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nvy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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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ENVY 13인치, 17인치 모델
'''Your Limits Redefined'''
1. 개요
2009년 HP사가 출시한 PC 브랜드이다. 엔비 네이밍의 주력이 울트라북일 뿐 올인원 PC 형태나 전통적인 데스크탑 형태의 엔비 시리즈도 존재한다.
이름의 유래는 '질투심'을 뜻하는 영어 단어 'envy'. 마케팅도 이에 맞춰 '타인의 질투를 받는 노트북' 정도로 이루어진다.
'''가볍지 않은''' 고급형 울트라북이라는 점에서 경쟁 제품을 따지기 어렵다. 파빌리온과 경쟁 제품이 상당히 비슷하긴 하다.
2. 역사
2009년 프리미엄 급으로 출시한 ENVY 13와 ENVY 15 모델 시판을 시작으로 스펙터 등장 이전까지 HP사의 플래그십 개인용 노트북의 자리에 있었다. 여타 노트북처럼 뒤의 숫자로 노트북 모니터의 인치를 표기했다.
출시 당시에는 Monster사의 Beats by Dr.dre 사운드를 장착한 걸로 유명했고, 인기에 부합하여 Beats Edition이라는 한정판 노트북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후 13과 15 모델을 단종하고 14와 17인치 모델을 판매했다가 다시 15인치 모델을 부활시켜서 현재는 14, 15, 17인치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진영이 ENVY 14 Beats Edition 노트북을 선전하였고, 이 모델이 드라마 드림 하이에서 (제이슨 분)이 사용한 노트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고성능에 플래그십 모델임을 감안하더라도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모델은 가격이 비싼 편.
한때는 사양보다는 편의성과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에도 엔비 브랜드를 붙이더니, 나중에는 플래그십 급 데스크톱이나 모니터에도 ENVY 네임을 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데 후반부터 HP에서는 엔비 시리즈를 플래그십 취급을 안 한다. (...) 가격대도 초기 시리즈에 비해 굉장히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1] 15인치의 경우 파빌리온 시리즈 상위급 모델보다 대접이 좋지 않은 상황. 이후 새로운 플래그십 브랜드인 스펙터가 등장하여 엔비 시리즈는 단종되거나 포지션이 바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스펙터의 특징을 이어받은 2017년형 모델이 등장하였다.
2020년 신형 15인치 엔비는 RTX 2060, i9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3. 특징
음향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이전에는 Beats by Dr.dre 사운드를 장착한 모델을 출시하였고 최근 모델은 울트라북에서 4개의 뱅앤올룹슨 (B&O)의 스피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직 윈도우 계열 노트북에선 흔치 않은 4K급 초고해상도 패널을 사용하는 모델이 존재한다.
2016년 모델부터는 엔비 라인의 아이덴티티가 된 리프트 힌지가 탑재되어, 덮개를 여는 순간 노트북의 하체를 들어 올려 주어 냉각에도 도움을 주고 타자에도 안정성을 준다. [2]
그리고 X360 모델들의 2019년형 스페셜 제품은 팜레스트와 같은 부분들을 나무로 만드는 독창성을 보여 주었다.#
4. 장단점
ENVY 13 기준 여러 독특한 장점을 가진 노트북이다.
- 디자인이 아주아주 고평가받는다. 태생이 플래그십 제품인지라 동 가격대에서는 일단 최상위. 특히 HP 사선 로고가 멋있게 바뀌었다는 평. 물론 스펙터 급이 더 멋있게 보이긴 한다.
- 풀 메탈 재질이다. 아랫급인 파빌리온은 플라스틱 부품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였다.
- x360 모델이 아니더라도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물론 무게가 무게인지라 태블릿으로 쓰기엔 부적합하다. x360 모델에서는 AAAA 건전지를 사용하는 스펙터 펜이 동봉.
- 가격 대비 성능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3] 앞서 말한 점 덕분에 살만한 가치는 인정받는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이 존재한다. 결함이나 문제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부분.
- 오른쪽 시프트 키가 지나치게 크다. 사실 클수록 좋은 것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왼쪽 키만 쓰는데 더 사용빈도가 높은 방향키는 이 때문에 작아졌다.
- 쿨링팬 소음이 심각하다. dB은 낮으나 잘못된 설계로 거슬리는 배음이 나온다[5] . 그나마 이 덕분에 XPS처럼 고주파음은 안 들리는 편.
- 분명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전력 효율은 높은데 배터리 수명이 꽤나 짧은 편이다. 그래도 6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패널의 반사율이 지나치게 높다. 글로시 패널인 데다가 안티글레어 처리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은색 화면을 띄우면 거의 거울 수준으로 비친다. 참고로 화면 밝기와 전혀 상관없다. 노트북 사진이라도 찍는다면 상당히 난감한 각도를 취해야 한다.
- x360 한정: 힌지가 헛돌아갈 수 있다. 두 개가 동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잘못 닫으면 뒤틀리며 계속 신경쓰인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나 고치기 어렵다. 사실상 유일한 설계결함이다.
- 무게가 무겁다. 1.1~1.3kg. 울트라북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 그래도 한손으로 상판을 열 수 있고, 다행히 어댑터는 가볍다. 더구나 풀 메탈이라 어쩔 수 없다.
- RYZEN 탑재 모델 한정: VRAM이 따로 없이 RAM을 뽑아쓰기에 시스템 RAM은 6GB에 불과하다. AMD APU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3700U가 3500U보다 체감 성능이 떨어진다(...)[6]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유의할 것.
- 하단 베젤이 굉장히 두껍다. 삼성전자 아티브 북 시절이 떠오를 정도. 직접 보면 2cm 정도 되며, 생각보다 심각하다. 그도 그럴 것이 키보드 위에 스피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렇다. [7] 절대 16:10 비율이 아니다. 반면 측면 베젤은 굉장히 얇다. 참고로 파빌리온과 스펙터(15)도 다를 바 없이 두껍다. 이쯤 되면 종특... 베젤리스 노트북을 원한다면 절대 사지 말 것. 그러나 2020년형에서 말 많던 베젤이 얇아졌다.
- 힌지 부분의 내구성이 약한 편이다. 실제로 노트북 사설수리점에 가보면 꼭 있는 후기가 HP ENVY 수리 후기. 공식수리점 가격이 극악하다 보니 HP ENVY 사용자들이 사설수리점으로 가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5. 노트북
5.1. ENVY 13
주력 모델. 한국의 리셀러들은 대개 13인치만 취급하며, 특히 ar0078AU가 제일 많이 팔린다.
- HP ENVY 13-aq0038TX(i5), HP ENVY 13-aq0039TX(i7) : 외장그래픽(MX250)을 달고 나온 모델이다. RAM은 8GB 모델만 출시되었다. 현재 단종되었다.
- HP ENVY 13-ah1045TU(i5), HP ENVY 13-ah1046TU(i7) : 내장그래픽을 달고 나온 모델이다. 8GB 모델만 출시되었다. (판매중)
- HP ENVY 13-aq0032TU(i5), HP ENVY 13-aq0033TU(i7) : 내장그래픽을 달고 나왔으며, 터치가 안 되는 모델이다. 8GB 모델만 출시되었다. (판매중)
- HP ENVY x360 13-ar0077AU(라이젠 5), HP ENVY x360 13-ar0078AU(라이젠 7) : 펜 포함 모델인 x360 모델은 일반 모델과 달리 피카소를 달고 나왔다. 8GB 모델과 16GB 모델이 둘 다 출시되었다. (판매중)
- HP ENVY x360 13-ay0055cl : 펜 포함이며, 르누아르를 달고 나왔다. 말 많던 베젤도 줄이고 스피커 위치를 하단으로 내렸다.
5.2. ENVY 15
- HP ENVY x360 15-dr0041TX(i5), HP ENVY x360 15-dr0042TX(i7) : 펜이 포함되어 있는 모델이며, 외장그래픽(MX250)을 달고 나온 모델이다. 16GB 모델만 출시되었다.
5.3. ENVY 17
6. 데스크탑
6.1. ENVY AIO
34인치의 올인원PC 시리즈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올인원PC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다.
2020년 CES 혁신상 수상, 32인치 올인원PC가 출시 됐다
[1] 대신 가성비는 상당히 높아졌다.[2] 사실 2011년 365만원짜리 소니 바이오 Z시리즈에서 처음 사용된 방식으로 소니가 노트북 사업을 매각할때까지 울트라북에서 사용했었던 디자인이다[3] Lenovo의 아이디어패드의 3500U 라인이랑 비교하면 뭐... 물론 이쪽이 지나치게 싸긴 하다.[4] sRGB 90%대, AdobeRGB는 50%대 정도.[5] 맥북 시리즈의 경우 배음을 잘 세팅해서 두 개의 팬이 서로의 소음을 상쇄하도록 되어 있다.[6] 드라이버 문제로 알려져 있다. BIOS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지만 상위 라인업이 하위 라인업보다 못한 것 자체가 문제. 정확하게 말해서 풀로드 시 CPU-Z 점수 2000점 정도는 뽑을 정도로 순간 성능은 높지만 그걸 1분도 유지 못한다. 부스트 클럭 4GHz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이다.[7] 덕분에 사운드는 상당히 좋다. 역시 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