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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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SMR, Vlog를 컨텐츠로 하는 유튜버이자 스트리머. 사실상 ASMR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ASMR을 대중화 반열에 올려놓은 유튜버들 중 하나이며 특유의 담담하고 나지막한 목소리, 귀 청소 및 귀 마사지, 그리고 태핑으로 유명하다.
2. 소개
불면증이 있어서 잠 오는 소리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Gentle Whispering ASMR 채널의 영상을 접하게 되어 ASMR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들을 올려보자라는 생각에 ASMR 유튜버로 시작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완전 마이너한 분야였던 ASMR을 대중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유튜버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다음팟[6] ,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에서도 라이브를 통해 ASMR을 본격적으로 전파했으며 현재는 유튜브에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3. 채널
3.1. Soy ASMR
ASMR이 주 컨텐츠인 채널. 가끔씩 Vlog 영상도 올라온다. 매주 수요일에 ASMR 라이브도 진행한다.
활동명 '''소이(Soy)'''는 필리핀 유학 시절에 썼던 이름이라고 한다. 본명 소연(Soyeon)을 영어로 발음하자니 필리핀 친구들이 발음하기 어려워해서 이름의 앞부분인 Soy로 줄여 썼다고 한다. 다만 이름이 Soy였던 탓에 학창시절 별명이 두부, 간장 등 대부분 콩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한다.
한국어로 이루어진 영상이 대부분이지만 외국인 팬들을 고려해 영어 자막을 첨부하고 있으며 때로는 영어로 된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익히게 된 타갈로그어로 된 영상도 간간이 올린다.
3.2. 또소이_Ddosoy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 '또야'[7] 와 공동 출연하는 일상 • Vlog 커플 유튜브 채널. 잔잔한 메인 채널의 분위기와는 달리 활기차고 다소 병맛스러운 편집이 포인트다.
4. 소곤
자신의 채널 구독자 및 팬들을 부르는 명칭이다. 일종의 팬덤과 흡사한 개념. ASMR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인 소이와 매우 어울리는 명칭이다. 대부분은 한국 소곤들이지만 영어와 타갈로그어 영상도 올리고 있는 덕분에 해외 소곤들도 많이 있다.'''안녕하세요 소곤 여러분'''
- 영상 설명의 첫 문장
5. 라이브 방송 경력
시작은 유튜브에서만 ASMR를 업로드하는 유튜버였으나, 2015년 9월 20일부터 다음팟에서 방송을 병행했다. 월화수목 평균적으로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 정도까지[8] 진행되었다. 방송은 그날 그날 사정에 따라 30분 정도 더하거나 덜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씩 탄력 받으면 해뜨기 전까지 연장 방송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팟에서 ASMR 방송을 시작했을 때 마치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처럼 다음팟에 ASMR을 알리기 시작했고[9] 당시 여캠 방송에 대한 시선이 비이성적일 정도로 사나웠던 시기였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추천 피디, 그리고 베스트 피디까지 달게 되었다.[10]
당시 방송 진행 순서는 귀투귀 잡담으로 시작한 후 다양한 ASMR 사운드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나머지 시간에는 잔잔한 힐링 노래를 하면서 마무리 하는 게 보통. 기본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수면에 도움을 줄 수있는 힐링 방송을 지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송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한 편이다. 중심이 되는 ASMR 외에도 종종 게임[11] 을 하기도 하고 냥캠 방송이나 합동 방송, 라디오 고민상담 같은 기타 컨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6년 11월부터 유튜브와 다음팟을 동시 송출하여 방송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트위치까지 더불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는 수요일 오후 11시, 때론 오후 9시 30분 등 밤에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에만 집중하는 중이다.
6. 특징
'''팅글[12] 을 자연스레 유발하는 담담하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소이만의 전매특허.''' ASMR 유튜버에게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아무래도 목소리인데, 태핑이라든지 귀 마사지라든지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들은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적으로 좋아지지만, 목소리만큼은 결코 다듬을 수 없는 선천적 요소인지라 그야말로 ASMR 유튜버로서 어마어마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ASMR을 할 때 단순히 속삭이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조절하고 중간중간마다 쉬어주면서 말을 이어나가는 세심함[13] 까지 겸비하고 있어 구독자들은 소이의 목소리가 들어있는 ASMR 영상을 굉장히 선호한다.
손 기술 측면으로도 구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잔잔하지만 부드러운 자극을 이끌어내기 위해 은근히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14][15] 소이는 무리 없이 소화한다. 그녀의 태핑, 귀 청소 및 마사지 영상들을 눈여겨보면 손가락에 힘을 주되 강한 소리가 덜 나게끔 부드럽고 느린 템포로 손가락을 섬세하게 움직여 잠이 솔솔 오는 간질간질함을 자연스레 이끌어낸다. 특히, 여차하면 부산스럽고 강한 자극만을 줄 수 있는 빠른 태핑 및 트리거를 할 때도 부드럽고 포근한 팅글을 유발해[16] 소이의 진면모를 알 수가 있다.
롤플레이 컨텐츠에서도 소이의 재능이 빛을 발한다. 상술한 그녀의 특기와 더불어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과 대사도 딱딱하게 문체적이지도 않으면서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구독자들이 영상에 몰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연출적인 면에서도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는데, 단순히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한 주먹구구식 연출이 아니라 배경 세트장은 물론 심지어 자세히 봐야 알아챌 수 있는 소품마저도 하나하나 정성 들이는 세부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이는 소이가 롤플레이 영상 하나를 촬영하기 위해 작은 요소조차 허투루 넘어가지 않으려는 디테일함을 알 수가 있다. 그녀의 ASMR 실력과 연출력이 잘 어우러지는 대표 컨텐츠로는 메이크업 롤플레이, 에스테틱 롤플레이가 있다.
ASMR 외적으로는 영상을 올리기에 불가피할 정도로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성실함[17] 이 있고, 한국 구독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구독자들을 위해 영어 영상, 때로는 타갈로그어 영상도 올리기도 하는 언어적 능력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ASMR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고 있다는 것'''[18] 이 소이의 가장 큰 특징이다.
7. 여담
- 필리핀에서 9년 동안 생활을 했다. 11살 때부터 21살 때까지 있었는데 19살 때 1년 정도 한국에서 생활을 했다.
- 3개 국어 소유자. 한국어, 영어, 타갈로그어를 할 줄 안다.
- ASMR 유튜버로 활동하기 이전에 번역 관련 회사와 게임 회사에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 스포츠 중 배구를 좋아한다.
-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재밌게 봤다고 한다.
- 팬들 사이에서 같은 분야의 유튜버 Miniyu ASMR과 닮은 꼴로 잘 알려져 있다.
- MBTI는 ESFP라고 한다. 영상 출처
[1]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한다.[2] 이전에는 DIA TV에 속해있었다.[3] 2020년 8월 기준[4] 2020년 8월 기준[개인] [럽스타그램] [펫스타그램] [5] 반려묘 후추의 과거 펫스타그램. 2017년 10월 이후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6] 현재는 카카오 TV다.[7] 본명은 '김규민'이며 빠른 1992년생이다. 과거에 키덜트리포트에서 방송한 경력이 있다. 참고로 '또야'라는 닉네임은 부모님의 귀농 후 처음으로 키웠던 개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8] 그 외에 특별한 사유로 방송을 할 수 없거나 방송 시간이 변동될 때에는 카페를 통해 공지해 주었다.[9] 물론 유튜브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랫폼에는 상당히 많은 ASMR 영상들이 올라와 있었지만 팟수들의 경우 속삭임과는 워낙 거리가 있던 종족들이다 보니 상당한 신세계를 접하게 된 것이었다.[10] ASMR이란 컨텐츠와 본인의 방송 능력이 조합되어 나오는 시너지가 상당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11] 고양이 마리오, 캐치마인드, 쿵쿵따, 툼 레이더, 아웃라스트, 하스스톤 등을 했었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평소와는 다른 혜자급 리액션 반응이 자주 나타났다.[12] ASMR을 들을 때 느껴지는 일명 기분 좋은 소름.[13] 아무래도 ASMR에 이용되는 마이크는 일반 마이크와는 달리 아주 작은 소음까지도 잡아낼 수 있어서 섣불리 속삭이기만 하다간 숨 쉬는 소리, 침 삼키는 소리, 입술 소리 등과 섞일 수가 있다. 이러한 소리들은 결코 불쾌한 소음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소리가 잡히면 정신 사나울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리들을 조절하는 나름대로의 기술이 필요하다.[14] 태핑, 귀 청소 및 마사지와 같은 손 기술들은 겉보기엔 얼핏 쉬워보이지만, 미세한 소리까지 잡아내는 마이크 앞에서 무턱대고 손가락을 놀리다간 자칫 강한 소리를 유발할 수가 있다.[15]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ASMR 유튜버들이 팅글을 일으킨답시고 태핑이라든지 귀 청소 및 마사지를 강하게 하는데, 팅글이라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자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을 취할 수 있게끔 부드러운 촉진제를 의미하므로 이는 ASMR이 추구하는 본질을 깨뜨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16] 고도의 스킬을 직접 확인해보자.#[17] 심지어 스케줄이 바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도 영상을 업로드한다(!)[18] 이는 Q&A 영상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한 부분이다. 소이의 ASMR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잘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