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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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장점
2.2. 단점
3. 쇼룸과 AKB의 인연
4. 개발자 마에다 유우지
5. 위기
6. 확장 프로그램


1. 개요


쇼룸(SHOWROOM). DeNA에 입사한 마에다 유우지(前田裕二)가 만든 일본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2. 상세


가상 라이브 공간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2013년 11월에 만들어진 개인 방송이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개인방송은 니코니코동화인데, 쇼룸은 니코니코의 탄막과는 다르게 아바타로 대화를 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DeNA 본사 스튜디오에서 공식 방송이나 연예인에 의한 전달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반 사용자는 배달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초기엔 연예인들을 통해 인지도를 알리고 서버의 안정화를 꾀한듯 하다.
2014년 9월 13일부터 회원 가입한 모든 일반 사용자가 자유롭게 전달 가능하며, 또한, 배달의 공헌도에 따라 SHOWROOM 전체 매출에서 돈을 분배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2.1. 장점


  • 다양한 아바타의 귀여운 모양 때문에 아바타 구입이 매출에 꽤나 영향을 준다.
  • 시청자가 보낸 선물. 특히 타워같은 것은 쇼룸 중에 모양으로 남기 때문에 누가 보낸 것인지 방송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1]
  • 아이돌이 방송을 많이 한다. 일본 특유의 인터넷 스트리밍 문화같은 것인데 쇼룸도 공식방송을 통해서 아이돌들이 많이 온다. 특히 2016년부터 AKB48가 매일 방송을 시작하면서 대형 아이돌 노기자카46, 케야키자카46 같은 아키모토 야스시 계열 그룹들은 언제든지 쇼룸을 켤 수 있다.
  • 방송 내용이 클린한 편. 아프리카TV처럼 막장방송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은 저작권에 굉장히 예민해서 프로그램으로 다 걸러진다. 그래서 아이돌 개인 방송에 적합한 환경이다. 물론 악성 댓글까지 막진 못하는데다 그 댓글을 쓰는게 한국인일 경우 더더욱. 잘 알려진 예가 바로 프로듀스48 참가자중에 쇼룸을 켰다가 한동안 고생이 심했던 AKB48 그룹의 고토 모에.

2.2. 단점


  • 중계방 같은 제도가 없어서 시청자 수가 5,000명[2]을 넘어가면 눈이 확확 돌아갈 정도로 빠른 채팅이 시작된다. 한마디로 가독성이 떨어진다. 물론 우리나라의 V앱도 이런 문제가 있지만...
  • 최악의 화질. 대부분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1080p를 지원하는곳도 많고, 트위치 같은 경우 무제한의 화질을 자랑하는데 쇼룸은 기껏해야 480p 수준. 공식방송을 보면 가끔가다가 720p의 방송이 가능한것은 확실한데, 공식방송도 대부분 480p 이하로 진행된다. 기껏해야 높은 게 540p이고 최대로 높아도 720p이지만 거의 이런 방송은 하지 않는다. 이유는 높은 망이용료 때문이다. 아프리카TV는 이런 망이용료를 별풍선과 광고로 충당하지만 쇼룸은 광고가 없다.
  • 최악의 정산 비율: 한때 3%만 받는듯 했으나, 사시하라 리노가 총대메고 가을돼지한테 따져서 전 멤버 8%로 올랐고 일부 TOP급 멤버는 10%~15%로 올랐다.
정산 비율은 세금 27% 공제 후 쇼룸측과 AKS가 4:6로 가져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실제 정산 비율은 일본 정부 27%(..), 쇼룸 29.2%, AKS 28.8 ~ 35.8%, 멤버 8~15%...
AKB 멤버의 정산도 느린편이라 3개월 가량 걸린다.
때문에 멤버들은 쇼룸을 꺼려하고 인스타 라이브로 넘어가는 멤버도 생기고 있다.

3. 쇼룸과 AKB의 인연


이 문서가 만들어진 배경은 AKB48 때문이다.
사실 AKB48 때문이라기보단 마에다 유우지와 아키모토 야스시와의 인연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아키모토 야스시와 연줄이 돼서 만나게된 마에다는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고 아키모토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명받았다고 한다. 즉, 마에다의 머리와 아키모토의 재력이 만나 만들어졌다 봐도 과언은 아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는 천재다" 라고 할 정도로 푹빠진 모양. 이후에 AKB48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데 그것이 2016년 총선거 직전에 열린 약 20일간의 멤버들의 개인쇼룸이었다.
이 시기 AKB가 아무리 쇠퇴하였다고 하지만 서브컬쳐 위주인 쇼룸의 다른 방송보단 압도적인 조회수를 가졌기에 쇼룸이 오타쿠들에게 널리 퍼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시하라 리노, 미야와키 사쿠라 같은 인기멤버도 쇼룸을 종종 이용하고 있다.
AKB는 2016년 이 시점을 전후해서 개인 방송은 물론이고 수많은 이벤트를 쇼룸을 통해서 중계 해줄 정도로 친밀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었다. 또한 노기자카46 같은 아키모토 야스시가 만든 다른 걸그룹도 참전하고 지하 아이돌들도 서서히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만족도 높은 컨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AKB48는 이전에도 쇼룸을 통해서 방송을 한 적은 있었으나, 집에서 개개인이 할 수 있었던건 아니었다. 그런데 총선때의 반향이 꽤 커서 쇼룸의 매출에 상당히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 후 총선거가 끝난뒤 2016년 8월에 다시 한번 개인쇼룸을 열고, 2016년 10월부터 무제한으로 AKB48 멤버라면 누구든지 개인방송을 열 수 있도록 바꾸었다.
당연히 어린 멤버들도 있는만큼 언제나 개인 방송을 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새벽 5시부터 자정[3]까지 방송이 가능하며 15세 미만은 저녁 8시까지, 16세 미만은 9시까지, 18세 미만인 고교생[4]은 밤10시까지 방송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멤버는 방학기간이 아니면 학교를 가야하는 시간인 평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방송을 할수 없게 제한되어 있다.[5]출처 쇼룸홈페이지-일본어주의
신입 아이돌 오디션을 여기서 치룰때도 있는데, 쇼룸 오디션에 참가한 연습생들은 이름이 아닌 주어진 번호와 간단한 프로필만을 걸고 방송을 진행한다. 2016년 4월 케야키자카46 오디션에 최초로 쇼룸 오디션이 도입된 것을 계기로 그해 10월 AKB48 16기 오디션에 쇼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이후 치뤄지는 오디션에 응모한 신입 연습생들은 쇼룸에서 첫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리 카호는 쇼룸에서 유명했던 일반인이었는데, STU48 1기생으로 가입했다.
2018년에는 AKB48 그룹의 멤버들이 프로듀스 48에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일본 참가자들의 정보를 얻다가 쇼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한국 팬덤때문에 서버가 터지는 경우도 종종 생기자[6] 쇼룸측에서 한국어 전용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48이 종영된 이후, 48사단의 멤버들이 쇼룸 방송에서 한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방송을 끝내려고 할 때 마지막 인사로 "다시 만나!"라고 인사하면서 종료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야자키 미호"다시 만나!"를 절대로 빼먹지 않는다.

4. 개발자 마에다 유우지


1987년 6월 23일 도쿄도 태생으로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 출신이다. 어렸을 적 부모와 사별하고 친척집에 얹혀 살았다. 이때 남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밥벌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역 앞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돈을 벌었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입사했던 UBS 증권에서는 아침 5시부터 출근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2년만에 염원했던 뉴욕에 가게 되었다고.
메모를 중시하고 어딜가나 메모를 해대서 '메모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메모의 마법』이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2019년에 칸사이 쟈니스 주니어의 콘서트 견학을 갔을 때도 열심히 메모를 하고 있었다고...[9]
자신이 사장인 쇼룸을 키워서 일본구글로 만들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망상에 빠져있다. 유튜브를 무너뜨리고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싶어한다. 화질과 가독성 같은 기술적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언감생심.
뜬금없이 2018년 5월 8일 주간문춘의 보도에 의해 이시하라 사토미와의 오키나와 동반 여행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다. 2019년 7월 8일 결별했다. 종합해볼 때 일본의 황효진, 일본의 스베누라고 할 수 있다.

5. 위기


2019년 기준, 4분기 연속 적자다. 초기 투자라고 하기에는 그 투자의 결과물이 미묘한 상태. 결국 자본잠식에 빠졌고, 주가는 1/10으로 폭락하였음이 드러났다. 사실상 아키모토와의 연줄을 통한 AKB 오타쿠 긁어먹기 이외에는 수익모델이 없는 텅 빈 깡통같은 서비스.

6. 확장 프로그램


Showroom을 통해 AKB48 멤버 가운데 특정한 프로젝트의 대상자를 선발하는 이벤트가 개최되기도 한다. 이 때는 포인트를 많이 획득해야 순위가 올라가는데 기본적으로 순위에 사용되는 포인트는 유료로 시청자가 구매하는 유상 아이템, 무료로 시청자에게 지급되는 별과 코멘트로 나뉜다.
유상 아이템은 돈으로 사면 된다. 실제로 이벤트 컷오프를 통과하기 어려워 보이는 멤버가 눈물바람이라도 하면 마음 좋은 시청자가 구매한 유상 아이템(타워, 곰돌이, 오뚜기,문어, 꽃다발 등등)을 사와서 투척하면 순위가 뒤집히는 경우도 흔하고, 이벤트 종료가 다가오면 유상 아이템은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이건 돈있으면 되는 것이다.
반면에 무료 아이템은 1시간 동안에 방송을 시청하면 방 1개당 5가지 색깔별로 5개 주어지는 일반별(방 하나 가면 5색*5개=25개)과 프로필을 완성하는 등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주어지는 무지개색 별, 방에서 50줄의 코멘트로 얻는 코멘트 포인트(1줄에 1포인트. 최대 50포인트.) 등이 있다. 일반 별 1개는 1포인트(1골드에 해당)이며, 1시간에 이방 저방 쑤시고 다녀 얻을 수 있는 별은 색깔별로 시간당 최대 99개(5색*99개=495개)이다. 1시간동안 20개의 방을 돌아다니면서 색마다 99개의 별을 얻도록 구성되어 있다. 1시간이 지나야 별을 추가로 모을 수 있다. 방을 돌아다니는 것 외에 1일 1회 방송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본인의 SNS에 게재하고 5개의 별을 받을 수도 있다. 보통 방에 입장하고 30초가 지나가야 별이 주어지기 때문에 방을 하나씩 다니면서 별을 얻는게 수월한 일은 아니다. 정말 1시간 내내 눌러야 99개가 모인다. 그래서 여러 개의 탭을 동시에 열어서 보지도 않는 방을 열어두기도 한다. 코멘트 포인트는 방을 열고부터 닫기 전에 50줄의 코멘트를 쳐서 얻는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킹한 드루킹 같은 사용자가 매크로를 개발한 것이 있다. Showroom toolbox와 스고스고인데, 이 두 프로그램은 사용방법과 지향점이 다소 다른 것으로 보인다. 두 매크로 프로그램은 둘 다 PC용 구글 크롬의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할 수 있다.
쇼룸툴박스
먼저 쇼룸툴박스를 설치하면 쇼룸 대화방 안에 쇼룸툴박스의 버튼이 생성된다. 이를 누르면 생성되는 기능은 아래와 같다.
아바타 숨기기, 텔롭 숨기기, 라이브방송 화면 숨기기, 전체화면버튼 생기기, 별 10개주기 버튼 생기기, 별 모두 주기 버튼 생기기, 라이브방송 드래그 활성화, 라이브방송 창 크기조절 활성화, 음향효과 끄기, 로그인 명령창 숨기기, 쇼 툴 버튼 보이기, 유튜브 자동실행 끄기, 유튜브 비디오 숨기기, 방송 종료시 다른 방송 전환 끄기, 48G공식 계정 자동 확인, 블랙리스트 활성화, 자동 숫자세기 활성화, 말풍선 끄기, 아바타 간소화, 향상된 라이브방공 기능, 아이콘 자동 숨기기.
스고스고
스고스고는 크롬창 우상단 확장프로그램 아이콘과 방송 방 안에 메뉴가 생기는데 사용 메뉴가 분리되어 있다.
아이콘에서 가능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별/콩나물을 다시 받을 수 있는 예상시간 보기, 이전에 받은 별/콩나물 기록보기, 현재 보유한 금(유상 아이템 구매 캐시)보기, 팔로우 중인 BJ 알람, 자동 별 취득 매크로.
방송방 안에서 활성화 되는 버튼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모든색 별 10개씩 주기, 모든색 별 1개씩 주기, 모든색 별 ?(10개미만)개씩 주기, 자동 숫자세기, 별/콩나물 다시받는 시간 보기, 아이템 보기, 라이브방송 화면 끄기, 트위터 자동 홍보, 별 자동 취득 매크로.
두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경쟁이벤트 시 가장 유용한 기능은 자동 숫자세기인데 이는 방 안에서 50번의 코멘트를 하면 점수가 오르는데 수천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재잘대면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0부터 50사이의 숫자는 입력해도 코멘트 기록에 나오지 않고 대화 숫자만 올라간다. 너무 급하게 치면 인정되지 않고 다시 치라고 나오는데 자동 숫자세기 기능을 켜면 알아서 50줄을 입력한다.
스고스고에만 있는 별 자동 취득 매크로도 유용한 기능인데 현재 개설된 방 가운데 별을 받을 수 있는 방을 원하는 숫자만큼 탭으로 열고 별을 받고 나면 자동으로 탭을 닫아준다. (버그인지 방송방 안에 것은 자동으로 닫히는 것이 안된다. 아이콘에선 잘 됨) 이를 통해 한시간 내내 여닫아야 할 창이 방송이 많이 열리는 시간에는 3분만에 99개를 채우기도 한다. 또 자동으로 열린 방은 라이브방송을 보이지 않아 리소스도 줄여준다.

[1] "OOO씨 타워 고마워요"라고 하는 게 보통의 쇼룸의 감사인사.[2] 참고로 방송 첫화면에 뜨는 시청자 수는 기본적으로 누적 시청자수다. 아프리카TV, 트위치처럼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를 확인하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3] 1월 1일 같은 특별한 경우는 예외로 둘때도 있다.[4] 18세가 되었어도 고교생이라면 22시를 넘겨서 방송을 할수 없다.[5] 이때문에 치바 에리이 같은 어린 멤버는 홍보를 위해 학교를 가기 전 매일 새벽에 꾸벅꾸벅 졸면서 방송을 켤 때도 있었다.[6] 2018년 8월 6일 아사이 나나미의 쇼룸 방송당시 열성팬 들이 쇼룸을 스밍하다가 서버를 터트린것을 시작으로 나코, 히토미, 미루 방송 도중에도 쇼룸이 터졌다.[9] 2019년에 쟈니스 사무소와 협업하여 3D 버츄얼 아이돌로 쇼룸을 진행하는 '버츄얼 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버츄얼 캐릭터 목소리를 맡게 된 게 칸사이 쟈니스 주니어여서 쇼룸 사장이 직접 콘서트 견학을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