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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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183 Huckebein(후케바인)[2]
나치 독일이 1942년에 개발 착수했으나 1945년까지도 결국 제도판 위를 벗어나지 못한 페이퍼 플랜 전투기이다. 개발 책임을 맡았던 회사는 Fw190로 유명한 포케불프 사이지만 당시 Fw190의 성공에 힘입어 포케불프 사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쿠르트 탕크 박사의 이름을 따서 Ta라는 형식명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Ta 183이 되었다. 단 실제로 설계한 것은 탕크가 아니라 제자인 한스 물트호프였다고 한다.
2. 개발
후퇴익, 동체에 장착된 흡기구와 엔진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완성된 기체 없이 시제기가 다수 제작되던 중 전쟁이 끝났고 이후 설계도와 목업 및 시제기는(이 기체의 개발진은 영국과 미국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소련의 손에 넘어갔다. MiG-15 설계에 참고로 사용했으며 디자인 자체는 이 기체와 별개로 진행된 물건이다. 둘의 생김새가 닮기는 했는데 이건 MiG-15와 Ta 183만 그런게 아니라 초기 제트전투기들은 전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는 당시 제트 엔진들의 공기 압축 성능이 좋지 않아서 전방에서 공기를 직접 들이켜야만 했기 때문이다.
수직 꼬리날개가 매우 길고 후퇴각까지 큰데 이는 부품 호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하여 에일러론과 러더를 동일한 부품으로 만드는 설계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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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토프 개발팀은 T형 꼬리날개에서 전통적인 형태로 돌아온 파생형(Ta 183 Design III)을 설계하기도 하였다.[3]
한편 이 기체의 기술자료를 이용, Fw 190의 설계자였던 쿠르트 탕크 박사는 전후 아르헨티나에서 아르헨티나제 제트전투기 FMA IAe 33 Pulqui II를 설계하기도 했다.
3. 미디어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독일 2차 전투기 트리에서 Ta-183이 9티어로, Ta 183 design iii형이 Fw 252라는 이름으로 10티어 전투기로 등장한다.
국산 비행 시뮬레이션 RPG(!!!) 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의 PVE모드인 레이드 "빙해의 추격전" 맵 2스테이지에 적 Ai기종으로 등장한다. 기체 크기도 작은데다 빠르기까지 해서 요격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지만, 레이드 특성상 여러 유저들이 협동해서 플레이하기에 괴랄한 난이도는 아니다.
프라모델로는 미국 업체인 AMTech에서 2001년에 1/48로 발매되었으며, 2002년에는 타미야에서 재포장하여 발매하기도 했다. AMTech가 폐업한 이후 이 금형은 아카데미과학으로 넘어왔고, 카르토그라프 데칼과 좌석 벨트 에칭 등이 추가되어 2018년 5월에 발매. 부품 정합성도 좋고, 엔진 노즐도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품질이 준수하지만, 캐노피 부품이 분할이 아닌 일체형이라는 게 단점.
1/72로는 레벨과 PM Models 등의 제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