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
원곡
윤회전생 버전
1. 소개
페르소나 4 후반부에 등장하는 던전인 "천상낙원"의 BGM. 메구로 쇼지가 작곡, R&B 가수 히라타 시호코가 노래했다.
작중 둘 뿐인 목소리가 붙은 던전 BGM[1] 이며 이는 '''플레이어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다분히 의도된 것이다. 제목 그대로 "천국"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즈 풍미의 멜로디와 간결한 가사를 가진 명실상부 페르소나 4를 대표하는 인기곡. 다만 스토리상 나나코를 납치당해 광폭화(...)해버린 플레이어들이 많아 가사를 귀담아 듣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듯 하다.
다만, Heaven의 노래는 단순히 아름다운 천국을 묘사한 것만은 아니다. 가사에서 화자는 사무치는 슬픔을 애써 잊고 '좋아하는 음악'과 '소중한 친구들'으로 위안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런 후렴구는 중독적이고 흡인력 강한 멜로디를 통해, 천상낙원의 모습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포장한다. 작중 나나코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가 천국에 갔다는 아이 같은 믿음으로 마음 속 세계 '천상낙원'을 만들어낸 것을 생각하면, Heaven의 화자와 나나코는 거의 완벽하게 동일시할 수 있다. 화자가 위안을 찾는 '음악과 친구들'은 게임에서도 직접적으로 대사가 나오지만, 주인공과 그 친구들, 그리고 완벽한 아버지 상은 결코 아니었던 도지마 료타로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자가 자신의 슬픔을 달래야 하는 '오랜 세월의 흐름'은 나나코가 제대로 여물지도 못한 어린 나이에 가혹한 시련을 받아 조숙한 모습을 갖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해석으로 노래를 적극적으로 듣는다면, 더욱 페르소나 4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오랜 텀을 갖고 출시된 후속작인 페르소나 5에도 작중 하나 뿐인 보컬 BGM으로 큰 인상을 주는 The Whims of Fate가 수록되었는데 분위기는 정반대인 것 같지만, 슬픔과 부조리를 삼키는 재즈 장르에 근본을 둔다던가, 특정한 개인의 심리를 형상화하여 표현한다는 점 등 근본적인 속성은 놀랍게도 동일하다. 그러나 두 곡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역시 지극히 상반된다. 당연한 것이, 팬들에게 두 곡을 명곡으로 인정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노래의 심미적인 아름다움인데,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Heaven은 청자의 정서에 호소하는 방법을, The Whims of Fate는 복잡하고 화려한 기교적 매력을 과시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는 뜬금 터지는 소라미미 네타(44초부터)와 나나코 성우의 하드캐리로 좌중을 빵 터지게 했다.
공식 어레인지로 페르소나 라이브 밴드 앨범에 수록된 버전, Never More 윤회전생에 수록된 버전 등이 있다.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 히비노 노리히코가 리믹스한 버전이 수록된다. 재즈 전문 작곡가답게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로 편곡되어 리믹스 뮤비가 공개되었을 때도 좋은 반응이 나왔다.
추가 DLC로 ATOLS가 리믹스하고 하츠네 미쿠가 피쳐링한 Heaven이 수록된다고 한다. 여기에 맞춰 소에지마 시게노리 버전의 하츠네 미쿠가 춤을 춘다고.
2. 가사
윤회전생 버전 추가 가사
3.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서
3.1. 히비노 노리히코 리믹스
나오토의 아름다움이 그야말로 잘 살아나는 곡.
전반부의 애상적인 아름다움과 후반부의 흥겨운 비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 나이트 모드 기준으로 후반부의 엇박에 주의해야 한다.
3.2. ATOLS Remix feat. Hatsune Miku
페덕들에게 섹시 댄스를 뿌리며 등장한 DLC 곡.
페르소나 4 불후의 명곡 Heaven을 현란한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퀄리티는 극상이지만 하도 충격적인지라 '''프로젝트 디바 댄싱 올 나이트, 드디어 이명박(번역기 장난의 폐해)이 P4D에 등장!''' 등 드립이 쏟아지는 중. 추가 코스튬은 없지만 영상에서 보듯 머리카락 색놀이가 가능하다.
가장 나중에 추가된 DLC곡 답게 올 나이트 보면이 '''자비가 ㅇ벗다'''. 롱 노트와 유니즌 노트 중간중간에 단타를 계속 섞어대는 패턴 때문에 실제로는 True Story에 준하는 난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