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1/Normalcy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일련번호'''
SCP-001
'''별명'''
정상성(Nomalcy)
'''등급'''
비변칙적(Non-Anomalous)
'''원문'''
원문
1. 개요
2. 상세
3. SCP-001 (잠금 해제됨)


1. 개요


SCP-001의 제안 중 하나인 WJS의 제안.

2. 상세


이 객체가 변칙에는 해당하지 않는데도 왜 여기 있는지 궁금하다면, 두 가지를 상기하십시오.

1. SCP-001 슬롯은 O5 평의회가 필요하다고 간주하여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남겨둔 슬롯이다.

2. "합의된 현실"이란 그저 평의회에서 합의한 사항일 뿐이다.

SCP-001은 사실, 그리고 다른 SCP-001의 제안과는 달리 재단의 기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SCP-001은 어떤 것이 SCP 재단의 관리하에 들어야하는지, 즉 현실과 대비되는 변칙적인 것인지를 정의하기 위해 '''비변칙적인 현실'''에 대한 합의를 정리해둔 목록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변칙"을 정의함으로써 재단의 정체성과 깊은 연관을 지닌 문서인 만큼, SCP-001의 자리에 있기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이 SCP-001은 비변칙적인 만큼 O5 평의회의 SCP 접근 금지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SCP이기도 하다.
SCP-001에서 설명하는 비변칙적인 현실이란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새로운 무언가가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발생했을 때, 재현이 가능하다면 SCP-001의 범위 안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새로 SCP-001에 등록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재현이 불가능하며 주장하는 개인의 인지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이 또한 변칙적인 것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대신 "환각"이나 "음모론" 등으로 치부하여 이후 대중에게 그런 변칙성이 발견될 때 재단에서 쉽게 부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항목에서는 상기한 것과 같이 새로운 무언가가 발견되었을 때 SCP-001에 등재할지 여부를 O5 평의회에서 토의한 기록이 발췌문의 형식으로 올라와있다. 첫번째 기록은 영국에서 발생한 현대 위치크래프트 전통이 1932년 11월 1일자로 변칙적인 것으로 선언된 일에 관한 기록이고, 두번째 기록은 1945년 7월 16일 일어난 역사상 최초의 핵실험 이후 긴급회의를 통해 핵분열의 개념이 SCP-001에 등재된 일에 관한 기록이며, 세번째 기록은 "걸어다니는 벌레떼" 음모론, 즉 어떤 사람이 실제로는 사람이 아니라 걸어다니는 벌레떼일지 모른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이 음모론이 사람들의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에 관한 2014년 4월 2일의 회의를 통해 변칙을 정의하는 데에 사용되는 "밈"의 개념이 보강된 기록이다.
O5 평의회만이 접근할 수 있는 4번째 기록은 여분서술적 개체에 관한 것인데, 이는 중간에 끊어지고 문서 내부의 시스템이 접근을 인지하여 신원을 확인한다. 정신자적 살해 물질 또한 배치되는데, 이는 필립 K. 딕의 인용구인 "현실이란, 당신이 믿기를 그만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와 그 하부의 설명란에 위치한 '''따라서 당신은 현실이 아니다(실존하지 않는다)'''로 구성된다. 즉 이 문서는 읽는이를 (현실의 구성원들, 그리고 SCP 재단이) 믿기를 그만두면 그 존재가 부인될 수 있는 '''변칙 개체로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신원 확인이 끝나면 SCP-001의 문서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분명 SCP로 분류된 변칙적인 존재들 가운데에는 스스로의 자유를 바라는 인지 능력을 가진 존재도 있고, 겉보기에 무해한 존재도 있는 만큼, 읽는이(즉 변칙적인 존재)가 원한다면, 이 목록에 접근하여 거기에 자기 자신을 끼워넣음으로써 SCP-001의 합의된 현실에 당당히 끼어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3. SCP-001 (잠금 해제됨)


원문

우릴 괴물이라 부르십시오. 괜찮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당신을 추적하고, 은폐하고, 또 가둘지라도, 우린 여전히 당신이 계속 존재하기를, 즉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 만큼은 알아주길 바랍니다. 당신에게는 존재할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지금 당신이 그런 만큼 다른 이들과 다를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접근한 곳에 있는 것은 SCP-001이 실제로는 더 깊숙한 곳에 숨겨져있으며, 동시에 읽는이가 변칙적인 존재로 남아있어야 함을 설명하고 그를 동정하는 O5-5의 서한이다.
서한의 내용에 따르면, O5 평의회는 실제로 수많은 변칙적인 개체들보다 "비변칙적인", 요컨대 핵무기독감과 같은 것들이 변칙적인 존재들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변칙적인 존재들이 '''"본질적으로 잘못되었으며"''' '''"존재해서는 안되는"''' 위험인 것 처럼 재단에 의해 격리되고, 또 고통받고 있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변칙적인 존재들을 격리하는 이유 또한 제시하고 있다. 바로 SCP 재단은 인류를 확보·격리·보호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변칙적인 존재들을 확보·격리·보호'''하는 집단이라는 것.
대다수 현실의 존재들은 변칙적인 존재의 변칙성을 알지 못하며, 변칙성을 지각하는 일부 어떤 악랄한 자들은 그런 변칙성을 무기로 삼아 파괴를 일삼으며 가학적인 갈망을 채우려 하는 상황에서, 이용당하는 변칙 존재들은 결과적으로 고립될 것이고, 이에 맞서서 스스로의 처지를 알리고자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는 '''현실이 아니라'''며 외면당해 고통받게 될 것이며, 재단에서는 이를 원하지 않아 이들을 격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SCP 재단에서는 격리의 과정에서 자신들의 인간성을 일부 포기하는 것, 더 나아가 변칙적인 존재들이 자신들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까지 감수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재단에서만큼은 그런 "변칙적"인 존재들이 모두 제각기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음을, "현실"의 존재들과 그들이 실존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기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재단이 그런 변칙적인 존재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는 부탁으로 서한은 끝을 맺는다.
SCP 위키의 회원들은 O5의 편지에서 숨겨진 첫 번째 문단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O5-5는 '거기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건 자네를 위한 거다' 라고 말하면서 컴퓨터의 로컬 계정명을 언급한다. 재단에 있어서는 O5만이 접근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넘어서 편지를 읽을 수 있는 독자들 또한 변칙성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