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WOLX
1. 개요
세월호 침몰을 조사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016년 12월 25일 오후 4시 16분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었던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추적한 '자칭' 탐사보도. 기존 정부가 조사 발표한 침몰 원인인 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등의 요인을 다른 이들과 함께 검증하여 알려진 것과 다른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잠수함에 의해 침몰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였으나 결국엔 전부 허위로 판명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3년 넘게 소금물에서 썩어가던 블랙박스 메모리칩 복원을 무려 8장이나 성공시킴으로써 '''잠수함 따위 없음이 증명되었고''' SEWOLX는 '''처참히 망했다.''' 지금 이 영상물은 완벽한 흑역사 확정.
2. 공개 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서 자로와 같이했던 뉴스타파 김성수 기자는 세월X를 제작을 위한 연구 과정에서 자신과 의견을 나누었고 그때마다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몇몇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축약본을 보여준 뒤 의견을 구했다고 한다.#
2.1. 공개 지연 관련
원래 계획은 12월 25일 4시 16분까지 업로드를 끝내고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영상의 긴 러닝타임과 유튜브의 영상 업로드에 따르는 부가적인 시간으로 예상 대비 훨씬 늦게 공개되었다.
이런 예상치 못한 돌발 사태 때문에 이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미리 자로에게서 사본을 받은 뒤 자로가 유튜브에 등록한 이후 당일 저녁 시간대에 공개하기로 예정했던 방송에서 자로 쪽보다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JTBC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JTBC쪽에서도 밤 10시 20분으로 미뤄지는 사태가 일어났고 원본인 자로 쪽이 공개되지 않은 탓인지 '세월X에 대한 사전검증'[1] 이라는 명목으로 어느 정도 원본 영상을 편집한 것이 방영되었지만 이리저리 발편집이 많이 보였다는 평이 많고 시청자들 중 일부에게서 계획과 달리 자로 쪽의 원본이 예상 시간에 올라오지 않아서 급하게 이걸 만드느라 방송이 지연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제작자인 자로는 예정 시간이 지난 이후 틈틈이 트위터로 유튜브 업로드 이후 영상이 재처리 중인 화면을 실시간으로 찍어 올렸으며 업로드가 늦은 사태 등으로 인해 퍼진 신상 관련 루머는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직접 인증했다.
- 21:00 기준으로 23%까지 처리된 상황이 인증되었기에[2] 완전히 올라오려면 아직 한참 남은 것으로 보인다.
- 21:20에 20여분 동안 처리된 결과가 30%까지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45분이 지난 22:05에 43%까지 된 것으로 밝혔다.
- 23시 30분에 65% 진행되었으며, 약 1시간 46분이 남았다는 안내가 나타났다.
- 12월 26일 새벽 1시 10분쯤에 완료되어 공개되었으나, 영상이 납작하게 나오는 오류[3] 가 나타났다.
- 12월 26일 새벽 1시 40분 자로 측도 문제를 발견한 것인지 급하게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되었는데 영상을 편집하느라 그런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고 실제로 본인이 트위터에 해당 영상은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해결된다는 제보를 듣고 비공개 처리를 했다는 글을 올렸다. Pixel Ratio를 잘못 설정해서 인코딩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으며 유튜브 인코딩 시스템과의 호환 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다.
- 2시 44분, 새로 업로드를 진행함과 동시에 기존 영상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 26일 오전 11시 7분경에 새로 업로드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 12월 26일 오후 12시 42분쯤, SBS 및 JTBC 측 '저작권 문제 관련 사유로 차단'이라는 안내와 함께 재생이 막혔다.# 13시가 넘어서는 SEWOLX나 세월엑스로 조회를 해도 직접 검색이 되고 있지 않으며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계정으로 직접 들어가야 영상 선택이 가능하다. 몇몇 사람들은 영상을 정부가 막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으나 이는 저작권 문제 때문이며 영상에 나오는 자료화면이 유튜브 저작권 필터링 시스템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
- 12월 26일 오후 1시 21분 정상적으로 재생이 가능해졌다.
3. 영상
4. 내용
SEWOLX/내용 문서 참조.
5. 비판
SEWOLX/비판 문서 참조.
6. 반응
뉴스타파 김성수 기자는 본인의 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자로의 주장이 '외력설'로 귀결되기까지의 논리가 치밀하고, 자료 또한 방대하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확실한 결론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학적 수식의 정확함에 비해 수식에 대입된 몇몇 'raw data'들이 확정되었다고 하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영상 공개 이후의 공방은 이 곳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
해군 관계자는 2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잠수함 충돌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
해군 잠수함 전단인 9전단의 초대 전단장 김혁수 예비역 제독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잠수함과 무관하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려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반박했다.#
세월X에서 요구한 군레이더 공개요구가 공론화 되면서 시민들이 당시 정보를 국방부가 공개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도 자로가 요구하는 페이스북에 군의레이더는 이미 세월호조사단에 제공되었고 잠수함충돌설을 등 주장을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2017년 3월 26일 해군 관계자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그에게 안타까움을 느꼈고, 고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케이스로 자로 보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건 당시 민간인 우모 씨가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한 바 있다. 2015년 5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검찰과 우씨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 중#
김관묵 교수 인터뷰 #
박원순 시장은 자로의 '세월X'가 공개되었고 의혹이 제기된 만큼 새로운 특조위를 구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가수 이승환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려 한 누군가의 노력으로 세월호가 다시금 공론의 장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길 바래봅니다."고 생각을 밝혔다. #
이 동영상이 업로드됨에 따라 세월호 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 동영상의 참 거짓 여부를 떠나 다시 재조사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 동영상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세월호를 둘러싼 외력을 비롯한 무수한 의문들이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며, 그렇기에 제대로 된 세월호 특조위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 동영상이 업로드됨에 따라 세월호 재조사를 요구하는 제작자의 주장을 인용하는 기사들이 나왔다. #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자로가 실제로 활동까지 했었던 오늘의유머에서는 당연하게도 열광적인 추천과 호응을 얻고 있었으나 밀게를 중심으로 아예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이 베오베에 올라오는 등 소수이견이 올라오고 있기도 하다.[6]
지난 세월호 특조위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수사권, 기소권이 불가함에 따라 반쪽짜리 조사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세월X'에 의해 특조위 자료가 정면으로 반박됨에 따라 새로운 특조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세월X에 언급하며 해군은 해당 지역의 수심이 37m에 불과하여 잠항이 불가능하다고 밝힌데에 대하여 북한잠수함활동 공격했다는 천안함과 배치되는 주장이 아니냐고 발언하였다.# #하지만 천안함을 어뢰로 침몰시킨 북한 연어급은 130t급이며 한국 잠수함은 1300t급이란 체급 차이를 생각해보면 잠수함 체급에 따른 작전 안전 수심이 다른것을 외면한 시류에 편승한 전형적인 음모론이다.게다가 천안함은 어뢰로 공격당했으며 자로는 잠수함이 들이받았다고 주장하는것을 같다고 생각하는 무식한 발언이기도하다.
잠수함 충돌설이 거세게 비판을 받자 '''본질은 외력이지 자로는 잠수함이라 하지 않았으며''', 반박측에서 역으로 잠수함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들이 잠수함 충돌설을 오히려 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실정. 또한 자로 측은 ''' 에너지 병기가 아닌 한 눈에 보이지 않는 외력은 사실상 잠수함으로 밖에 귀결되지 않으며 자로 또한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 하였다.''' 더불어 자문에 참여한 이화여대 김교수 또한 '''잠수함 아니면 외계인'''이라 하였으므로 확인사살. 더군다나 자로 본인 또한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해군의 잠수함으로 의심된다'''는 언급을 했다.
동영상 제작자 자로는 해군의 법정대응 소식이 알려지자 세월호 침몰원인 외력으로 우리나라 잠수함을 원인으로 말한 적이 없다며 뒤로 빠지는 중. 하지만 그간 동영상속 잠수함주장을 거론한 것과 언론인터뷰 및 sns에서 발언한 말이 박제되어 비웃음을 사는중. 게다가 이후 잠수함설을 비판하는 글이 오유 베오베에 오르자 페이스북에 포탈을 열고 '자기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는 식으로 살짝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링크
한편, 자로에게 잠수함설을 제공했던 인물이 세월X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 이에 대한 자로의 반박글을 바로 올리는 모습이 보인다.
더구나 방향타는 오른쪽으로 꺾인 상태로 나타났다. ## 다만, 아직도 몇몇 자로의 추종자들은 조금 찌그러진부분이 바로 외력에 의한 충돌의 증거가 아니냐 라고 우기거나 조사위가 진상규명을 해줄거라고 마지막 희망을 놓지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도가 심한 몇몇 음모론자들은 10일만에 꺼낼수있었던걸 3년이나 질질 끌었던것은 그 기간동안 잠수함의 외력충돌로 구부려진 선체를 펴기위한 기간이였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음모론자 특성상 어떤 해명에도 음모론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사람들이니 진상규명 이후에도 많은 논란을 빚어낼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7년 5월 23일. 연이은 확인사살(..) 격으로, 지금은 바닥을 향하고 있는 좌현 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음에도 물리적인 충돌 흔적이 없었다는 영국 감정기관 측의 구두보고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로 올라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 게재판, 연합뉴스 원본 물론, 정식 보고서가 작성될 때까지 최소 3개월 내지 최대 6개월이 걸리며 좌현에서도 모든 공간을 살펴본 것이 아니기에 단정할 수 없다는 첨언이 있었지만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를 볼때 토대로 보았을 때 잠수함 충돌설은 음모론자들의 선동으로 인한 헤프닝으로 끝났다. 김관묵 교수는 해군에 공식 사과했으며 자로는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소식은 없다.2017년 9월 15일, 주차차량의 블랙박스가 복원되었다. 역시 뉴스타파로 공개되었는데, 급격한 복원력 상실 도중의 차량 간 충격에 따른 가속도값 변화 이외의 특이한 변화는 없었다. 인양 후 멀쩡했던 겉면과 더불어 충돌설 가능성을 일거에 없애버린 또다른 물증이다.[7] 이어 9월 26일자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서 레이더 감지에 감지된 괴물체에 대한 가설검증의 일환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레이더에 감지된 괴물체 역시 컨테이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 잠수함 충돌설이나 허상설은 더욱 더 발붙일 곳이 없어진 셈.
게다가 2018년 5월 10일, 육상으로 인양된 세월호를 바로 일으켜세우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좌현이 고스란히 드러났음에도 외부충돌의 흔적이 없음이 명백히 규명되었다. 연합뉴스 원본 -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 외부충돌 흔적은 없었다, 네이버 게재판, #, #, #, # 게다가 이는, 진즉에 거의 박살난 외력충돌 음모론 역시 하나의 가능성으로 보고 조사 단계에서는 아직 배제하지 않겠다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조차 직접 확인한 사항. 물론 음모론자들은 그럼에도 '4년간 물 속에 있었는데 그 사이에 보수 정권이 흔적을 없앴을지 누가 아느냐', '응 잠수함이 들이박은 거 아니니까 천안함도 북한 짓도 아니겠네?'라는 식으로 여전히 정신승리하는 중. 그리고 뉴스타파에서는 솔레노이드 벨브 고장으로 보고있다. 기사
7. 관련 문서
[1] 자로는 외력에 의한 침몰이라 주장한다고 소개를 하며 그 근거로 기존에 외력이 아니라 주장되었던 증거들을 반박하는 형태로 소개를 하였고, 이에 대한 기존 정부 전문가의 반대 의견도 함께 방송하였다.[2]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보면 알겠지만 유튜브의 규격에 완전히 맞춘 영상이 아닌 이상 단순 데이터의 업로드 뿐만 아니라 영상을 유튜브에 맞게 내부에서 재인코딩 등 처리를 하기 때문에 유튜브 규격에 맞게 만든 동영상과 용량이 같더라도 업로드 시간에서 상당히 차이가 난다.[3] 전체 영상 높이의 5%정도로 줄어들어 출력되었다. 본 영상의 크기에서 5%'가' 줄었다는 게 아니라 5%'로' 줄었다.[참고] 문장 사이의 시간 간격이 꽤 긴 편이다. 한 문장이 출력된 후 한참 뒤에 다음 문장이 나오는 식인 데다 영상의 앞 4분 정도까지는 영상 소개에 가까운 내용이라 급한 성격이라면 매우 신경 쓰일 수 있다. 유튜브의 속도 높이기 기능을 사용하면 편하다. [4] 0.07M,쌀 한톨 크기라고 한다[5] 정부조사 결과에 합리적 추론을 폈다가 프락치 프레임에 씌여버린 사람들이라고 주장[6] 단순히 글쓴이 한명이 글을 써서 올라간게 아니라, 댓글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7] 물론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가 지웠다고 주장하는등 현실 부정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