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Weckl
1. 설명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였던 작곡가. 1965년생.[1]
1980년대부터 여러 게임 음악의 노래를 작곡했으며 BEMANI 시리즈에서는 초창기부터 참가해 재즈와 퓨전 계열의 곡을 내며 활약했다. 주로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에 많은 곡을 냈다. 오노 히데유키와 더불어 작곡가 중 '''관악기'''와 '''재즈'''에 조예가 깊은 작곡가이기도 하다. 형님의 포스를 풍기는 외모 덕에 작곡가와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두목'''(親分).
2012년 6월 15일을 기해 코나미를 퇴사했다. 이후로는 외주로 maimai 시리즈에 곡을 제공하는 등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보면 다른 작곡가 분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이름에 대해서
Jimmy Weckl. 본명은 우에코 하루미(上高 治巳).
사용하는 명의인 Jimmy Weckl(지미 웨클)은 본명의 한자의 발음을 바꾸어서 治巳(じみぃ, 지미-) 上高(うえっこぅ, 웨코우) 라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유명한 재즈 뮤지션 데이브 웨클(Dave Weckl)하고 비슷하게 맞춰보고자 사용한 것이다.
기타드럼 초기에는 서양식 명의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서양인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3. 활동
3.1. BEMANI 시리즈 이전
코나미 구형파구락부가 존재할 당시에는 バップ上高(밥 우에코)의 명의로 활동했다.
BEMANI에 참여한 적이 있는 사운드 스탭 중에서는 후루카와 모토아키, 이즈미 무츠히코, 나카무라 코조와 함께 코나미에서 80년대 말부터 활동했던 최고참급이며, 당시에는 주로 패미컴 등 콘솔 게임 쪽에서 활동하다가 90년대 중반부터 아케이드 부서로 이적하여 활동하였다. 콘솔 게임 시절에는 고에몽 시리즈 등의 BGM을 담당한 적이 있다.
3.2. BEMANI 시리즈에서
초대 기타프릭스의 Jazzy Cat과 초대 드럼매니아의 Waza를 시작으로 CENTAUR, THREE WORMS, Herring roe, ミラージュ・レジデンス 등의 많은 퓨전 악곡을 작곡했다.
드럼매니아에서는 그의 곡이 엇박이나 기본 비트에서 벗어난 채보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Joker나 한때 보스곡을 먹었던 Waza. 그리고 고난이도 곡들 중에는 유난히 풀 콤보가 힘든 채보를 가진 곡이 많다.
오노 히데유키, MAKI 등과 함께 아열대 마지SKA 폭탄(亜熱帯マジ-SKA爆弾)의 명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유닛은 2006년에 발표된 칠복신을 마지막으로 해체된 유닛이지만 2007년에 열린 기타도라이브에서 일일 라이브를 위해 잠시 뭉치기도 했다.
팝픈뮤직으로 넘어가면 정말 별의별 희한한 곡들이 다 나온다. 팝픈뮤직의 12번째 시리즈 '이로하'의 장르명 경로펑크로 유명한 進め! 爺ちゃん!이 대표적인 그의 곡이다.
beatmania IIDX에는 아사키와 합작한 괴곡인 'キャッシュレスは愛情消すティッシュ'로 참가했으며, 기타드럼 V3에 수록된 곡 'ミラージュ・レジデンス'가 비트매니아 IIDX 15 DJ TROOPERS에도 이식되었다.
BEMANI 시리즈 팬들은 그의 곡이나 채보를 말할때 '''에로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는 그가 Musician's Room 4의 변곡 릴레이 이벤트에서 '''나는 작곡 중 8할 정도는 H한 것을 생각하고 있어'''라는 발언을 한 데에서 비롯한다.
3.3. 기타
사일런트 스코프 시리즈와 그라디우스 IV같은 타 코나미 게임에도 작곡, 편곡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4. 퇴사
비마니 시리즈 내에서 직접 자신의 명의로 참여한 곡이 유비트의 Icicles와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V6 수록곡인 Jungle과 유비트 니트의 사운드 디렉터 담당 이후로 전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의 거취를 궁금해했다. 그나마 그 Jungle 마저도 실질적인 작곡은 이즈미 무츠히코이며 피아노 연주로 참가했을 뿐.
작곡 활동이 뜸해질 무렵부터는 간간히 다른 작곡가의 색소폰 연주 등으로 모습을 보인게 전부. 코나미의 게임 음악에 있어서는 산 증인이라고 해도 될 만큼 뛰어난 역량과 경력을 지닌 작곡가이기에 그만큼 여러 낭설과 더불어 코나미를 떠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줄곧 이어졌다. 한때 XG 초대작부터 참여한 TIME CAPSULE Lab.의 또다른 명의가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다.[2]
그리고 2012년 6월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코나미를 퇴사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퇴사 자체는 몇년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하며 앞으로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보이겠다고 한다.
퇴사가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낌새가 보인 부분이기에 차라리 이렇게 발표해주는게 시원하다는 반응도 있다.
비록 앞으로 코나미 소속으로 참가할 일은 없겠지만 그에 상관없이 다른 작곡가들의 연주곡에 색소폰 연주 등으로 참가할 가능성은 충분이 열려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5. 작곡 목록
5.1. BEMANI 시리즈
5.1.1.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5.1.2. 팝픈뮤직
5.1.3. beatmania IIDX
- 12 HAPPY SKY
- キャッシュレスは愛情消すティッシュ - 아사키와의 합작. 엉터리 한국어 곡(...)
5.1.4. 유비트 시리즈
- 초대작
5.2. 그 외
- 쟈이라스/ジャイラス (1983)
- 힘내라 고에몬/がんばれゴエモン~ゆき姫救出絵巻~ (1991)
- 그라디우스 IV (1999)
- 사일런트 스코프 시리즈
- 건슬링거 스트라토스 2
5.2.1. maimai 시리즈
오노 히데유키와의 합작. 小野隊長とJimmy親分 명의.
5.2.2. nanobeat
[1] 코나미 퇴사 후에 출연했던 음악방송에서 언급되었다. 출처[2] 이는 2011년 10월 16일 기타도라 라이브에서 신인으로 밝혀지면서 해소.[3] 오노 히데유키와의 합작.[4] 나카무라 코조, 코에즈카 요시히코와 합작.[5] 보컬 Handsome JET과의 합작.[6] 보통 이 명의의 곡은 오노 히데유키가 작곡을 담당하지만 이 곡은 드물게 Jimmy Weckl이 작곡을 담당했다. 참고로 이 곡이 그가 작곡한 유일한 곡은 아니고, 아열대 마지SKA 폭탄의 앨범에 그가 작곡한 곡들이 더 있다.[7] 이즈미 무츠히코, Handsome JET, Yuei, 나카무라 코조, 아사키와의 코러스 합작.[8] 처음에 이 노래 작곡가는 불명이었다가 20 fantasia의 NAVIGATE 모드의 아티스트 목록에서 Jimmy Weckl에 이 노래가 들어가면서 이 사람의 작곡으로 확인. 다만 이후 팝픈뮤직 라피스토리아의 '팝픈 라이센스' 모드에는 Des-ROW 라이센스에 수록되었다. 판타지아나 라피스토리아 중 한 작품이 오류를 범했거나, 두 사람의 합작곡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