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11F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 내의 가상의 전투기로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7. 제작은 그룬더 인더스트리즈 / EASA#s-2. 애칭은 '레이븐'으로 미국의 새 중 하나인 큰까마귀에서 따왔다.[2] 닥터 슈로더가 제2차 대륙 전쟁을 통해서 모은 미하이 A. 실라지의 전투 데이터를 종합해서 설계한 궁극의 차세대 무인 전투기.
계보상으로는 ADFX-01 모르간과 ADF-01 팔켄의 뒤를 이은 ADF(Advanced Dominance Fighter) 시리즈의 최신형 기체이다. ADF-01 팔켄의 후계기이기에 특수 무장 역시 당연하게도 팔켄처럼 TLS(항공기 탑재 전술 레이저포)를 사용한다. 전체적인 동체 모습은 팔켄에서 기수의 각도와 위치를 좀 올리고서 엔진 옆에 있는 수직미익 두 개를 없애고 전진익을 후퇴익으로 바꾼 형태다.
작전 및 임무 환경에 맞춘 각각의 비행유닛들이 있으며 작중에서 나온 유닛은 공중격투용 유닛 'RAW-F'.
설계 이후 닥터 슈로더는 설계 데이터를 유지아 대륙 전체에 퍼져있는 그룬더 인더스트리즈 공장에 보내서 이 기체를 양산하려고 하지만 원본 데이터 칩은 분노한 미하이의 큰손녀 이오넬라[3] 에게 파괴당하고, 슈로더 본인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업로드를 도중에 중지하지만 이미 전송됐던 데이터들은 막지 못하여 다른 장소에서 두 대가 완성됐다. 거기서 나온 게 바로 후긴(Hugin)과 무닌(Munin).
2. 설정
ADF-11F ‘레이븐’은 그륀더 I.G. 사가 제작한 대형 전투기. EASA#s-2(에루지아 항공우주국)는 제7세대 전투기에 있어서 ADF 시리즈의 콘셉트를 '궁극의 생존성'으로 정의하고 모체가 되는 자립형 무인기 모델과 소수의 유인기 모델의 두 종류를 설계했다. 이 기체는 그 유인기 사양형에 해당한다.
ADF-11F의 최대 특징은 노즈 유닛 'ADF-11'에 대형 날개 유닛 'RAW-F'를 장착하는 기체 구조에 있다. 작전행동에 맞춰 여러 종류의 날개 유닛에서 적합한 것을 선택, 장착함으로써 제공 전투기부터 대지 폭격기, 전자 정찰기 등 임무 수행에 최적인 파생형을 그 자리에서 구축하는 다용도성 획득을 꾀한 설계로 이뤄져 있다. 이 기체의 정식 명칭 ADF-11F는 격투전을 주안점으로 둔 날개 유닛을 장비한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다.
무인기 모델은 노즈 유닛의 스트레이크 부분이 주익으로서 전개하여, 단독 비행 가능한 소형 전투기가 되는 기구를 가지고 있지만, 조종석 블록을 교체한 유인기 모델에는 제거되어 있다. 원래는 대미지 컨트롤로서 피해가 현저할 때 날개 유닛을 분리해, 자력으로 후방 안전지대까지 이탈하여 전투 AI의 축적 경험치가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기구이다. 기존 기체에서 캐노피에 해당하는 부분은 완전히 장갑화되어 있고, 기체 표면에 복수 설치한 각종 외부 센서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해서 헬멧형 마운트 디스플레이에 투영하는 ‘COFFIN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EASA#s-2가 축적한 전투 데이터에 의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비행 보조 AI ‘코프로’의 어시스트 효과도 합쳐져, 파일럿의 부하를 경감하면서 매우 높은 비행 안정 성능과 기동 성능에 도달해 있다.
ADF-11의 노즈 유닛 부위의 고정 무장은 소구경 레이저포만을 탑재하고, 무장의 대부분을 날개 유닛이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근거리 격투전 사양인 F형 날개 유닛은 고기동 공대공 미사일 외, 고출력 전술 레이저 시스템을 장비하고 있다.
ADF-11를 다른 전투기와 다른 특이한 점으로서, 날개 유닛의 양 날개 아래에 다목적 소형 UAV를 최대 2기 탑재 가능한 점을 들 수 있다. 기존 전투기에 뒤지지 않는 기동 성능과, 장갑을 뚫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진 펄스 레이저를 겸비한 UAV와 연계함으로써 ADF-11F는 유시계 내 전투에서 지배적인 전투력을 발휘한다.
출처 : ACES at WAR A HISTORY 2019, p.120~121
3. 등장 및 활약
트리거가 아스널 버드를 격추시키고 환호하는 오시아, 에루지아, 유지아 유지 연합군 앞에 갑자기 튀어나와 단 2대[4] 만으로 아군기들을 마구 도륙하여 아군을 경악시킨다. 아스널 버드의 에너지 공급을 끊고 낙하산으로 탈출하려던 로자 코제트 드 에루제 왕녀도 낙하 도중 이들과 카운트의 전투에 휘말려서 실종되는 건 덤.
이후 두 대의 인공지능은 ISEV 주변에서 날아다니며 ISEV의 전력이 회복되기를 기다린 뒤, 전세계 공장에 자신의 데이터를 전송해 스스로를 양산하려고 시도한다. 이게 성립되면 전쟁의 종식은 고사하고, 아예 전 세계가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는 게 유지 연합군의 최종 목표가 된다. 연합군이 시간을 버는 사이 트리거는 피격당한 카운트의 호위와 보급을 위해 전쟁 초기에 좌초된 애드미럴 앤더슨 호에 착함한다.
다음날 오전 7시, 트리거와 카운트를 포함한 스트라이더 편대가 재출격. 후긴과 무닌이 미하이의 데이터를 이용한 미하이의 움직임과 태양빛을 이용한 전법, G는 상관없는 상상을 초월한 기동과 TLS로 연합군을 유린하고 심지어 호위 무인기에까지 TLS가 달려있어서 연합군은 손도 못 쓰고 마구 썰려나간다.[5] 하지만 이미 산전수전 다 겪고 인간흉기로 각성한 트리거에게 결국 두 대 전부 격추당하나 싶더니...
3.1. ADF-11
나중에 격추당하는 쪽의 주익에서 몸체가 분리되며 어디서 본 적 있는 소형 기체가 나타난다. 기체명은 ADF-11. 트리거가 미션 10에서 격추시킨 정체불명의 무인기의 기체명은 ADFX-10으로, 이 녀석의 프로토타입이었던 것이다. TLS도 사용하지 못하고 호위기도 전부 격추당했지만, 트리거의 움직임을 관찰, 학습하며 '''스스로 성장하면서''' 트리거의 움직임을 따라 하기 시작한다. 이후 트리거와 접전을 벌이다가 다시 격추되고 그 직후에 끊겼던 ISEV의 전력공급이 돌아온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한 상황을 넘기고 드디어 종전되나 싶더니, 생사불명이었던 로자 왕녀에게서 통신이 들어와 무인기가 아직 한대 남아있다고 알려준다. 알고 보니 먼저 격추된 쪽 역시 분리해서 살아남아 있던 것.
나머지 한대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건지 지하터널로 도주하여 ISEV 지하에서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려고 시도. 트리거와 카운트는 이를 뒤쫓게 되며 시리즈 전통의 터널 통과 미션이 시작된다. 터널의 문을 인공지능으로 조작하여 가로막아보기도 하고 기총으로 공격해 카운트에게 피해도 입힌 뒤, ISEV 지하공간에서 딱 1분 동안 데이터 송신을 끝마치려고 하지만 트리거에게 1분도 안돼서 데이터 전송장치들과 함께 파괴되어 실패하고 최후를 맞이한다.[6]
4. 플레이어블 기체
에이스 컴뱃 외국 사이트의 어떤 유저의 데이터 마이닝으로 이 기체의 파일 정보가 드러났고 공식 트위터에서도 등장을 암시하다가 # 4월 25일자 반다이남코 북미계정에서 짧은 시간의 시즌 패스 트레일러 영상이 올라오면서 DLC 가상기 중 첫 주자로 출전이 확정됐다.# 배포날짜는 2019년 5월 22일.
기본 도색은 후긴, 무닌의 검은색이 아니라 회색 메탈릭 컬러링이고, ADFX-10의 비교적 흰 도색은 에루지아 스킨, 후긴&무닌의 검은 도색은 스페셜 스킨이며, 추가로 시뻘건 메탈릭 레드 도색이 있다. 특수 무장은 QAAM, TLS, UAV이며 기존 기체들과 달리 유일하게 PLSL, 그러니까 펄스 레이저를 기본 기총으로 장착하고 나왔다. 원본인 보스기와는 달리 전술 레이저와 기총으로 쓰는 펄스 레이저, 특수무기 UAV가 들고 있는 펄스 레이저 모두 구름에 턱턱 막힌다는 약점이 있고, 대규모로 몰려오는 적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 기동성과 안정성은 강력하다.
캠페인에서의 위용은 치트키 수준으로 강력한데, 특히 특수 무기 UAV는 보스 기체들을 단 몇십 초 만에 털어버릴 수 있다. 공격력이 강하다기보단 목표를 추적하는 기동력이 굉장히 좋은데다 펄스 레이저의 사격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강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데미지가 약하지도 않다. 무려 1대만 사출해도 적 순양전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수준.
대신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선 덩치가 크고 실속 저항 성능이 떨어져서 얻어맞기 엄청 쉽다는 약점이 크게 부각된다. 그럼에도 "기관포 레이더 록 시스템" 부품과 "빔경 확대 광학 장치" 부품을 같이 달아주면 보스 기체들보다도 PLSL 기본기총의 공격 범위가 훨씬 넓어지며, 사거리도 더 길고 한방당 공격력도 더 세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병과의 가상기체 항목을 참고.
5. 기타
- 전투용 인공지능이 들어간 쿠데타군의 무인 기술 실증기, 국경 없는 세계 측의 신형기와 레서스의 에이스 편대의 특수 공격기, 황금도끼사설군의 신형기에 이어서 5번째로 나온 가상 기체 최종 보스. 기본적으로 호위 무인기를 자체적으로 2대를 탑재하고 있고,[10] 기동성도 엄청나서 변태 슬레이마니 댄스만 안 할 뿐이지 급반전, 하이 G턴에 심지어는 포스트 스톨 기동까지도 밥먹듯이 벌여서 미사일을 회피해대기에 맞추기가 곤란해서 심히 짜증 난다.[11] 기괴하게 나는 대표 패턴으로 2대가 합을 맞춰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방패로 뱀처럼 빙글빙글 올라가는 기동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이게 같은 전투기가 맞긴 한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꿀렁꿀렁거리면서 난다. 심지어 맞을 수밖에 없는 각도인 경우에도 가끔 TLS를 빔 샤벨처럼 휘둘러 미사일을 요격한다(...). 이 꼴을 본 유지 연합은 모두 경악하고 한 오시아 파일럿은 "격추할 수 있는 거냐, 이 녀석을!?" 하고 놀란다.[12] 그리고 팔켄과는 다른 점이 또 하나 더 있는데, 레이저와 미사일을 같이 쓰는 게 가능하다. 한번 격파당해서 날개 유닛을 분리하면, TLS가 없어진다. 날개 유닛의 기수에 TLS 장치가 있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기총을 날개 유닛이 있을 때보다도 더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작중에서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개발사가 그룬더 인더스트리즈이고, 팔켄의 후계기라는 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Z.O.E.의 개량형 인공지능이 탑재되었다. 그 증거로 프로토타입인 ADFX-10과 ADF-11의 기수에 Z.O.E.라는 마킹이 표시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Z.O.E. 는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최종 보스를 담당한 셈. 플레이어 기체에도 Z.O.E.의 각인이 여전히 붙어있는데 유인기 사양의 비행 보조 AI '코프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실 에이스 컴뱃 5 이후의 팔켄의 비행 컴퓨터에도 Z.O.E.가 비행 보조 기능으로서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후속기인 레이븐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 언뜻 보면 일본어같아보일 수도 있지만 후긴과 무닌이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에게 세상의 정보를 가져다주는 한 쌍의 까마귀의 이름이며 후긴(Huggin)은 생각(thought)을 무닌(Muninn)은 기억(memory)을 상징한다. ADF-11F의 최종 목적이 전세계의 무인기 공장에 전투 데이터를 전송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싸우며 이명이 큰까마귀(Raven)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네이밍 센스라고 할 수 있다.
- ADF-11에 탑재된 AI의 존재는 거의 못 막으면 세계가 망하는다는 듯 통제 불가능의 괴물처럼 묘사되는데, 작중에서 등장하는 묘사로만 유추해보면 이 AI는 엄연히 그룬더 사에 의해 통제되는 무인병기에 불과하다. 무인기가 전투에 굶주린 괴물인 것처럼 돌변하고 최후에는 자기 복제를 지시하기 위해 ISEV로 향하지만, 전투용 AI는 당연히 싸우는 게 목적이며 적을 상대하기 위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AI 탑재 UAV들을 데이터링크로 지시하여 불러낸 것뿐이었다. 자기 복제는 누가 지시했는지 알 수 없지만 본 기체가 그룬더 사의 물건임을 생각하면 닥터 슈로더가 ADF-11 스스로를 데이터 링크로 사용하거나, 무인 공장의 그룬더 측 관리요원이[13] 그렇게 하도록 지시하였을 것이다. 최후에 단순히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라면 다른 공장으로 직접 향하면 되는 것을 굳이 ISEV까지 온 것을 보면 에루지아 강경파를 도와 ISEV를 방어하도록 지시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때 마지막의 터널 추격신을 보면 원격 해킹 능력이 있긴 하지만 이때 ISEV는 전자전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전자전 대비가 된 시설이나 병기에 대해서 얼마나 유효할지는 의문. 결국 본편의 행적만으로는 그룬더가 이 고성능 병기를 양산 및 활용하여 이미 혼란에 빠진 세계를 끝없는 전란에 빠뜨릴 수는 있겠지만 AI가 스스로 폭주해서 세상을 멸망시키는 스카이넷과 같은 존재가 되기까지는 부족해 보인다. 다만 에이스 컴뱃 3에서 그룬더의 후신인 제네럴 리소스가 이런 고성능 AI를 버리고 급격히 보수화 된 것을 생각하면 AI의 행동이 그룬더가 보기에도 너무 위험했거나, 전후 사법거래로 AI 관련 기술을 오시아 측에 갖다 바치고 관련 분야를 포기했을지도.
- 위의 의견에 보충하자면 일단 그륀더사가 ADF-11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없다. 왜냐면 이미 본편 16번 미션에서 창조주인 슈로더가 통제권을 잃었기 때문이다. 16번 미션에서 무인기와 싸우다 보면 슈로더가 완전 자율 상태, 자기들이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말을 하고 그 뒤에 바로 에루지아의 UAV 통제권을 강탈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사출 시켜서 통제한다. 설마 군용 병기에 전자전 대비도 안 했을 정도로 벨카가 등신들은 아닐 테니, 당연히 그걸 넘어서는 전자전 능력도 보유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다가 슈로더는 이 데이터(미하이의 데이터)를 노리고 있는 건가....라는 말도 하는데, 이는 결국 미션 16 시점에서 자신들의 창조 목적을 위해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슈로더는 기어코 데이터를 올려서 2대의 ADF-11를 만들어냈고, 이 2대는 자신들이 만들어진 목적(강화, 양산)을 충실하게 지켜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보호하고 있는 셈이다. 굳이 궤도 엘리베이터에 간 이유는 궤도 엘리베이터의 통신 기능을 이용해서 대륙 전체에 한큐에 전하려는 것. 즉 강경파를 돕는 게 아니다.[14] 오히려 IFF 상으로 아군이어야 할 에루지아 파일럿들도 무자비하게 도살했던 걸 생각해보면 진짜 자기들 목적을 방해하면 전부 적으로 봤다는 거다. 물론 언젠가 무인기 공장의 물자 공급이 중단돼서 ADF-11의 생산은 끝날 것이고, ADF-11들도 연료가 고갈될 테니 살육 끝에 언젠간 땅에 떨어지긴 할 거다. 에이스 컴뱃 레딧에 올라온 데이터 마이닝 정보에 의하면 무인 전차가 통제가 안된다는 대사가 있는데 초기 스토리는 지상, 항공 병기를 모두 포함한 완전한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기획했던 모양이다. 뭔가 허술해보이는 설정과 대사들도 개발 도중 스토리가 대대적으로 변경됐다고 가정하면 어느정도 들어맞긴 한다.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으나 궤도 엘리베이터의 통제권을 ADF-11 한기가 장악한 것을 보면 더미 대사로 넘어가긴했으나, 본편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전개인 셈이다. 일단 작중에선 무인 UAV의 통제력을 강탈해서 자기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사가 대부분 더미로 넘어가긴했지만 무인병기의 통제력 자체는 여전히 있는 셈.
- 조종사 1인칭 시점으로 전환하면, 다른 기체들과는 달리 물리적인 조종석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 1인칭 자유시점 모드에 검푸른 필터만 덮어 씌운 듯한 화면이 나온다. 정황상 카메라를 통해 모든 시점이 지원되는 발전형 COFFIN 기술이나 에이스 컴뱃 3에 등장한 ENSI 시스템[15] 의 초기형, 혹은 그 둘의 과도기적 결합형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해 대체로 무성의하다며 부정적인 평가가 많기는 하다, 물론 설정에 충실했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어느 쪽이던 1인칭 자유시점 모드에서 색만 퍼래진지라 오히려 눈이 아플 수도 있어서 조종사 1인칭 시점을 이용할 가치는 없다.
- 분명히 작중에서는 닥터 슈로더가 중도에 업로드를 중단하여 본 기체는 2대밖에 생산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플레이어가 타고 나오는 (3호기째의) 레이븐 전투기는 단순한 팬 서비스라고밖에 보기 쉽지만, 닥터 슈로더가 양산을 중지한 것은 '미하이의 데이터를 축적한 무인기 모델'이며, 트리거가 타고 나오는 것은 그와 별도로 소수 양산된 유인기 모델이다.
플레이어 기체가 더 나은 점도 있는데, 후긴&무닌은 QAAM을 어째선지 쓰지 않는다. 반면 플레이어 기체는 그 무서운 큐암을 증강 개수 안 달아도 22개씩이나 들고 다닐 수 있다. 밸런스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데, 후긴과 무닌이 큐암까지 쓰면 가뜩이나 어려운 최종전이 정말 답없는 난이도가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 그냥 보면 잘 모를수도 있지만 굉장히 큰 비행기인데, 공식적으로 전장 95.5피트 = 29.1m이다.[16] 그냥 숫자만 봐서는 이게 얼마나 큰 전투기인지 감이 잘 안오는데, 현실의 5세대 전투기인 F-22는 전장 18.9m, Su-57은 20.1m이고, 대형 전폭기 Su-34가 약 23.3m, 전술수송기인 C-130의 전장이 약 29.8m다. 역사상 가장 큰 제트전투기들이었던 Tu-128(전장 30.06m)이나 YF-12(전장 30.97m)와 비교해도 그리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의 크기. 평범한 전투기가 아닌 펜리어[17] 나 B-58에 맞먹을 크기로, 후술할 코토부키야제 1/144 프라모델 덕분에 비교해본 결과 ADFX-10 또는 ADF-11의 기수 부분의 길이가 F-15C와 같다. 물론 이 덩치로 하이G턴 등의 고기동을 했다간 현실에선 공중분해 되겠지만, Strangereal에서는 공중전함이 날아다니고,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플레이어의 전투기도 정신나간 고기동을 행하므로 이를 감당할만한 재료공학기술이 발전했을 것이란 예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 2019년 11월 4일 플레이스테이션 재팬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한 광고에 ADF-01 팔켄과 함께 출연했다. 54초부터 56초까지 리오레우스의 뒤를 보자.
6. 모형화
코토부키야에서 X-02S 스트라이크 와이번과 함께 1/144 모형화가 확정되었다. 분리 기믹이 들어갔으며 소형 UAV도 포함되어있다. 바디컬러는 흑색에 데칼은 흰색이다.
또한 프로토타입인 ADFX-10도 게임상에서 나온 작은 기체와 더불어 RAW-F 날개 모듈까지 포함시켜 ADFX-10F라는 이름으로 모형화했다. 바디컬러는 흰색에 데칼은 빨간색. 게임상으로는 에루지아 도색과 거의 흡사하다. 단 이 버전에는 소형 UAV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분리기믹은 흑색과 동일하게 구현되었다.
두 버전 모두 큰 스탠드와 작은 스탠드가 각각 하나씩 들어가 있다. 그래서 게임처럼 UAV 풀전개 씬을 찍으려면 둘 다 사서 스탠드를 다 확보해야한다. 더불어 발매일 기준으로 코토부키야에서 출시된 1/144 에이스컴뱃7 시리즈 중 가장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