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이스트 벵골
1. 개요
SC 이스트 벵골(SC East Bengal)는 인도 서벵골 주 콜카타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1920년 창단힌 100년의 역사를 가진 클럽이며 인도 I리그에서 활약하다 2020년부터 인도 슈퍼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 역사
2.1. 창단
이스트 벵골은 1920년 콜카타 지역 클럽이었던 조라 바간의 부회장이 다른 수뇌부들과 마찰을 겪고 나와 새로운 클럽을 만들면서 생겨났다. 클럽의 연고지는 서벵골이지만 동벵골 출신 창립자의 영향을 받아 클럽명을 이스트 벵골로 정하였다.
인도의 벵골지방은 1905년 영국의 벵골 분할령에 따라 동서로 나뉘었다가, 곧바로 1911년 철회 되었으나 지역갈등이란 상처를 남긴다. 이것은 축구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서벵골이 지지하는 모훈 바간과 동벵골이 지지하는 이스트 벵골이 만날 때면 치열한 콜카타 더비를 형성한다. 오늘날 동벵골은 파키스탄을 거쳐 방글라데시가 된다. 때문에 방글라데시에서도 이스트 벵골 팬이 많으며 국내외를 합쳐 약 3~4천만 명의 서포터가 있다고 한다.
2.2. 인도 슈퍼 리그 이전기록
2.3. 인도 슈퍼 리그 편입
인도 I리그의 터줏대감이던 이스트 벵골이 2020-21시즌부터는 인도 슈퍼 리그에서 뛰게 된다. 2년간 구단을 지원해 왔던 퀘스(Quess)가 중단했지만, 시가총액 13조원의 인도의 시멘트 제조회사 ''''슈리시멘트(Shree Cement)''''가 구단 지분의 76%를 인수하며 재정지원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ISL 라이센스를 성공적으로 받는다.
슈리시멘트의 지원을 받은 이스트 벵골은 리버풀 FC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를 감독과 사단을 데려왔다. 시즌 개막까지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로비 파울러는 잉글랜드 커넥션을 통해 선수를 찾았고, 전 노리치 시티의 윙어인 앤서니 필킹턴, 전 사우스햄튼 FC의 수비수 대니 폭스, 버밍엄 시티 FC 미드필더 자크 마그호마의 영입를 영입한다.
라이벌이자 ISL 입단 동기인 ATK 모훈 바간 FC이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스트 벵골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1월 득점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스출신의 젊은 공격수 브라이트 에노바카레를 영입했다.
3. 주요 선수
- 앤서니 필킹턴 (2020~)
- 대니 폭스 (2020~)
- 자크 마그호마 (2020~)
- 마티 슈타인만 (2020~)
- 도동현 (2015-2016)
[1]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ATK 모훈 바간 FC, 모하 메단과 공동사용[2] 콜카타 지역리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