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Na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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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재킷에 쓰인 사진들 가운데 조지 해리슨만 사진이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조지의 사진을 반전시키면 치아가 검게 변하기 때문이다.
The Long and Winding Road. 두 앨범의 프로듀싱 차이를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트랙이라 할 수 있다.
1. 개요
2003년 11월 17일 발매된 비틀즈의 앨범.
폴 매카트니는 Let It Be의 발매 이후에도 필 스펙터에 의해 편집된 음반을 못마땅해 했으며, 1 앨범을 통해 비틀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질 무렵인 2000년대에 들어 'Let It Be'의 세션 녹음 테이프를 모아 편집하여 이 음반을 발매했다.[1]
기존의 필 스펙터가 잔뜩 입혔던 반주와 코러스를 걷어내어 음악은 대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이며 덕분에 Let It Be 제작 이전 비틀즈의 전작이었던 화이트 앨범과 유사한 성향으로 돌아왔다. 또한 다른 세션의 녹음을 이용해 리믹스까지 하여 음질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특히 'The Long and Winding Road'는 영화 버전과 동일한 테이크를 사용하였다. [2] 하지만 조지 해리슨의 곡은 말그대로 오케스트레이션만 제거한 그대로라서 많이 비판받았다. 해당 음반에서 짧디 짧은 곡들인 'Maggie Mae'와 'Dig It'[3] 은 빠지고 대신 'Don't Let Me Down'이 들어갔다. 곡의 순서도 바뀌어졌다. 곡 순서에 있어서는 이 앨범이 더 낫다는게 중론. 또한 메이킹 과정을 담은 오디오 다큐멘터리 형식의 보너스 CD가 첨부되어 있다.
이 앨범의 발매로 "Let It Be"는 싱글 버전, 앨범 버전, Anthology 3 버전, 그리고 이 버전으로 공식 발매 버전만 네 개가 되는 곡이 되었다. 국내에서도 라이센스화 되어 발매되었는데, CD케이스가 잘 닫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으며[4] , 부클릿에서도 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서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 앨범은 국내반, 수입반 할 것 없이 'Copy Controlled'가 되어있다. 하지만 막상 MP3 파일 추출은 잘만 된다.
앨범 제목에는 비틀즈가 즐겨 사용한 중의법을 엿볼 수 있다. Let It Be의 웅장한 사운드를 '''벗겨낸''' 앨범이란 제목도 되지만, 'Let it be naked'를 그대로 해석하면 '벗겨라' 내지는 '벗은 채로 두어라' 정도의 의미가 된다.
2. 트랙 리스트
- 1. "Get Back"
- 2. "Dig a Pony"
- 3. "For You Blue"
- 4. "The Long and Winding Road"
- 5. "Two of Us"
- 6. "I've Got a Feeling"
- 7. "One After 909"
- 8. "Don't Let Me Down"
- 9. "I Me Mine"
- 10. "Across the Universe"
- 11. "Let It Be"
- 보너스 CD "Fly on the 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