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85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성능
5. 운용
6. 단점과 말로
7. 매체에서의 등장
8. 둘러보기


1. 제원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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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СУ-85
영어 SU-85
<제원>
전장
6.15m
전폭
3.0m
전고
2.45m
전비 중량
29.6t
장갑
45mm
탑승 인원
4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탄약수)
엔진
V-2 12기통 디젤 엔진
최대 출력
493hp
현가 장치
크리스티 현가장치
출력비
16.89ps/t
최대 속도
55km/h (도로)
연료 적재량
540L / 810L ~ 900L (내장 연료 탱크만 적제 시 / 외장 연료 탱크 추가 적재 시)
항속 거리
400km (도로)
주무장
85mm D-5S 전차포 1문 (21발)
부무장
'''없음'''
생산량
2,050대

2. 개요


제2차 세계대전당시 소련군이 사용한 표준적인 중형 자주포다. 이전의 중형 자주포였던 SU-122와 마찬가지로 T-34의 차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85mm D-5S 전차포를 장착하여 대부분의 독일 전차를 장거리에서 효과적으로 격파 할 수 있고 근거리에서는 적 중전차의 전면장갑도 관통할 수 있었다. 43년 7월 또는 8월부터 양산되었으며 44년 말에는 100mm 신형탄인 BR-412B 철갑탄의 양산지연과 맞물려 함께 신형인 SU-100의 양산이 늦춰져 SU-100의 개량사항이 적용된 일종의 85mm 장착형 SU-100이라 할 수 있는 SU-85M이 44년 10월 또는 11월까지 양산되었다. 생산량은 문서와 서적마다 차이가 있으나[1] 워게이밍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에 생산된 SU-122를 SU-85로 개조한 차량을 합쳐서 총 2967대라고 한다. 여기에 315대가 생산된 SU-85M[2]를 별도 생산량으로 추가하기도 한다. SU-100의 생산과 실전투입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소련군의 실제 주력 대전차용 자주포는 이 SU-85라 할 수 있다.

3. 개발


T-34와 KV-1이 보유한 76mm 주포는 독소전쟁 초기만 하더라도 대전차용으로도 쓸만했기 때문에 장갑이 매우 얇았던 3호 전차나 4호 전차를 간단히 상대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소련군은 전차의 장갑을 업그레이드 하고 때로는 기동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량을 지속하며 화력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이 상황은 43년 봄부터 나치독일이 본격적으로 티거 전차를 전장에 투입하기 시작하고 기존 전차들의 방어력을 증가시키자 문제가 되었다.
이러하여 소련군은 43년 4월 15일에 화력과 방어력을 증가시킨 새로운 기갑병기를 만들겠다고 결정하고 같은 달에 우랄마쉬에 90mm~120mm급의 티거의 장갑을 500~1000m거리에서 관통할 수 있는 자주포를 개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리하여 4월 말부터 새로운 자주포의 설계를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는 SU-122를 개량한 신형 자주포인 SU-122M을 바탕으로 85mm 주포를 장착하는 것이었다.
5월 5일, 새로운 디자인의 전차와 자주포의 생산준비를 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우랄마쉬는 6월 7일 3대의 프로토타입 자주포를 완성했는데 두대는 85mm 전차포를 장착했고 한대는 122mm 곡사포를 장착했다. 7월에는 프로토타입이 4모델로 늘었는데 SU-85-1[3], SU-85-II[4], SU-122-W[5], SU-85-IV[6]으로 이 프로토타입들은 7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80km를 주행하면서 사격을 하는 공장내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러나 SU-85-1과 SU-85-IV는 각각 39발과 62발을 발사한 뒤 문제가 생겼다. 이후 SU-85-II와 SU-122-II는 각각 129발과 165발을 발사했지만 문제가 없었다.
4대의 신형 자주포 프로토타입은 7월 25일부터 8월까지 안정성 테스트를 받았는데 500km를 주행했다. 우랄마쉬의 자주포는 T-34와 거의 동등할 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났다. 4종의 주포는 사격테스트에서 모두 결함이 발견되어 소련군의 결정을 머뭇거리게 했는데 가장 먼저 탈락한 것은 SU-122-III의 122mm D-6 곡사포였고 이후 가장 적절한 SU-85-II의 85mm D-5S-85 주포가 선정되어 곧바로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4. 성능


SU-85는 2가지 주포를 가지고 있었는데 먼저는 D-5S-85이고 두번째로는 D-5S-85A이었다. 이 두 주포는 무게를 포함하여 몇가지 다른점이 존재했다. SU-85는 자체적으로 3.8km의 최대사거리를 가졌고 D-5S의 최대사거리는 13.6km였다. 고저각은 -5도에서 25도였다. 48발의 잔탄수를 가졌으며 일반적으로 분당 6~7발 정도를 발사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85mm 대공포의 모든 탄약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주로 고폭 파편탄과 철갑탄만 장비했다.
소련측 데이터로는 구형 BR-365 철갑탄은 500m에서 111mm를 관통할 수 있었고 1000m에서 102mm를 관통할 수 있었다. 30도 경사에서 BR-365는 근거리에서 98mm를 관통할 수 있었고 600~1000m 거리에서는 88~83mm를 관통할 수 있었다. 가장 강력한 BR-365P 경심철갑탄은 500m에서 140mm를 관통할 수 있었다.

5. 운용


SU-85 자주포는 자주포이며 따라서 자주포연대에 소속되었다. 4대의 SU-85가 한 포대를 이뤘고 이런 포대 4개를 T-34와 BA-64 장갑차 1대가 지휘했고 여기에 수리 및 운반, 보급 등의 지원소대가 붙었다.

6. 단점과 말로


85mm 주포를 장착한 SU-85는 개발 당시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졌다고 판단되었으나 개발중에 이미 독일이 판터나 페르디난트 구축전차[7] 같은 더 두꺼운 장갑을 가진 중장갑 병기들을 배치하기 시작하고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자 점차적으로 장거리에서 적 기갑병기를 격파하겠다는 원래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T-34와 동일한 두께에 경사까지 더 얕은 45mm 장갑은 충분하지 못했으며 장거리 전투에 효과적인 시야확보 시스템도 필요했다. 이리하여 SU-85는 양산과 거의 동시에 개량계획이 짜여지게 되며 이는 SU-100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SU-85를 개량한 SU-100은 100mm 철갑탄의 양산이 지연되고 중간에 경쟁자가 생겨 매우 늦게 양산되게 되고 SU-85는 SU-100과의 중간단계인 SU-85M까지 포함하여 원래 계획보다 훨신 오랫동안 양산되어 독소전 중기 이후 주력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몇달간 SU-85M과 병행생산되던 SU-100이 신형 철갑탄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자 SU-85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생산한 물량은 소련군에서 50년대까지 계속 사용하였고 북한이나 북베트남에도 제공되어 오래 사용하게 되었다.

7.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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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오브 탱크에서 소련 구축전차 트리의 5단계 차량으로 등장한다. 단계 대비 화력은 괜찮은 편이며, 122mm 야포를 장착해서 SU-122와 어느정도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애초에 차체차이가 나서 아무리 122mm를 단다 해도 SU-122가 되진 않는다.핸드폰 버전인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선 T-34에서 단계 변경 없이 올라가는데. 소련 구축전차 3.4티어를 이용해 가는 건 너무 골때리니 그나마 나을 듯 하다.
그러나 3.2 업데이트 이후 원래 14000대여야 할 연구 경험치가 6티어 SU-100과 같은 26550이다. 언제 고쳐지는지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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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3호 전차의 차체를 유용한 SU-85I도 5단계 프리미엄 전차로 존재한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1 이스턴 프론트에서 소련군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사용을 하려면 군수공장을 건설한 후 중전차 지원 업그레이드를 완료해야 사용이 가능해지며, 대전차 능력은 T-34/76보다 좋고 요구 자원이 더 싸지만 맷집이 약해서 다수 운용하기는 힘들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소련군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구축전차 답게 사거리가 길고 관통력이 매우 강해 판터나 티거같은 고급 전차도 사거리 밖에서 충분히 견제가 가능하다. 베테런시 2레벨을 달성하면 판터와 티거1을 확정 관통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국방군 입장에서 SU-85를 제대로 상대하려면 대전차포나 엘레판트같은 수단이 필요할 정도. 다만 포탑이 고정되어 있고 장갑이 약해 접근을 허용하면 상대가 4호 전차라도 쉽게 제압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히어로즈 & 제너럴에서는 소련의 2티어 다목적 대전차 자주포로 보병에 대항할 부무장이 없는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그래서 대전차병이 가까이 접근하면 거의 죽는다. T-34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면부는 포탄에 비교적 쉽게 뚫리는 약한 장갑을 갖고 있고 구축전차의 특성상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추려면 차체를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형전차와 구축전차가 함께 싸우는 대전차전에서 T-34-85보다 SU-85를 더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SU-85의 85mm 주포는 T-34-85와 화력이 동일하면서 주포의 부앙각은 T-34-85보다 우수하다. 또한 SU-85의 조준경은 T-34보다 배율이 더 높아서 매복 기습을 이용한 장거리 포격전에서는 SU-85가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수리비도 타국가에 비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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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 썬더에서는 소련군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같은 BR대인 T-34/85와 비교하면 포탑이 없는 대신 연사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대개 저격보다는 기동성과 포의 위력을 살린 돌격을 할 때 성적이 더 좋다. 티거의 차제 전면과 판터의 포탑 전면을 관통할 수 있고, 측면을 잡으면 유폭으로 한방에 날려줄 수 있다.

8. 둘러보기









[1] 2,050대, 2329대, 2337대, 2652대 등[2] 기본적으로는 SU-100에 85mm 주포를 장착한것이라 SU-100계열이라 할 수도 있다.[3] 85mm S-18-1장착[4] 85mm D-5S-85 장착[5] 122mm D-6 곡사포 장착[6] 85mm S-18장착[7] 이를 노획하여 여러 테스트에 써먹은 소련은 구축전차라는 편제가 없으니 그냥 자주포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