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

 

1. Educational Testing Service
2. Expiration Term of Service/Estimated Time of Separation
3. Euro Truck Simulator
4. Edmonton Transit System


1. Educational Testi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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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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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전 세계에서 대박을 치는 미국 대학/대학원 입학용 시험 및 영어 시험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회사이다. 본부는 미국 뉴저지프린스턴에 있다.
비영리라고 하지만 이 회사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하나만 쳐봐도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1] 일단 응시료가 엄청 비싼데다가 시험 취소/변경/재채점/성적 리포팅 등과 관련하여 돈을 엄청 많이 받아먹는다. 게다가 2020년 9월 9일, 이미 3시 이전에 토익 성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새벽 6시가 되어서야 알려주는 상술의 끝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9월 10일 당일 토익 성적보기 및 토익 추가시험 신청 사이트가 오류가 나는 등 끝끝내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토익 점수도 엄청나게 짜게 되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이 커졌다. 심지어 이런 상술 행위가 언론에도 보도되었을 정도.[2]
일단 대한민국에서 취업하려면 꼭 봐야 하는 시험, 미국에 유학하려면 꼭 봐야 하는 시험 등 많은 영어 시험을 제작하고 관리한다. 이 회사가 만드는 다른 시험들도 정말 유명한 것들이며, 주로 미국의 고등교육(대학)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 TOEIC: 외국인용 비즈니스 영어 실력 테스트 시험
  • TOEFL: 외국인용 아카데믹 영어 실력 테스트 시험
  • AP: 미국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주요 과목 학점이수 자격 취득 시험
  • GRE: 미국 대학 대학원 입학용 시험
게다가 이 시험들은 모두 전 세계 독점이나 다름없다. TOEIC이나 TOEFL은 대한민국 내에서는 TEPS, 세계적으로는 영연방권 국가를 위한 IELTS가 대체재로 있지만 ETS 시험에 비하면 범용성이 떨어진다. AP도 IB가 있긴 하지만 IB 시스템이 너무 번거롭고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AP를 택하는 학생들이 많다. GRE는 경영대의 GMAT, 의대의 MCAT 등을 제외하면 대체재조차 없다. 이러니 돈을 쓸어모을 수밖에 없다.
ETS가 공인영어시험을 독점하고 돈을 쓸어담자 서울대학교가 1999년 TOEIC을 대체하는 시험인 TEPS를 만들었고,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교육과정평가원까지 나서서 2011년 토플 대체시험[3] NEAT를 만들었다. NEAT는 도입되자마자 엄청난 물량의 교재를 찍어내고 대부분의 사설 학원에서도 NEAT 교육에 앞장서는 등 전국 영어교육에서 NEAT 열풍을 불러왔지만 정작 처음으로 치뤄진 시험에서 대규모 전산 오류가 발생했고, 전산 오류 때문에 답을 제대로 입력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그에 따른 재시험을 응시할 때도 똑같은 문제로 재시험을 응시하게 하여 공정성에 치명타를 가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영어교육계의 완벽한 흑역사가 되어 결국 2015년에 폐지되었다. TEPS는 저렴한 응시료를 들고 나왔지만 꼼수가 잘 통하는 TOEIC과 다르게 여러 번 쳐도 점수가 너무나 정직하게 나오는 관계로(?) 인기가 없고, NEAT는 한국에서는 몰라도 미국에서는 절대 인정할 리가 없기 때문에 ETS의 아성을 절대 넘을 수 없을 듯하다. 게다가 TEPS의 전례를 보면 NEAT 또한 일단 영어 시험은 영어 시험이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인이 출제하고 관리하는 시험이다 보니 공신력 측면에서 일본의 실용영어기능검정 수준에 미칠 따름이다.
TEPS를 출제하는 출제진들, 즉 서울대 영문학과, 영어교육과 교수들은 영미권 유학은 기본이며, 박사학위까지 영미권 국가에서 취득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스펙은 그야말로 한국 내에서는 영어로는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상위 1%로 영어에 관해서는 내로라 할 수준인 것은 맞다. 하지만 미국인이나 영국인들 눈에서는 그냥 영어를 많이 공부한 외국인이다. 조금 과장해서 비유해 보자면 아랍인이 한국에서 15년 동안 공부하고 국문학과 박사학위까지 받았다고 해서 '''과연 한국인들이 아랍인이 낸 국어 문제를 신빙성 있게 받아들일까?'''
한국에서 아무리 학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영어 시험을 개발해도 절대로 ETS를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이유이다. TOEIC과 TOEFL은 적어도 공식적인 미국 시험기관에서 출제한 영어 시험이니까 해외 기업이나 여러 대학에서 신빙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TEPS는 말 그대로 해외에서는 "그런 게 있었어?" 취급을 받고 있다.
ETS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다. TOEIC은 심지어 전 세계 최대의 시장이 한국이며, TOEFL 또한 미국에서 공부하려는 한국인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전 세계 top 5 소비 국가 안에 들어간다. 유학 지망생이 이렇게 많으니 SATGRE 수요도 엄청나다. ETS가 아예 별도 법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면 동아시아 내 최대의 고객인 셈이다. 실제로도 돈을 정말 많이 갖다 바친다. 취직하지 않을 것이라도 TOEIC은 기본으로 받으니...
그러나 이렇게 수요가 많다 보니 온갖 치팅과 불법이 난무하였으며, 이를 뿌리 뽑으려는 ETS와 도망다니는 유학생용 영어학원(...)끼리의 싸움이 아직까지도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TOEFL은 시차 문제를 이용한 치팅[4]부터 아예 시험장에 들어와서 문제를 외워놓는 식의 문제 유출이 난무하는 대표적인 시험이며, TOEIC 역시 서울 시내 주요 어학원에서 초소형 카메라/녹음기를 이용한 문제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GRE는 후기[5]라는 이름으로 기출 문제를 수험생들끼리 공유하는 문화가 존재해 왔다.
이러다 보니 결국 ETS도 어쩔 수 없이 시험의 변화를 자주 꾀하게 되어(...) 특히 TOEFL iBT와 Revised GRE가 만들어지는 데 한국(+ 중국)이 지대한 공헌을 한 바가 있다. 아무튼 이래저래 ETS에게 한국은 복잡한 감정을 주는 국가다.
여기도 공식 입문서, 종합서, 실전서 형식으로 TOEIC 교재를 출간하고 있다. TOEIC을 출제하는 곳에서 직접 기출문제 데이터를 제공하여 YBM에서 독점 발간하는 교재이니 가장 TOEIC에 가까운 유형의 문제들이 많지만 다른 출판사의 문제에 익숙한 토익커들은 난이도가 너무 평이하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보통 LC는 TOEIC과 같은 성우진을 쓰는 ETS 공식 교재를 추천하는데, TOEIC을 치기 전의 리스닝 워밍업 용도로 괜찮은 편이다. 800-900점대의 고득점을 노린다면 해커스 1000제가 더 추천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ETS 공식 교재가 평이하다고 해서 아예 수준이 낮다는 뜻은 아니다. 전국의 수많은 TOEIC 학원들이 ETS 입문서와 종합서로 가르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ETS 공식 교재(정기시험 기출문제집,[6] 공식문제집) 가지고도 950점 이상의 초고득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 사람 하기 나름이다.
ETS에서 발간한 TOEIC 시험 주관 보고서도 공개되어 있다. 보고서의 주된 내용은 TOEIC을 응시할 때 응답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국가별 통계를 정리했다. ETS TOEIC 2018 Report on Test Takers Worldwide
2018년 보고서 기준으로 한국과 관련해 눈에 띄는 내용은 이렇다. 중국과 일본 평균이 578점과 520점인데 비해 한국 평균은 673점이다. 총점 평균 1~5위 국가는 캐나다, 체코, 독일, 레바논, 벨기에인데, 한국은 18위이다. 한국과 일본이 토익 재응시율 77%로 공동 1위이다.

2. Expiration Term of Service/Estimated Time of Separation


전역일자를 일컫는 영어 단어. 미군에서 쓰이는 용어다 보니 카투사들도 많이 쓰는 단어다.

3. Euro Truck Simulator


체코의 SCS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하드트럭 시리즈 중 유럽을 무대로 한 작품들. 자세한 것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문서 참고.

4. Edmonton Transi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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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교통 시스템. 캐나다 앨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턴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경전철을 관리하는 시영 업체이다. 기본 이용 요금은 노선에 무관하게 3.2 달러이고, 별도의 일일 패스와 티켓 세트를 구매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에드먼턴 경전철 문서 참고.

[1] 2018년 기준 연매출 21억달러, 순이익 8,000만달러, 순자산이 15억달러나 된다.[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652869[3] 장기적으로 보면 수능영어 역시 NEAT로 대체할 계획이 있었다.[4] 이제는 불가능하다.[5] 미국 웹에서는 아예 Hoogi라는 말로 일반명사화되었다. Chaebol, Chebon, Juche와 비슷한 맥락이다.[6] 2016년 하반기 정기시험 기출 모음집이기 때문에 실제 TOEIC과 난이도가 가장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