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6

 

''''''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이미지 없음

'''일련번호'''
SCP-166
'''별명'''
그냥 십대 가이아(Just Teenage Gaia)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소개
2. 아버지와의 관계
2.1. 아버지의 편지
3. 재작성되기 전의 SCP-166
4. 알토 클레프 박사와의 접점?
5. 재작성


1. 소개


10대 후반의 유럽계 인간 여성으로 사슴뿔과 발굽, 그리고 순록과 비슷한 짧은 꼬리가 달려 있다. 그럼에도 SCP-166의 DNA에서 비정상적인 유전 형질은 나타나지 않는다. SCP-166의 반경 15m 내에 인공물이 들어오면 빠른 속도로 분해되거나 부패한다. 그러면서 그 범위에 식물이 자라기 시작한다.[1] SCP-166은 인공 물질이나 오염 물질에 무척 민감해 한 번 접촉해도 욕창이나 천식 증세가 나타난다. 심지어 3주 동안 담배를 핀 적이 없는 흡연자와 접촉했는데도 극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CP-166은 항상 생물학재해 보호복을 입고 있고 용접되어 완전히 밀페되고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격리실에서 격리되고 있다.
SCP-166은 아일랜드 골웨이주의 자비의 성모 수녀원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후, SCP-166은 세계 오컬트 연합의 타격조 "란슬롯"의 작전명 '콘월 사건'으로 제거된 LTE-9927-블랙[2] 또는 SCP-████의 아이[3]로 밝혀졌다. GOC의 문서를 보면 이때 이 사실을 재단에 진술한 사람이 '배반한 세계 오컬트 연합의 요원'이라고 나와 있다. 이 요원은 SCP-166을 제거하라는 GOC의 명령을 어기고 수녀원에 맡기었는데, SCP-166이 12세일 때 재단이 166을 발견하자 요원은 재단에 접촉해 SCP-166의 안전과 격리를 보장하는 대가로 GOC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하였다.

2. 아버지와의 관계


SCP-166은 재단의 데이비드 목사와의 면담에서 자신의 부모에 대해 언급한다. 어머니[4]가 여신이라는 말은 재단에 격리되며 알게 됐지만, 이미 수녀원장의 얘기를 엿들어 어머니의 잘못[5]을 알게 됐기도 했고 자신의 외모를 보며 어머니는 뭔가 정령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SCP-166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모르는데, 그녀를 키워줬던 수녀원장조차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하나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SCP-166를 격리하는 제19기지의 이사관 소피아 라이트 박사[6]와 어떤 인물[7]의 대화 기록이 적혀 있다. 이 기록을 보면 이 '어떤 인물'이 SCP-166에게 외부와 이어진 전화를 주려고 하다가 라이트 박사에게 걸렸다. 라이트 박사는 누구인지 기록을 지우고 상부에 보고하지 않기로 하지만 그 인물에게 크게 화를 낸다. 이에 그 인물은 '자신 때문에 그녀(SCP-166)은 16년 동안 자유롭게 지내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주려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이 인물이 SCP-166을 제거하지 않고 GOC를 배반한 요원임을 알 수 있다.

2.1. 아버지의 편지


추가 부록으로, SCP-166의 격리실에서 발견되었다는 SCP-166의 ‘아버지’라는 자가 그녀에게 남겼다는 편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편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SCP-166은 본래 고대 때부터 내려온 어떤 악마적인 목적을 위해 태어났지만, SCP-166의 아버지가 SCP-166의 어머니[8]를 포함해 그 목적을 이행하려는 자들을 저지하고서 SCP-166가 좀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녀원에 맡겼던 모양. 편지에는 자신이 그녀의 모친에게 총을 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도 있다.
한편 SCP-166의 부친이라는 인물도 그저 평범한 일반인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편지 마지막 문단[9]은 마치 그가 SCP-166이 수녀원을 떠나 재단에 의해 확보되었음을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166을 위해서 무언가 개입을 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띄고 있다.
또한 눈여겨볼 점이라면 SCP-166의 부친이 보낸 편지가 격리실에서 갑자기 발견된 '출처 불명'의 편지라는 점. SCP-166의 격리실에서 '''출처 불명'''의 편지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편지의 발신자가 재단의 격리 절차에도 불구하고 166의 격리실에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편지 최하단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부분이 알토 클레프의 묘비(미번역)이라는 이야기로 링크가 이어져 있다. 재작성되기 전에는 유서라는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둘 다 알토 클레프 박사가 죽는 이야기이다.

3. 재작성되기 전의 SCP-166


당시의 별명은 십대 서큐버스(Teenage Succubus)
평균적인 키에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는 10대 후반의 인간 여성이다. (SCP 문서 하단의 편지에 따르면 최소 16세 이상으로 보인다.) 모발 성장 속도가 월(月) 20cm 가량으로 일반적인 인간에 비해서 빨리 자라고, 건강 상태가 여러모로 안 좋은지 담배 연기나 분무제 같은 공기 중의 미세 입자에 쉽게 천식 증상을 나타내며, 피부가 민감해서 옷을 가볍게 입어도 압박 궤양이 생겨 건강상의 이유로 나체로 다녀야 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의복과 침대 시트는 장섬유의 면 재질로 마련되어야 하며, 매주 교체된다.
이 소녀는 감시 초소로 개조한 인접한 숙소에서 지내는데, 종교,[10] 책, TV, 예술 등 간단한 유흥거리의 제공만으로도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재단의 격리에 굉장히 협조적이다. 재단은 이러한 행동에 대한 보상적인 절차로, 외부의 무인도에 한 달에 한 번, 12시간 외출이 허가된다. 앞서 말한 건강상 문제 때문에 나체로 다닌다는 점과 후술할 능력 문제 때문에 무인도에만 외출하는 듯. 참고로 본인이 지내던 잉글랜드 콘월에 위치한 수녀원의 원장과 전화 통화도 가끔 한다. 보면 알겠지만 꽤 경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SCP-166의 본격적인 능력은 자신의 모습이 인간 남성의 시야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난다. SCP-166을 시각적으로 접촉한 인간 남성은 자신의 성적 취향과는 관계없이 대상과의 성관계를 강렬히 원하게 된다. 이 중 70%는 자신의 시야에서 SCP-166이 사라지자 그러한 충동도 같이 없어졌다. 그러나 나머지 30%는 자신을 방해하는 주변 인물들을 폭력을 써서라도 떼어낸 뒤에 SCP-166에게 접근하려고 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43%는 A급 기억 소거제를 통해 막아낼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이 방법도 안 먹혀 결국 처분(!)했어야 했다. SCP-166이 처음으로 재단의 눈에 뜨였던 것도 어느 청년이 SCP-166을 보고자 수녀원에 침입했다가 수녀 한 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이 소식을 듣고 파견된 요원이 또 남성이었으나, 요원은 '''불굴의 의지로 시선을 떼고''' 즉시 자신을 가둔 뒤 여성 요원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한다. 여성의 경우 SCP-166을 시각적으로 접촉해도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SCP-166과 관련된 일은 무조건적으로 여성 요원이 맡아야 한다. 참고로 여성들 기준으로 특별하게 생기진 않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능력 발동 범위를 추정하자면, 거리의 경우 그녀가 외출할 때 반경 500m 내 남성의 접근을 금지시킨다는 명령을 보아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꽤 먼 거리에서도 매혹에 걸리며, 그녀의 모습이 촬영된 사진 기록을 남기지 말라는 말로 보아 직접 본 게 아니어도 능력이 적용되는 걸로 보인다.[11] 참고로 이 능력 때문에 SCP-166이 요청한 것들 중 사제 접견만 빠꾸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무조건적으로 남성을 매혹시키는 능력과 옷을 입을 수 없는 몸으로 어떻게 수도원 생활을 했는지 의문이 들 텐데, 그녀를 수도원에 데려온 사람이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하니 수도원에서는 그녀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서 별도의 방법으로 키운 모양.
SCP-166의 생존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인간의 정액 1cc를 마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능력은 SCP-166의 생존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먹고 싶으면 먹기도 한다. 정액의 조달은 현지 정자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공급한다. 그리고 비상 시에는 자체적으로 조달한다.
SCP 작성 초기에는 ‘최근 들어 SCP-166의 건강 상태에 이상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방을 청소하러 들어온 경비원의 팔을 부러뜨리기도 했다’는 식으로 SCP-166에게 뭔가 위험한 본성이 숨겨져 있다는 암시를 담은 서술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서술은 후일 삭제되었고 대신 전술한 편지와 관련된 내용이 추가되었다.

4. 알토 클레프 박사와의 접점?


클레프 박사와 관련된 여러 떡밥과 SCP-166 문서 내의 암시로 유추할 때 166은 '''클레프 박사의 딸'''이라는 게 거의 정설로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클레프 박사가 166의 부친이라면 클레프 박사가 남자인데도 166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클레프 박사와 166이 뜬금없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과거 서술이나, 현재 서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아버지의 편지'가 격리실에서 발견되었다는 점과 해당 편지에서 언급된 '발굽이 있는 소녀'에 대한 묘사가 클레프 박사 관련 재단 이야기에서도 자주 언급된다는 점 또한 설명이 된다. 게다가 SCP-166의 어머니는 '''KTE-9927-블랙'''으로 나와 있으면서 이 가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 KTE-9927-블랙은 어떤 사이비 종교에 의해 숭배받는 일종의 '여신'으로 199█년 '콘월 사건'이라는 사건을 일으킬 뻔 했으나 우쿨렐레 요원(클레프 박사)에 의해 저지된 위협 개체다. 우쿨렐레 요원 문서(번역)에 따르면 우쿨렐레 요원(클레프 박사)은 KTE-9927-블랙을 교전 끝에 파괴했지만 KTE-9927-블랙 차일드의 확인 사살에는 실패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앞선 두 추측이 맞다면 SCP-166이 바로 클레프 박사가 연합의 시선을 피해 빼돌린 KTE-9927-블랙 차일드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문서에 실린 GOC의 문서에서도 '콘월 사건' 작전 도중 우쿠렐레 요원이 전사하여 훈장을 수여했다는 말이 나와 있는데, 정황상 이때 GOC를 배반해 죽은 것으로 위장한 것 같다.

5. 재작성


2020년 10월 31일 Cerastes라는 유저가 SCP-166 문서를 재작성하였다. SCP-166의 외모와 변칙성 등이 크게 수정됐고, SCP-166과 아버지와의 관계와 그의 정체에 더욱 집중되었다. 거기에 SCP-166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나왔고 아버지의 정체를 좀 더 쉽게 유추할 수 있게 됐지만 SCP-166이 지내던 수녀원의 위치가 잉글랜드 콘월에서 아일랜드 골웨이주로 변경되고 SCP-166이 발견되는 과정은 거의 생략되었다. 또 기존에 없던 SCP-166과의 면담 기록과 [편집됨]의 징계 면담 기록이 추가되었다.

[1] 보안 카메라나 ID 스캐너 같은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것에서도 식물이 자란다.[2] LTE는 일련번호 뒤에 붙은 '블랙'은 반신을 뜻하는 연합 식별자로, 마법사인 '타입 블루'나 현실 조정자인 '타입 그린'보다 위험한 존재로 여겨진다. 참고로 아벨도 연합 파일에는 'KTE-0706-블랙'이라는 위협 개체로 등록되어있다.[3] 이 때문에 GOC에서는 SCP-166을 'KTE-9947-블랙 차일드'로 명칭한다. 여기서 '차일드(Child)'는 특정 위협존재로부터 파생된 위협존재를 뜻한다.[4] 위에서 언급된 "KTE-9927-블랙"[5] '어머니가 어떤 의식을 벌이던 중 다른 사람이 막아냈고 이때 SCP-166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내용이었다.[6] 부활 카논에서는 SCP-105가 참여하고 있는 기동특무부대 오메가-9("최후 희망")의 대장으로 등장한다. 여러모로 인간형 SCP와 접점이 많은 인물.[7] 원문에서는 '편집됨'으로 적혀 있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8] 편지에서는 SCP-166의 모친에 대해 '어렸고, 발에는 발굽이 있었고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고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발에 발굽이 있다'는 것은 성경에서 '''악마의 상징'''이기도 한데, 이러한 점으로 보아 SCP-166의 모친도 166과 같이 초자연적인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별 상관은 없어보이지만 재단 내에 별의 눈을 가진 아이인 SCP-134가 존재한다.[9] 번역문 기준으로는 “그 사람들이 너를 잘 보살펴주던데 결국은 널 '''이리로 데려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어 유감이다. 이곳에서도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마'''. 나는 널 반드시 안전하게 지킬 거란다.”[10] 성경 및 종교를 주제로 한 잡지. SCP-166의 아버지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의 내용에서 묘사되는 친어머니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묘한 부분.[11] 그나마 투명도 50% 이하의 창을 통해 보면 매혹에 걸리진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