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전차

 


1. 개요
2. 상세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군2030년대 배치를 목표로 개발중인 레일건을 장착한 인공지능 전차T-14 아르마타, M1A2D 에이브람스 등을 포함한 현존하는 그 어떤 전차보다도 강력한, 차원이 다른 수준의 전차라는 공개적인 언급이 있었다. K-2 전차를 추가생산하여 M48 전차를 완전대체한다는 계획이 무위로 돌아간다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K-3 전차로 M48A5K 전차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로서는 K-1 전차 대체 계획은 없다. 이는 M48 전차를 대체해야 할 K-2 전차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K-1 전차를 사용하는 것. 대신 K-1도 K1A2나 K1E1으로 개량해 운용 중이다.

2. 상세


(링크) 나오는 이야기는 거창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몇 가지 ROC의 기초개념만 나온 상태이다. 배치 예정인 2030년대까지는 시간이 넉넉한데다가 아직 K-2 전차의 추가 개량조차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계의 첫 단계인 중량 문제부터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는 최대 48톤급이라는 것이 추측이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차기전차에서 경량화를 요구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와 동시에 방어력은 현존하는 주력전차보다 동급 이상이어야 한다는 모순적 조건을 요구받고 있으며 차체는 스텔스 형태의 차체 모델을 지니는 것을 개념으로 적용하고 있다. 차후 개량시 플랫폼의 확장을 고려한다면 K-1 계열 전차가 가진 40톤급 차체보다는 K-2 전차 혹은 Т-14와 엇비슷한 50톤급 초중반을 노릴 확률이 높다.
K-3 차기 전차 개념 모형을 보면 K-2의 피탄거부 컨셉을 더 강화하여 스텔스를 적용하든, 다른 방법을 사용하든 하여 탐지율을 극도로 낮추려는 계획인 듯하다. 마치 PL-01의 체급을 올린 것처럼 포신까지 스텔스가 되어 있는 것이 독특하다.[1]
동시에 포탑 역시 무인포탑론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2] 즉, T-14와 동일하다. 대한민국 육군 측에서도 K-2 전차 개발 당시에 이미 제안된 바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방어력체계와 피탄면적을 줄이기 위한 조치[3]로 무인포탑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측은 이미 K-2 전차를 개발하면서 그에 관련된 기술 축적과 개발을 시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케로젤 자동 장전 시스템을 채용하느냐, 버슬형 자동 장전 시스템을 선택하느냐라는 문제도 남아있다.[4] 다만 한국군 측이 흑표에서 버슬형 자동장전기를 채택한 것으로 보건대 굳이 케로젤로 가는 모험을 시도하기보다야 이미 개발하여 노하우를 어느정도 축척한 버슬형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포탄의 세장비도 맘껏 늘릴 수 있고 탄도 많이 들어가는 새로운 방법을 공밀레하여 개발할 수도 있다. 그리 놀라운 건 아닌게 이미 K-10 탄약수송 장갑차의 자동보급장치가 그런 형태이다. 케로젤처럼 차체에 포탄이 들어가지만 원반형으로 생겨먹지 않고 탄이 수직으로 서 있어서 배치형태는 버슬형에 더 가깝다. 단 그렇게 되면 부피가 커질 수 있다.
사실 이것의 최대 단점이 부피 문제이다. K-10 탄약보급장갑차의 경우는 그나마 포가 안 달리니까 그렇게 만들 수 있었던 것. 또한, 구축전차 같이 고정포탑형이 아니면 이송장치가 복잡해진다. 탄을 뽑아올려 90도(혹은 이송장치, 포신의 각도에 맞는 각도)로 눕히기만 하면 되는 K-10 탄약보급장갑차와 달리 회전포탑이 탑재된 전차는 그렇게 눕힌 다음에 포탑 방향에 맞춰 돌려주기까지 하여야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대신에 포신이 전차 전면으로 오도록 포탑을 돌린 상황에서만 자동재장전이 되게 해도 되기는 하지만, 자주포도 아니고 전차에게 그런 제약은 치명적이다.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포각 제약도 약점이다 아니다 논란이 자자한 판인데 포탑 각도까지 제약이 걸린다면) 다만 K-9 자주포의 K-9A2 개량계획에 그런 형태 비스무리한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한다는 떡밥이 있고 K-9A1 자주포는 알다시피 선회포탑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밀레로 해결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기존 방식이 포탑 버슬형이라면 K-9A2는 차체 버슬형이다.)
한편 미사일 운용능력의 강화를 위해서 차체 후방에 VLS를 장비하는 것이 제안되고 있기도 하다. 기존 주력 전차의 포발사 미사일의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대전차미사일이나 대공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을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투사하기 위한 VLS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와 동시에 기존 주력 전차와 같은 포발사 미사일 역시 장비가 검토되고 있기도 하다.

3. 기타


2016년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ADD 내 전차 개발 부서가 해체되어 차기 전차 개발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설을 써놨었다. 다만 원래 ADD의 인력이 유동적이고 아직 본격 개발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아직 팀이 안 모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4. 관련 문서



[1] 다만 해당 모형은 유일한 스텔스 전차를 참고하여 개념 모형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모형과는 달리 헐다운 전술을 위해 실제로는 파워팩이 뒤로 갈 가능성이 높다.[2] 무인포탑을 못 제작해서 안 만든 것은 아니었다. 유인포탑도 나름대로 이 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K-2 전차, 10식 전차 등, 동 시기에 개발된 전차들도 처음에는 무인포탑도 생각해보고는 있었지만 러시아군을 제외하고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하는 선에서 그쳤다. 메르카바 전차는 이스라엘군 전장 특성상 긴급조치 인원이 많을수록 유리했기에 자동장전장치가 아닌 보조장치를 달아 억지로라도 인원을 넣었다.[3] 사실 무인포탑이 무조건 소형화되지는 않는다. T-14의 예시만 보아도 상당한 대두임을 알 수 있는데 고성능의 사격통제장치와 주포안정기, 전자장비 등을 탑재하게 되면 포탑이 상당히 커진다. 여기에 이 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전투실이 있던 부분까지 장갑을 많이 장착한 전차가 T-14이다. 그래서 마냥 포탑이 작아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도 없다. 애초에 전차 내부에 사람이 들어갈 공간은 무지하게 협소한 편이다. 그나마 포탑은 사방에 널린 장치를 다룰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있지만, 전차 조종수들은 이게 더 심해서 아예 누워서 탑승한다. 체급이 크기로 유명한 M1 에이브람스도 마찬가지. 사람이 빠진다고 확 크기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4] 케로젤은 장탄 수가 월등히 높지만 피격시 피해가 심각하고 포탄 길이를 무작정 늘릴 수 없기에(관통자 길이에 제한이 생겨 한동한 러시아 측의 APFSDS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이다.) 분리장약을 고려해봐야 한다. T-14처럼 탄을 세워서 적재하는 코르지나 방식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는 케로젤방식의 문제가 해결된다. 물론 어쨌든 케로젤인지라 탄약고 피격당하면 포탑 사출 확정이다. 반대로 버슬형은 포탄길이의 제한이 거의 없어 세장비를 마음 껏 늘릴 수 있고, 피격시에도 생존성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 버슬형 탄약고가 터져도 구조상 승무원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다만 장탄수가 줄어 전투지속력이 불리하다. (한국 육군의 K-2 전차는 전체 포탄 즉응탄이 16발이다. 나머지는 예비탄이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육군의 르클레르 전차는 22발, 90식 전차는 16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