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Don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본명은 도널드 오바만이지만 작중 거의 Mr.Don으로 불린다. 명실상부한 아이실드 21의 최종보스.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연재 당시 실제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겠지만, 후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되면서 묘하게 예언처럼 되어버렸다.
펜타그램 최강의 사나이로 미국 올스타팀의 주장이다. 포지션은 라인맨으로 공격시에는 센터(C), 수비시에는 디펜시브 태클(DT)을 맡고있다. 백넘버 69, 신장은 2미터. 그 외의 자세한 스펙은 불명이나 가오우 리키야쿠리타 료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대강 견적이 잡힌다.
미국 대통령 아놀드 오바만의 아들로 이미 아버지도 학을 떼어버린 문제아. 18세이지만 절대로 그 연령으로 안보이는 얼굴을 하고있다. 자존심이 높다 못해 오만한 성격으로 미국 최강주의자. 미성년자이지만 간문제로 병원에 가본적도 있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며, 여자도 많이 안아본 불량한 청년이다. 영재교육이라도 받았는지 수개국어를 할 줄알며[1], 제왕학도 공부하였다. 육체적, 학력으로는 완벽한 엘리트. "슬프구나~"라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를 조롱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일본 올스타팀을 전원 범인(凡人)으로 격하해 부르는 등 일본을 깔보는 태도를 시종일관 보이며, 아이실드 21로 활약하던 야마토 타케루를 일본으로 추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래도 제왕으로서 대적하는 상대에게는 전력으로 상대해줘야한다는 진지한 일면도 있고, 일본팀과 가오우, 야마토, 세나의 분전을 보면서 그들을 인정하는 등 최소한의 개념은 갖추고 있다. 히루마 요이치의 연장전 제안에 찬성하는 열혈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런 열혈적인 모습은 자신을 찾아온 섹시한 여자보다 미식축구를 좋아해 자신을 찾아온 아이가 더 먼저 줄 서있었다며 먼저 사인을 해주는 모습에서 부터 드러난다.
작중 라인맨 중 실력만을 놓고 본다면 그야말로 최강. 아곤조차 식은땀을 흘렸고 전국에서 라인맨 중 파워풀한 쿠리타와 가오우조차 미스터 돈을 상대로는 전혀 맥을 못 췄다. 그것도 테크닉이 아닌 힘에서부터. 그나마 가오우가 델타 다이너마이트를 써서 호각 이상으로 끌고 가지만 일부러 기술을 쓰지 않고 힘으로 대적한 것인데 만약 기술을 구사했다면 가오우의 델타 다이너마이트라도 우세를 점하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쿠리타 료칸이 전력을 발휘해서 어느정도 막기도..
후일담에서는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선수로 뛰고 있으며, 미국으로 유학온 코바야카와 세나클리포드 D 루이스, 타탕카와 함께 훈련시켜주었다고 한다.

[1] 한국어도 할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