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ing Gravity
1. 개요
'''Escaping Gravity'''는 대한민국 밴드 넬의 미니 앨범이자 중력 3부작의 두 번째 앨범이다. 통칭 '탈출앨범' 혹은 '바다앨범'.
프리뷰 영상
2. 상세
이 앨범은 좌절 또는 절망, 혹은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을 중력에 빗대어 그 중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담아냈으며, 곡마다 주인공이 다른 옴니버스 영화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네이버 뮤직 인터뷰
가사가 전보다 직설적이게 바뀜에 따라 아쉬움을 느끼는 팬이 일부 있다.
앨범의 마스터링을 U2, Snow Patrol, Lana Del Rey 등을 담당한 음악의 결을 잘 살리는 런던 메트로폴리스의 존 데이비스와 Adele, Beyonce, Chris Brown, 그리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을 담당한 트렌디한 음악이 강점인 뉴욕 스털링사운드의 톰 코인에게 맡긴 뒤 멤버들이 블라인드 모니터링을 통해 앨범에 최종 수록했다.
3. 수록곡
4. 기타
- 척 듣기에도 기존 작들에 비해 많이 밝고 희망적인 사운드로의 변화를 시도한 모습이 보인다. 여름에 내서인지 타이틀 곡은 시원한 느낌마저 준다.[1]
- 1번 트랙 'Boy-X'는 광역 디스곡이고[2] 5번 트랙 'Haven'은 가사 내용상 마지막엔 자살을 뜻하는 가사가 있기 때문에 기존작만큼 우울한 곡들도 있다.
결국에는 'Boy-X'와 'Haven'이 심의에 걸려서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유는 각각 '개같은 날 개만도 못한'[3] 과 'fucking' 때문. 하지만 정작 걸리리라고 예상했던 'Perfect'[4] 는 걸리지 않았다. 심의실의 기준이 심히 의심되는 대목.
- 1번 트랙 'Boy-X의 경우 처음 제목 공개 당시의 일화가 특이한데, 처음 공개 당시 트랙리스트에 이 충격적인 제목을 본 팬들은 모두 기겁했다. SNS에서는 제목만 보면 넬이 무대에서 아이돌처럼 춤을 출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며칠 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의 프리뷰에서 도입부분과 가사 한 소절을 스포했다. 그 가사는 "This song is for you." 팬#s-2들은 '우리를 위한거야?'하며 설레발쳤지만, 까보니 이 곡은 자격 미달의 정치가, 혁명가, 종교가, 예술가를 위한 곡이었다. 가사가 시궁창이다 못해 넬 노래에서 이렇게 파격적인 곡은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5]
- 티저영상으로 타이틀곡인 'Ocean of Light'가 공개됐을 당시 브릿지 부분[6] 신디사이저의 코드 진행과 인피니트의 "Man In Love"의 타이틀곡 '남자가 사랑할 때' 도입부의 신디사이저의 코드 진행이 비슷하다는 말이 나왔었다. 물론 실제로 들어보면 두 노래는 전혀 다르다.
- 타이틀인 Ocean of Light는 넬의 곡 중 유일하게 멜론 일간차트 1위를 달성한 곡이다.
- 앨범 아트에 대한 평가가 좋다. 타이틀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색감이 상당히 예쁘다는 의견이 많다. 넬 갤러리에 올라온 경험담에 의하면 모 대학교 수업에서 색감의 예시로 이 앨범 아트를 들기도 했다고 한다.
5. 둘러보기
[1] 그나마도 이 곡을 겨울버전으로 편곡해서 SBS 어쿠스틱 콘서트에서 불렀다. 당연히 우울한 느낌이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이걸 더 좋아한다.[2] 가사가 상당히 윗분들에게 거슬릴 만한 가사다.[3] 종완 曰:강아지를 싫어하나봐요.[4]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표현한 곡. '너의 그 가슴이/그 밑에 감춰진 그 심장이'나 '활처럼 휘어진/가녀리고 아름다운 선이' 등등.[5] 김종완은 사실 기타리스트인 이재경이 하는 바보짓들을 보면서 쓴 곡이라고 하는데, 진심인지는 김종완만 알 수 있을 듯하다.[6] 티저영상 당시에는 어디 부분인지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