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
[image]'''Namuwiki, ang puno ng kaalaman na iyong pinapalaki.'''(라틴 문자)[4]
'''ᜈᜋᜓᜏᜒᜃᜒ᜵ ᜀᜅ᜔ ᜉᜓᜈᜓ ᜅ᜔ ᜃᜀᜎᜋᜈ᜔ ᜈ ᜁᜌᜓᜅ᜔ ᜉᜒᜈᜉᜎᜃᜒ᜶'''(바이바이인 문자)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좀 더 자세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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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리핀에서 쓰이는 언어로 영어와 함께 필리핀의 전국 공용어이자 필리핀의 유일한 국어(Wikang pambansa, National language)이다.
2. 필리핀어? 타갈로그어?
필리핀어는 필리핀 북부에서 널리 쓰이는 언어인 타갈로그어를 표준화한 형태이다. 필리핀어와 타갈로그어 간의 관계는 표준어-서울말, 보통화-북경어, 표준 이탈리아어-피렌체 방언 간의 관계라고 보면 될 듯하다.
필리핀 정부에서 보는 타갈로그어와 필리핀어의 차이는 명목적인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원래 헌법에 타갈로그어가 국어라고 명시되었다가 필리핀어로 개명한 것이기 때문. 그러니까 공식적으로는 필리핀어 = 표준 타갈로그어 정도로 인식한다. 그래서 필리핀어라는 명칭은 학술적으로 쓰이는 명칭은 아니다. 위키백과도 '타갈로그어 위키백과'는 있을지언정 '필리핀어 위키백과'는 없다.
이렇게 규정한 이유는 非타갈로그지역에게 일부 지방어가 아니라 '필리핀의 국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5] 으로 보인다. 카스티야어를 스페인어라고 하는 것이나 비슷한 것. 필리핀에서 쓰이는 토착 언어가 200개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북부의 루손 섬에서는 타갈로그어가, 중부의 비사야 군도 및 민다나오 섬의 기독교인 지역에서는 세부아노어가 널리 사용된다. 그밖에 지방에 따라 일로카노어, 비콜어 등이 사용된다. 필리핀의 언어들은 거의 전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지만 저 언어들끼리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그 중에서 타갈로그어와 일로카노어, 비사야어가 필리핀의 3대 언어였으나 이 중 비사야어는 방언간 차이가 지나치게 큰데 비해 타갈로그어는 타 언어보다 문학적 전통이 있었던데에다가 수도 마닐라에서 쓰이고 있어서 공용어가 되었다.
이렇게 필리핀에는 지방의 고유 언어가 다수 존재하는데 중부 지역인 비사야와 남부 지역인 민다나오에서는 타갈로그어가 쓰이지 않는다. 필리핀의 공식 국어는 타갈로그어이므로 학교 교육 및 미디어의 영향으로 비사야 주민이 타갈로그어를 알아듣기는 한다. 그러나 루손 쪽에서는 비사야에서 쓰이는 세부아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사야와 민다나오 지방에서는 주로 세부아노가 공용어(지역 언어)로 사용되지만, 다른 언어들 또한 존재한다.
3. 계통
옆동네 마인어와 함께 대만 원주민 제어에서 유래한 남도어족에 포함되나 문법은 차이가 크다. 태국어, 마인어 등 다른 동남아의 공용어들의 경우 매우 간단한 문법을 가지고 있는 반면 타갈로그어의 문법은 동남아의 공용어들을 통틀어 가장 난해한 수준이다.
친척인 마인어가 산스크리트어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면 현대 필리핀어는 스페인어를 비롯한 여러 다른 언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 까지 긴 세월 동안 강력한 중앙정부 없이 주변세력과 식민지배세력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인종, 문화는 물론 언어에도 그 영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약 절반 정도가 순수 필리핀어 어휘이고 나머지 절반은 스페인어, 영어, 마인어, 중국어(객가어, 민어, 광동어 등 남쪽 지방 방언), 산스크리트어, 나와틀어 등에서 수입된 어휘이다. 흔히 쓰이는 인삿말은 스페인어 Como esta(꼬모 에스따)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kumusta(꾸무스따)라고 한다. 그리고 어휘에서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어휘가 많은 편이다(예컨대, 수사부분에서 시간쪽은 uno, dos, tres를 사용하는 것 등).
그렇지만 영어의 영향도 많이 받고있는데 20세기 전반기에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데다가 현대 들어와서도 미국과 이런저런 교류가 많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섞어쓰기도 한다. 현지인들도 보통 "타글리시"(Taglish, Tagalog+English)를 자처할 정돈데, 워낙에 많은 동사, 명사 및 대명사가 영어로(외래어) 자리잡아 문장 구조가 꼬이면 문장 하나를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문법은 100% 영어는 아니지만. 미국 남부 히스패닉 2세들의 스팽글리시(Spanglish)같은 사례도 있지만 이유는 정반대로, 필리핀의 경우 한때 언어통일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영어를 제 1국어로 교육을 하던 시절이 있었고, 워낙에 서방권 문화를 많이 수입해서 이렇게 된 것.
4. 문자
로마자를 사용한다. 스페인 지배시기 이전에는 인도계 문자인 브라흐미 문자에서 유래한 바이바이인[6] 이라는 고유문자를 사용했지만 스페인 지배시기에 라틴 문자로 대체되었다.[7] 필리핀인들은 바이바이인을 초등학교에서 배우기는 하는데, 배우고 넘어갈뿐 이후 바이바이인으로 써진 교과서로 배우거나 하는거 없이 로마자로 써있는 타갈로그어로 서술된 교과서로 배우며, 실생활에서 바이바이인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다만 멋내기용으로 간판에 쓰이거나 문신 새길 때 같이 새긴다거나 하는 일은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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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안 문자
필리핀어 로마자는 1940년대 제정된 Abakada alphabet를 기초로 하며 여기에 외래어 전사를 위해 다른 로마자를 추가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Abakada alphabet은 A, B, K, D, E, G, H, I, L, M, N, NG, O, P, R, S, T, U, W, Y만이 규정되어 있고 이것들만이 타갈로그어 고유어에 쓰인다. NG는 영어처럼 /ŋ/ [8] 발음이 나지만 초성에서도 쓰이며 나머지는 적힌 대로 읽으면 된다.
5. 음운
5.1. 모음
기본 모음은 a, e, i, o, u로 총 5개가 있으며, 이중모음은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아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 약모음+강모음의 경우에서 음절에 강세가 있는 경우에는 w또는 y를 붙인다.
- 강세가 없을 때는 약모음글자 i, u를 y, w로 바꾼다.
- 그리고 특이하게 조금 찐덕찐덕한(?) 발음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ako에 경우 원래 영어 억양은 아코우 와 비슷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아코우가 아니라 아꼬 와 비슷한 발음을 낸다. 뒤에 길게 ㅇㅇ우~ 이런 발음은 거의 안 사용한다. 그리고 문장의 i 발음이나 o 발음을 굉장히 길게 말하는 편이다. 예를 또(...) 들어보자면 친구를 뜻하는 kaibigan의 경우 원래 영어라면 카의비가안 비슷하게 말 할 것이다. 하지만 필리핀어로는 까이비이이간 이렇게 발음 할 것이다.
- 필리핀에서 필리핀어로 말할 사람 또는 진짜 필리핀어를 필리핀 길거리에서 실전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주의. 실제로 필리핀에서 살아본 결과 원래 영어 억양으로 말하면 알아듣긴 하지만 좀 많이 말해야 할 수도 있다(...)
5.2. 자음
p, t, k, ' , b, d, g, m, n, ng, s, h, l, r, w, y로 총 16개가 있으며, 이 외에도 외래 고유명사 표기에 쓰이는 c, f, j, q, v, x, z 등이 있다.
6. 문법
기본적으로 동사가 선두에 오는 V-S-O 어순을 띠고 있다.
6.1. 초점
문법에서 특징적인 면이라면 "초점"이란 게 존재한다.
초점의 표시에는 특정 낱말을 동사의 뒤에 붙이는 것을 사용하는데,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Ang - 문장의 주제가 되는 (화제를 보이는) 명사를 나타냄, 한국어의 "~는, ~은"에 해당.
- Ng - 주격 또는 목적격을 나타냄, 한국어의 "~이, ~가" 또는 "~을, ~를" 정도에 해당.
- Sa - 장소 등을 나타냄
Kumain ang tigre ng karne.
호랑이(tigre)는 고기(karne)를 먹었다(kumain)[9] .
. [10]
동사에 따라서 ang이 붙은 명사가 주어가 될 수도 있고 ng이 붙은 명사가 주어가 될 수도 있다.
Kinain ng tigre ang karne.
고기는 호랑이에게 먹혔다. (직역)
호랑이가 고기를 먹었다. (의역).
먹다의 의미를 가진 어근 kain에서 시작해서 ang을 주어로 가지는 -um계열의 k'''um'''ain 동사와 ng을 주어로 가지는 -in계열의 k'''in'''ain 동사의 차이인데,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요소가 뭐냐에 따라 어떤 동사를 쓸 지 갈린다.
예를 들어 누가 저녁 먹었어? 라고 물어본다면 '''내'''가 밥을 먹은 게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Kumain '''ako''' ng hapunan.
'''나'''는 저녁밥을 먹었다.
하지만 뭐 먹었어? 라고 물어본다면 '''내'''가 먹은게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 '''뭘''' 먹은지가 중요한 정보이다.
Kinain ko ang '''karneng baboy'''.
돼지고기가 나에게 먹혔다. (직역)
나는 '''돼지고기'''를 먹었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어 자리에 ang+명사를 놓을 수 있는 in동사를 쓰는 것이다.
대명사에는 ang이나 ng이 붙는 게 아니라 따로 대명사 자체의 형태가 변화한다. (예: ako/ko, siya/niya)
6.2. 높임 표현
타갈로그어는 한국어 같이 존대 표현이 존재하는 언어이므로, 혹시라도 타갈로그어를 배워서 써먹게 된다면 처음 보는 사람이나 손윗사람한테 존대 표현을 빼먹지 않도록 하자. 영어로도 의사소통은 되지만 외국인이 타갈로그어로 말을 걸어주면 상당히 반가워한다. 대표적인 존대표현으로 po(뽀)가 있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po는 영어의 sir/ma'am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장 뒤에 po를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 예) 고마워: salamat(살라맛), 고맙습니다: salamat po(살라맛 뽀).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이 낱말이 입에 밴 건지 '''영어 문장(...)에도''' po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11]
7. 기초 회화
8.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참조.
9. 필리핀에서의 위치
타갈로그어가 공용어가 된 것은 물론 그 많은 필리핀 토착 언어 중 '비교적' 널리 쓰였기 때문이지만 한편으로 필리핀 민족주의자들이 스페인어 대신 필리핀 토착 언어를 밀어준 영향도 크다. 본래 4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만큼 엘리트들은 스페인어를 썼고 첫 독립선언과 헌법도 스페인어로 작성되었을 정도로 필리핀 민족주의자들은 스페인어를 밀어주었다.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언어 중에서 스페인어 만큼 범용성이 높은 언어도 없었고, 헌법 등에 필요한 학술용어를 토착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세기에 미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스페인어 교육은 억압을 받았고, 필리핀 민족주의자들은 스페인어 대신 타갈로그어를 비롯한 고유 언어를 밀어주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공용어 및 표준어로 선택된 것이 타갈로그어이다.
필리핀은 스페인 식민지였던 나라들 가운데 서사하라와 함께 스페인어가 공용어가 아닌 나라인데, 이는 중남미 국가들과 다르게 필리핀은 스페인 본토와 지리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어 스페인으로부터 대규모 인구 유입도 없었고, 중남미 원주민들과 다르게 필리핀 원주민들은 훨씬 늦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건너온지라 스페인인들과 함께 유입된 전염병에 이미 충분히 내성이 있었으며 따라서 스페인어를 쓰는 이주민들이 원주민들을 수적으로 압도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미에서는 초반엔 숫자로 당연히 압도적이었던 원주민들이 전염병에 내성이 없어서 엄청나게 죽어나갔고, 대신 이 자리를 많은 스페인 출신 이민자들과 노예무역으로 들어온 흑인노예들이 채운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어가 우세 언어가 된다.
10. 타글리시
이 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쓰면서도 영어 발음이 타갈로그어, 혹은 타갈로그에서 쓰이는 스페인어 단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 예를 들어서 영단어 contact은 타갈로그에서는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아 kontak이라고 쓰고 꼰딱이라고 읽는데 이 발음을 영단어 contact에도 그대로 적용시킨다던가 하는 겅우가 있다. 필리핀어에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F와 V발음이 없기 때문에 필리핀어 문장에서 F/V를 읽을 때는 P/B로 대체하기도 한다. ㄸ발음이 굉장히 강한데, 예를 들어 third 발음을 할때 떠어얼드 하면서 심하게 혀가 꼬인다. 타갈로그 발음을 심하게 쓰는 필리핀인의 영어는 외국인이 들으면 웬만하면 알아 듣지 못하므로 주의. 영어 발음을 훌륭하게 구사하는 필리핀 사람을 만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필리핀인이 그러듯이 타갈로그 발음을 심하게 섞어 쓰는 사람을 만나면 한마디도 못 알아듣게 될 것이다. 반면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는 타갈로그식 억양은 조금 남아있지만 영어 발음이 영어권 나라에 가깝다.
요새 타갈로그어는 타갈로그와 영어가 좀 많이 섞인 타글리시(Tagalog + English)가 된 상태. 타갈로그 문장 구조에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경우는 Taglish지만 영어 문장 구조와 영어발음에 타갈로그 어휘를 섞어 쓰는 경우는 Conyo라고 부른다.
타글리시 문장: Namimiss[23] kita. 네가 그리워
꼬뇨 문장: I’m late na nga (이미 엄청 늦었어)
Conyo는 주로 돈 많은 상류층들이 쓴다는 인식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는 굉장히 재수없게 들린다고 하니 주의.
doctor를 독토르 after를 업데얼 이라는 발음으로 하니 유의
11. 타갈로그어 노래
타갈로그어 노래 중 프레디 아길레라의 아낙#s-2이란 노래가 70년대에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적 있다.
의외로 타갈로그어 VOCALOID 오리지널 곡이 많은 편이다. COMA로 유명한 ensou가 타갈로그어로 된 보컬로이드 음악으로 유명하고 Nakakapagpabagabag 같은 음악도 있다. 작사, 작곡, 편곡, 조교, 일러스트, 영상을 Dasu 한명이 모두 맡았다. 노래는 카가미네 렌. 제목은 영어로 '''Worrisome'''. '''걱정스러운''' 또는 '''꺼림칙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Black Eyed Peas의 곡 중 The APL Song은 후렴의 가사가 필리핀어로 쓰인 곡이며, Bebot이란 곡은 아예 필리핀어로 벌스를 구성한다. 메인래퍼 애플딥의 모국이 필리핀이기 때문.
12. 타갈로그어 교육
필리핀은 영어가 대우 받는 나라라 타갈로그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이 대우를 잘 받지 못할 것 같지만 실상은 반대다. 영어의 문법보다 타갈로그의 문법이 훨~~씬 복잡해서 (당장 nag- 또는 -um-을 어느 동사에 써야 하는지 완벽히 말해 보라면 타갈로그 전공자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타갈로그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의 공급이 영어 선생보다 적기 때문. 때문에 사립 교육기관에서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분야가 타갈로그이다 .
마닐라는 하노이와 더불어 아세안 주요 도시 중에서 서울과 가장 가깝고, 필리핀에 체류하는 한국 교민, 한국으로 이주해 왔거나 한국에서 근무하는 필리핀인의 수도 많지만 필리핀어에 대한 인지도나 국내에서의 중요성은 여타 동남아 언어(물론 베트남어, 인니어, 태국어 등도 국내에서는 소수 전공, 소수 언어이긴 하지만)와 비교해 볼 때 좀 처지는 편이다. 지역연구자들 중 필리핀을 전공 지역으로 삼는 학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필리핀 내에서만 해도 학술활동들이 영어를 주로 하여 전개되다 보니 굳이 필리핀어를 앞서 배울 필요성이 다른 지역,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 것. 외국인 입장에서도 영어만 할 줄 알아도 필리핀에서 사는데 큰 지장이 없다보니 언어 학습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공개강좌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독학용 교재 역시 양이나 질에서 다른 언어들보다 형편이 열악한 편이다. 다만, 근래에 들어 부산외대에 정규 과정으로 필리핀어 트랙이 설치되었고, 이를 통해 전공자들이 배출될 예정이니 차후에는 조금씩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타갈로그어는 특수외국어에도 포함된 언어들중의 하나이다.
13. 들어보기
겨울왕국 타갈로그 더빙판
라브 디아즈의 노르테: 역사의 종말 중
14. 관련 문서
[1] 제2언어로 쓰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약 7000만 명[2] 타갈로그어[3] 필리핀어[4]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하기 전에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5]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어 명명과 같다. 인도네시아어는 누가봐도 명백한 마인어(말레이시아의 말레이민족 언어)이며 현재의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와 정체성이 전혀 없던 시대부터 이어져 온 뿌리깊은 언어인데다가, 심지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의 언어(자바어)와 전혀 다르기까지 한 언어이고 인도네시아의 토착언어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인도네시아의 면적 및 인구 최대섬들인 수마트라와 보르네오(정확히 말하면 뉴기니섬이 더 넓지만 거긴 절반이 다른 나라다)가 말레이어를 써온 말레이권이고 최대의 국민이 쓰는 언어를 국어로 지정하는게 좋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어로 지정되었다. 극히 소수의 토착어휘와 회화체에서의 문법 용법 비중 차이를 제외하면 아예 똑같은 언어이기에, 현대의 말레이시아인(중국계가 아닌 정통 말레이인)들과 인도네시아인들조차 통역없이 서로의 국어로 대화하며, 그렇기에 학문을 포함한 인적교류도 거의 같은 나라 사람들처럼 한다. 물론 영어도 실질적 공용어라 그걸로 해도 되지만.[6] 실제 필리핀 사람들은 바에바에인에 가까운 발음으로 읽는다.[7] 바로 대체되었던 것은 아니고 완전히 대체된 것은 19세기 정도로 상당히 늦다. [8] '능'이나 '낭'이라고 발음한다.[9] 스페인어 호랑이(tigre), 고기(carne), 먹다(comer)와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는 데 주목할 것. 필리핀이 상당히 오랫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기에 타갈로그어에도 스페인어의 흔적이 상당하다.[10] 무슨 ~”앙” 아니면 ~”안”이 타갈로그어의 모든 문장에 깔려있다고 봐도 무관하다.[11] 예시로 thank you '''po''' 라는 문장은 현지에서 정말 쉽게 들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어의 lah와 비슷하게 많이 쓰인다. 단, lah는 존칭이 아니다. 일종의 사투리 어미 느낌.[12] 타갈로그어는 끝에 po를 붙이면 존대어가 된다. 다른 인사말들도 마찬가지.[13] 타갈로그어는 무조건 알파벳 하나에 음 하나를 부여한다. 따라서 Oo는 '오-' 가 아니라 '오오' 로 발음한다.[14] 한글로의 표기를 위해 '힌데'라고 표시했지만 실제 발음은 'ㅔ 와 ㅣ' 의 사이 발음에 가깝다.[15] Paalam은 일반적으로 (근시일 내에) 다시 볼 일이 없는 사람을 향해 하는 작별인사이다. 예를들어 택시에서 내릴 때 라던가, 이사를 가서 다시 보기 힘든 친구와 인사를 한다던가.[16] 조심히 들어가세요. 살펴가세요 정도의 인사말[17] 한국으로 치면 친구끼리 가볍게 ㅂㅂ 하는 정도의 뉘앙스의 작별인사. 어른들에게는 사용하지 말자.[18] 미래형은 여러가지가 유형이 있는데 kita는 -um-자 형식의 미래형을 쓰기 때문에 꾸미끼끼따로 한다.[19] 너ka의 복수형인 여러분kayo가 사용됐는데, kayo는 한 명에게 말 할 때도 po kayo의 형태로 존대의 의미가 될 수도 있고 복수형의 의미 그대로 여러명을 상대로 인사할 때 여러분 안녕들 하셨나요? 같은 의미가 될 수도 있다.[20] 스페인어로 같은 의미인 "¿Cómo estás?"에서 유래함.[21] 누구 계세요? 여기 사람 있나요? 정도의 의미[22] Ano pong ginagawa nyo?(아노 뽕 기나가와 뇨?)라고 쓰기도 한다.[23] 영단어 miss를 어근으로 삼아 na+첫음절 반복을 해줘서 현재형 동사로 만든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