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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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본 사이트 공식 한국 사이트
1. 개요
2. 상세
3. 특징
3.1. 장점
3.2. 단점
4. 기타


1. 개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영상, 방송장비 회사인 그래스밸리(Grass Valley)의 일본 고베 연구소에서 개발한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이다. 고베 연구소는 과거에 '캐노퍼스'라는 독립된 회사였으나, 2005년에 그래스밸리에 인수되었다. 최초버전은 캐노퍼스 시절인 2003년에 XP용으로 개발되었다. 캐노퍼스는 NVIDIA 칩셋을 가지고 아날로그(D-SUB)출력이 뛰어난 화질의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영상 편집 장비 역시 그때부터 제조하고 있었다. 사실상 자사편집장비용 그래픽카드를 제조한 셈이니 고화질의 출력물을 내는 제품을 만들었던 것이다.

2. 상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MAGIX 베가스, Final Cut Pro 등의 동영상 편집툴 중에서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단기간 동안 가장 많은 버전업과 기능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알려진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주로 MPEG TS 파일들을 인코딩하려고 접해본 경우가 대다수라 할 정도로 국내에는 사용자가 그리 많진 않지만, 빠른 속도와 멀티캠 편집의 편리함 때문에 방송국에선 점점 Avid Media Composer를 밀어내고 있다.

3. 특징


  • GPU 가속을 통한 빠른 편집. 7버전 부턴 open CL도 지원해서 H.264도 실시간 편집을 지원한다.
  • 최대 32개의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랜더링 엔진으로 모든 동영상 편집툴중 가장 빠른 랜더링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 AVIDFinal Cut Pro와 유사한 Grassvalley(HQ/HQX) 매개코덱을 내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화질이 우수하며 호환성도 나쁘지 않다. 이는 압축 코덱뿐만 아니라 무압축 코덱도 있다. MOV처럼 알파채널 저장도 가능.[1]
  • 실제 미디어 콘솔과 유사한방식의 멀티캠 편집 시스템.
  • 별도의 코덱설치 없이 내장된 코덱으로 대부분의 동영상이 불러오기 가능.
  • 완전한 실시간 출력 기능.
  • 자체적으로 DVD나 블루레이 오소링 툴이 내장되어 있다.
  • 흔들리는 영상을 잡아주는 스테디캠 플러그인이 자체 내장되어 있다. 처리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작업시간을 많이 줄여준다.
  • 스테레오 영상 편집도 자체 지원으로 VR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 프록시모드 지원으로 저사양 PC에서 4k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프록시모드도 지원하나 드리프트 프리뷰를 사용하는게 좋다.)
  • 통합된 컬러그레이딩 툴로 빠르고 쉽게 색감보정이 가능해졌다.
  • 마스크에 모션캡처를 할 수 있다. 그 뒤로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마스크 기능처럼 키프레임을 넣고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3.1. 장점


편집화면을 바로 송출할 수 있다. 그냥 편집하다가 스페이스바 누르면 재생중인 화면이 딜레이 없이 바로 외부로 송출 가능하다. 다만, 효과가 심하게 걸려있거나 HDD의 읽기 성능을 초과한 데이터는 프레임 스킵이 생기며 해당 부분은 렌더링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좋은게 프레임 스킵이 걸려도 영상이 멈추는 게 아니라 그냥 프레임만 스킵된뒤 연달아 진행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뉴스 인터뷰 같이 음성과 영상을 같이 싱크를 맞춰서 들어야 편집이 되는 것들은 실시간 재생이 안 되면 난감하다. 입모양과 영상이 틀어지면 방송상에서 립싱크 하는 듯한 현상이 생겨버리기 때문이다. 사실상 에디우스가 방송용으로 살아남게 된 이유기도 하다. 이 기능은 현재 에디우스와 이번에 새로 편집기능이 생긴 다빈치 리졸브에만 있는 유일한 기능이다. 다만 다빈치 리졸브는 실시간 출력이 안되므로 사실상 에디우스가 방송용 출력 편집 툴로는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멀티캠 편집이 매우 쉽다. 그냥 타임라인에 각각의 영상 클립을 시간대에 맞게 각각의 트랙에 올려둔 다음 멀티캠 모드로 전환해서 재생하면서 해당 캠을 누르거나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그럼 그 해당 영상 클립만 활성화가 되고 나머지 클립들은 자동으로 비활성화 상태가 되어 안 보인다. 컴퓨터 사양만 받쳐주면 실시간으로 보면서 편집이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서 2개의 동영상 클립이 있다면 1번을 누르면 1번 화면이 재생을 유지하는 동안 활성화가 되고 2번을 누르면 2번 화면이 재생되는 되는 시간동안 활성화가 된다. 스위처 기능과 100%동일 하므로 이걸로 중계를 하는 곳도 있다.
보통의 경우 비디오 트랙과 오디오 트랙만 갖고 작업을 하는데 반해서 에디우스에서는 타이틀 트랙이라고 자막만 올라가는 트랙을 별도로 생성할 수 있으며 타이틀 트랙에 있는 레이어가 최상위 레이어로 인식되어 화면에 뿌려진다. VA 트랙도 있는데 비디오 트랙과 오디오 트랙이 통합된 형태의 트랙으로 촬영분이 싱크만 정확하다면 트랙 관리의 편리함으로 인하여 더욱 빠른 컷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싱크가 밀리는 등 오디오에 문제가 생기면 무척이나 피곤해진다.
최근 고프로나 스마트 기기가 4k 촬영을 지원함으로써 편집사양이 급격하게 높아졌지만, 에디우스8 버전에서는 프록시 모드로 전환하면 자동으로 저해상도 버전의 프록시 파일을 만들어 빠른 편집을 지원한다. 출력시 자동으로 고해상도로 출력되며 프리미어의 경우 고해상도 버전만 출력 가능한 것에 비해 에디우스는 프록시 해상도로 미리보기 초고속 출력도 가능하다. 사실상 플러그인을 이용한 작업이 아니라면 윈도우 버전의 Final Cut이라고 할 정도였다. (프록시 모드로 서술되어있으나 드리프트 프리뷰 모드가 맞다.)

3.2. 단점


늦게 출발한 후발 주자인 만큼 인지도가 낮고 아직 그렇다할 플러그인이 없어 컷 편집용 이외에는 사용이 좀 어렵다. 자막을 넣거나 모션을 넣는데 다른 툴들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많이 갑갑하고, 심지어 버전 6.0 이전엔 되돌리기 기능도 없었다. 트랜지션이 디졸브, 스핀 같은 기본적인 것들만 있어서 이 프로그램 하나만으론 화려한 화면 편집은 어렵다. 자막 작업은 자체 내장된 툴이 있긴 하지만, 한글이 좀 깨지는 문제가 있는 등, 불편해서 보통 포토샵에서 만들어와서 삽입한다. 그러나 사실 방송가에서 종합 편집에 에디우스를 쓴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은 그리 큰 단점이 아니다. 대개 간단하든 복잡하든 애프터이펙트에서 작업해와서 비디오레이어를 쌓고, 자막의 경우는 포토샵이나 편집기 내장 자막툴보다는 토네이도 같은 하드웨어 자막기에서 작업해온 무압축 이미지를 얹기 때문이다.
전용 하드웨어가 한정되어 있다. 외부 출력 보드도 자사 제품뿐이며 비싸다. 오디오 콘솔은 1가지 제품만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텍터로 USB동글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잃어버리면 소프트웨어 사용 권한도 상실된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용중엔 이 동글키가 항상 꽂혀 있어야 동작하므로 USB슬롯을 항상 1칸 잡아먹고 있다는점도 단점이다.[2] 다만, EDIUS Pro 6.5버전부터는 어도비와 동일하게 온라인 라이센스 인증방식으로 변경 되었다.
윈도우 전용이기 때문에 맥에서 당연히 사용할 수 없다.

4. 기타


국내에 가장 늦게 보급된 편집툴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방송국에 제일 많이 보급된 윈도우용 동영상 편집툴이기도 하다.[3] 지상파 3사와 종편 방송사, 케이블 방송사도 모두 사용하며, KBS에서는 공식 편집툴로 지정되어 교육 메뉴얼도 정식 발매된 상태이다. 다만, KBS 사내 교육책이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건 아니고 제품을 구입할 때에 총판에 요청하면 주기도 한다. 멀티캠 편집의 편리함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프로덕션에선 죄다 에디우스를 쓰고 있다. 방송국에 제작팀으로 입사할 생각이 있다면 프리미어나 베가스 보단 에디우스를 배우는 게 입사에 유리하다. 현 시점에선 한국 방송계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게 확실해 보인다.
유명 심영물 제작자인 '자제'가 심영물 제작을 위해 사용했던 툴이다. '자제'는 메모리를 많이 먹는 에디우스를 이정재에 비유해 영상도 제작한 바가 있다.

[1] 맥에서 이용가능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어서 작업한 파일을 맥 시스템으로 쉽게 가져갈 수 있다.[2] 많은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이 이런 USB동글키락을 이용하므로 브랜드의 워크스테이션들의 메인보드에 아예 붙박이 USB슬롯이 여러개 장착되어 있어서 본체 안에 동글키를 내장시켜서 분실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3] 나영석PD가 편집실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이 꽃보다 청춘에서 몆번 나간 바 있을 정도로 최근들어 프로페셔널 방송인들의 활용도가 높아진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