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몬타나

 

[image]
1. 개요
2. 행적
3. 여담


1. 개요



'''토니의 테마'''[1]
1983년 영화 스카페이스의 주인공. 배우는 알 파치노이며, 게임판 The World is yours의 성우는 안드레 소글리우조
1940년 4월 25일 출생[2], 쿠바 출신의 전과자 청년.[3] 본명은 '안토니오 레이문도 몬타나(Antonio Raimundo Montana)'[4], 토니는 애칭으로 대부분의 인물들과 본인은 애칭인 '토니'로 많이 부른다.

2. 행적


스카페이스는 토니 몬타나라는 인물이 어떻게 모든 것을 얻고, 어떻게 모든 것을 잃었는지를 보여 준다. 그가 파멸에 이르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 토니는 쿠바에서 망명해 와 난민들의 자유촌에 들어가고, 친구 매니가 평소부터 친분이 있었던 오마르 수아레즈가 시킨 요인 살해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영주권을 얻고 미국에 정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오마르의 의뢰를 받아 일하던 중 오마르 수아레즈가 시킨 거래를 수행하려다 협상이 결렬되어 함정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친구 앙헬 헤르난데스가 전기톱으로 살해당했다.[5] 토니도 죽을 뻔 했지만 난입한 동료들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진다. 이때 토니는 자기를 죽이려던 마약상을 쫓아가 죽인다.
  • 그 이후 토니는 오마르의 보스인 로페즈를 만나게 되고, 로페즈의 지시로 로페즈의 주 마약 거래처인 알레한드로 소사를 만나는 오마르를 보호하느라 같이 볼리비아에 날아갔을 때, 경호원이라서 끼어들 자격이 없는 토니가 거래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결국 로페즈가 의도한 약 구매량보다 더 많은 양을 거래하게 된 상황이 되었기에 로페즈는 토니에게 점차 불만을 갖게 되기 시작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약 구매건에 대해 협상하러 왔던 오마르가 뉴욕에서 경찰 앞잡이 짓을 하여 소사의 부하들을 밀고한 게 들통나 헬기에서 교수형을 당했기 때문.[6]
  • 한편 토니는 로페즈의 밑에서 일하면서 로페즈의 마누라인 엘비라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표하며 접근하게 되고, 이를 언짢게 여긴 로페즈는 히트맨을 보내 토니를 죽이려 들지만 토니는 오히려 살아남아 로페즈와 로페즈가 자신을 방해하려고 붙인 부패 경찰 멜을 모두 죽이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업[7]을 차려 소사와 직거래를 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토니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기 시작한다.[8] 물론 마약 중독도 같이 찾아왔지만.
  • 한편 정, 재계에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던 소사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마약 거래를 반대하고 심층 취재를 하는 한 언론인을 죽이라고 토니에게 시켰을 때, 계획과는 달리 그의 아내와 아이들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토니가 폭탄을 터트리려던 소사의 부하를 쏴서 죽인다. 토니의 몰락의 직접적인 시작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순간 발휘된 양심이 몰락의 방아쇠가 된 것. 결국 이 때문에 잔뜩 열받은 소사[9]가 부하들을 시켜서 토니의 저택을 습격, 토니는 항전 끝에 살해당한다.
  • 토니의 절친이자 오마르를 위해 일하기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매니 리베라의 경우, 그가 토니의 여동생 지나와 함께 있는 걸 발견한 토니에 의해 홧김에 살해당한다.[10] 토니는 여동생 지나를 지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게 과보호로 비쳐져서 지나가 토니에 대해 성을 내며, 급기야는 매니의 죽음으로 분노한 지나가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다 토니를 죽이러 온 소사의 부하에 의해 벌집이 되어 죽는다.
  • 토니가 범죄자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언짢게 생각하던 어머니 조르지나와는 영화 후반부에 관계가 깨지다시피 한다.

3. 여담


영화 내에서 나오는 온갖 육두문자 중에서도 fuck이란 단어를 상당히 남발하는데, 이 때문에 작중에서 아내인 엘비라한테 그 소리 좀 그만하면 안되냐고 한 소리 듣기도 한다.
영화 내의 명대사들은 거의 대부분 토니 본인이 말한 것들인데,[11] 그 중 저택 총격전에서 유탄으로 문을 박살낼 때 치는 대사인 "Say Hello to My Little Friend!(내 꼬마 친구에게 인사나 해라!)"란 대사가 상당히 유명하다. 패러디도 많은 편.[13]
알 파치노를 상징하는 배역들 중 하나이고, 대부 트릴로지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 니로비토 콜레오네알 파치노가 연기한 다른 캐릭터 마이클 콜레오네와 함께 범죄영화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인기가 상당히 많은 덕에 오버킬 소프트웨어페이데이 2에서 본인의 저택 하이스트[14]와 함께 콜라보 하이스터로 등장했다.[15] 성우는 게임판의 안드레 솔리우초가 그대로 맡았다.
레전드급 성대모사
로버트 드니로가 토니 몬타나를 맡을 배우 후보에 있었다고 한다.#
UFC 웰터급의 슈퍼스타인 호르헤 마스비달이 토니 몬타나의 복장을 입은 상태로 인터뷰를 한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다 . 원래도 그의 인생사가 스카페이스의 내용과 비슷하고, 등장 음악도 스카페이스의 오프닝 곡이기 때문에 스카페이스의 팬인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그의 스타일과 잘어울려서 그와 토니 몬타나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많이 나오는 중.
첫 장면에서의 대사를 보면 반공주의자로 보인다. 쿠바의 집단노동 정책과 배급 정책을 극딜하는 것이 일품. 아메리칸 드림을 노리고 와서 갱단으로 성공하며 떼돈을 벌 기회만을 노리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1] 이 테마는 오프닝과 엔딩 테마에서도 어레인지가 되어 사용되며, 1983년 오리지널 OST 모음집 이후 2000년대에 다시 발매된 스카페이스 OST 리마스터 모음집에도 이 테마곡의 리마스터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2] 배우 알 파치노의 생년월일이기도 하다.[3] 출처[4] 출처[5] 이 전기톱 살해장면은 꽤 유명하다.[6] 이때 소사가 로페즈 대신 토니를 새로운 파트너로 인정하면서 자기는 단 한 번 밖에 이야기 안하니 잘 들으라면서 자기를 엿먹이지 말리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은 토니의 사망 플래그가 되었다.[7] 부동산 중개업으로 위장했다.[8]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나오는 OST의 이름은 폴 잉그먼(Paul Engemann)의 Push it to the Limits(한계까지 몰아붙여)이다. 그리고 꼭대기에 다다른 토니는…[9] "내가 분명 오래 전에 말했었지, 날 엿먹이지 말라고. 이 멍청한 꼬마 원숭이 새끼야!!!" 물론 토니의 대답은 "X발 내가 누구인 줄 아냐, 내가 무슨 X발놈의 니네 집 벨보이냐?"[10] 이후 게임판에서는 토니가 매니를 홧김에 죽인 것에 대해 상당히 후회를 한다.[11] 예외라면 프랭크 로페즈와 엘비라의 "교훈 1. 다른 놈의 욕심을 과소평가하면 안 되지! / 교훈 2. 자기가 파는 마약에 취하지 말고." 이것 하나 뿐.[12] 워크래프트 2 트롤 도끼투척병, 워크래프트 3 트롤 인간사냥꾼 등.[13] 예를 들어 브롤스타즈제시(브롤스타즈)의 대사라든가, 워크래프트 시리즈트롤 원거리 유닛[12]의 반복선택 대사라든가.[14] 이 저택의 경우에는 소사 카르텔이 점령한 상태다.[15] 세이프하우스 업데이트 당시 2층에 토니의 저택 사무실 문과 비슷한 모양새의 문이 나왔었다. 일종의 떡밥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