결과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순위 집계가 50위안으로 랭크가 되어야지 집계가 되고 (99년 음협 기준) 연말 결산만 추려낸 판매량도 따로 공개되지 않던 해였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은 23~25만장까지도 추측할수 있겠다.
음반 시장이 급격하게 줄어든다고 연일 보도되었던 99년 이후로 20만장을 넘긴 1세대 여성그룹은 베이비복스, S.E.S, 핑클 이 세그룹이 유일하다. 괜히 이 세 그룹이 90년대 여성그룹 트로이카로 불리는게 아니다.
샤크라와 디바 같은 경우는 99년 이후로는 10만장 내외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20만장의 선을 넘지 못했다.
베이비복스의 경우 2002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이 25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골든디스크에 도달하기도 했다.
4.1. 여담
- 3집 앨범 녹음 작업이 급하게 진행된 관계로 컴백 무대를 우선 가진 뒤 방송 활동과 병행하여 미처 완성하지 못한 수록곡들을 녹음하고 컴백 후 3주 뒤인 7월 21일에 발매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13번째 트랙은 제목과 가사가 완성되지 못한채로 수록되어 가사 공모를 받아 4집에 'Before Surnise'라는 곡으로 완성되어 수록되었다.
- 이 앨범을 녹음할 당시 귀신 소동이 있었는데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던 도중 부스 밖에서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를 목격했지만 당시 대표는 지방에 내려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베이비복스는 이 사건을 3집 대박의 징조로 예상했는데 결국 3집은 대박을 터뜨렸다.
- <Killer>는 1998년 솔로 가수 김현성이 먼저 발표한 노래였는데 베이비복스와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두 이 곡을 맘에들어해 베이비복스가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얘기로는 1998년 김형석이 김현성과 베이비복스 두 가수에게 동시에 준 노래였지만 베이비복스의 2집 컨셉과는 맞지 않아 김현성이 먼저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 원래 <Killer>의 후렴구는 간미연의 몫이었지만 스케쥴과 함께 녹음을 병행하기가 힘들었고 당시 간미연이 메인보컬로 교체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간미연은 김형석에게 A파트를 달라고 쫄랐고 결국 심은진이 후렴구를 맡았다. <Killer>의 첫 무대에서 심은진이 보이쉬한 스타일로 등장하자 여성팬들은 매우 환호했고 이전까지 뚜렷한 캐릭터가 없던 심은진은 <Killer>로 보이쉬한 캐릭터가 각인되어 이후에도 쭉 이 컨셉을 밀었다.
- 9번 트랙
에는 노래 끝에 의문의 소리가 녹음되어 있는데 이를 찾는 팬들에겐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에 관련한 내용은 팬들조차도 잘 모르는 사항이라 확인불가(...)
- 3집 앨범으로 1999년 8월 3일 KBS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수상했고 3집 활동 기간동안 총 다섯번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연말 가요제에서는 10대 가수로 선정되었고 본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이 앨범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 수록곡 중 12번 트랙 Love and Ecstasy는 타이틀을 Love & Extasy로 조금 바꿔서 당시 한창 잘 나가던 국산 게임 EZ2DJ The 1st TRACKS Special Edition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전체 수록곡 중에서도 굉장히 이질적인 테크노 곡인데 게임 상에서는 상당한 인기곡으로 자리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