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6

 



'''SCP 재단'''
'''일련번호'''
SCP-076
'''별명'''
아벨(Able)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특징
3. 그의 일대기
3.1. 온순했던 시절
3.2.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3.3. AA요원과의 만남
3.4. 다시 시작된 폭주, 그리고 격리
4. 명칭과 이 SCP의 특징에 관해서
5. 타 SCP와의 접점
6. 여담


1. 개요


'''"그가 내 머리에 총탄을 ██번씩이나 쏜 건 아는지 모르겠군. 그만한 남자라면 명예롭게 결투로 죽을 권리가 있지, 상대의 숨결 가까이서 말이야."'''

- ██████ 박사와의 면담에서 ███████ 요원을 평하는 SCP-076-2

SCP-076은 SCP-076-1과 2로 나뉜다. SCP-076-1은 자물쇠와 사슬로 내부가 단단히 잠긴 3m짜리 정육면체형 방이고, SCP-076-2은 196cm의 키, 검은 머리칼과 올리브색 피부, 상어처럼 날카롭고 촘촘히 난 이빨을 가지고 있는 셈족 남성이다. 그는 스스로를 아벨이라 부른다.
해당 문서는 SCP-076-2(아벨)를 위주로 서술한다.
아벨은 온몸 곳곳에 문신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옅은 것부터 대놓고 보라는듯한 진한 것까지 다양하며 어떤 문신은 악마의 얼굴같은 것도 있다.
SCP-682처럼 인간에게 엄청난 적대심이 있어,[1] 자신의 시야에 들어온 인간은 모두 죽이려고 하는 난폭한 생명체다.
19세기 몽골에서 영국 탐험대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재단에서 회수해 격리를 하고 있다.

2. 특징


  • 죽어도 부활한다. 아벨은 죽어도 SCP-076-1 내부에 있는 관에서 새로운 육체로 다시 태어난다. 물론 기억은 그대로 유지된다. 본래 있던 시체는 바로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다만 부활 후 관을 탈출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하다.
  • 전투력이 강하다.SCP-682에 필적하는 능력을 가진다. 평범한 셈족 남성의 모습을 했지만 맨주먹으로 철을 찢고[2], 스피드도 빠르다.
  • 생명력이 끈질기다. 상술했듯이 죽일 수는 있지만 생명력이 정말 질겨 죽이기 아주 힘들다. 머리에 저격탄환을 몇차례 박아도 수 분간 살아 있었고, 수백여 발의 총알을 난사하고 무거운 장비로 깔아뭉개도 죽지 않았다. 결국 수류탄을 배에 꽂아넣은 뒤에야 겨우 죽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진공 상태에서는 1시간이나 버틴 전적이 있다.[3]
  • 무기를 형상화할 수 있다. 이 능력에 딱히 제한은 없으며, 빛이 반사되지 않는 새까만 무기를 자유자재로 창조해낸다. 주로 검을 다루며 복잡한 구조의 무기[4]도 만들어낸다. 시간도 거의 걸리지 않는 수준이며 내구성도 우수해 보인다. 다만 이렇게 만든 무기는 아벨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잠시 후 바스라진다.
  • 한번 인간을 죽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인간을 보는 순간 광폭화하여 엄청난 깽판을 만들기 때문에 격리 실패가 일어나면 그 즉시 아벨부터 죽여야 한다.
  • 자신이 인정한 인간에겐 존경심을 표한다는 의외의 특성이 있다. 이는 아벨이 그동안 자신을 죽여온[5] ███████ 요원에게 경의감을 표하는 것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6]
  • 살인행위 자체는 즐기는 반면, 그 과정에서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고통을 가하는 행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 남성과 여성의 성적 차이를 못느낀다. 단지 겉모습만 다른 것 외엔 같은 것으로 취급하고 성관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이상할 정도로 가축에 대해 잘 안다.
  • 고대 수메르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과 대화할 땐 영어를 쓰기도 한다.
  • SCP-073에 대해 언급하자 갑자기 분노해 주변 인원들을 살해했다.

3. 그의 일대기


아벨과 관련된 일대기는 정말 길다. 읽다보면 아벨에게 정이 갈 정도로 내용도 훌륭한 편.

3.1. 온순했던 시절


어느 날 SCP-076-2가 탈주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탈주 후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 줄 알았던 그는 갑자기 누군가를 찾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그가 찾는 사람은 폭주할 때마다 자신을 계속해서 죽였던 ███████ 요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아벨은 계속 그를 찾아다녔고 주변에 있던 인원들에게 그가 어딨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후에 ███████ 요원이 임무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모든 탈주 시도를 포기하고 자진해서 격리 당했다. 후에 ██████ 박사와 면담을 가질 정도로[7] 그는 얌전해졌고, 아마 이 순간이 그가 인간과 직접 대화한 첫 순간일지도 모른다. 박사는 '그 요원은 너를 계속 죽였고, 곧 너에게 방해꾼일텐데, 오히려 그의 죽음을 기뻐해야하지 않냐.'라고 묻자 아벨은 '너희같은 놈들이 나를 이해할 거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다.'라며 얌전하지만 공격적인 말투로 대답했다. 그는 ███████ 요원을 진정한 전사라고 표현했고 안전한 곳에서 지내는 재단 인원들[8]같은 역겨운 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그 요원을 평가했다.
그 후론 대화를 멈추고 침묵을 유지했다.

3.2.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더 이상 아벨은 인간에게 적대심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아벨의 심기를 건드릴 시 상황이 안 좋아지는 건 여전하지만. 재단은 꽤 협조적으로 변한 아벨을 무기화하기 위해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을 설립했고 이 부대의 요원들은 아벨이 고른 요원들로 구성되어졌다. 다만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 아벨의 목과 척수에는 위치추적 장치와, 그가 난동을 부릴 시 그를 제압하기 위한 폭발장치를 부착시켰다.
아벨은 총기류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않았고 이 무기들의 전술적 가치를 아예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날붙이류 등 날카로운 무기를 선호했다.
이렇게 아벨로 구성된 기동부대는 '''SCP-682를 최초 격리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재단 내 최강의 존재들이 싸웠으니만큼 이 둘의 싸움을 다룬 이야기는 문자 그대로 유혈이 낭자하다. 아벨과 682 둘 다 완전 걸레짝이 된 것으로 싸움은 마무리. 후에 아벨은 값진 싸움이었다며 기뻐했고 부대원들과 파티를 열자며 피자 박스를 찾았다.
후에 아이리스가 자신을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에 정찰병으로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아벨은 아이리스와 염력을 이용한 대결을 통해 결정하려 했고, 아이리스가 더 높은 점수를 얻어 승리했다. 아벨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그녀를 오메가-7에 편입시켰다. 아이리스도 참 대단한게, 육체싸움이 아닐지라도 아벨과의 승부를 수락한 것을 보면 이 소녀도 참 강심장이다.

3.3. AA요원과의 만남


일단 현재 한국어 SCP재단 위키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원문에는 'AA요원의 개인 기록'이라는 소설이 있다. 심리학을 전공한 AA가 박사로 재단에 들어왔다가 076을 만나 자신이 원치 않았는데도 억지로 오메가-7에 편입되어버리는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해당 소설은 AA의 일기형식으로 쓰여있고 서술자도 물론 AA 본인이다.

원래는 076의 심리학 개요서를 쓰기위해 076과 접촉했었는데, 단둘이 있기 너무 어색했던 AA가 전략 보드게임을 권했고, 아벨을 이겨버리는 바람에 아벨의 인정을 받아 억지로 오메가-7에 편입되어버린 것이다. [9] 아벨의 말을 듣자마자 그는 기겁하며 자신은 학자지 전사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걸 들은 아벨의 말은 '''그럼 둘 다 하면 되겠네''' 였다. AA는 저 미친놈이랑 같이 있기 싫다며 일을 관두려했지만 상부는 076의 심리를 더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히려 밀어줬고(...) 그덕에 AA는 온갖 개고생을 하고만다. 덤으로 아벨과 마주하기 전 그의 기록을 읽었는데 AA요원의 평은 '애들 판타지 소설에 나올 법한 힘은 다 갖고 있네' 였다.
공부만 해온 사람일텐데, 최고의 전투요원이 되기 위한 아벨의 지옥훈련을 받고 혼자만 아벨의 특별훈련[10]을 받는 등 정말 안습한 행보를 이어나간다. AA의 서술을 보면 '지옥이 이곳보단 나을 것이다.', '아직 안 죽었네.' 등등 버티는게 용할 정도로 멘탈을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어찌 적응해서 076과도 좋은 관계를 갖게 되고, 아이리스도 만나고, 여러 동료도 만나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죽을 위기에도 처해보고, 비록 험난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런 괜찮은 삶도 잠깐이였다. 단체로 나타나 개판을 벌인 변칙 개체가 AA를 제외한 모든 출동한 오메가-7 요원들을 몰살시켜버렸고 아벨도 아이리스를 지키다 무력화 돼버리고 만다. 이후 AA는 기지를 발휘해 어찌어찌 이 난장판을 멈추었지만 AA는 사지를 잃고 뇌에 철 파편이 박혀버리는 등 불구가 되어버린다. 머리에 파편이 박혀 공감능력이 상실되었고 멀쩡한 몸이 아니라는 것이 표현된 것인지 일기 끝부분 글은 오타가 많고 힘겹게 적은 듯 한 것이 보인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아벨이 동료들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감정을 느낀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아벨과 함께 동료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한듯 하다.
재단은 AA에게 SCP-212[11]를 이용한 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더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 AA요원은 수락했고 그렇게 212의 시술을 받은 AA는 '''뇌에 박힌 전자 회로 파편이 212에게 강화되면서 전자 회로가 신경계를 전체를 대체해버리고 신체 일부분이 철로 변하면서 강화인간이 아닌 로봇에 가까운 기계로 변했고 SCP-784-ARC가 되어 재단에 격리당한 후 결국 처분되고 만다.'''[12]여러모로 허무하면서도 슬픈 결말. 해피엔딩따윈 없다는 재단의 슬로건에 참 잘 맞는 이야기.
SCP재단사건 제로 의 이야기와 AA요원의 개인기록의 이야기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을 보면 AA요원의 본명은 에이드리언 앤드류스(Adrian Andrews)[13]로 추측된다. 마지막에 그의 공식 기록이 A.A라고 나온다는 O5 평의회의 언급을 보면 거의 확정
부상을 입은 아벨이 지금 상황에서는 전사보다는 학자가 필요하다며 지휘권을 그에게 맡기는 내용이 나온다. 부상으로 사망한 아벨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지휘권을 맡고 머리에 금속 조각이 박혀 쓰러지는 부분까지 AA요원 일지 후반부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있다.
이 때 아벨의 의외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 그가 첫 만남 때 보드게임에서 전략으로 자신을 이겼던 것을 기억하고 그에게 전술을 맡긴 것이었다. 과거 이 기억을 간직했으며 전술가로써 그를 믿었다는 것.
이 사건 이후 에이드리언이 중간에 강제로 돌려보낸 아이리스를 제외한[14] 오메가 7 일원이 모두 전사했고 아벨은 그 후로 자신의 칼을 소환하지 않았다는 언급을 보아 동료들의 죽음[15]에 감정을 느낀듯하다. 그리고 목숨만 붙어있던 AA요원과 함께 동료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하는 등 동료들과 나름 동료애가 각별했던 걸로 보였지만 마지막에 살아남았던 AA요원도 결국은...
이 사건 이후 폭주한것으로 보이는데 이 이야기 대로라면 폭주때 죽인 대부분의 오메가 7은 본래 그의 동료가 아닌 새로 들어온 요원들일 확률이 높다. 이것이 진짜라면 폭주 때 아이리스만 죽이지 않은 이유가 설명이 된다.
사건 제로 후반부에서 에이드리언은 카인과 함께 있었는데 머리에 파편이 박혀 쓰러졌을 때 아벨이 나타났다. 아주 잠깐이지만 이 둘이 마주한 희귀한 사례. 카인을 보자마자 으르렁거렸지만[16] 상황이 상황인지라 카인은 고개를 숙인채 옆으로 비켜섰고 아벨은 그를 지나쳤다.
하지만 재단의 SCP-076과 SCP-073의 공식적인 문서에는 이 둘이 마주한적이 '''없다''' 고 나와있으니 아래 서술된 둘이 마주한적이 없다는 얘기도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3.4. 다시 시작된 폭주, 그리고 격리


아벨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폭주하기 시작하여 자신에게 부착되어있던 폭발 감시장치를 제거하고 오메가-7 요원들을 남김없이 살해했다.[17] 그리곤 다시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변해 더이상 예전의 아벨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재단은 아벨을 막기 위해 '''핵탄두를 사용했다.'''
아벨이 협조적이였을 때는 감시장치를 부착해야한다는 것 외에는 재단 직원들 실험에도 동참해주고, 직원들과 대화도 하고, 변칙개체도 격리해주는 등 여러 모로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나 이젠 옛날처럼 다시 미친 살인광이 되어버린 바람에 현재로썬 격리 절차가 SCP-076-1에서 아벨이 나오는 순간 무조건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바뀌어버렸다.
그런데, 오메가-7 요원들을 몰살할 때 아이리스만큼은 죽이지 않았다.

4. 명칭과 이 SCP의 특징에 관해서


이 SCP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벨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된 듯 하다.
성경 속 내용에 따르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추방된 후 낳은 자식이 카인과 아벨 형제이다. 형인 카인은 농부였고 아벨은 양치기였는데 카인은 농산물을, 아벨은 어린 양을 여호와에게 바쳤으나 여호와는 아벨만 이뻐했고 이를 질투한 카인이 아벨을 들판으로 불러낸 후 죽여버렸다. 분노한 여호와는 카인이 다시는 농부 일을 못하도록 벌을 내린 후 추방하였지만 카인이 이렇게 추방되면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호소하자 누구도 카인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표를 찍어주었다.
이 내용을 현재 SCP-076-2와 대조해보면 이런 구성이 나오게 된다.
  • 카인은 자신의 동생인 아벨을 죽였다. → 카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SCP인 SCP-073 얘기를 꺼내면 폭주.
  • 카인에게 이미 살해당한 몸이다. → 죽어도 죽어도 다시 새로운 육체로 탄생함.
  • 아벨은 생전에 양치기였다. → 가축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고있음. 싸우기를 좋아하고 항상 폭력적인 전투광.[18]
SCP 재단에서도 둘이 형제 관계일지는 모르는 일.
재단 메인 리스트 상에 있는 076의 별칭은 Abel이 아니라 '''Able'''이다. 내용을 봐서는 오타라는 게 명백하지만, 고치지 않고 그냥 아벨이라 읽어 주는 게 암묵의 룰. [19]

5. 타 SCP와의 접점


  • SCP-001 "문의 수호자" :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아벨과 기동부대 오메가-7에게 단지 문의 수호자를 향해 걸어가라는 명령 만을 내렸는데, 아벨은 "안해. 안 한다고."라고 임무에 대한 거부감을 표명하며 임무 수행을 거부했다. 이유를 물어도 그냥 안 할거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 SCP-073 :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이 SCP에 대해 언급했다가 피를 보는 바람에 언급이 금지됐다. 말만 해도 이 정도인데 직접 만났다가는...그렇지만 073의 반사 능력 특성상 만나도 죽이기는 켜녕 오히려 자신이 데미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SCP-105 : 염력 승부에서 패배하여 그녀를 오메가-7에 편입시켜 준다. 그 후론 같이 활동하는 듯 하다. 후에 아벨이 기지에서 학살극을 벌이고 있었을 때 혼자 살아남았다.
  • SCP-237 : 아벨이랑 똑같이 생긴 피규어를 만들었다. 근데 마음에 안들었는지 아벨이 손으로 아작내버렸다.
  • SCP-447 : 이 SCP의 점액을 살짝 섞은 칵테일을 마셔보았다. 아벨은 상쾌하다며 좋아했지만 이 SCP가 시체에 닿을 시 어떻게 되는지 얘기를 듣자 금방 흥미를 잃었다. 그 후 아벨의 특성 상 아벨 본인이 시체가 되거나 시체를 만들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접촉은 금지되었다.
  • SCP-458 : 피자가 나름 마음에 든 모양이다. SCP-682와 유혈낭자한 싸움을 하고 동시에 리타이어 한 뒤, 다시 부활한 아벨이 파티를 열자며 이걸 찾아다녔다. 458 문서에 따르면 076-02의 접촉으로 크러스트는 두껍고 토핑으로 고기완자, 페퍼로니, 베이컨, 캐나다식 베이컨과 소시지, 그리고 햄버거가 올라간 라지 사이즈 피자가 나왔다고 한다.
  • SCP-657 : 손을 잡으면 상대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SCP로 아벨에게 오메가 7 신입 후보라고 인사시키며 자연스럽게 악수를 유도했는데 657은 아벨과 손을 잡자마자 눈을 뒤집으며 기절하고 일주일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그 후 다시 깨어난 657은 아벨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 SCP-682 : 아벨이 오메가-7였던 시절에 682을 격리하기 위해 1대1로 맞짱을 뜬 전적이 있다. 둘 다 피떡이 됐지만 682 격리에 성공했다. 아벨은 682와 전투를 굉장히 멋진 전투였다고 평했다.
  • SCP-978 : 076-1에 누워있는 아벨을 촬영하자 화염에 휩싸인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돼지를 치고있는 아벨의 모습이 나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돼지들은 SCP-073잔해를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지간히도 073을 증오하는 모양, 이론적으로 돼지는 잡식성이라 식인이 가능하긴 하다.

6. 여담


변칙 개체를 확보-격리-보호하는 SCP 재단과 달리 변칙 개체를 파괴하는 세계 오컬트 연합에서도 아벨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KTE-0706-블랙'이라는 식별 문구로 구분된 하나의 '위협 존재'로 여기고 있다. 일련번호 뒤의 '블랙'은 세계 오컬트 연합에서 쓰는 암호 식별자의 일종으로 '인간형 위협 개체' 중 '''반신(Demi-deity)급'''으로 분류됨을 의미한다.
전용 태그도 있다.

아벨을 대상으로한 많은 팬아트들이 존재하는 등 높은 인기를 지닌 SCP지만 SCP 항목으로서의 076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당장 영문 재단의 '인간형 SCP를 작성하며 삼가야 할 것' 항목에서 076을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하고 있다. 아벨, 카인, 아이리스같은 전형적인 메리 수 캐릭터들은 과거 재단의 설정이 제대로 정착되기 전에 만들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테일과 2차 창작으로 엮였기에 삭제하기 까다로워져서 이들을 반면교사처럼 품고 가자는 의견이 다수가 된 것.[20] 재단에서 인간형 SCP의 기준이 깐깐한 이유이기도 하다.

[1] SCP-682는 모든 생명체에게 적대감을 보이지만 아벨은 오로지 인간에게만 적대감을 보인다.[2] 거대한 철문을 4분 만에 손으로 찢어버리고 손잡이만 6미터인 검을 휘둘러 SCP-682를 날려버렸다.[3] 놀라운 건 이 대부분의 작전을 한 사람이 행했다고 한다. 이는 곧 후술.[4] 전기톱과 비슷하게 작동하는 대검을 만들어냈다.[5] 위에 서술된 행위들이다.[6] 아벨은 육체 싸움 전문이지만 순전히 백병전으로 이긴 것만 인정하진 않는다. 총기나 화기, 잔머리나 야바위를 쓰더라도 어떻게든 자신을 이긴다면, 그 상대방을 인정한다.[7] 현재 SCP-076 한국어 문서에는 면담이 번역되어 있지 않다. 면담 문서를 보고 싶다면 SCP-076 문서 원문(영어 되는 사람 한정.)이나 리브레 위키에 들어가길 바란다.[8] 안전한 궁전에서 명령이나 내리는 겁 많은 왕과 왕자들이라고 비유했다. 아마 O5인원이나 과학자들을 말하는듯.[9] 아벨이 축하한다며 악수를 권했는데 악수를 한 손이 몇시간이 지나도 얼얼했다고 한다. 아벨이 얼마나 힘이 센지 간접적으로 알게 해주는 부분.[10] 싸우기위해선 냉정한 괴물이 되어야 한다며 묶여있는 D계급을 '''죽이고 눈알을 뽑게 했다.''' 이때 아벨이 원하는 칼을 고르고 묶인 D계급을 자르라고 말했는데 D계급을 묶은 로프를 잘랐다가 아벨한테 한대 얻어맞았다. 그 이후론 원숭이나 개, 고양이를 살아있는 상태로 해부해야 하는 훈련을 반복했고 AA는 '''적응했다.'''[11] 외관은 평범한 자동 수술 기계이다. 이 기계를 통해 시술을 받으면 본래의 신체보다 강화될 수도, 혹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는, 말 그대로 강화기계다. 단점이라면 마취따윈 없어서 시술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12] 근데 SCP-784-ARC에 수정된 격리 철차가 잔해을 모아 격리하는 것인데 어쩌면 AA요원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어디까지나'''추측'''이다.[13] 표기상 아드리안 앤드류스가 맞으나 원문에는 에이드리언으로 번역됐다.[14] 이 SCP 개체를 격리하라며 거부할시 전기 충격을 가해 무의식 상태로라도 이송하라고 했다. 위험한 곳에 데려가기 싫어서 그런말 한거같다는 대원의 말은 덤[15] 이 대원들은 아벨이 직접 고르고 인정한 대원들이다.[16] 묘사를 보면 차갑고 죽은 눈빛을 한 채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냈다고 한다. [17] 단, 아이리스 만큼은 공격하지 않았다.[18] 양치기가 싸움꾼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을 들 수도 있겠지만, 이 당시 양치기는 상당히 위험한 직업이었다. 맹수와 도적들로부터 자신과 가축을 자기 힘과 지혜만으로 지켜내야만 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당시 양치기는 싸움도 잘하고 성격도 험악한 터프가이들이였다. 비교적 최근에 있던 직업과 비교해보면 카우보이 정도를 떠올리면 편하다[19] 다만 영어론 둘다 에이블이라고 읽히긴 한다. "가능한"이란 의미의 able이란 단어도 있고, Able이건 Abel이건 배경 지식 없이 보면 에이블이 더 자연스럽다.[20] 인기를 잠시 잊고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어느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 먼치킨 캐릭터에 불과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