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나가세

 

Kei Nagase (ケイ ナガセ)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등장인물. 동일한 이름과 외모, TAC 네임을 가지고 있으나 모두가 동일인물이라는 확증은 없다. 심지어 세계관이 다른 작품에도 출연한다. 일종의 스타 시스템. 일본계 이름이지만 서양식으로 이름-성으로 호칭하며 일본어로도 한자표기가 아닌 ケイ・ナガセ라고 표기한다.

2. 에이스 컴뱃 2


첫등장. 플레이어의 윙맨으로 등장한다. 같은 해에 나왔던 동사의 레이싱 게임 레이지 레이서에서 마스코트 걸로 첫 등장한 나가세 레이코와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TAC 네임은 Edge. 이 나가세가 부대를 제대한 후 에이스 컴뱃 4에서 민항기 부기장으로 등장하는 나가세라는 설이 있었는데 이것을 의식한 듯 에이스 컴뱃2의 리메이크작인 에이스 컴뱃 3D 장래희망이 민항기 파일럿이란 설정이 추가되었다.

3. 에이스 컴뱃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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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야마자키 와카나. 북미판 성우는 캐런 스트래스먼. 아마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친숙한 나가세가 아닐까 싶다.
23세, 소위였으나 작중 대위까지 진급한다.
진중한 성격의 침착한 아가씨로 워독 분견대의 일원. TAC 네임은 EDGE(刀), 콜사인은 Wardog(워독) 2. 대장인 잭 바틀렛의 윙맨이며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 주인공인 블레이즈쵸퍼와는 아마도 동기인듯.
처음 등장 시점에서는 막 소위로 임관한 햇병아리 파일럿이지만 햇병아리답지 않은 뛰어난 재능과 냉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공중전의 천재. 실제로 환태평양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샌드 섬에서 있었던 교전에서 잭 바틀렛 대위 휘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파일럿이다. 다른 훈련생들은 관제탑의 지시 미스로 적 코앞으로 들이닥치는 바람에 전원 전사, 나가세만이 침착하게 교전을 벌여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교관들마저 바틀렛 대위를 제외하고 전원 전사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을 보면 보통 실력은 아니다.
바틀렛이 작전중 격추당한 뒤 편대장을 맡게 된 블레이즈를 조금은 못 미더워하면서도 "편대장을 절대 격추되게 두지 않겠다" 는 이상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사서 상부에서 임시 편대장으로 추천했을 때도 자신은 2번기를 맡기 위해 블레이즈를 추천한다. 그러나 블레이즈가 계속되는 전투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전과를 올려감에 따라 나중에는 "블레이즈를 따라갈 수 없다" 라고 깨끗하게 인정한다. '''그야 물론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못따라가겠지만.''' 애초에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전통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조금씩 있을지언정) '''인간이기를 포기한 놈들이다.''' 최종미션에서의 무전을 들어보면 블레이즈에게 나름 마음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1] 미션 18+에서 8492 비행대와 교전할때 도망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그럼 이 적들을 모두 격추시키겠다는거야? 제정신이라고는 생각 못하겠어!"라면서 블레이즈를 까지만 그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블레이즈를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인듯. 그런데 또 정말로 막상 다 8492를 날려버리고 나서는 별다른 코멘트가 없다(...).
우주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진 아가씨로서 작전중 우연히 유크토바니아와의 화평교섭을 위해 비밀리에 비행중이던 대통령 빈센트 할링을 만나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며[2], 우주 연구선 아크버드에 대해서도 훤히 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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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중 격추당한 적이 있는데 나가세를 구하기 위해서 남은 편대원들이 분투 끝에 결국 구조에 성공. 하지만 구출당하는 공주님 포지션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박살내고(심지어는 구출대인 시 고블린마저도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권총 한자루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자신을 구하려다 추락한 건쉽의 조종사들을 이끌고 추격대까지 사로잡아 복귀하는(...) 미칠듯한 터프함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는 종군기자였던 알베르 쥬넷마저 "매우 강인하고 활동적이다"라면서 혀를 내두른 듯. 쥬넷이 나가세를 보는 관점도 이 사건을 계기로 살짝 바뀐거 같다(...).
이후에도 블레이즈와 행동을 함께 하다가 반역죄 명목으로 도주중 격추. 사망한다.
...는 페이크고 라즈그리즈의 유령으로서 전쟁의 흑막을 캐기 위해 블레이즈와 함께 동분서주한다. 그녀가 읽는 동화책 "푸른 비둘기와 공주님" 이 작품의 키 아이템(...)
전체적으로는 쿨하고 냉정한 판단력을 갖추고 거기에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까지 갖춘 강한 여성이라는 느낌이지만 왠지 비번일 때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없어진 페이지를 어린시절에 들었던 내용을 떠올려 복구해보려고 애쓴다던지 하는 갭 모에 캐릭터. 게다가 미묘하게 츤데레 기질까지 있다. 의외로 성질이 급한지 8492 비행대와 교전 후 블레이즈와 함께 알렌 C. 해밀턴 쪽에 보고를 하러 갔다가 진상을 알게 되고 해밀턴의 죽빵을 날려버린 듯 하다. (...)
일본어 더빙으로 플레이하면 영어 발음이 좀...아는 사람은 아는 '''"뽀끄쓰 츠! 뽀끄스 츠!"'''(...)[3] 사실 다른 캐릭터들도 영어 발음이야 엉망이지만 유독 나가세가 좀 심한 편.
프로필 자료나 정황 등을 볼 때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마스코트걸인 나가세 레이코와 자매인 것 같다. 레이코의 프로필을 보면 취미가 여동생과의 드라이빙(...) 생긴 것도 많이 닮았다. 레이코 쪽이 화사한 미인이라면 케이 쪽은 강인한 인상이라는 게 차이라면 차이.
설정화에서는 턱에 흉터가 있었다.
명대사로는

한스 그림: "저거 격추할건데...괜찮으시겠어요?"

케이 나가세: '''"평화로워지면 대통령께서 다시 만들어주실 거야."'''


4. 에이스 컴뱃 7


에이스 컴뱃 7 한정판 내의 단편소설에 따르면, 퇴역 후 자유시간에 늘 붙잡고 있던 푸른 비둘기의 후속편을 소규모 출판하였으며, 푸른 비둘기의 원래 편집자와 인연이 닿아 후속편을 쓸 것을 권유받게 된다. 동시기 빈센트 할링으로 부터 우주비행사가 될 것을 권유받아, 편집자에게 좁은 곳에서 오래 지내게 되어 후속편의 내용이 길어질 것 같다고 편지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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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무인 미션 20에서 무전으로 등장.[5] 우주비행사가 돼서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다. 콜사인은 필그림 1. 트리거와 유지연합군이 ADF-11F두대를 격파하고 2차 대륙전쟁,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무인기의 범인류적 위협을 끝낸 바로 그 날이 나가세가 귀환하는 날이었던 것.
수년 동안 우주 탐사를 위해 지구를 떠나 있었던 것으로 설정되어 있고,[6][7] 때문에 에이스 컴뱃 7의 전쟁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의 여부는 불명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돌아올 곳을 사활을 걸어서 지켜준 파일럿들에게 감사하다는 무전을 하는 것으로 보아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 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듯.
케이 나가세가 어째서 에이스 컴뱃 7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정리된 영상 # (7분 20초부터)

5. 에이스 컴뱃 이카로스 인 더 스카이


노벨라이즈 작품인 이카로스 인 더 스카이에서는 주인공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으로 ASF-X 신덴 II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현실 세계관을 채용한 점이나 ASF-X의 등장으로 보아 이 작품은 어설트 호라이즌과 동일 세계관으로 보인다.

6.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UN군 특수비행대 '릿지백스'[8] 편대의 2번기로 등장한다. 작중 나가세 케이라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고 TAC 네임인 '엣지'로만 호칭된다. 탑승기체는 F-3.

7. 카메오 출연



7.1. 에이스 컴뱃 3


실제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벤트 영상에 등장하는 파일럿 등록증에 나가세의 얼굴과 이름이 살짝 스쳐지나간다. 거의 카메오 출연에 가깝다.

7.2. 에이스 컴뱃 4


에루지아를 탈출한 기술자 일행을 태우고 있는 민항기 보호 미션에서 부기장으로 출연. 모비우스 1의 엄호를 받으며 기장이 부상당한 상태에서 훌륭하게 민간인 탈출을 성공시킨다. 공략본 등에서 TAC 네임을 가지는 전직 공군이라는 설정이 기재되어 있어서 이 나가세가 스카페이스 편대를 제대한 에이스 컴뱃2의 나가세라는 설이 있다. 이것을 의식한 듯 에이스 컴뱃2의 리메이크작인 에이스 컴뱃 3D 장래희망이 민항기 파일럿이란 사실이 추가되었다.

7.3.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트레일러에서 이스터에그로서 등장했다. E3 트레일러 58초 부분의 왼쪽에서 2번째 여성 파일럿이 바로 나가세. 팬들은 워독 분견대와 워울프 대대가 이름이 비슷한 이유나 연관성이 여기있었구나(!) 라며 흥분했지만, 감독은 단순한 이스터 에그라며 이런 의혹을 일축했다. 스토리상 연계나 비중은 없다고 한다. 사실 어설트 호라이즌은 현실 세계관이기에 세계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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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에서도 라폰테 장군이 브리핑 할 때 윌리엄 비숍 앞에 앉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번은 아니고 두바이 미션 직전 브리핑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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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등장한 나가세.

8. 그 외


어설트 호라이즌과 에이스컴뱃 관련 상품등을 알리는 가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2D 캐릭터로 다시 디자인 되었는데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듯하다.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PROJECT ACES의 근황을 알리는 블로그의 대표 캐릭터로 쓰이고 있다.
설정상 본인의 블로그라고(...) 주소는 여기.
http://ameblo.jp/project-nag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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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A의 전용 도색으로도 등장하여 주시는데 이 분께서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는...직접 확인해 보자.[9]
에컴2에서 윙맨 SLASH로 등장하는 존 허버트 역시 2부터 5까지 등장한다. 역시 등장하는 상황은 나가세와 거의 비슷...하지만 나가세처럼 비중있게 나오지는 못한다. 심지어 4에서는 본편에는 나오지도 못하고 설정에 스톤헨지 경비대 소속으로 이름만 살짝 나온다. 다만 5에선 제법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아크버드에 사보타지를 감행해 라즈그리즈가 격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션을 시작하면 아크버드에서 누군가 탈출하는 이가 존 허버트다.[10]

[1] 이 대사는 듣는 조건이 아주 어렵다. SOLG가 포착될때까지 편대원들이 마지막으로 사담을 나누는데 그라바크, 오브닐을 빨리 격추하면 격추할 수록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나가세의 해당대사는 '''맨 마지막에나 나온다'''. 대략 2분 30초 이상을 남기고 8492팀을 전멸시키면 나오는 듯. 그나마 가장 쉽게 보는 방법은 동료한테 XMAA/XLAA를 가진 기체를 주고 ADF-01을 꺼내는 것이다...만 TLS로 싹 지져버리는게 쉽지만은 않기에 SU-35를 끌고오는게 훨씬 나을수도 있다.[2] 해링 대통령 왈, "멋진 목소리의 아가씨".[3] Fox 2.[4] 마지막 미션 20에서 우주선 필그림 1의 선장으로서 무선통신을 할 때 등장하는 프로필 사진. [5] 일본판 성우는 요시다 세이코로 변경되었다. 영문판 성우는 그대로여서 영문판으로 플레이한 유저들은 곧바로 나가세라는 걸 알아챘다고 한다.[6] 사실 마지막 미션 20에서도 전투 초반 우주선에서 단발성 교신을 보내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워낙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이라서, 무심코 넘어가기 쉽다.[7] 컬렉터 에디션에 포함된 단편집을 보면 단순한 우주 탐사가 아니라 극비리에 지구를 향해서 오는 '''또 하나의 율리시즈급 운석'''을 저지하기 위해서 우주로 간 것이다. 에이스 컴뱃 7의 마지막에 무사히 성공하고 돌아온 듯 하니 실로 세상을 구한 영웅이 되어서 돌아온 것.[8]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릿지 레이서로 생각된다[9] 하세가와제 1/72 프라모델에도 데칼이 부속되어 있다. 노멀 데칼과 캐릭터 데칼의 선택부착.[10] 정확히는 허버트는 오시아 출신 '''우주비행사'''(정황상 엔지니어)로 아크버드에 탑승하였으나 벨카에 의해 아크버드를 빼앗긴 이후 강제로 조종을 담당하는 인질이 되었는데, 고도 전환 시점에 조종간을 건들어 아크버드가 라즈그리즈의 교전 고도까지 하강하도록 하고 자신은 비상탈출 캡슐로 탈출했다. 이후 바다에 낙하했는데, 짧은 사진 모음집인 "2010년 새해 전날의 진실"에 짤막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