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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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OEIC Speaking''' 시험은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응시료는 77,000원.
'''TOEIC Writing''' 시험은 영어 쓰기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수험생이 쓴 문장의 구성력 및 문법의 정확성을 동시에 평가하며 토익 스피킹과 같이 200점 만점에 점수대별로 레벨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2016년 현재 기업의 평가기준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응시자가 가장 적고 주로 자기 영어실력 알고 싶은 사람들이 신청한다. 응시료는 77,000원.
TOEIC Writing 시험은 TOEIC Speaking 시험과 묶어서, '''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라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 통합 시험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이 TOEIC 계열 시험들 중에서 가장 크다. TOEIC Speaking 시험과 TOEIC Writing 시험의 응시료는 각각 77,000원이지만 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라는 통합 시험으로 신청하면 두 시험의 비용을 합산한 154,000원에서 104,500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2. 시험 활용도
TOEIC Speaking 시험은 삼성그룹 등 일부 대기업에서 입사 시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면서 비중이 급상승하였다. 심지어 서울특별시 7급 공무원 일반행정직 면접시험에서도 도입하여 수험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빠졌다. OPIc과 영어 말하기 시험을 양분하고 있는데, 받아주는 기업이 일부 다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토스 레벨 6 = OPIc IM2 와 같은 식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입사 지원에 큰 문제는 없다.
TOEIC Speaking 시험에서 레벨 8이 가장 좋은 것이다. 삼성의 경우 계열사, 지원자의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레벨 6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이공계의 경우 대부분 레벨 5로 충분하다.) 두산의 경우는 110점을 요구한다. 2017년 이후 카투사 입영 시 오픽과 마찬가지로 토익 스피킹 점수도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취업용으로는 레벨 6 이상을 따는 것이 권장되는 분위기. 영어 실력을 어필하려면 적어도 레벨 7 이상은 되어야 한다.
영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싶다면 TOEIC Writing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법무부 <번역문 인증사무지침>에 의하면 TOEIC Writing 시험 성적이 150점 이상일 경우 번역능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3. 시험 유형
4. 여담
- TOEIC Speaking 시험과 TOEIC Writing 시험은 한쪽 성적표만을 따로 발급받을 수 없다. 즉 상대적으로 한쪽 성적이 많이 나빠서 원치 않더라도 성적표에는 무조건 TOEIC Speaking 시험과 TOEIC Writing 성적 둘 다 기재되어 나온다. 다만 한 쪽을 아예 응시한 적이 없거나, 둘 다 응시했더라도 한쪽만 유효기간이 지나 한쪽의 성적을 조회할 수 없을 때는 하나만 나온다.
- TOEIC과 마찬가지로 전자 기기 소지는 부정 행위로 간주된다. 기존에는 필기가 불가능했지만 2019년 6월 1일부터 규정이 바뀌어 필기가 가능하다. 대신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메모지와 필기구를 사용해야 하며, 이외의 것은 부정 행위로 간주된다.
4.1. TOEIC Speaking 시험
- 시험장에 가보면 듣기 장비 점검, 신원 확인에 걸리는 시간보다 시험 시간이 더 짧다(!). 헤드셋을 쓰고 컴퓨터 화면의 지시에 따라 말하면서 시험을 보며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다음 문제로 자동으로 진행된다.[1] 시험에서 말한 것을 녹음해서, 최소 3명 이상의 채점자가 채점한다.[2]
- ETS 글로벌 토익 총괄 이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명확한 아이디어 전달이 중요하다고 한다. 관련링크 유창성은 점수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립서비스로 넘겨야할 듯.[3] 오히려 첫 두 문제가 주어진 문장을 그대로 읽게 하는 것인만큼, OPI(c)에 비해 딕션의 비중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화자가 발음과 억양이 훌륭하고 사용하는 어휘가 풍부하다면 즉흥적으로 얘기하다 내용 면에서 조금 당황해서 횡설수설해도 무리 없이 고득점을 받는 편이다. 참고로 자신의 발음을 개선하고 싶으면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각 발음에 따른 입모양, 혀의 위치를 알면 발음이 급격히 좋아진다. 원어민이 말하는 영상을 보며 입모양과 대사를 따라하는 것도 무척 좋은 방법이다.
- 채점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도 있는데 별 준비 없이 본 첫 시험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본 시험이 점수가 더 떨어졌다는 경우가 많다.
- 문제가 끝난 후 비프음이 들리자마자 답변을 하면 앞의 1~2초 부분의 씹혀서 녹음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한 템포 쉬고 답변하는 것이 좋다.
- 한 문제라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넘겨 버리면 미응시 처리되어 해당 시험의 모든 성적이 싸그리 무효가 된다. 모든 문항에 시험자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야 응시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정 모르겠으면 모니터에 쓰여있는 문제라도 읽자.
- TOEIC보다는 시험 기회가 잦은데, 보통 한 달에 두 번씩 있지만 대기업 공채 직전인 7,8월 경이나 1,2월 경에는 시험이 5번 이상 집중된다. 2015년에는 횟수가 더더욱 늘어나서 거의 매 주말[4] 있고 방학에는 수요일에도 있다. 하루 3번이나 시험이 열리는 경우도 많아서 한달에 20번 가까이 시험이 치뤄지는 등 주관사가 취업 준비생의 편의를 봐준다.
- 시험도 잦고 시험 시간도 짧아서인지 주로 2주, 길면 한달정도 바짝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영어 실력이 된다면 레벨 7까지는 수월하지만 레벨8은 영어를 웬만큼 하는 사람들도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 말하기보다 순발력 테스트라는 의견들이 있고, OPI(c)는 전체 시험 시간을 응시자가 조절하는 반면, 토익 스피킹은 매 답변 시간이 정해져 있어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다.
- 학원의 속성 커리큘럼과 자기 실력만 믿고 도전했다가 피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학원 강사들도 시험 준비가 토익보다 짧긴 하지만 진짜로 한 달만에 레벨 7이 되는 경우는 한 반에 한두 명뿐이라고 말할 정도. 고득점 레벨에서는 자잘한 문법 실수 하나도 치명적이라... 레벨 8의 공식 비율은 0.54%다. 학원에서도 레벨 8반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 시내 유명 어학원 중에서도 토스8 목표반을 운영하는 강사는 해커스 소속 박아리나 강사, 박정 어학원 소속 이안 강사 딱 두 명이다. YBM이나 영단기 등 네임드 어학원에서도 레벨7+반이라는 명목으로 '일단 렙7 목표인데 더 높으면 좋고' 정도 수준으로 운영한다. 다만 이 또한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단념하지는 말자. iBT 토플 110점 이상에 회화에서 27점 전후를 획득했다면, 1~2주의 단기간에도 토스 레벨 8을 노려볼 만하다.
- 고사장의 환경에 은근히 영향을 많이 받는데, 좋은 곳은 방음시설이 잘 돼있고 헤드셋의 상태나 모니터의 위치 등이 매우 좋다. 하지만 안 좋은 곳은 방음시설은 플라스틱 박스 같은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여 주위 소리가 아주 잘 들릴뿐더러 마이크에도 주위소리가 크게 녹음된다. 또한 더 심한 곳은 고사장의 모니터 위치가 정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책상 안에 있어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 시험을 봐야 한다. 보통 대학교 어학원 시설이나 YBM 지점의 고사장이 시설이 좋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이 그득한 시설좋은 고사장보다 칸막이는 좀 허술해도 한산한 고사장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갈린다.[5] 답변이 모두 끝난 후 자신이 답변했던 녹음 내용을 다시 들어볼 수 있다.[6]
- 대부분의 기업들이 TOEIC Speaking 시험으로 TOEIC 성적을 대체하기 때문에 둘 다 보기보다는 TOEIC Speaking 시험 하나로 퉁치는 경우가 많다.[7] ETS가 제시한 TOEIC Speaking 시험 성적과 TOEIC 시험 성적 간의 환산표는 다음과 같다.
- 2015년 5월부터 Part 3,5에 신유형이 추가되었는데, 구유형과 신유형이 서로 섞어서 나온다. 같은 유형끼리 나올 수도 있기에, 경우의 수는 총 4가지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시험이 자주 치뤄지기 때문에, 현 시점에 구유형과 신유형을 나눠서 준비하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
- Siri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를 영어 발음 교정을 위해 쓸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기본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구글 어시스턴트도 영어로 맞춰놓고 자신이 하는 말을 구글 어시스턴트가 알아듣는다면 원어민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iOS 환경에서는 OS 언어 설정을 굳이 변경할 필요 없이 Siri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맞춰 놓으면 된다. TOEFL, TOEIC Speaking, OPI(c)를 준비할 때 발음 교정용으로 쓸 수 있다.
- 응시자 통계자료에 의하면 가장 높은 레벨 8을 받는 수험생은 전체의 1% 이내에 불과하며, 8~10% 정도는 레벨 7, 40~50%는 레벨 6, 20~30%는 레벨 5를 받는 편이다.
- 역삼 시험 센터에 설치된 헤드셋 기종은 삼성 SHS-100V이다. 인터넷에서 1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 절충형 상대평가[8] 인 토익 필기시험과 다르게 토익스피킹은 완전 절대평가이다.
4.2. TOEIC Writing 시험
- part 3 에세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영어공부만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기업경영이슈에 관한 지식도 필요하다. 가끔가다 전문적인 경영사항도 주제로 나오기 때문이다. 16년 10월 2일 시험에서는 '자기고과의 장단점'이라는 약간 전문적인 주제가 에세이 문제였다.
- 다른 시험과는 달리 문장을 자신이 직접 써야하는 관계로, 처음 응시할 때 마침표 등 기본적인 어법을 깜박하고 썼다가 폭풍감점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으므로, 기본적인 문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 CBT 시험이므로 영어 쿼티 자판에 대한 연습이 필수다. 파트1은 독수리 타법만으로도 문제없으나, 파트 2,3를 독수리 타법으로 하려다가는 시간에 쫓기기 일쑤다.
- 토익 스피킹과 마찬가지로 토익 라이팅도 완전 절대평가이며 채점관도 3명 이상이다. 단 토플처럼 재채점 요청은 불가능하다.
- 영국식 스펠링이나 문법으로 쓰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여 감점당한다.
5. 관련 문서
[1] 2011년부터는 자가 오리엔테이션으로 바뀌어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이후에는 설문부터 사운드 테스트까지 모두 자기 스스로 하게 된다.[2] 참고로 채점기준이 엄격하고 모든 문항이 주관식 서논술형인 만큼 공정성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점관을 뽑을 때 학위와 강사 경력을 요구하고, 뽑혔더라도 매일 채점 모의 테스트를 실시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기에 채점관이 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3] 한국어만 쓰는 조직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다면 단순한 일밖에 못 할 것이다.[4]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시험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토요일, 일요일인 해에는 시험이 있다고 보면 되고 가장 최근에 크리스마스 당일에 치른 경우는 2016년으로,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었다.[5] YBM지점의 경우 높은 확률로 시험장이 만원이다. 이렇게 북적이다 보면 방음이 잘되어 있다고 해도 시험 도중에 주변사람들 답변소리가 굉장히 잘 들린다(...). 반면 한산한 곳들은 응시자가 2~3명 뿐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하다.[6] 이 시간도 고사장에 따라 제한을 두는 곳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 어렵다. 대충 녹음 잘 되었는지만 파악하고 넘어가자.[7] 대기업의 경우 대개 레벨6(130~150점)이 요건이며, 영어 능통자 우대 등의 기준은 보통 레벨7(160~180점)이다. 보통 이과는 6, 문과는 7이면 영어 때문에 취업 안 될 일은 없다. 일부 기업에서는 TOEIC Speaking 시험 고득점자일 경우 입사 과정에서 영어 면접이나 사내 영어 테스트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8] 자신의 맞힌 개수에 해당되는 점수대에서 응시자의 수준에 의거하여 배점을 달리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