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on's Apple
1. 개요
'''Newton's Apple'''은 대한민국의 밴드 넬의 정규 6집 앨범이다. 통칭 '사과앨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앨범명 발표 전부터 지어진 별칭이다. 중력 3부작을 마무리하는 앨범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는 증거 중 하나. 빌보드 선정 2014년 최고의 K-pop앨범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1.1. 발매 전 정보
2014년 2월 27일 발매가 확정됐다. 이 앨범과 "Holding Onto Gravity", "Escaping Gravity"를 통틀어 중력 3부작이 완성되므로, 기대한 팬들이 많다. 일례로, 일러스트레이터 홍정연의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의 홍정연 뒤쪽에 작업 중이던 컴퓨터가 있었는데, 거기에 쓰여있던 무언가를 보고 "Newton's Apple"을 팬들이 추측해 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규 앨범 중에 유일하게 디지팩으로 패키지가 출시됐으며, 구성물엔 CD 2장과 일러스트레이터 홍정연이 기획한 '넬 만을 위한' 삽화집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2월 13일경 오후 4시 비공개 청음회가 열렸다. 11곡 트랙리스트 중 8곡이 공개됐다. 3곡은 믹싱이 되지 않아 제외됐다. 이 날 공개된 노래의 제목은 모두 가제였으며, 이 중 Deeper(현 Fantasy) / Trees(현 침묵의 역사) / Lean On Me(현 환생의 밤) / Sunshine / Insane(현 타인의 기억) / Calling(현 지구가 태양을 네 번[1] ) / Whisper(현 Grey Zone) 등이 공개됐으며, 이후에는 정식 제목을 달고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2월 18일 자정 울림 엔터테인먼트 트위터에 트윗이 올라왔고, 동시에 넬 공식 홈페이지가 트랙리스트로 바뀌었다.[2]
2월 20일 자정에 김종완이 트윗에 "1:03"이란 글을 남겼다. 그리고 예고대로 20일 1시 3분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울림엔터테인먼트 채널에 프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곡의 하이라이트를 들려줘서 김이 샜다는 반응이 나왔던 "Escaping Gravity" 앨범의 프리뷰와 달리 곡 중반부나 후반부를 들려주는 영상이다.
2월 25일 자정 쯤에도 김종완이 트윗에 "1:03"이란 글을 남겼다. 그리고 1시 3분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울림 엔터테인먼트 채널에 뮤비 티저가 올라왔다. 가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MR만 나왔다.
2. 상세
2월 27일 자정, 음원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동시에 유튜브에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의 뮤직비디오가 업로드됐다. 함께 컴백한 2NE1의 팬덤에 밀려 음원 차트에서 1위는 못했고, 사이트에 따라 4~11위 정도에 타이틀곡이 포진됐다. 다만 27일 오후 4시경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다음 뮤직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다. 앨범 촬영 현장의 사진과 스토리보드가 올라왔다. 여기에서 많은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금빛 가루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만들어 둔 22곡 중 11곡만 골라서 담았다고 한다. 2CD의 곡은 앞선 두 싱글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수록된다고 했던 'Coin Seller'의 완곡은 수록되지 않았다. 이정훈의 트윗에 따르면 3:1로 져서 완곡을 수록하지 못했다고.[3]
그리고 드디어 음악 감상회의 녹화본이 나왔다. 각 곡에 대한 해설이 들어 있으므로 더 이상 곡에 대해 토론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타블로가 김종완에게 5년 동안 가사를 못 쓴다고 디스를 당했다고 말했는데[4] 타블로와 Tukutz이 반격으로 중력 3부작 앨범을 보고 락 밴드인지 천문학 밴드인지 모르겠다고 9년 만에 반격에 나섰다.
3. 수록곡
4. 기타
- Grey zone은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좋아하는 곡으로 꼽기도 했다.
- 원래는 지구가 태양을 네번이 아닌 다른 곡이 타이틀이었으나, 김종완이 갑자기 며칠째 이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며 새로 만들어 앨범에 넣었다. 정작 원래 타이틀곡은 앨범에서 빠졌다고.
- 1CD 9번 트랙 '소멸탈출'은 정규 6집 발매 콘서트 직후에 후속곡으로 선정됐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콘서트 당시의 녹화를 재편집해서 제작했고,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공연했다. 하지만 4월 16일에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면서 활동을 종료해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선 4월 11일 뮤직뱅크와 4월 12일 쇼! 음악중심에만 방송에 나가게 됐다.
- 1CD 10번 트랙 Dear Genovese는 키티 제노비스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해석이 있다. 2018년 4월 15일의 NELL'S SEASON 2018
마지막 공연에서의 김종완의 말에 따르면, 이 곡은 '매체의 발달로 누구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반대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그런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느끼던 시절에 쓴 곡이라고 한다. - 1CD 11번 트랙 'Sunshine'은 비공개 청감회에서 김종완이 사춘기 때 어른들에게 들었던 말을 반항적인 감성으로 쓴 곡이라고 했다고 한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딴 말 하지 말고 네 할 일이나 똑바로 하라는 노래다. 넬 갤러리에서 이 가사에 대해 만화로 표현을 잘 해놓았다. 또한 넬은 앨범 발매 공연과 그 이후 공연에서도 부른 적이 없었다가 2015년 9월에 진행된 Nell's Season 콘서트에서 불렀다.
- 2CD의 곡들은 이전 버전들과 약간의 런 타임 차이가 있으며 특히 Haven은 후반 부분이 10초 가량 길어졌다.
- 2CD 10번 트랙 'Walk Out.'은 원래 "Escaping Gravity" 앨범에 수록됐을 때와 달리 공개됐던 트랙리스트에서 마지막에 마침표가 빠졌었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트랙리스트에 있던 사람 그림자가 2CD 10번 트랙 "Walk Out" 아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는 히든 트랙을 예고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음원에선 다시 마침표를 표시했고 앨범에도 마침표를 표시했으며, 히든 트랙도 존재하지 않았다.
- 빌보드 선정 2014년 kpop 앨범 탑 10 중 2위에 선정됐다. 여담이지만 1위가 음원차트에서 넬을 밀어낸 2NE1의 그 앨범이다. 또한 타이틀곡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은 kpop 최고의 싱글 6위를 차지했다.
5. 둘러보기
[1] 청음회 전에 Calling이 타이틀이라는 소문이 돌아 청음회 직전에 제목을 바꾼 듯.[2] 공식 홈페이지는 앨범 티저 등이 나오면 항상 그 영상이나 사진으로 바뀐다.[3] 그래서 넬 갤러리에선 "Coin Seller"를 "고인 셀러"라고 부른다.[4] Let it rain에서 "핸드폰에 그대 이름이 떠"라는 가사에서 핸드폰이 가사에 왜 나오냐고 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