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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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Space Elevator (ISEV)'''
'''국제 궤도 엘리베이터 공사 (公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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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7에 등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로서 한때 국제화합의 상징물이었지만 제2차 대륙 전쟁의 원인이 되었을 정도로 분쟁의 씨앗이자 중심이 되어버린 비운의 건축물이다. 속칭 '등대(Lighthouse)'라고 불렸는데 이에 영향을 받아 제2차 대륙 전쟁은 비공식적으로 '등대 전쟁'이라고 불린다.[스포일러]
2011년, 해당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진 오시아를 주축으로 여러 유지아 대륙 내의 국가들이 협력하여 건설되었으며 이 궤도 엘리베이터가 건설된 주 목적은 대기권에서 수집한 태양 에너지를 손실없이 지상으로 전송하여 지구의 발전소로 분배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산된 막대한 양의 전기들은 율리시즈의 재난과 제1차 대륙 전쟁의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지아 대륙 국가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했고, 이를 통해 대륙 전체의 재건을 돕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
궤도 엘리베이터의 건설은 잘 이어졌으나, 2019년 에루지아 왕국이 갑작스럽게 엠버 공화국을 침공하여 ISEV 시설물과 배후 도시 '셀라타푸라'를 점령한다. 에루지아 왕국은 오시아 연방[1] 이 유지아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ISEV를 건설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해당 이유를 근거로 오시아에 선전포고를 감행한다.
국제 궤도 엘리베이터는 지구상의 기지에서부터 우주에 위치한 케이블 상단까지 10만km (62,137마일)에 이른다. 궤도 엘리베이터의 주 출입구는 배후 도시 '셀라타푸라'에서 이어지는 긴 교량에 의해 연결된다. 궤도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사람은 승객용 엘리베이터나 주요 (화물용) 엘리베이터에 접근하기 전에 의료 검역 구역을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정지 궤도에 있는 위성은 전지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모아 마이크로파로 변환한다. 이 위성들이 수집하고 변환한 마이크로파는 궤도 엘리베이터로 보내져 이를 통해 지구 표면으로 내려보낸다. 여기서 모인 마이크로파는 궤도 엘리베이터 중앙 기지 지하에 있는 전력 시설로 향하고, 여기서 모인 에너지들은 각국의 발전소들에게 분배된다.
또한 건물의 상층부에는 '측풍 센서'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이 손상될 경우 궤도 엘리베이터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공급을 차단하게 된다.
2010년, 유지아 대륙은 여전히 율리시스 재난과 제1차 대륙 전쟁의 피해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시아는 유지아 대륙에 궤도 엘리베이터를 공동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우주 개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오시아는 초기 투자 비용을 부담하고, 건설 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태양광 발전은 유지아 대륙 전체의 재건을 돕기 위해 쓰일 것이라고 주장되었다. 유지아 대륙 내 국가들은 이 제안을 환영했고, 군터 만(Gunther Bay) 일대의 엠버 공화국 영토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2011년,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이는 스톤헨지 등을 공동 개발한 이후 가장 큰 국제 합동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순항했지만, 에루지아는 이 궤도 엘리베이터가 오시아가 유지아 대륙을 종속시켜 장악하기 위한 시설로 의심해왔으며 결국 2019년 오시아에게 기습 무인기 공격을 감행하고, 궤도 엘리베이터 시설을 장악했다. 시설을 탈취한 에루지아는 오시아의 유지아 대륙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자원 독점을 막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아스널 버드는 물론이고 유지아 대륙 곳곳에 숨겨진 그룬더 인더스트리즈의 무인 드론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안에서 로자 코제트 드 에루제 왕녀가 측풍센서를 부숴서 전원을 차단한 뒤에야 아스널 버드의 에너지 실드가 무력화돼서 격추시킬 수 있었고, 이후 갑자기 등장한 ADF-11F가 전력이 복구됨과 동시에 ISEV를 통해 자기복제를 위한 데이터를 전세계 공장에 퍼트리려고 시도하지만 트리거와의 격전 끝에 패배, 저지 당한다.
'''International Space Elevator (ISEV)'''
'''국제 궤도 엘리베이터 공사 (公社)'''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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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7에 등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로서 한때 국제화합의 상징물이었지만 제2차 대륙 전쟁의 원인이 되었을 정도로 분쟁의 씨앗이자 중심이 되어버린 비운의 건축물이다. 속칭 '등대(Lighthouse)'라고 불렸는데 이에 영향을 받아 제2차 대륙 전쟁은 비공식적으로 '등대 전쟁'이라고 불린다.[스포일러]
2011년, 해당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진 오시아를 주축으로 여러 유지아 대륙 내의 국가들이 협력하여 건설되었으며 이 궤도 엘리베이터가 건설된 주 목적은 대기권에서 수집한 태양 에너지를 손실없이 지상으로 전송하여 지구의 발전소로 분배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산된 막대한 양의 전기들은 율리시즈의 재난과 제1차 대륙 전쟁의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지아 대륙 국가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했고, 이를 통해 대륙 전체의 재건을 돕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
궤도 엘리베이터의 건설은 잘 이어졌으나, 2019년 에루지아 왕국이 갑작스럽게 엠버 공화국을 침공하여 ISEV 시설물과 배후 도시 '셀라타푸라'를 점령한다. 에루지아 왕국은 오시아 연방[1] 이 유지아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ISEV를 건설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해당 이유를 근거로 오시아에 선전포고를 감행한다.
2. 궤도 엘리베이터 구조
국제 궤도 엘리베이터는 지구상의 기지에서부터 우주에 위치한 케이블 상단까지 10만km (62,137마일)에 이른다. 궤도 엘리베이터의 주 출입구는 배후 도시 '셀라타푸라'에서 이어지는 긴 교량에 의해 연결된다. 궤도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사람은 승객용 엘리베이터나 주요 (화물용) 엘리베이터에 접근하기 전에 의료 검역 구역을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정지 궤도에 있는 위성은 전지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모아 마이크로파로 변환한다. 이 위성들이 수집하고 변환한 마이크로파는 궤도 엘리베이터로 보내져 이를 통해 지구 표면으로 내려보낸다. 여기서 모인 마이크로파는 궤도 엘리베이터 중앙 기지 지하에 있는 전력 시설로 향하고, 여기서 모인 에너지들은 각국의 발전소들에게 분배된다.
또한 건물의 상층부에는 '측풍 센서'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이 손상될 경우 궤도 엘리베이터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공급을 차단하게 된다.
3. 역사
2010년, 유지아 대륙은 여전히 율리시스 재난과 제1차 대륙 전쟁의 피해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시아는 유지아 대륙에 궤도 엘리베이터를 공동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우주 개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오시아는 초기 투자 비용을 부담하고, 건설 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태양광 발전은 유지아 대륙 전체의 재건을 돕기 위해 쓰일 것이라고 주장되었다. 유지아 대륙 내 국가들은 이 제안을 환영했고, 군터 만(Gunther Bay) 일대의 엠버 공화국 영토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2011년,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이는 스톤헨지 등을 공동 개발한 이후 가장 큰 국제 합동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순항했지만, 에루지아는 이 궤도 엘리베이터가 오시아가 유지아 대륙을 종속시켜 장악하기 위한 시설로 의심해왔으며 결국 2019년 오시아에게 기습 무인기 공격을 감행하고, 궤도 엘리베이터 시설을 장악했다. 시설을 탈취한 에루지아는 오시아의 유지아 대륙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자원 독점을 막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아스널 버드는 물론이고 유지아 대륙 곳곳에 숨겨진 그룬더 인더스트리즈의 무인 드론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안에서 로자 코제트 드 에루제 왕녀가 측풍센서를 부숴서 전원을 차단한 뒤에야 아스널 버드의 에너지 실드가 무력화돼서 격추시킬 수 있었고, 이후 갑자기 등장한 ADF-11F가 전력이 복구됨과 동시에 ISEV를 통해 자기복제를 위한 데이터를 전세계 공장에 퍼트리려고 시도하지만 트리거와의 격전 끝에 패배, 저지 당한다.
4. 기타
- 국제 궤도 엘리베이터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오시아군이 개발하여 배치해둔 것이 바로 아스널 버드. 원래 ISEV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선회하도록 배치되었으나 시설 전체가 기습적으로 장악당하면서 동시에 아스널 버드의 통제권 역시 에루지아군에게 넘어간다.
- 게임스컴 2018 트레일러에서 ISEV 상공에서 교전하는 장면에 "가고일 3가 바벨에게"라는 대사가 나온다. 콜사인을 바벨이라는 점을 주목해 ISEV 자체가 바벨탑을 비유하는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천국으로 닿기 위해 세웠던 바벨탑을 보고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언어를 제각각으로 만들어 흩어지게 하는 것이 바벨탑 이야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류의 화합. 즉 국제공조의 상징물이었던 거대한 탑, 우주 엘리베이터 ISEV가 국가 간의 분쟁의 상징이 된 것.[2]
- 오시아가 ISEV를 통해서 유지아 대륙을 종속시키려는 것인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는데, (세계관 내의) 잡지 내용을 읽어보면 오시아는 정말 순수한 선의로 한 일이 맞아 보인다. 유지아 대륙에 지은 것도 대륙 간의 차이가 너무 심각해지고 복구도 돈만 뿌려서 될 수준이 아니니까, 아예 거기에 오시아가 기초 기술과 대규모 자원을 제공하고 유지아 대륙 자체의 기술과 인력을 끌어올리자!라는 의도로 진행된 것이며, 궤도 엘리베이터가 그 위치에 만들어진 것도 해당 국가의 자발적이고 전폭적인 지지하에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하는 김에 유지아 대륙 내의 취업 문제도 해결하는 효과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ISEV를 지키기 위한 오시아 치안유지군의 확대에 반대한 것은 에루지아뿐이다. 본편에서 에이브릴 미드가 '2번의 전쟁에서 이긴 오시아는 자신들이 세계평화를 지킬 존재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오시아의 국제 정책을 설명한다(...).
- 에이스 컴뱃 7의 부제인 'Skies Unknown'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게임 후반부 피아식별이 불가능해진 '알 수 없는 하늘' Skies Unknown과 달리, ISEV는 우주라는 '미지의 하늘' Skies Unknown을 지상과 연결하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스카이즈 언노운에 대한 이야기는 ISEV 내부에 그려진 할링의 벽화를 보고 에이브릴이 언급한다.
- 단순히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만이 아니라 강력한 전파탑의 기능도 겸비하고 있는데, 이론상 행성 반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스포일러] 이 ISEV가 등대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작중에서도 드러나는데 미션 4에서 ISEV를 파괴하면 '''그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는 언급, 미션 20 막바지에 그 인물이 '''자신들이 돌아갈 장소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언급으로 볼 때 단순히 태양 에너지를 수급하고 전달하는 목적이 아니라 통상으로 여겨지는 궤도 엘리베이터처럼 대기권을 왕복하는 용도, 즉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할 수 있게 하는 '''등대'''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1] 오시아 연방은 사실 벨카 전쟁 직후 오시아 대륙의 패권을 공고히 한 뒤 1997년, 유지아 남부의 일부 국가들의 오시아 연방 가입 요청을 받아들여 유지아 대륙 진출을 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에이스 컴뱃 2와 3D의 배경이 되는 유지아 쿠데타의 발발로 무산된다.[2] 작중에 따르면 바벨은 궤도 엘리베이터의 콜사인이 맞다. 가고일 편대가 수행한 또 다른 임무가 최악의 경우 궤도 엘리베이터를 파괴할 것이었기에 이런 콜사인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