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P(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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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8월 7일에 발매된 Cardi B의 싱글이자 '''대표곡 중 하나'''이다. 동시에 2020년 가장 큰 이슈가 된 노래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8][9] 성적인 자유주의를 노래하는 가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으며, 사회적 파급력도 컸다.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발매 후 엄청난 화력을 보이며 빌보드 핫 100 1위로 등극했다. 빌보드에서 발표한 성적 계산법에 의하여 사람들이 추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2위인 ROCKSTAR의 두 배가 넘는 포인트를 기록했다.
2. 발매 과정
1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2집 발매 계획을 가끔 언급했다. 2019년 10월에는 정규 2집 타이틀을 발표했지만 얼마 안가 철회했고, 2020년 4월에는 올해 앨범 발매를 계획 중이라 밝혔으며 2020년 5월 22일에는 'Feeling like 2017 .... I’m ready !'[10] 라는 트윗을 남기며 싱글 발매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11]
5월 23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 싱글은 8월 발매 예정이라 밝혔다.
8월 3일,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동시에 커버 사진을 공개하였다.
8월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8월 7일에 음원과 뮤비가 동시 공개될 거라 밝혔고 뮤비에 쓰이는 음원은 검열된 버전이라고 한다.
8월 7일, 싱글 '''WAP'''이 공개되었다. Explicit 버전과 Clean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7인치 Vinyl과 카세트 테이프 판매도 진행했다. 그 덕분인지 발매 24시간 만에 음원을 20만 건이나 판매했다. [12]
곡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는지 Press 때와 비교해서 싱글 발매 전이나 후를 봐도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공식 사이트에서 친필 사인 굿즈를 12종이나 판매했다.
3. 기록
엄청난 화제성에 걸맞게 빌보드 핫 100에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카디 비는 빌보드 1위 곡을 무려 네 곡이나 보유한 최초의 여성 래퍼가 되었다. 또한 발매 후 각종 기록을 세웠는데 발매 후 여성 아티스트 콜라보 기준 첫 24시간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 수[13] , 가장 높은 주간 스트리밍 2위[14] , 여성 아티스트 기준 가장 높은 주간 오디오 스트리밍[15] , 2020년에 발매된 곡 중 가장 높은 첫 주 음원 판매량[16] 을 기록했다고 한다.
2주차에는 무려 드레이크를 따돌리고 2주 1위를 성공함으로써 2년 전 I Like It 때의 설욕을 풀고 제대로 복수했다.[17]
그 다음 주 방탄소년단의 Dynamite에 의해 2위로 밀려났다. 2주간 2위를 하다가 압도적인 스트리밍 실적으로 1위를 탈환했지만, 그 다음 주 다시 Dynamite에 의해 2위로 밀려났다. 이렇게 방탄소년단과의 치열한 1위 싸움이 6주 째 벌어지고 있다.[18]
이미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북미 제외 Mood에게 따였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으므로 꾸준히 스트리밍을 유지하는 것이 빌보드 1위를 장기간 차지할 관건이다.
현재 빌보드 핫 100, uk차트와 스트리밍차트에서는 24kGoldn의 Mood와 경쟁하고 있다.
11월 2주차, 라디오를 빼면서 순위가 5~10위 폭으로 하락하고있다. 12월~1월에 서프라이즈가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카디 비를 보아, 2021년 공개될 2집을 위해 힘을 아껴두는 듯 하다. 리믹스 하나 내지 않는 모습에서도 이를 유추할 수 있다.
2021년 초 즈음 차트아웃했다. 다만 카디비의 신곡인 Up이 다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히트곡을 갈아치우고 있다.
4. 뮤직비디오
4.1. 가사
5. 반응
성적인 표현과 자신의 성적 취향을 대놓고 표현한 가사로 인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가지로 큰 화제가 되었다.
주된 반응은 "부모님들이 영어를 몰라서 다행이다.", "이 곡은 콘돔을 끼고 들어야한다."와 같은 반응이다.
미국 연방하원의원인 제임스 P. 브래들리(1958년생, 공화당, 캘리포니아 33구)는 이 곡을 듣고 나서 당장 성수를 귀에 들이붓고 싶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 같은 반응 외에도 비트가 매우 중독성 있다는 평이 많다. 메건은 또 다른 인생 벌스를 남기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19]
힙합은 음악이 아니라는 주장을 계속하는 벤 샤피로는 이걸 보고 비꼬는 듯한 대응을 하였는데 반응이 인터넷에서 밈화되어 인간 관악기 취급을 받아 합성소재로 쓰이고 있다. 'Pussy'를 'p-word' 라고 바꿔 말한 것, "바가지와 대걸레가 필요할 정도로 촉촉한 여성은 병에 걸린것"이라는 트윗,[20] 벤 샤피로 특유의 목소리 등등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어 리믹스 버전이 조회수가 280만을 기록하였다.
각종 평론가, 평론지들에게 - 극찬을 받고 있다. Time, 더가디언, 빌보드, Vogue, Spotify, Amazon Music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싱글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피치포크, NME, Cleveland, NPR, McGill Tribune, Forty five 등에서도 올해의 싱글들중 최고는 단연코 왭이라고 기술된 바 있다.
6. 한국에서의 유명세
빌보드 핫 100은 '음악의 유명세'를 가늠할 때 흔히 거론되는 지표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노래가 차트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생각 외로 큰 관심을 주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WAP는 다른 의미로 유명세를 얻었다. WAP가 차트인하면서 한국에서 아무래도 큰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BTS의 'Dynamite'와 1위 경쟁을 했는데, 밝고 희망찬 Dynamite의 가사와 달리 WAP는 상당히 외설적이고 수위가 높은 가사로 구성되어 있어 큰 대조를 이루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Dynamite의 랭크인 초기 유튜브 번역 영상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WAP의 가사를 번역한 글이나 이를 들은 미국인들의 반응을 짜집기한 글들이 2020년 9월 즈음, 커뮤니티에 널리 퍼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반응은 비슷하게 "이걸 보니 퀸 와사비는 얌전한 편이었다."[21] , "내 안에 유교 본능(...)이 깨어난다." "난 내가 오픈마인드 걸인줄 알았는데 오픈은 개뿔 흥선대원군이었다" 등 국내에서도 만국 공통의 반응들이 나왔다.
참고로 WAP를 언급한 글을 보면 댓글로 한국의 에로가수 정희라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있다. 노골적인 가사로 인해 정희라의 노래가 생각난다는 일부 의견이 있으며, 인터넷 커뮤를 중심으로 '언럭키 카디 비(...)', '코리안 카디 비' 등 유머러스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중이다.
아예 노래 제목을 직역한 것을 짧게 줄여 이 노래를 '촉촉한보지' 내지는 '촉짬송' (......) 이라고 부르거나, Cardi B를 '보지가 촉촉한 가수'라고 설명하면 알아듣는 등, 알게모르게 인지도가 올라갔다.
7. 여담
- 카디 비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코로나 검사 비용에만 무려 10만 달러 이상을 들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있었던 모두의 코로나 검사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고 한다!
- 뮤직비디오 공개 며칠 후 Cardi B는 OnlyFans 계정을 만들어 뮤비 비하인드와 몇 가지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표범과 호랑이는 CG지만 뱀은 실제 뱀으로 촬영했다. 촬영 중 한 뱀은 카디의 배 위에 오줌까지 쌌다고.
- 발매 후 일주일 만에 RIAA 골드 인증[22] 을 받았다.
- 뮤직비디오 화질은 4K까지 지원한다. 두 아티스트의 첫 4K 화질 뮤직비디오다.
- 여성 래퍼 콜라보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 뮤직비디오에 카일리 제너가 참여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이 아닌데 흑인인 척한다 , 왜 혼자 춤을 안 추고 걷기만 하냐, 왜 카메오들 중 얘만 유독 분량이 많냐[23] 는 등등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이 많으며 뮤비에서 카일리 제너를 없애라는 청원에 65,000개 이상의 서명이 올라왔다.[24] 하지만 뮤직비디오 감독은 헛소리 말라며 일침 했고 카디 비는 인스타를 통해 카일리에게 생일 축하하고 자신의 뮤비에 출연해 줘서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더불어 "트위터에 인종 문제에는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인종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멍청하다. 내 뮤직비디오에 나온 모든 여성들에게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카디 비는 카일리 제너는 모델이라 걸은 것인데 뭐가 문제냐는 말을 남겼다.
- 뮤직비디오에는 여성들 밖에 출연하지 않는데, 카디 비가 감독에게 '강한 여성들만 있는 집'의 콘셉트를 원했다고 한다.
- 니키 미나즈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니키 미나즈의 'Hey Mama'에서 "Yes I do the cooking, Yes I do the cleaning" 부분과 WAP에서 "I don't cook, I don't clean. But let me tell you how I got this rings" 부분이 대응하기 때문.
- 카디비 본인이 말하길 2021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일부러 제출을 안 했다고 한다. 2년동안 공들여 만든 새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시상식에서 다뤄지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 뜻은 Wet-Ass Pussy(...) 여담으로 Clean Version에서는 Wet And Gushy로 가사가 대체된다. Gushy는 슬랭으로, 흥분하여 분비된, 즉 Wet한 상태를 의미한다. 비록 WAP의 이니셜을 살리진 못했지만 기존의 라이밍과 가사를 죽이지 않은 적절한 배리에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2] 원래 올해 2집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WAP이 그냥 싱글인지 정규 2집의 리드 싱글인지 아직 알 수 없다.[3] James Foye III, Austin Owens, Frank Rodriguez[4] 비연속 4주[5] 3주 연속[6] 2020년 11월 7일 기준[7] 2021년 1월 21일 기준[8] 한국에서는 WAP이 압도적으로 제일 유명하며 이 노래로 인해 카디비가 크게 알려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원체 대표곡이 많은 가수였지만 2020년 대세인 메건 디 스탈리온과 협업하며 생존신고를 알린 곡으로 꼽힌다.[9] 발매 시기가 나쁘고 롱런 성적이 안나와서 연말 순위는 나쁘지만 실제로 당시 이 노래는 어마어마한 충격을 선사했다.[10] 1집 리드 싱글 발매 연도[11] 사실 더 빨리 발매되었어야 하는데 카디의 폭행 관련 재판(...)과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다는 추측도 있다.[12] 음원 덤핑을 진행했지만 메이저 레이저, 방탄소년단, 아리아나 그란데의 69센트 덤핑과 달리 0.99달러 덤핑이라 이슈는 안되었다. [13] 2650만 뷰로 발매 당시 기준 1위였다. 이후 BLACKPINK와 셀레나 고메즈의 ‘Ice Cream’이 7908만 뷰로 1위를 차지했다.[14] 9300만, 1위는 thank u, next의 9380만건[15] 5470만 건[16] 번들 제외 12.5만 건[17] I Like It이 대히트 싱글임에도(빌보드 핫 100에서 50주나 머물렀다.) 드레이크의 곡에 밀려 덤핑 공세로 간신히 1주를 따냈다. 자세한 것은 I Like It 문서 참조.[18] 서로 1위자리를 주다가 뺐다가 하고 있다[19] Your honor, I'm a freak bitch[20] '네가 매일 언급하는 의사 아내가 남편 자존심 지켜주려고 한 말을 그대로 트위터에 받아 적어버리면 어떡하냐'는 조롱이 큰 반응을 얻었다.[21] 실제로 '안녕, 쟈기?' 영상에 WAP을 보고 왔다는 베댓이 늘고 있다.[22] 50만 유닛[23] 하술한 다른 카메오들에 비하면 긴 편.[24] 원래 카일리 제너는 팬만큼 안티도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대부분이 극성 안티팬들이다.[25] 2020년 XXL Freshman Class로 선정된 래퍼. 카디 비처럼 흑백혼혈이다.[26] 카디 비가 출연했던 리얼리티 쇼 Love & Hip Hop의 마이애미 편에 출연하였다. 본명은 데스티니 헨더슨.[27] 원래 Lizzo도 출연 예정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