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
[image]
[image]
'''일본판'''
'''영미판'''
'''개발'''
게임 프리크
'''유통'''

'''플랫폼'''

'''장르'''
RPG
'''출시'''
[image] 2000년 12월 14일
[image] 2001년 7월 29일
[image] 2001년 9월 30일
[image] 2001년 11월 2일
'''누적 판매량'''
639만 장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미출현 포켓몬
4. 버추얼 콘솔
5. 오프닝 영상
6. 불법 번역판
7. 리메이크

[clearfix]

1. 개요


'''포켓몬 크리스탈의 세계에 잘 왔다!'''

포켓몬 크리스탈에선 소년과 소녀 주인공을 고를 수 있다!

포켓몬들의 다양한 액션에도 주목이다! 수많은 포켓몬을 모아서, 포켓몬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즐기자!

''― 패키지 뒷면 문구''

포켓몬스터 2세대 소프트인 금·은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금·은이 흑백 게임보이 공용이었던 반면[1] 이쪽은 게임보이 컬러 전용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발매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일본판 제목에 '''버전'''이 들어가는 버전.[2]
포켓몬스터 금·은에서 몇 가지가 추가되고 바뀌었는데 이 요소들은 대부분 이후 작품들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른바 프로토타입. 세대가 교체되는 시기의 과도기적 작품이라고 보면 될 듯. 이와 비슷한 버전으로는 에메랄드 버전이 있다.

2. 상세


전작인 금/은 버전과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상대방 포켓몬이 나올 때나 스테이터스 화면을 볼 때의 포켓몬이 움직이는 모션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는 크리스탈 버전에서 가장 특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요소이다. 아보크가 등장할 시 눈꺼풀을 깜박이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등 GBC치고는 꽤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 '포켓몬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부여해주었다. 어찌 보면 이후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데, 에메랄드 이전까지의 차기작들은 아예 움직임이 없었고, 에메랄드 버전도 게임기에 확대/축소/회전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그런 부분에 의존하는 면이 많았으나 그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던 크리스탈에서는 진짜로 프레임마다 전부 새 그래픽 패턴을 이용하는 풀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다. 반면 3세대에서는 도트 이미지 전체 단위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4세대에서는 다시 크리스탈 버전처럼 도트 이미지가 각 부위 단위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졌으며 5세대의 도트 이미지는 끊김이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되었다.
  • 포켓몬스터 시리즈 최초의 여주인공이 등장했다. 한편 남자 주인공의 경우는 금·은의 얼빵해 보이던 도트 이미지가 보다 날렵해 보이도록 새로 그려졌다.
  • 딱히 비중이 없었던 전설의 개 에게 스토리가 집중되고 전용 BGM도 생겼다. 그리고 이들 중 하나인 스이쿤이 이번에는 크리스탈 버전의 메인 포켓몬으로 등장하고, 칠색조루기아처럼 직접 수소문해서 잡으러 가야 했던 경우와 달리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조우하게 된다. 또한 스이쿤과 관계가 있는 새로운 캐릭터 수호가 등장한다.[3]
  • 오프닝에서도 금/은에서는 포켓몬만 빼면 죄다 1세대 포켓몬만 나왔는데, 이번에는 안농, 스이쿤, 피츄 같은 2세대 포켓몬이 나온다. 그리고 오박사의 소개말에서 마릴이 나왔던 금/은과는 달리 우파가 나온다.
  • 간판 포켓몬이 교체되면서 칠색조와의 대면 조건도 전설의 개 3인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칠색조를 전설의 개 3인방과 스토리에 맞게 적극적으로 엮으려는 시도가 보인다. 전설의 개 3인방을 모두 잡아야 칠색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칠색조 포획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다만 루기아는 그런 거 없고 금의 조건을 그대로 답습한다.
  • 알프의유적의 퍼즐 방에 숨겨진 방 형태의 신 요소가 생겼다. 추가 열매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안농 역시 일신된 오프닝에 등장하고 스토리 상으로도 떡밥이 많이 생겼지만 본작에서도 회수는 되지 못했다.
  • 마을, 도로 등에 들어서면 잠깐 동안 그 곳의 이름이 게임 화면에 표시된다. 이 요소는 후속작에 계속 도입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 이후 세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나오는 배틀프런티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배틀타워담청시티 근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다만 일판 한정으로 이용은 불가능.[4] 영문판부터 추가되었다.
  • 금, 은의 신규 포켓몬들의 스프라이트가 TV판 애니의 영향을 받아 친숙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정확히는 색깔이 바뀌었다고 봐야 한다.[5] 확실히 금, 은 버전보다 개선되었다.
  • 검은먹시티를 가는 얼음샛길의 맵 타일이 금, 은에서는 단순 돌덩이였는데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세련된 얼음 타일로 바뀌었다. 그 밖에도 일부 맵의 타일 모습이 바뀌었다.
  • 검은먹시티 체육관 관장인 이향을 클리어하고 금, 은 버전에선 용의굴에서 용의 이빨만 얻으면 배지를 주었다. 하지만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용의 굴 안에 있는 장로에게서 인정을 받아야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인정받는 건 어렵지 않고 단순한 퀴즈인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대답하면, 나중에 신속을 배운 미뇽을 받을 수 있다.
  • 금, 은 버전에는 NPC들이 전화를 걸어오면 항상 같은 말만 반복하여서 다소 지루하였으나 크리스탈 버전은 조금 더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금, 은에서 얻기 힘든 '진화의 돌'을 주기도 한다. 대화 종류가 트레이너마다 다양한 게 소소한 재미. 가끔은 잘못 건 전화가 오기도 한다(...).
  • 4천왕 클리어후 특정한 요일에 금빛시티 게임코너 앞에서 4000코인으로 냉동빔, 화염방사, 10만볼트를 가르쳐주는 아저씨가 나온다. 최초의 기술 가르침이다.
  • 텅구리 계열에 칼춤, 파르셀 계열과 침바루압정뿌리기[6], 이브이 계열에 바톤터치, 에레브, 마그마, 골덕 계열에 크로스춉이 추가되었다.
  • 금빛시티 라디오탑 2층에 규화라는 방송인이 등장한다. 해당 주파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힌트에 맞는 알맞은 포켓몬을 데려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이 포인트를 모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 일부 포켓몬들의 서식지가 변경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마그마포푸니, 메리프키링키다. 금, 은 버전에서는 마그마를 불탄탑에서 일정 확률로 잡을 수 있었는데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은빛산에서만 출현한다. 반대로 금, 은 버전에서 포푸니는 은빛산에서만 낮은 확률로 출현하였는데,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얼음샛길에서 밤에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그리고 초반부터 유용하게 키워 쓸 수 있는 메리프는 이 버전에서 아예 나오지 않으며, 분노의 호수 앞 풀숲에 낮은 확률로 출몰했던 키링키 역시 이 버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 일본의 경우, '모바일 시스템 GB'라는 휴대전화와의 연동 시스템으로 통신 환경이 개선되었다.[7] 이걸로 GS볼을 받아 세레비를 얻는 이벤트도 있었다.[8]
  • 금빛시티에 가기전 키우미집 노부부에게 이상한 알을 하나 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영문판 한정. , 푸푸린, 피츄, 마그비, 에레키드, 뽀뽀라, 배루키 같은 아기 포켓몬들이 부화시 나오며 이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은 잼잼펀치를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색이 다른 포켓몬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일본판에서는 게임상에서 '알 티켓'을 받고 그걸 위에서 언급한 '모바일 시스템 GB'를 이용해서 교환해 이상한 알을 받는 이벤트였다. 해외판에서 모바일 시스템을 삭제하면서 이상한 알을 직접 주는 이벤트로 바뀐 것.
이런 무수한 장점이 존재하였지만 원판과는 달리 이쪽은 한글판이 발매되지 않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감이 없잖아 있다. 이 때문에 한국 한정으로 포켓몬 각 세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해당하는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원판보다 인기가 없는 버전이 되었다. 물론 외국에서는 여러 추가 요소가 가득한 크리스탈 버전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다.
새로운 추가요소인 배틀타워는 7연승당 상품이 나뉜다. 문제는 '''정말 어렵다.''' 크리스탈을 해본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사안. 풀노력치 뮤츠의 자속 사이코키네시스로 괴력몬이 한방에 쓰러지지 않는다던가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9] 전설의 포켓몬도 거리낌없이 들고 나오는데다 역시나 이상하게만큼 어려워서 치트 쓴 놈들이랑 싸우라고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 가끔 적이 반짝가루를 지니고 있어 명중 100짜리 기술이 빗나가는 황당한 일도 일어나기도 한다.
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도감 획득 전에 포켓몬을 진화시키면 게임이 다운되는 버그가 있다. 도감 획득 전에 포켓몬을 진화시키면 마을 앞 포켓몬 획득 튜토리얼에서 게임이 멈춰버린다.
2014년 3월 2일 시작한 Twitch Plays Pokémon/시즌 2에서 이 버전을 사용했다. 이쪽은 몇몇의 부분이 개조되어 있으니 자세한 건 항목 참조.
2017년 12월에 포켓몬스터 피카츄 버전의 한글패치 제작자가 영문판 기반으로 한글패치를 만들었다. 이걸로 모든 1, 2세대 게임을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금은에서 원래 있던 부분은 똑같이 되어 있지만 베타버전인 만큼 크리스탈 버전에 추가된 요소는 대부분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아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몇몇 트레이너들과 배틀 시 오류가 발생해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다. 2018년 9월 1일에 올라온 제작자의 글에서는 더 이상의 한글화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2019년 7월 23일 0.64 버전이 올라왔다. 스토리부분은 모두 한글화가 되었으나 전화관련 대사들이 미번역된 상태로 남아있다. 또한 가끔씩 일어나는 게임진행불가버그도 일단 해결된 상태.[10] 한글 입력기는 금은의 IME를 포팅하여 구현했기 때문에 영어 입력 기능이 삭제되었다. 2020년 11월 18일 0.75 버전이 올라왔다.

3. 미출현 포켓몬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에서 포획할 수 없는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 식스테일, 나인테일[11]
  • 망키, 성원숭[12]
  • 메리프, 보송송, 전룡
  • 키링키
  • 총어, 대포무노
2세대 작품군에서 포획할 수 없고, 타임캡슐을 통해 1세대로부터 데려와야 하는 포켓몬은 아래와 같다.

4. 버추얼 콘솔


포켓몬스터 금·은버추얼 콘솔로 2017년 9월 22일 발매 예정이지만, 정작 크리스탈은 발매 소식이 없었다. 이는 일본판에만 존재했던 '모바일 시스템 GB' 때문에 GS볼 이벤트, 배틀타워 유무 등 일본판과 해외판의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를 조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7년 11월 20일, 포켓몬 뱅크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대용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내부 데이터적으로 크리스탈 버전의 VC에 대해서도 대응하게 데이터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17년 12월 14일, 크리스탈 버전 버추얼 콘솔 발매 소식이 공식 발표되었다. 2018년 1월 26일 전세계 발매 예정.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식 한글화가 없는 작품인지라 정발이 되지 않았다. 특이사항으로 모든 언어판이 게임 내에서 세레비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전당등록 후 금빛시티 포켓몬 (커뮤니케이션) 센터에 가면 GS볼 이벤트가 발생한다.[13] 다만 일본판은 여전히 배틀타워를 사용할 수 없다.[14] 게임 내에서 세레비를 포획 가능하기에, 금은 VC와는 다르게 7세대에서 사용가능한 세레비 시리얼코드를 지급하지는 않는다.

5. 오프닝 영상



안농과 메인 포켓몬인 스이쿤이 등장하고 마지막에 안농으로 '''CRYSTAL'''이라고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프리크 로고도 메타몽에서 바뀐다.

6. 불법 번역판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불법 번역판 항목 참조.

7. 리메이크


정확히는 골드 실버의 리메이크이지만, 금은은 출시된지 10년, 크리스탈은 9년째가 되는 해인 2009년닌텐도 DS로 리메이크되었다.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참조.

[1] 한국어판은 금/은도 게임보이 컬러 전용으로 나왔다. 하지만 대원이 크리스탈을 스티커로도 정식발매를 하지 않아서 의미가 없긴 하다.[2] 당시 개발진 인터뷰에 따르면, 주요 추가점인 휴대폰과의 연동 기능에 맞춰 무선 통신에 필요한 부품인 쿼츠에서 따왔다고 한다.[3] 이 요소는 약간 변형되어서 후에 2세대 리메이크로 다시 나왔다.[4] 정확하게는 일판도 해당 시스템은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시스템 GB'라는 온라인 서비스 전용 콘텐츠였던 데다가 이미 해당 서비스가 종료된지 오래라 현재는 플레이가 불가능할 뿐.[5] 예를 들면 장크로다일은 몸색이 청녹색에서 파란색으로, 킹드라의 배는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포푸니도 몸통이 고동색에서 네이비색으로, 귀와 꼬리는 연하늘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었다.[6] 금, 은에서는 쏘콘 계열의 전용기였다.[7] '모바일 시스템 GB'는 휴대전화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서비스였는데 이게 1년만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다만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교환이나 대전을 할 수 있는데 이건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현재도 가능.[8] 별로 상관은 없지만 일본판 크리스탈 버전을 일반적인 에뮬레이터로 돌릴 경우 무선 통신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능을 이용하는 곳에서는 게임이 높은 확률로 다운된다.[9] 이는 2세대와 3세대 이후의 시스템 변화 때문. 3세대 이후의 괴력몬은 에브이의 사이코키네시스로도 한방에 간다.[10] 대표적으로 담청시티에서 민간인대화를 하면 게임이 멈추는데, 그부분이 해결되었다.[11] 1세대 작품군에서는 그린, 피카츄, 2세대 작품군에서는 은 버전에서만 포획이 가능하다.[12] 1세대 작품군에서는 레드, 피카츄, 2세대 작품군에서는 금 버전에서만 포획이 가능하다.[13] 원래는 일본판 한정으로 '모바일 시스템 GB'를 통해 GS볼이 배포된 적이 있었고, 그 외 해외판에서는 배포되지 않았기 때문에 GS볼 이벤트 자체가 더미 데이터였다. 해외판이 GS볼 이벤트를 정식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4] 일본판 배틀타워는 '모바일 시스템 GB' 연동을 통해서만 쓸 수 있는 시설이었다. 해외판에서는 이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