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Y 케이운

 




1. 개요
2. R2Y1 케이운
3. R2Y2 케이운改
4.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일본군 해군의 시제 육상 정찰기로, 해군은 당시 광대한 중국 대륙에서 육상 정찰기가 없다는 것은 작전에 커다란 지장을 가져온다고 생각했다.
함상 정찰기로 C6N 사이운이 개발되고 있었지만, 대규모 점령지를 운영하고 있던 해군으로서는 육상 기지에서 발진하고 임무를 수행할 신형 고속 정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전선태평양 전쟁의 초기에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승세를 믿고 개발작업을 서두르지 않았다.
그러나 전황이 급변하면서 필요성도 높아지고 더욱 고성능의 기체가 요구되자 결국 시작된 프로젝트가 Y40 프로젝트다. 이것이 구체화되어 새로이 개발에 착수한 기체가 바로 육상 정찰기 케이운이다.

2. R2Y1 케이운


[image]
{{{#White '''空技廠 R2Y 景雲 (景雲)'''
제원}}}
<colbgcolor=#c1c1c1><colcolor=black> 분류
장거리 육상 고고도 정찰기
길이
13.05 m
전폭
14.00 m
높이
4.25 m
익면
34.00 제곱 미터
자체중량
6,015 kg
전비중량
8,100 kg
엔진
아이치 Ha-70 수냉식 엔진
최대 속도
741 km/h
최대 항속 거리
3,610 km
상승 한도
11,700 m
무장
'''없음'''
독일에서 수입한 하인켈 He 119 정찰폭격기의 구조를 참고하여 엔진을 동체중앙부에 탑재하여 4m 이상의 샤프트를 통하여 기수에 달린 6엽 프로펠러를 구도시키는 형태를 가졌다.
또한 He 119에서 따온 것은 엔진 배치뿐만 아니라, 인입식 래디에이터도 채용하여 장거리 순항시 1개의 엔진만으로 비행할 때는 동체 하부의 방열기를 집어넣고 후방 동체 상단과 주익 앞전에 뚫린 인렛을 통해 엔진을 식히는 방식을 도입하였고, 조종석은 병렬 복좌, 착륙장치는 전륜 식으로 하였다. 이런 다양한 신설계들은 당시 일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성공여부를 떠나 기술적인 모험이나 도전이었다.
그 결과 케이운은 그때까지의 통상적인 일본기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독특한 모양의 기체가 되었고 개발은 복잡하고도 어려운 기술적인 난제를 수없이 해결해야만 하는 긴 작업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치 Ha-70 엔진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1944년(쇼와 19년) 6월까지도 원형기의 초도비행이 실시되지 못하자 마침내 해군 수뇌부는 전국의 약화에 따른 긴축을 구실 삼아 개발진도가 부진한 기종에 대한 정리를 하게 되었는데, 여기에 케이운도 대상으로 꼽혔다.

3. R2Y2 케이운改


[image]
{{{#White '''景雲改'''
제원}}}
<colbgcolor=#c1c1c1><colcolor=black> 분류
제트 공격기
길이
13.05 m
전폭
14.00 m
높이
4.25 m
익면
34.00 제곱 미터
자체중량
5,700 kg
전비중량
8,850 g
엔진
미츠비시 Ne-330 터보 제트엔진
추력 1,320kg x 2기
최대 속도
783 km/h
최대 항속 거리
1,269 km
상승 한도
10,500 m
무장
30mm 5식 기관포 4 정
800kg 폭탄 1 기(1,764파운드)
그러나 1944년, 미츠비시에서는 일본 최초의 제트엔진인 Ne-20을 만들어낸 이시가와지마 사로부터 기술을 제공받아 신형 제트엔진 Ne-330을 출시하도록 하였고, 이 실험에는 현재 개발중인 기체에서 가장 제트화가 쉬운 기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그 기체가 바로 R2Y1 케이운 이였다. 이렇게 해서 자연히 케이운의 개발작업에 대한 취소명령은 기각되어 개발작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1945년(쇼와 20년) 4월에 R2Y1 시제 1호기가 과급기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완성되어 5월에 시험비행을 하였지만 문제가 많았다.
회전수 동조와 출력전달, 진동문제에 시달리던 병렬식 엔진은 독일의 다임러-벤츠사조차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였고, 이를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힘이 들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심지어 고속을 위하여 무리하게 도입한 집합식 배기관도 문제였다. 어느 정도 한계에서 타협을 보아야 할 배기가스 추력증강효과가 오히려 엔진 배기연을 제대로 내보내는데 방해가 되어 전체 출력이 떨어지고 과열에도 한몫을 보태고 있었던 것이다.
2번째 비행에서는 엔진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기체가 반파되고 말았다.
그 후 1호기는 엔진의 교환과 수리를 받는 동안 미군기의 공습으로 파괴되었고, 2호기는 종전 전까지도 제작중이었으나 역시 공습으로 파괴되어 바다에 투기되었다.
제트화의 첫번째 방안으로 날개에 제트엔진을 달고, 두번째 방안은 몸통에 제트엔진을 내장하고 기수에서 흡입구를 마련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패망을 몇개월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있던 R2Y1 프로토타입조차 공습으로 파괴되는 와중에 제트화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으며 결과적으로 R2Y2 케이운 개량형은 패망 전까지 도면 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함재기로서의 개발과 어뢰탑재도 진행했다고 한다.

4. 매체에서의 등장


[image]
[image]
[image]
''' R2Y2 케이운 개량형 V1 '''
''' R2Y2 케이운 개량형 V2 '''
''' R2Y2 케이운 개량형 V3 '''
워 썬더에서 케이운 카이가 일본 단발 폭격기 트리의 제트기로 등장한다.[1]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에서 프리미엄 기체로 등장하였다.
조종석 앞쪽에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있고 주익에 쌍발 제트엔진이 장착된 독특한 형태로 구현되었는데 옆동네 일본 정규트리의 깅가 전투기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버림받았다(...)
전함소녀에서는 다이호, 시나노, 소류를 개장시 얻을 수 있다. 전함소녀 최초의 제트폭격기로써 폭격수치는 13. 다만 다이호, 시나노, 소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육성 난이도도 난이도인 만큼 양산이 쉽지많은 않다.
함대 컬렉션에서는 함재기로 구현되었다는 설정으로 함상정찰기형 시제 케이운이 등장했으나, 12월 9일 업데이트로 개수공창에서 장비 변환을 통해 네식 엔진을 소모하여 제트전폭기인 케이운改로 변환할 수 있게 되었다. 함상정찰기 케이운은 장갑항모에서, 제트전폭기 케이운改는 기지항공대나 캐터펄트를 장착한 장갑항모인 쇼카쿠改二甲, 즈이카쿠改二甲에서 운용할 수 있다.

[1] R2Y2의 3가지 바리에이션이 순서대로 등장한다. 주익에 2기의 엔진 장착→동체 후방에 엔진을 달고 흡기구가 주익에 존재→동체 후방에 엔진을 달고 동체 전방에 흡기구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