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D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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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 웨스트의 싱글. Late Registration의 수록곡이다. '''힙합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싱글 중 하나'''이다.[1] Slow Jamz에서 만난 인연이 있어서 인지 제이미 폭스가 피쳐링했다. 레이 찰스의 I Got A Woman을 샘플링한 노래이다.[2] I Got A Woman은 열심히 일해서 남편에게 돈을 주는 여자를 칭송하는 노래이지만 성격 괴팍하기로 유명한 칸예는 그것을 극도로 비틀어서 돈을 가져가는 꽃뱀을 풍자했다.
흔히 이 곡을 들으면 "카녜가 레이 찰스의 노래를 그대로 샘플링했구나"라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허나, 레이 찰스의 노래는 맞지만 레이 찰스의 버전을 샘플링한 게 아니고 제이미 폭스가 직접 부르는 것이다. 제이미 폭스는 1년 전 레이 찰스의 인생을 다룬 영화 레이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제목인 "Gold Digger"는 "꽃뱀"을 뜻하는 것이다. 꽃뱀들을 위트있게 풍자하는 내용의 곡...이지만 그 내면에는 남자들의 외모지상주의와 여자들의 물질만능주의를 까는 내용이 숨어있다. 흥겨운 비트와 달리 가사는 '''시궁창'''이다.
카녜의 노래 중에서는 상업적으로 제일 성공한 곡인데[3] , 14주 째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머라이어 캐리의 컴백곡 We Belong Together를 밀어내고 2005년 9월 셋째 주부터 2005년 11월 셋째 주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 브라운의 데뷔곡 Run It!에 의해 밀려났다.
2005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006년 연말 차트에서도 30위권에 위치하는 등 당대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총결산 차트는 무려 '''9위'''로 10년 동안 나온 노래들 중 9번째로 성공한 노래라는 말이다.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곡 60위권대에 위치한 노래이다.
전체적으로 세 개의 벌스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벌스의 경우 예쁘게 생긴 여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 저녁밥을 사주는 등 돈을 써서 여자의 환심을 사는데, 그 여자가 당대 최고 슈퍼스타였던 어셔[4] 와 버스타 라임즈와 관계를 맺었지만 '''예쁘니까 봐준다'''라는 내용으로 겉으로는 여성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화자인 칸예의 외모지상주의를 은유적으로 돌려까기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벌스의 경우 돈을 보고 달려든 여자가 돈만 먹고 이혼한 채 거액의 위자료와 양육비를 뜯어가며 남편은 슈퍼볼에서 우승을 할 만큼 열심히 일하지만 겨우 현대차밖에 타지 못한다는[5] 암울한 내용이다. 여기서 아내는 돈을 받고 마치 마이클 잭슨처럼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평소 마잭을 존경한다고 하던 칸예의 발언과 모순되는 내용이다. 마이클 잭슨을 조롱한 것이기 때문.[6] 그리고 이렇게 되기 싫으면 재산분할 계약을 맺으라는 충고를 해준다.
세 번째 벌스의 경우 비판의 대상이 여성이 아닌 남성이 되는데, 여기서 남성은 대마초는 커녕 외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가난하지만 외식을 하러 나갔다가 돈을 내지 못해 우연히 그곳에서 대가로 설거지를 하다가 그곳에 취업하게 되는데, 그는 야망이 큰 남자라 닷슨차에서 벤츠를 만들어낼만큼 열심히 일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여자(아내)는 그 기간동안 꾸준히 옆에서 내조를 하지만 남자가 돈을 벌면 다른 젊고 예쁜 여자를 찾아 떠날거라는 내용으로 남성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한다고 볼 수 있다.
위 가사들을 전체적으로 총합하자면 정신적인 사랑을 잃고 급격히 자기중심주의적이고 실리주의적,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의 사랑을 강하게 풍자하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다. 당시 칸예는 Jesus Walks같은 기독교 색채의 노래의 성공으로 선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러한 가사를 내자 사람들이 많이 충격을 먹었다. 그러나 흥행에는 성공해 빌보드 무려 10주 1위를 달성한다.
여담으로 이 노래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여자들을 비판하는 노래이지만 정작 칸예 본인은 본인보다 돈이 많은 킴 카다시안과 결혼했다(...) 그러나 지금은 칸예가 이지부스트를 만들어서 돈이 더 많다.
이 노래의 가사는 칸예가 쓴 것이 아니다! 칸예는 대략 5집까지는 대필을 사용했다.
마이클 잭슨을 까는 내용이 있지만 2010년 마잭 사망 이후 All Of The Lights에서는 진지하게 추모했다.
1. 개요
카녜 웨스트의 싱글. Late Registration의 수록곡이다. '''힙합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싱글 중 하나'''이다.[1] Slow Jamz에서 만난 인연이 있어서 인지 제이미 폭스가 피쳐링했다. 레이 찰스의 I Got A Woman을 샘플링한 노래이다.[2] I Got A Woman은 열심히 일해서 남편에게 돈을 주는 여자를 칭송하는 노래이지만 성격 괴팍하기로 유명한 칸예는 그것을 극도로 비틀어서 돈을 가져가는 꽃뱀을 풍자했다.
2. 상세
흔히 이 곡을 들으면 "카녜가 레이 찰스의 노래를 그대로 샘플링했구나"라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허나, 레이 찰스의 노래는 맞지만 레이 찰스의 버전을 샘플링한 게 아니고 제이미 폭스가 직접 부르는 것이다. 제이미 폭스는 1년 전 레이 찰스의 인생을 다룬 영화 레이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제목인 "Gold Digger"는 "꽃뱀"을 뜻하는 것이다. 꽃뱀들을 위트있게 풍자하는 내용의 곡...이지만 그 내면에는 남자들의 외모지상주의와 여자들의 물질만능주의를 까는 내용이 숨어있다. 흥겨운 비트와 달리 가사는 '''시궁창'''이다.
카녜의 노래 중에서는 상업적으로 제일 성공한 곡인데[3] , 14주 째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머라이어 캐리의 컴백곡 We Belong Together를 밀어내고 2005년 9월 셋째 주부터 2005년 11월 셋째 주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 브라운의 데뷔곡 Run It!에 의해 밀려났다.
2005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006년 연말 차트에서도 30위권에 위치하는 등 당대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총결산 차트는 무려 '''9위'''로 10년 동안 나온 노래들 중 9번째로 성공한 노래라는 말이다.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곡 60위권대에 위치한 노래이다.
3. 가사
[가사(19금)]
3.1. 가사에 대한 분석
전체적으로 세 개의 벌스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벌스의 경우 예쁘게 생긴 여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 저녁밥을 사주는 등 돈을 써서 여자의 환심을 사는데, 그 여자가 당대 최고 슈퍼스타였던 어셔[4] 와 버스타 라임즈와 관계를 맺었지만 '''예쁘니까 봐준다'''라는 내용으로 겉으로는 여성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화자인 칸예의 외모지상주의를 은유적으로 돌려까기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벌스의 경우 돈을 보고 달려든 여자가 돈만 먹고 이혼한 채 거액의 위자료와 양육비를 뜯어가며 남편은 슈퍼볼에서 우승을 할 만큼 열심히 일하지만 겨우 현대차밖에 타지 못한다는[5] 암울한 내용이다. 여기서 아내는 돈을 받고 마치 마이클 잭슨처럼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평소 마잭을 존경한다고 하던 칸예의 발언과 모순되는 내용이다. 마이클 잭슨을 조롱한 것이기 때문.[6] 그리고 이렇게 되기 싫으면 재산분할 계약을 맺으라는 충고를 해준다.
세 번째 벌스의 경우 비판의 대상이 여성이 아닌 남성이 되는데, 여기서 남성은 대마초는 커녕 외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가난하지만 외식을 하러 나갔다가 돈을 내지 못해 우연히 그곳에서 대가로 설거지를 하다가 그곳에 취업하게 되는데, 그는 야망이 큰 남자라 닷슨차에서 벤츠를 만들어낼만큼 열심히 일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여자(아내)는 그 기간동안 꾸준히 옆에서 내조를 하지만 남자가 돈을 벌면 다른 젊고 예쁜 여자를 찾아 떠날거라는 내용으로 남성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한다고 볼 수 있다.
위 가사들을 전체적으로 총합하자면 정신적인 사랑을 잃고 급격히 자기중심주의적이고 실리주의적,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의 사랑을 강하게 풍자하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다. 당시 칸예는 Jesus Walks같은 기독교 색채의 노래의 성공으로 선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러한 가사를 내자 사람들이 많이 충격을 먹었다. 그러나 흥행에는 성공해 빌보드 무려 10주 1위를 달성한다.
4. 여담
여담으로 이 노래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여자들을 비판하는 노래이지만 정작 칸예 본인은 본인보다 돈이 많은 킴 카다시안과 결혼했다(...) 그러나 지금은 칸예가 이지부스트를 만들어서 돈이 더 많다.
이 노래의 가사는 칸예가 쓴 것이 아니다! 칸예는 대략 5집까지는 대필을 사용했다.
마이클 잭슨을 까는 내용이 있지만 2010년 마잭 사망 이후 All Of The Lights에서는 진지하게 추모했다.
[1] 50센트의 In Da Club, 쿨리오의 Gangsta's Paradise와 함께 반드시 꼽힌다. 에미넴의 Lose Yourself의 경우 12주 1위를 하기는 했지만 롱런 성적이 상당히 나쁜 편이어서 연말 차트 순위가 낮다.[2] 다만 인트로 부분에서는 가사가 바뀐다.[3] 2005년 미국에서 제일 성공한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4] 자고로 이 노래가 나오기 1년 전인 2004년, 무려 29주나 빌보드 1위를 달성했다. 즉, 2004년의 절반 이상을 어셔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니까 어셔는 2005년 당시 슈퍼스타의 상징 그 자체였다.[5] 당시 미국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저렴한 아시아 국가 수입차 정도의 이미지이다.[6] 다만 당시 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범죄를 돈으로 무마함+돈은 많은데 어리숙한 이미지가 강해서 많은 조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