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정치인)

 





역임한 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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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제20대 후반기
윤상현

제21대 전반기
송영길


현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인천 계양구 을)
제19대
최원식

제20·21대
송영길


현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인천 계양구)
선거구 개편
안상수[20]
이경재[21]

제16대
송영길


선거구 분리
신학용[22]
송영길[A]
대한민국 국회의원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개편
송영길[A]

제17~18대
송영길
[23]

제18대
이상권



제13대 인천광역시장
대한민국 제16 ~ 18 · 20 · 21대 국회의원
송영길
宋永吉 | Song Younggil

출생
1963년 3월 21일 (60세)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1]
거주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 한진해모로아파트
본관
여산 송씨
종교
천주교 (세례명: 대건 안드레아)
학력
광주대동국민학교 (졸업)
광주북성중학교 (졸업)
광주대동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 / 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어일문학 · 중어중문학 / 학사)
조선대학교 (정치학 / 명예박사)
병역
면제(수형)
가족
배우자 남영신, 송현주, 아들 송주환
신체
184cm
소속 정당

지역구
인천 계양구 을
의원 선수
5
의원 대수
16, 17, 18, 20, 21
소속 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계양구 을 지역위원장
경력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제16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
새천년민주당 노동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 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열린우리당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전자정당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열린정책연구원 수석부원장
열린우리당 한미FTA특별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대통합민주신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제18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 을)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포럼 공동대표
한일의원연맹 법적지위위원회 위원장
제18대 국회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 회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환헤지(KIKO)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용산참사대책위원회 위원장
제13대 인천광역시장(민선 5기)
제20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 을)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문재인 정부)
제21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 을)
제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서명
[image]
SNS

1. 개요
2. 생애
2.1. 정치 활동
2.3. 재기 성공
2.5. 당대표 출마
2.6. 2019년 이후
4. 박근혜의 정신 상태에 대한 문제제기의 시발점
5. 여담
6. 소속 정당
7. 선거 이력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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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법조인이다. 대한민국의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며 정계 입문 이후 줄곧 인천광역시를 지역 기반으로 정치 생활을 했다. 인천광역시에서 손꼽히는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인 계양구 을 지역구에서만 5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으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제13대 인천광역시장(민선 5기)을 지내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일본학과를 졸업했으며,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활동했었다.

2. 생애


1963년 3월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광주대동고등학교(6회)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고 84년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운동을 하던 도중 투옥되게되고, 출소 후에는 인천지역에서 고 노회찬의원과 함께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에서 활동하며 택시 노동운동에 뛰어든다.
소련 공산주의권이 붕괴되자 노동운동가들은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송영길은 1991년 소련과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다녀온 송영길은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내 개혁에 뛰어들기로 결심, 1992년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당시 택시노련에서는 송영길의 결심에 대한 찬반표결을 결정할 정도로 그의 당시 영향력은 컸다고 전해진다.
1994년, 송영길은 2년간 사법시험을 준비한 끝에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다시 투신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가입한 것을 비롯, 전국민주택시노련 고문변호사, 인천 계양구 건축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1. 정치 활동


사법시험 합격 후에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이어 1990년대 후반부의 이른바 젊은 정치인 수혈에 따른 386 정치인들의 등장 무렵에 첫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바로 1999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의 공천을 받아 인천 강화-계양 갑 지역에 출마한 것이었다.
정계에 데뷔한 송영길이었으나 당시 김대중 정부의 옷로비 의혹 등으로 인해 불리하게 선거 과정이 전개되면서 안상수에게 석패했다. 하지만 16대 총선 이후 강화군이 서구와 합구되면서 이번에는 계양구 지역구로 재도전하여 재보궐선거에서 만났던 안상수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그 뒤 17대와 18대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 전략공천을 받았고 6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바탕으로 5선에 성공했다.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정재계와 깊은 관계가 있어 북방 경제 외교의 한 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 인천광역시장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인천 지역에 마땅히 내세울 후보가 없던 당시 민주당은 현직 시장인 안상수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 3선의 중진이었던 송영길의 출마를 권유했고, 한때 서울시장, 광주시장 출마도 고려하던 송영길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인천시의 부채 문제를 공격하면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전임 안상수 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재정건전화를 공약했음에도 오히려 시 본청 채무만 5천억원 늘리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
재정 정상화 대책을 시장 취임 2년이 지나서야 내놓았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무리한 인천종합터미널 매각 시도로 역풍을 맞기도 하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재검토도 취소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평가는 저조한 편. 젊은 층의 높은 민주당계 정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호평을 받지 못하며 젊은 층에서도 오히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도 많다.
임기 말인 2014년 연초의 평가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을 노리고 출마했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유정복 후보에게 밀려 석패하고 말았다.
선거 기간 초기에 유정복 후보와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다가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여당 반감 때문에 12% 가량 상당 부분 앞서 나갔다.해당 기사 그러나 막판에 다시 따라잡히면서 역전패를 당하게 된 것. 개표를 해보니 유정복 후보 50.0% vs 송영길 후보가 48.2%로 재선에 실패하고 만다.
일단 본인이 서울시장,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고려할 정도로 인천에 뿌리내리지 못했고 인천 내 호남 이주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시장에 당선되었으나 호남 출신이 많고 서울 통근자 비중이 높은 계양구, 부평구 일부 지역 등을 제외한 지역, 특히 중구, 동구 등 원도심 지역에서 민심이 떠나 인천 출신, 친 대통령 성향을 내세운 유정복 시장에 밀려 낙선했다.



2.3. 재기 성공


한동안 휴식기를 보내던 송영길은 한 때 고향인 호남권 출마설도 있었고, 특히 천정배의 저격수로 투입된다는 설도 있었지만, 인천 지역에서 국민의당으로 이탈하는 현역 의원이 나오고 특히 본인의 지역구였던 계양 을의 최원식 의원이 탈당하자 이를 제압하기 위해 원래 지역구에 공천되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그리고 야권 분열에도 불구하고 현역의원인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어 원내에 진출하며,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참고로 최원식 후보와는 오랜 친구 사이라서 송영길이 출마한다고 할 때 최원식 후보 측에서 배신이라고 비판하였지만[2][3]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인 계양 을인데다 워낙 강력하게 이 지역에서 입지를 굳힌 터라 송영길의 당선은 가볍게 이뤄지고 말았다.
국회의원 출마 전부터 당선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공언했고, 당선 이후에도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6년 7월 24일, 그는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추미애 후보와 함께 '2강'으로 분류되었으나 8월 5일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하였다.
그리고 제19대 대선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캠프를 총괄하는 선대본부장으로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주변국으로 파견하는 특사 중 러시아 특사로 거명되었다. 송영길은 인천 시장 시절, 러일전쟁 때 제물포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함선 바랴그의 깃발을 러시아 측에게 임대 형태로 반환하고 기념 시설을 건립하는 등 러시아와의 접점이 제법 있는 편. 이 관계 개선을 인정받아서 러시아에게 드루쥐비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직접! 연합뉴스
2018년에는 인천광역시장 재도전 설도 점쳐젔으나 본인이 부인하였고, 인천시장 경선에 중립을 지켰다.
21대 총선에 전략공천을 받았고 6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바탕으로 5선에 성공했다. 참고로 1981년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된 후 한 지역구에서 5선 이상 성공한 의원은 송영길이 유일하다.[4]

2.4.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러시아 특사로 파견되었고, 이후 러시아와의 인연을 감안하여 문재인 정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북방경제 및 한중관계한러관계에 기반한 북방경제에 집중한다. 북방경제는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을 뜻하는 것이며[5],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의 일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18년 7월 11일 통일부의 방북 허가를 받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인사들과 함께 북한 라선특별시를 13일부터 14일날 동안 방문하였다. 일정대로 송영길은 라선항 방문 및 북한 인사 및 러시아 인사를 접견하여 나진 하산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한다.

2.5. 당대표 출마


2018년 7월 24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사임하고 당대표 재출마를 선언했다.
2018년 7월 26일, 과거 예상치 못한 컷오프의 아픔을 딛고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했다.
송영길은 이해찬김진표에 밀려 3위가 될 거라는 온라인 상에서의 추측과는 다르게 모든 부문에서 김진표를 이겼지만 인지도와 강한 민주당을 내세운 이해찬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2.6. 2019년 이후


2019년 1월, 문재인 정부탈원전에 동의한다면서도 "신한울 3, 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당내 반발을 샀다. 송영길은 "원전 1기(의 경제적 효과)는 약 50억 달러에 달해 수출 시 중형차 25만대나 스마트폰 500만대를 판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는 (건설을) 중단하되 신한울 3·4호기 공사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이에 대해 우원식[6]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일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또한 "공론화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정리됐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고, 이해찬 대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사안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비문재인계인 최운열은 "좋은 화두를 던졌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론의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응원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중앙일보1 일단 야권 및 일부 여권 비주류에서는 소신 발언으로 평가하는 반면, 여권 주류에서는 발언 내용 자체는 물론이고 여당 의원이 정부 정책&당론에 반하는 이야기를 (내부 논의를 넘어)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문재인 정부와 거리를 두고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곱게 보지 않는 듯.
당내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이 일자, 송영길은 "산지가 70%인 국토에서 산허리를 깎아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태양광·풍력이 변화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않다"고 반격에 나섰다. 중앙일보2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인천광역시 지역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진두 지휘했다.
자신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득표율 51,821표(58.67%)를 기록했으며,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를 18,000표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되었다.
인천이 2017년 대선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우세한 결과를 내긴 했지만, 구도심에 아직 보수정당계 지지세가 건재해 완전 텃밭이라고 보긴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 특히 난공불락 지역인 연수구 을에 적극적으로 지원유세로 선거운동을 도왔고, 결국 정일영 후보가 당선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게 되었다.
현재 20대 대선에서의 잠룡으로 부류되고 있는데 비록 후순위이긴해도 대권 잠룡으로 부류될정도의 정치경력이 있는것은 사실이며, 일각에서는 송영길이 20대 대선에 출마할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적잖게 있다.

3. 논란


송영길/논란 문서 참조.

4. 박근혜의 정신 상태에 대한 문제제기의 시발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서 정치적 공식 발언 이외의 발언[7]을 통해서도 주목받은 흔치 않은 정치인인데, 바로 "박근혜 변기 사건"의 주인공이자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송영길이 인천시장이던 2013년, 인천에 방문한 박근혜에게 쉬라며 인천시장실을 빌려주었는데, 박근혜가 남이 쓴 변기를 쓸 수 없어서 송영길이 쓰던 사무실 화장실 변기를 없애버리고, 새 변기를 가져와 설치했다고 한다... 하루종일 있는 것도 아니고 고작 한두 시간만 있기로 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한 것이다. 시장실의 침대 담요 같은 것도 새 것으로 다 바꿔버렸다고 한다. 이 발언은 민주당이 탄핵 가결 직전까지 기획한 논스톱 팟캐스트 방송에서, 송영길이 박근혜에게 겪었던 경험을 지나가는 이야기로 했던 것인데, 인터넷을 통해 이것이 퍼져나가 큰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에 박근혜의 다른 화장실 집착 기벽에 대한 발언[8]이 나오고, 주요 방송과 언론에서도 수차례 언급이 되는 등 후폭풍이 상당히 컸다.
후폭풍이 생기자, 며칠 뒤부터 이에 대한 방송언론 인터뷰도 따로 받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그때 송영길이 밝힌 바로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시장실 변기는 상당히 깨끗한데, 남성이 쓰던 변기라 그걸 크게 꺼리는 성향이 있나? 공식적으로 숨기는 결벽증이라도 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그냥 그런 대로 넘어갔다고 한다.
송영길의 인천시장실뿐만 아니라, 일단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건물 화장실은 상식적으로 알려졌다시피 며칠에 한 번이 아니라 (주말 제외) 매일 청소를 한다. 게다가 수백만의 인구가 사는 곳을 관리해야 하는 직책상 일반공무원처럼 자기 사무실에 하루 종일 있는 게 아니라 외부행사를 갈 일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장이 평소에 사무실에 오래 있지 못해, 그 화장실을 자주 쓰지도 못한다. 어쩌다가 박근혜 방문의 경우처럼 시장실에 오는 손님이 한두 번 쓸 때는 있겠으나,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거의 시장 한 명만 쓰는 것이기에 여러 명이 쓰는 것도 아니라 더러울 가능성은 너무나 희박하다. 게다가 오히려 그날 전에 대통령 온다고 하니 더 청소를 깨끗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송영길은 그것보다는 대통령과 인천 재정 상황 같은 것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의견을 교환하길 원했단다. 특히 러시아와 인천의 교류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싶은 게 있었다고 한다. 송영길은 그 전에 러시아 방문 후 블라디미르 푸틴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변기 공사가 끝나자 박근혜가 시장실에 혼자 들어간 뒤에 다른 사람들 절대 못 들어가게 경호원들로 문앞을 완전히 막아버려서 서운했다고 한다. 박근혜가 돌아갈 때가 되자 송영길이 '이거 도로 다시 뜯어가면 어떡하지?'하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다 가 버려서, 시장 임기 끝날 때까지 대통령이 남겨놓은 그 변기와 담요를 썼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더 지나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박근혜의 특이한 습관 및 행적에 대해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쏟아지자 그 기억이 떠올라 '그 일은 진짜 좀 정상이 아니고 이상했던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럴 기회가 와서 말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 변기 이야기는 대중적 충격을 주며 대히트를 쳐서 신문뉴스에까지 나와 회자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박근혜가 탄핵 가결 후 파면이 되고, 감옥에 구속까지 된 이후에도 계속 대중에 회자되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심지어 몇몇 종편 뉴스에서는 박근혜가 검찰 내 어떤 조사실에서 조사받는다는 정보뿐만 아니라, 검찰 건물 내에서 그녀가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화장실의 위치 정보까지 취재하여 보도했다. 그것도 역시 이 변기 폭로 사건의 영향을 받은 일이라 할 수 있다. 넷상에서 '검찰 조사 받을 때는 어떤 변기를 쓰냐', '구치소 변기는 뜯고 정든 청와대 변기로 바꿀 수 있겠냐?', '나중에 교도소로 옮기게 되면 구치소에서 쓰던 변기 가져갈 수 있냐?' 등 수많은 변기 드립의 원조가 되었다.

5. 여담


  • 위에 서술했듯이, 본인 포함 6형제(4남 2녀) 중 4명이 고시 합격자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큰형 송하성(1954년생)은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을 역임하고 경기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그 아들 역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법조인으로 근로하고 있다. 둘째 형 송영천(1957년생)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변호사 개업을 하였고, 여동생 송경희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2018년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으로 재직 중이다. 송하성은 '송가네 공부법'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 '考試 Journal'이라는 잡지 창간호(1995년 4월)에 사법시험 합격기를 기고한 바 있다. 레어 템이다 보니(문제의 잡지가 발간 후 겨우 1년 여만에 폐간되었다), 실제로 읽어 본 사람은 드물 듯.
  • 정치인 특성상 사진이 얼굴사진 위주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체격이 상당히 크다. 박태환의 인천시청 입단 때 박태환의 키를 자신과 비교해 보는 장면이 찍혔는데 183~4cm인 박태환보다 조금 더 컸다. 185cm 내외 정도로 추정된다. 어깨도 넓고 팔다리도 길어서 여러 정치인들과 함께 서 있을때는 압도적인 체격으로 인한 포스를 자랑한다. 2017년 초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방문 시 찍힌 단체사진만 봐도 여러 사람 중에 혼자 머리 하나가 더 있는 느낌이고, 과거 인천시장 시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9] 등을 포함한 외국 정치인들을 만나서 찍은 사진만 봐도 웬만한 사람보다 크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찍은 사진에서도 웬만한 운동선수들보다 크다. 게다가 손도 크고 힘도 강하고 목소리도 굵어서 전형적인 장사형 인물이다. 그래서 그의 소싯적 별명이 황소였다고 한다.
  • 외국어에 꽤 능통하다. 악센트가 많이 섞여있지만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영어 외에도 중국어일본어, 러시아어 등에도 능통하다고 한다.#[10]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학생운동하던 시절에 잘 알고 지낸 사이인 듯 하다. #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선정하는 '2017 올해의 방송대인 상'을 최초의 여성 치안정감이자 지방경찰청장이었던 이금형과 함께 수상하였다.# # 학교 관계자 측은 송 의원이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를 졸업해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학교 위상을 높였다고 밝혀, 나름 이미지가 괜찮은 정치인이니까 준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 정치인 중 신천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수위의 비판을 내놓고 있다. 지도부 소환, 위치 추적을 주장했으며, 일각에서 제기한 지도부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보다 더 센 '의도적 감염 확산' 의혹까지 제기했다. 물론 신천지에 대한 대부분 국민의 인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나빴기에 통쾌하다는 의견이 많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자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인도 지난 2017년 쉐보레 크루즈를 구매하는 등 한국지엠 차량을 애용한다고 한다. 사실 그 이전에도 GM대우 라세티를 구매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는 등 그 경력이 오래되었다고 한다.
  • 본인과 아내 남영신이 키우는 강아지는 골든리트리버이며 이름은 시시다. 송영길 의원의 페이스북에 쉐보레 전시이벤트장에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전시장을 방문한 현장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후 해당사진은 SNS이벤트였다고 밝혔으며, 그 사진은 삭제되었다.
  • 인천이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부산광역시가덕도 신공항을 굉장히 밀어주고 있다고 한다. 부산의 특성 때문인데 동남권 수요가 가덕도로 빠져나가면 인천국제공항과 가덕도 공항 둘 다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기들이 인천공항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논리로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생각과 거의 비슷하다. 게다가 트라이포트 같은 말을 계속 하는 걸 보면, 가덕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미국의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국제공항이나 멤피스 국제공항 같은[11] 포지션을 주장하는 듯 하며, 상당수의 가덕 찬성론자들은 물류 중심 공항으로 만들어 인천공항과 차별화 및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 20대 대선에서의 잠룡으로 부류되고 있는데 비록 후순위이긴 하나, 대권 잠룡으로 부류는 될만큼 정치경력은 상당하다. 만약 20대 대선에 출마해서 당선된다면 최초의 인천광역시장 출신 대통령이 된다.

6.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1999 - 2000
정계 입문

2000 - 2003
합당[12]

2003
열린우리당 창당을 위한 탈당

2003 - 2007
창당

2007
탈당[13]

2007 - 2008
합당[14]

2008
합당[15]

2008 - 2011
당명 변경

2011 - 2013
합당[16]

2013 - 2014
당명 변경

2014 - 2015
합당[17]

2015 -
당명 변경

7.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1999
6월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강화 갑

29,333 (41.80%)
낙선(2위)

2000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

53,292 (48.34%)
당선 (1위)
초선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 을

34,706 (56.24%)
재선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23,731 (46.09%)
3선[18]
2010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556,902 (52.69%)
초선[19]
201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593,555 (48.21%)
낙선 (2위)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 을

35,197 (43.29%)
당선 (1위)
4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51,821 (58.67%)
5선
역대 선거 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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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둘러보기











[1] 인근의 상남리·송강리·남정리와 함께 여산 송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송기휴도 이 마을 출신이다. 출처.[2] 하지만 최원식도 할 말이 별로 없다. 송영길은 끝까지 탈당을 만류했고 최 원식 남는다면 본인이 남구 을로 출마해 윤상현과 붙을 용의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 희생할 것도 각오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송영길의 남구 을 출마에 관한 안귀옥 국민의당 후보의 입장 한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출마가 예상되던 서구 을에 출마한다는 말도 있었다. # [3] 사실 배신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다. 송영길 친구로 기반이 잘닦인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된 입장인데 탈당을 했으니, 민주당 입장에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게다가 본인이 지역구 관리를 잘했으면 아무리 인천시장을 지낸 거물이라도 붙어 볼만 했을텐데, 압도적으로 질꺼라는 예상이 많았다.[4] 인천지역 정치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인천에서 5선 이상 당선된 의원은 6선의 김은하 전 국회부의장과 5선의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밖에 없다. 그마저도 황우여 전 대표는 전국구 의원으로 의정 생활을 시작했고 인천 지역구에서 당선된 것은 16~19대까지 4번이다.[5] #[6] 더불어민주당 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산업 육성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7] 그것도 정식 방송국의 방송에서 말한 게 아니라 민주당 인터넷 방송에서 말한 게 주갤이나 기타 커뮤니티를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며, 역으로 종편지상파 방송에까지 나오게 만들고, 이후 '박근혜가 외국방문시 숙소방에 대형 거울을 몇 개씩 갖다 놨다'거나 '경호원이나 행정관들에게 전자기기 스위치마다 포스트잇으로 꺼지고 켜지는 방향을 써서 붙여놓게 시켰다'거나 하는 등의 박근혜 대통령 재임 중 기행에 관한 수많은 추가탐사취재까지 하도록 본의 아니게 유도해서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 상당한 임팩트#s-1였다.[8] 박근혜가 인천의 한 해군 부대에 방문했을 때도 급하게 사용한 사령관 화장실 내에 있던 변기 및 내부시설을 다 바꾸라고 요구하고 갔다고 한다.[9] 물론 푸틴은 러시아 사람 치고 체격이 많이 작지만, 송영길이 약간이 아니라 상당히 커 보인다.[10] 영어는 초선의원 시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국제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미팅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영어를 잘 몰라 곤혹을 겪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11] 두 공항은 여객은 그저 그렇지만 화물청사를 금칠해놓은 곳이다. 각각 DHL과 FedEx의 허브에 해당된다.[12] 새천년민주당에 흡수 합당[13] 대통합민주신당 합류 목적.[14] 대통합민주신당에 흡수 합당.[15] 민주당과 신설 합당.[16] 시민통합당과 신설 합당.[17]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 합당.[18] 2010. 04. 26 사퇴 (인천광역시장 선거 출마)[19] 민주노동당 후보 김성진과 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