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F-2

 


캐나다 특수작전부대사령부의 훈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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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F-2, FOI-2 /
Joint Task Force-2 /
Deuxième Force Opérationnelle Interarmées

'''Facta non verba''' (말이 아닌 행동으로)

- JTF-2의 구호

1. 개요
2. 부대 개괄
3. 선발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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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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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합동임무부대(JTF-2)는 캐나다군 특수작전부대사령부 산하의 '티어 1' 특수부대다. 1993년 창설되었으며 미국 특수작전사령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캐나다 특수작전부대사령부(CANSOFCOM, Canadian Special Operations Forces Command)의 지휘를 받는다. 캐나다 특수작전연대(CSOR)[1]], 캐나다합동사건대응부대, 제427특수작전항공대대와 함께 특수작전부대사령부를 구성한다. 이들의 활동은 캐나다 정부에 의해 매우 비밀스럽게 다뤄지고 있다.

2. 부대 개괄


1992년 캐나다 내각이 RCMP(Royal Canadian Mounted Police)[2]의 대테러부대인 SERT(Special Emergency Response Team)을 해산하고 새로운 대테러부대의 창설을 캐나다 총독에게 권고하여 이듬해 창설되었다. 이에 따라 1993년에 100여 명의 기간 요원을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나 캐나다 공수연대에서 차출하여 창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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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활동은 캐나다 정부가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데 처음엔 JTF-2의 존재조차 부정했다. JTF-2라는 부대의 실존 여부가 알려진 건 2001년 테러와의 전쟁 때 40여 명의 JTF-2 대원이 아프간 남부에 전개되어 탈레반 요인을 체포한 후에 미군에게 인도하는 사진이 파병 한참 뒤인 몇 달 후에 찍혀 알려졌을 정도이다.[3] 이는 JTF-2가 다국적 특수전 Task Force인 TF K-BAR에 소속되어 항구적 자유작전중 탈레반 요인을 체포/사살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JTF-2라는 부대가 알려진 계기가 되었을 뿐 파병 자체는 1995년에 보스니아전에서 UN 평화유지군을 공격하는 세르비아 저격수들을 찾아 소탕하기 위한 2인 1조 팀들을 다수 파병하였다. 아이티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자 현지의 민간인들과 외교관들을 안전하게 퇴거시키고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의 캐나다 대사관을 방어하는 임무에 투입되기도 했다.
2006년엔 이라크에서 구호활동 중인 캐나다인 선교사가 납치되자 SAS와 함께 이라크에 급파되어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정작 캐나다 정부는 JTF-2의 개입사실을 부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들은 2001년 항구적 자유작전에서의 활약으로 미국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또한 2명의 대원이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4]을 받았다는 루머가 있다.
2017년 JTF-2 소속의 한 저격수[5]가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IS 대원을 3,450m 밖에서 사살하여 8년만에 저격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저격에는 맥밀란 Tac-50 저격소총이 사용되었으며 총알이 목표에 맞기까지 10초를 비행했다고 한다. 이번 신기록은 이전 영국군 저격수가 세운 기록과 비교해 거의 1km나 늘어난 거리로 한동안 기록이 깨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격수 기록 Top 5이다(5명 중 3명이 캐나다군 소속).
  1. 이라크 내전 - 캐나다군 저격수 (2017년): 3,450미터(m)
  2. 아프가니스탄 전쟁 - 영국군 저격수: 크레이그 해리슨 (2009년): 2,475미터(m) 영상참조
  3. 아프가니스탄 전쟁 - 캐나다군 저격수: 롭 퍼롱 (2002년): 2,430미터(m)
  4. 아프가니스탄 전쟁 - 캐나다군 저격수 애론 페리 (2002년): 2,310미터(m)
  5. 이라크 내전 - 미군 저격수 브라이언 키머 (2004년): 2,300미터(m)

3. 선발


캐나다의 모든 군의 분야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은 둘로 나뉘는데, Assaulter랑 Supporting Member(이는 CSOR도 동일) Assaulter가 아니라고 평가가 떨어지는 거는 아니다. 일부 분야에서는 더 빡센 것도 존재한다. 첫 평가들이 푸쉬업 풀업 벤치프레스 싯업 달리기 같은 것들을 하는데, 총점수제로 적어도 70%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한 운동만 하는 Pre-selection 프로그램도 있다. 또 다른 특수부대인 CSOR은 벤치프레스가 없는 대신 전투수영을 본다. 평가도 약간 다른데, 이쪽은 각 분야간 0~3점으로 점수를 준다는 것이 차이이다.
지원자들은 적어도 2년을 정규군(Regular Force)에서 복무해야 한다. (Reserve Member 같은 경우 3년 복무. 이것도 CSOR과 동일) 온타리오 주에 있는 Dwyer Hill Training Centre에서의 특수전 훈련기간은 7개월 가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육체적 능력, 지구력, 정신력을 요구한다. 훈련 프로그램은 델타포스의 훈련 프로그램을 본떠 총 4단계로 나눈 것으로 매우 가혹한 강도를 자랑한다.
2001년 9.11 사태 이후 JTF-2의 대원은 약 600명 수준으로 충원되었으며 예산이 대폭 증액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캐나다의 제75레인저연대에 해당하는 특수 작전부대.[2] 캐나다 연방경찰. 캐나다도 미국과 비슷한 경찰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경과 주경찰, 연방경찰이 있다. 혹은 인구가 정말 적은 지역이나 세출이 적어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는 RCMP가 관할하게 된다.[3] 이 중 웃기는 사실 하나는 의회는 물론 캐나다 총리조차 각료인 국방장관에게 파병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것 때문에 한때 난리가 났었다.[4] Victoria Cross. 영국의 훈장으로, 미국의 명예 훈장에 준하는 최등위 훈장이다.[5] 특수부대 소속인데다가 현재 이라크에서 실전을 치르고 있는 대원이라 정확한 신원이 발표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