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럽터(도타 2)
'''날씨가 마음에 안 드나?'''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기술
2.1. 천둥 강타(Thunder Strike) Q/C
사정거리도 길고 가해량도 괜찮은 능력. 연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이 점멸 단검을 쓰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후에 아이템이 나오면 전선을 밀 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적에게 붙어 시야를 유지하기 때문에, 도망치는 적에게 걸어 못잡겠다 싶어지면 잔상으로 끌고 올 수도 있다.
피해량이 상당히 높은 능력이지만 이래저래 다른 능력에 밀려 존재감이 영 부족해서 제일 마지막에 마스터하곤 한다. 오히려 잔상을 쓸 수 있도록 시야를 제공하는 게 주 기능이라고 해도 될 정도.
2.2. 잔상(Glimpse) W/D
사용 용도가 무궁무진한 능력. 순간이동 주문서 타고 날아온 적을 우물로 보내버리거나, 도망가는 적을 다시 불러오기도 한다. 마스터하면 시전 범위가 1800이나 되기 때문에 시야만 확보되면 멀리 도주한 적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조건 4초 전 위치로 돌아온다는점을 이용하는 것. 이동 위치가 드러나므로 역장안에 확실하게 가둘 수 있고, 6레벨 후 전자기 폭풍과 같이 사용하면 어지간한 상대는 아무 것도 못하고 비명횡사하게 된다. 갱킹에도 좋지만 갱을 당할 때에도 사용하면 상대방은 경로가 꼬여 잡을 영웅도 못 잡고 놓치게 된다.
하지만 레벨 초반엔 사정거리도 짧고 마나 소모도 어마어마한데다 컨카의 목표지점 X처럼 마법 면역에 막히니 여러모로 주의해서 사용하자.
누군가를 끊어먹을 때 잔상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아군들과 같이 달려든 뒤, 일단 Q를 붙여서 시야확보를 해둔다. 적군은 일단 도망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침착하게 상대가 화면 끄트머리에 걸렸을 때 잔상을 걸어주면 된다. 디스럽터 능력을 잘 아는 아군들이라면 돌아오는 위치를 보고 대기해줄 것이고, 기대하기 힘들면 핑을 열심히 찍어주자. 핵심은 상대가 '멀리 갔을 때' 쓰는 것이다. 가만히 있는 적군에게 쓰면 그냥 제자리에서 찔끔거릴 뿐이다.
사정거리가 점멸 이동거리보다 더 길기 때문에 뭘 하든 도망을 못치게 만드는 악랄한 능력이다. 때문에 디스럽터 유저들은 Q보다는 W를 선마한다. Q는 전체 피해량은 나쁘지 않지만 다 들어갈 때까지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 화력이 부족할 것 같지만, 다행히 주력딜로 사용되는 궁극기는 위력에 비해 쿨타임이 짧은 편이다.
아주 드물게 볼수 있겠지만 죽은 적이 부활했을때 우물의 적에게 잔상을 쓰면 죽었던 자리 4초전으로 가버린다. 다 이긴 관광게임에서 병영 다 밀고 우물딸 할 때 응용할 수 있는데, 상대편 우물 안은 이론상 언덕 위니 시야가 안 보이니 역장이나 전자기 폭풍을 시전 할 때 잠시 시야를 비추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부활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역장이나 전자기 폭풍을 깔아주고 동시에 잔상을 걸어버리면 죽었던 자리 4초전으로 돌아가서 대기타던 팀원들에 의해 몰매 맞고 바로 죽는 막장 개그를 볼 수 있다.
2.3. 역장(Kinetic Field) E/E
팀원들이 디스럽터에게 가장 기대하는 능력이며, 이동 방해 효과만 보면 일반기 중에선 발군의 효과를 자랑하는 벽 생성기다. 1레벨 풍요 싸움부터 한번 잘못 걸리면 2.6초를 확정적으로 얻어맞는다는 계산이 되고, 시전 거리가 길어 사거리 900부터 날려오는 3~4초짜리 이동불능기라는 점 덕분에 디스럽터 외 인원의 살상력만 보장된다면 환상적인 갱킹력을 보장한다. 적군만 가로막으니 후퇴할 때도 좋다.
장벽은 생성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상대를 잘 가두려면 연습을 해야 한다. 한명만 가둬도 성공이라는 기분으로 사용하자. 디스럽터 핵심 딜링은 궁극기를 최대한 오래 맞출때 나오기 때문에 아군에게 광역 행동불능기를 기대할 수 없다면 장벽을 제대로 써야한다. 어찌됐든 마법의 일종이기 때문에, 흡혈마의 격노나 가면무사의 분노의 칼날, 혹은 칠흑왕의 지팡이로 주문 면역 상태가 되면 역장을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역장 자체에 공중시야가 있어서 적이 나무 속으로 숨으려하거나 언덕 위가 너무 수상해보이면 이걸로 확인할 수도 있다.
2.4. 전자기 폭풍(Static Storm) R/R
디스럽터 딜의 핵심. 디스럽터는 다른 능력에 밀려 일반기 중에서는 하나뿐인 딜링기인 Q조차 가장 마지막에 찍기 때문에 딜은 기대하기 힘든 서포터지만, 오직 이 궁극기 하나 때문에 수많은 캐리와 미드 영웅들이 강력한 코어 대미지 아이템을 제쳐두고 칠흑왕의 지팡이를 먼저 고려하기도 한다. 강력한 범위 공격기치고는 쿨타임이 짧은 편이라 대규모 한타가 아니라 끊어먹는 국지전에서도 아끼지 말고 써주자. 단점은 피해를 제대로 입히려면 적들을 지속 시간 내에 최대한 묶어야하기 때문에 역장을 제대로 못 쓰면 궁극기도 헛쓰게 되기 쉽다는 것. 정 뭐하면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서 정신 집중 능력을 끊어먹는 것도 좋다. 침묵 기능은 강력하기 때문에 적들을 광역으로 모아버리거나 묶어줄 수 있는 영웅들이 전투개시를 제대로 넣고 시작하면 지고 싶어도 못 진다. 앞서 말했듯이 사정거리가 길어서 아군 호흡에 맞춰서 궁극기를 넣기도 굉장히 편한 것도 장점.
아가님을 사면 능력 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못 쓴다. 중반 쯤만 돼도 상대방 캐리들은 칠흑왕의 지팡이를 들고 역장 + 전자기폭풍을 빠져나오는데, 아가님을 맞춘다면 적이 칠흑왕의 지팡이를 켤 수 없어 그대로 잡아먹히게 된다.
참고로 첫데미지도 0.25초 이후에 들어가기 때문에, 장판이 깔리자마자 점멸단검으로 튈 수 있다. 유의하자.
3. 특성
15렙의 경우 시전범위 +125도 매력적이지만, 이후의 역장 특성들과의 연계를 생각해보면 역장 쿨다운 -3초가 강력하다. 갈일은 거의 없지만 팔색구와 조합하고 25렙 특성과 함께 할 경우 극후반 역장 지옥을 맞보여줄수 있다. 극후반이 아니라도 해도 역장을 한번 더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
25렙 특성은 역장 지속시간 +3, 잔상 쿨다운 -8초인데 어느쪽이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니 취향대로 선택하자. 컨트롤은 역장 지속시간 +3쪽이 편하며, 잔상의 의외성을 활용하고 싶다면 쿨다운 -8초도 좋다. 실제 게임에선 거의 활용하기 어려운 만렙 특성.
4. 추천 아이템
- 신비의 장화 또는 평온의 장화: 마나 소모량이 엄청나서 신비의 장화를 구입하면 마나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평온의 장화는 어차피 능력을 자주 난사할 일이 없는 디스럽터이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 초반에는 맑은 물약으로 마나를 처리하고 로밍과 갱킹 능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입한다.
- 혼의 항아리 : 팀에 하나쯤 있으면 좋은 서포팅 아이템, 상대에게 거는 발동효과 또한 잔상과 역장 위주로 많이 찍는 디스럽터가 궁극기를 못 쓸 때 부족한 딜을 보충하는 용도로 쓰면 좋다.
- 염동력 지팡이 또는 점멸 단검: 이동기가 없는 영웅들이 구입하는 보조 아이템. 보통은 지능이 붙어있는 염동력 지팡이를 산다.
- 율의 신성한 홀: 띄워버리고 잠깐 뜸 들여서 역장을 쓰면 깔끔하게 가둬버릴 수 있다. 어차피 초당 피해량이 대단치 않은 궁극기를 미리 깔아버리면 상대에게 높은 피해량을 먹일 수도 있고 침묵으로 도주기도 엿 먹일 수 있다. 역장과 잔상을 연계하려면 깡으로 예측해서 까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아군의 행동 불능기와 연계하거나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도망치게 만들어야 깔끔하게 잔상을 쓸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기대할 수 없다면 율로 확정 콤보를 넣어야한다.
- 불화의 두건: 상대가 받는 마법 피해를 증폭시키는 기능이 붙어 있는 아이템. 아군에 제우스나 지진술사, 모래 제왕. 외계 침략자 같은 강력한 범위형 누커가 있다면 선템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6.85에서 가격이 2270원으로 폭풍 할인돼서 첫번째 유틸 코어템으로 충분히 노려볼만해졌다.
- 아가님의 홀: 지속시간이 증가해서 전체적인 피해량이 상당히 증가하기는 하지만 역장으로 가두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어서 전부 다 맞출 생각은 하지 말자. 대신 적들이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역시 핵심은 아이템 사용 봉인. 작정하고 칠흑왕을 미리 쓴다면 피할 수야 있겠지만 피같은 지속시간을 상당히 낭비시킬 수 있고 없는 영웅들은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
- 창공의 렌즈: 사거리 증가로 안 그래도 긴 잔상의 사거리도 늘리고 각종 기술들을 안전하게 능력을 쓸 수 있게 해준다.
5. 운영 및 공략
초반 우월한 평타와 벼락 강타로 미드에 설 수도 있지만, 기본 유틸이 탄탄한 영웅이라 성장 한계가 분명해서 보통은 서포터로 쓰인다.
잔상을 이용한 독특한 운영법을 가진 서포터로 초반을 갓 넘긴 중반(약 15분 정도) 국지전과 한타에 강력하다. 디스럽터의 최대 장점으로는 조합에 끼워넣었을 경우 적이 도망치게 만드는 걸 허용하지 않는 것에 있다. 능력들이 점멸 단검 사용 차단과 생존기를 봉쇄 시키는 것에 특화되어 있고 행여 멀리 도망을 쳤어도 잔상의 사거리가 화면 하나를 넘어가기 때문에 숙련된 디스럽터가 팀에 있으면 다 놓친 적이 자기들 앞으로 계속 배달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지만 끌어당기는 범위가 말도 안 되게 넓어서 아군들이 미리 포기하고 뒤로 빠졌다가 자꾸 핑 찍는 디스럽터 때문에 화면보고 뒤늦게 쫓아가서 잡는 일이 흔할 정도다.
연막 물약을 쓴후 미드갱킹에도 무척 뛰어나다. 다만 타 강력한 갱커처럼 1~2레벨부터 가기는 불안정하고, 잔상의 레벨이 2~3정도되면 한두번씩 찔러주자.
문답무용으로 4초 전 위치에 되돌린다는 점 덕에 글로벌 이동기를 가진 영웅들의 카운터로도 유용하다. 이오(도타 2)나 자연의 예언자 같은 영웅들이 대표적. 또 순간이동 주문서로 백업해오는 상대 팀 엿 먹일 때도 좋다. 한번 죽은 상대가 주문서로 전선에 복귀하는데 대기하고 있던 디스럽터가 바로 우물로 강제 귀가 시켜버리면 엄청난 빡침을 선물 할 수 있다.
능력 트리는 보통 벼락 강타를 1 찍은 후, 잔상을 첫번째로, 역장을 두번째로 마스터한다. 디스럽터의 핵심은 잔상으로 도망치는 적을 엿 먹이는 점에 있으니 제발 유일한 누킹기라고 벼락 강타 선마 좀 하지 말자.
운영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킬찬스가 온다 싶으면 역장으로 적을 가두고 전자기 폭풍과 벼락 강타를 먹여주자. 적들은 침묵이 걸리니 점멸로 도망도 못가고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디스럽터 혼자밖에 없다면 차라리 적에게 잔상걸고 도망가는게 더 나은데, 디스럽터의 전자기 폭풍은 생각 외로 데미지가 잘 나오지 않아서 킬을 먹기는 커녕 역관광을 당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 팀원들에게 잘 붙어다니며 확실한 딜찬스를 노리자.
그리고 이런 콤보 외에도 디스럽터의 능력들은 상당히 유용성이 뛰어난데, 역장은 적만을 가두는 능력이기에 아군 캐리가 도망칠 때 장벽을 깔아 적의 이동을 방해할 수도 있고 또한 자신의 생존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1.5초라는 긴 지연 시간 때문에 대놓고 적을 가두려 하면 순순히 갇혀줄 적은 없다. 그러니 한명이라도 가두면 성공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적을 가두고 싶다면, 한타 중 정신 없 을때 적을 가두거나, 적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미리 깔아둬야 한다. 아니면 후술할 잔상의 응용법처럼 적의 위치를 미리 읽어둔 후 적이 이동할 위치에 장벽을 깔아두는 방법도 있다.
벼락 강타는 한타 때 누킹기로도 써주고, 적에게 붙어 시야를 제공하므로 도망칠 것 같은 적이 있다 싶으면 냅다 걸어주자. 나무 뒤로 숨어도 위치가 다 드러나기에, 잔상으로 끌어올 수 있고 아군 캐리가 쫒기도 편해진다. 또 총 4번 나누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잔상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놓친 적을 우연히 잡을 수 있게해준다
전자기 폭풍은 역장 없이 사용하면 아무나 피할 수 있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능력'''이므로 역장으로 상대를 잘 가둔 후 쓰자. 꽤 긴 시간동안 적을 침묵시키므로 역장과 함께 제대로 들어갔을땐 아주 재밌게 적을 가지고 놀 수 있다.
디스럽터의 능력에 대한 이해는 잔상을 제외하면 비교적 쉽고, 잔상도 서포터 핵심 능력 치고는 쉽고 강력한 능력에 속하므로 서포터에 입문하는데 리치는 너무 단조로워서 지루하다 싶을때 시도해볼만한 영웅이다.[1]
취약한 영웅으로는 대부분의 지능 영웅이 다 싫어하는 허스카가 있고 그 외 암살자 타입 영웅에게 많이 취약하다. 디스럽터는 최전방으로 나서서 일단 벼락 강타를 붙인 다음 상황 봐서 튀는 걸 잔상으로 끌어오기 때문에 후방에서 백업하는 일에 집중하는 타 지능 서포터들보다 위험에 자주 노출 된다.
사족으로 영웅 자체는 자잘한 상향을 계속 받아서 성능이 무척 좋은 편이고 잔상을 통한 독자적인 운용 덕에 개성도 확실한데다 대회 픽률도 무조건 밴픽에 오르는 1티어는 아니더라도 중상위권에 속하는 엄연한 메이저 영웅 중 하나인데 공방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6. 치장 아이템
6.1. 무기
6.2. 다리
6.3. 세트 아이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에서 본래 이름은 스랄이고 직업명은 디스럽터'''였지만, 도타 2에서 이름은 디스럽터, 직업명은 폭풍술사로 바뀌었다. 도타 2의 한글화 방침은 '이름은 음차, 직업명은 번역'이라서 디스럽터는 음차되었다.
- 여러 대사에서 기상예보사 드립을 친다.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워크래프트의 네임드 영웅인 스랄의 모델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도올 때에는 디스럽터라기 보다는 스랄로 자주 불렸다.Being raised by humans as a gladiator, Thrall learned more about strategy and tactics as a youth than even experienced orcish warchiefs learned in their lives. After escaping from the human slavery and meeting Grom Hellscream, he found out that he was a descendant of the Frostwolf clan. He traveled to his ancestor's village, where he became familiar with the spiritual magics of the orcish shamans. Now he combines not only his control over thunder, but also his tactical abilities to turn fights in his favor using impenetrable walls of magic, areas of static energy and even control over time.
8. 상위 항목
[1] 기타 서포터로 유명한 수정의 여인이나 루빅, 이오같은 경우에는 운영이나 조작이 다소 난해하고 체력상의 난점으로 위치선정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는 추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