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A AUTO CHESS/영웅/Mythic($4)
1. 연금술사(Alchemist)
고블린 덱의 중반 유닛. 본래 성능이 매우 잉여하여 고블린 덱의 중반을 약하게 만드는 원흉이었으나 패치 이후 변신 시 주변에 방어력을 깎는 장판을 생성하도록 상향되어서 꽤나 쓸만해졌다. 고블린 덱 뿐만 아니라 사냥꾼, 전사 조합에 넣어 덱의 공격력을 높이거나 흑마법사 시너지를 받기에도 좋다. 또한 오거 마법사와 함께 오거 시너지를 발동시키기 위해 기용되기도 한다. 체력은 매우 높지만 방어력이 0이기 때문에 고블린 시너지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면 의외로 쉽게 녹는다. 고블린 조합의 정석인 고블린-마법사 조합에선 공격 속도, 공격력 아이템을 잘 받는 영웅은 현상금 사냥꾼과 연금술사인데, 현상금 사냥꾼 3성이 나온 것이 아니라면 2성 연금술사의 DPS가 2성 현상금 사냥꾼을 능가하므로 관련 아이템을 연금술사에게 몰아주는 것이 좋다.
2. 거미여왕(Broodmother)
2019년 12월 24일자 패치에서 추가된 유닛. 아퀴르 및 사냥꾼 시너지를 함께 챙길 수 있다. 특히 아퀴르 인해전술 조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사냥꾼 조합에서는 비사지와 함께 사용할 경우 궁합이 좋다. 소환된 새끼거미는 패시브 스킬인 독침을 지니고 있다.
3. 디스럽터(Disruptor)
광역 딜+침묵을 가진 장판 딜러. 게임 후반 라운드에서는 디스럽터의 스킬을 먼저 발동시키는 쪽이 이기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강력하다. 다만 1성 디스럽터의 성능은 상당히 잉여하니 최소한 2성을 찍고 투입해야 한다. 침묵이라는 스킬 특성 상 상대가 스킬을 사용하기 이전에 발동해야 의미가 있기에 전방에 배치하여 마나를 빨리 채워야 하는데 1성 디스럽터는 침묵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을 뿐더러 스킬을 쓰기도 전에 순삭당할 위험이 크다. 초중반에 채용한다면 4오크 시너지를 받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통은 후반에 적 마법사가 강력하다면 마지막 한 자리에 디스럽터를 넣는 식으로 사용된다.
4. 파멸의 사도(Doom)
스킬을 사용하는 대상은 적 유닛 중 레벨이 가장 높은 적을 대상으로, 레벨이 같다면 자체 AI로 우선도가 높은 적을 대상으로 스킬을 사용한다. 항마사, 그림자 주술사와 더불어 단일 대상의 무력화에 특화된 기물이다. 단순히 무력화 이외에도 매우 강력한 자체스탯이 장점으로,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공격력과 체력이 전부 최강급 수치이고 악마 시너지도 받기 때문에 캐리력이 엄청나다. 하지만 대다수의 조합들이 둠이 나오는 시점에서 2성 이상의 악마 용병을 이미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능에 비해선 픽률이 약간 처진다. 주 사용처는 역시나 전사조합으로, 전사가 메인이 되는 조합과, 다른 조합에 3전사가 서브로 사용되는 조합에서 사용한다.
5. 용기사(Dragon Knight)
오토체스의 대표적인 변신형 하드캐리. 변신 전의 성능은 참으로 잉여스럽기 때문에 용 시너지를 맞추고 쓰는 것이 권장된다. 용기사 2성을 확보했다면 중후반부에도 1성 퍽과 바이퍼를 채용할 것을 고려할 정도로 턴이 시작하자마자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의 이점은 상당하다, 1성 용기사의 성능은 그리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평타에 광역 피해가 붙는 2성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하는 게 좋다. 변신 시 상당한 수치의 공격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 속도 아이템의 효율이 높다. 3용 시너지만 확보하면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용기사와 퍽, 겨울 비룡, 비사지가 각각 종족을 2개씩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시너지에 끼어넣기 쉬워 범용성이 높다. 2성, 3성으로 조합할 경우 변신 시 추가 효과들도 누적 적용된다. 2019년 6월 30일자 패치에서 너프되었다. 고룡으로 변신 시 추가 공격력이 150으로 고정되었고, 부식의 숨결의 초당 피해량이 감소하였다. 또한 이제 부식의 숨결이 범위 공격 대상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냉기 숨결의 둔화율은 증가하였다.
6. 그림스트로크(Grimstroke)
악마 시너지와 마도사 시너지를 함께 발동시킬 수 있는 기물. 스킬을 사용하면 붓으로 먹물을 발사하여 광역 피해를 입히는데, 먹물이 진행함에 따라 먹물에 맞은 적이 많을수록 먹물의 피해량이 점점 증가한다. 따라서 맞은 적의 수와 주문 증폭 수치가 서로 곱해진 값만큼 피해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뒤쪽에 있는 기물에게 특히 큰 피해를 입힌다. 또한 먹물에 맞은 적들은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그리고 먹물에 맞은 적들에게는 자동으로 원작의 궁극기인 영혼결속이 적용되는데, 영혼결속에 걸린 적 유닛을 아군 유닛이 타게팅 스킬로 공격하면 해당 스킬이 결속된 적 유닛 모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강력한 타게팅 스킬을 사용하는 기물들과 함께 기용하면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악마덱을 짰을 때, 그림스트로크와 파멸의 사도를 함께 기용했다고 치자. 만약 그림스트로크가 먼저 스킬을 써주고 파멸의 사도가 그림스트로크의 스킬에 맞은 적 중 한 명에게 스킬을 써주면 그림스트로크의 스킬에 맞은 모든 적들에게 파멸이 적용된다. 조합에 따라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자 2019년 7월 7일자 패치에서 스킬의 쿨다운이 약간 줄어든 대신 영혼결속의 효과가 타게팅 스킬을 복사 적용하면 스택을 소모하도록 바뀌었다.
7. 빛의 수호자(Keeper of the Light)
마법사 조합의 핵심. 레이저가 초중반 마법사의 시작을 담당한다면 빛의 수호자는 마법사의 끝을 담당한다. 스킬 시전 시 엄청난 범위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공격력/공격속도가 모두 최하위권이라 마나를 정말 못 채우는 유닛 중 하나다. 따라서 수정의 여인을 같이 사용해 마나 재생을 부여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마나 재생 아이템을 몰아줘 어떻게든 마나를 채워줘야 한다. 마나 문제만 해결되면 광역딜 능력은 마법사 중 최상급이기 때문에 보통 마법사 조합을 짜게 되면 레이저/수정의 여인/빛의 수호자 3마법사를 시작으로 한다. 일단 한번 스킬을 발사하기만 하면 스킬 자체 대미지로 마나가 순식간에 전부 차는데다 스킬 쿨타임이 생각보다 짧은 편이라 평타 두세 번 치면 기를 모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몸이 약한데다 채널링 기술이기 때문에 빛의 수호자를 포함한 마법사 조합을 짤 경우 맵 구석에 박스 포지션을 잡고 빛의 수호자를 구석에 놓게 된다.
8. 고독한 드루이드(Lone Druid)
중반부터 후반까지 고루 쓰이는 유용한 탱커. 영혼 곰의 스펙은 어지간한 영웅 이상으로 강력한데다 일정 확률로 적을 기절시키는 패시브까지 가지고 있다. 엘프 드루이드 덱의 핵심 유닛으로 4 드루이드 시너지를 발동시키려면 고독한 드루이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6엘프 덱을 만드는 유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유닛이기도 하다. 엘프 덱 뿐만 아니라 비스트, 어쌔신 덱 등 여러 덱에서 쓰이는 강력한 유닛이며, 드루이드 시너지 덕분에 잘 나오기면 하면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2, 3성을 찍을 수 있고 중반 한정으로는 딜링도 쓸만하기 때문에 용병으로 써도 덱 파워를 엄청나게 뻥튀기시켜 준다. 다만 극후반에 돌입하면 영혼 곰의 체력 상승치가 낮고[1] 높은 공격력을 활용못하고 죽어서 딜링도 못하는데, 전투용 시너지가 야수 하나이기 때문에 힘이 빠지는 감이 있다. 그래도 총합 5000의 탱킹을 해주는 3성 론드는 자리가 남는다면 어느 조합에 들어가도 밥값 정도는 해주는 유닛이다. 고독한 드루이드 본체는 체력은 높은데 방어력이 0이라 방어력 아이템과 궁합이 매우 좋다.
여담으로 소환물인 영혼 곰은 2성인 경우 너구리, 3성인 경우 팬더로 바뀐다.
9. 메두사(Medusa)
넓은 범위에 석화를 걸어버리는 강력한 CC 유닛. 1성 메두사는 마나도 늦게 차고 석화 발동까지 걸리는 2초 사이에 얻어맞고 눕는 일이 허다하지만 2성을 찍는 순간 증가한 체력으로 맨 앞에서 대놓고 석화를 쓸 수 있어 1성과 2성의 차이가 상당하다. 방해 효과 능력으로 따지면 모든 유닛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유닛으로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선호도가 최상급인 유닛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1성 메두사는 상당히 잉여하므로 이미 사냥꾼 시너지를 쓰고 있지 않는 이상[2] 초반에 상점에 떴다고 무턱대고 집는 것은 비추천.
시너지 없이 단독으로 써도 괜찮은 유닛이지만, 5코스트 최상급 유닛인 파도사냥꾼과 종족/직업이 완전히 똑같아 둘이 같이 사용하면 더욱 좋다. 후반에 나가 시너지를 얻거나 중반에 사용하던 사냥꾼 시너지를 강화하기 좋다.
2019년 4월 30일 패치로 응시 판정 각도가 85도에서 60도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동년 5월 25일 패치에서는 석화 지속 시간이 1초 감소하였다.
10. 강령사제(Necrophos)
스킬 쿨타임도 짧고, 기술을 자주 사용할 수 있어 기용하면 덱 유지력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종족이 언데드여서 초반 언데드(드로우 레인저, 아바돈) 시너지를 만들 수 있고, 흑마법사 시너지를 만들어 아군에게 흡혈을 부여하는 등 여러모로 채용 가치가 높은 기물이다. 초반에 낮은 확률로 획득하게 되면 1성이라도 덱에 집어넣을 만하다. 하지만 서포팅형 영웅이라 덱, 특히 앞라인이 약하면 매우 힘이 떨어진다.
11. 닉스 암살자(Nyx Assassin)
모래 제왕과 동일한 종족/직업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닛이다. 직업이 암살자이기 때문에 아퀴르/암살자 조합에 특히 유용하다. 암살자 유닛답지 않게 특히 몸빵이 우수하다. 체력이 높은 편이고 방어력은 10이나 되기 때문. 또한 스킬이 일종의 반격기이다. 닉스 암살자가 스킬을 사용하면 닉스 암살자에게 피해를 준 적의 공격을 적 영웅 하나당 1회 한정 무효화시키고 해당 공격을 순수 피해로 반사시키며 피해를 준 적을 기절시킨다. 다만 피해만 막을 뿐 CC 효과까지 무효화시킬 수는 없다. 아퀴르 시너지를 사용할 경우 만약 유닛들 중 3성작에 성공한 유닛이 있다면 3성 유닛과 동일한 1성 유닛을 구매하여 최전방에 놔두면 좋다. 1성 유닛은 전투 시작과 동시에 죽게 되는데, 3성작 유닛이 2코스트 이상이라면 3성 닉스 암살자가 소환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아퀴르 시너지 활용법은 동일한 4코스트 유닛 2기를 함께 기용하는 것이다.[3] 이럴 경우 4코스트 유닛 중 1기가 죽었을 때 아퀴르 시너지로 3성 닉스 암살자가 소환될 수 있다.
12. 암살 기사(Templar Assassin)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하는 암살자 겸 세미탱커. 보호막이 발동되어 있는 한 어떤 피해든 막아내기 때문에 리나/저격수 등 강력한 한방 딜을 가진 스킬을 씹기도 하고 마법사 조합에 취약한 엘프 유닛 중 그나마 마법사에 내성이 있다. 스킬 특성상 적의 수가 적을수록 강해지는데 특히 적 유닛과 1:1 상황에서 딸피임에도 스킬을 계속 발동시키며 적의 공격을 모조리 씹어 승리/패배를 안겨주기도 한다. 다만 보호막이 켜져있더라도 피해만 막아낼 뿐 CC 효과까지 막아내지는 못한다. 자체 성능은 매우 좋지만 고독한 드루이드 마냥 중후반 시너지를 다 무시하면서 들어갈 정도는 아닌지라 엘프/암살자 덱 이외에선 잘 채용되지 않는다. 2019 4월 5일 패치에서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
13. 트롤 전쟁군주(Troll Warlord)
평타 딜러 종결자. 트롤 시너지의 핵심으로 트롤 전쟁군주가 없는 트롤 조합은 무의미하다. 딜템을 몰아주면 앞라인 탱커부터 하나씩 빠르게 녹여버리며 프리딜 시 캐리력은 따라올 유닛이 없다. 패시브로 강화된 일반 공격으로 딜을 뽑아내는 기물이기에 템빨을 극심하게 받는 유닛이다. 패시브로 공격 속도를 올려주지만 공격할 때마다 중첩이 쌓이는 형식이기에 공속 아이템, 특히 광기의 가면과 상성이 좋다. 다만 강력한 아이템이 없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앞라인이 튼튼하게 받쳐줘야만 제몫을 해 내는 유닛이기에 탱커진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집는 것은 좋지 않다. 주로 6전사 시너지의 마지막 자리로 들어가거나, 초반에 기사 덱을 만들면서 박쥐기수를 집었다면 나이트/트롤 조합의 핵심 딜러로 사용된다.
[1] 1성 곰의 스탯은 모든 1성 유닛을 통틀어 가장 강력하지만 3성 팬더의 체력은 어지간한 1코스트 3성 유닛 수준이다.[2] 3사냥꾼 시너지를 받을 시 1성 메두사 기준으로 공격력이 대략 50% 증가하는데 메두사의 공격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라 뒷라인에 세워도 마나를 꽤 빨리 채울 수 있다.[3] 물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2성을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