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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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우파 정치평론가, 변호사, 언론인이자 작가이다. 만 17세부터 언론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기 시작했고, 2018년까지 7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2015년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라는 정치논평 팟캐스트 회사를 설립해서, 직접 벤 샤피로 쇼(The Ben Shapiro Show)를 진행하고 있다. 변호사이기도 하며, 자기 이름을 딴 법률자문회사도 가지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브레이트바트(Breitbart)라는 뉴스 매체에서 비정규 편집자(editor-at-large)로 일하기도 했다. #
2. 생애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대인 부모로부터 출생하여, 만 16세에 UCLA에 입학하여 정치학 학사를 따고[2] , 만 20세에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였다. 로스쿨 졸업 이후 대형로펌에서 8년간 일하다가 2012년 로스앤젤레스에 자기 이름을 딴 법률자문회사를 설립하였다.
2000년 대학시절부터 보수 언론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UCLA 대학신문에서 칼럼니스트로 근무했으나 2002년 보도지침을 위반하고 편집자 몰래 래리 엘더(Larry Elder)의 자유주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대학신문에서 해고됐다.[3] 이후 법계에서 일하며 10년간 보수주의 및 자유주의 서적을 4권 집필했으며, 2012년부터 브레이트바트에 비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다가, 2016년 트럼프 선거 캠프와 관계된 문제로 인해 브레이트바트와 결별하였다. 2015년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라는 정치논평 팟캐스트 회사를 설립했는데, 이후 데일리 와이어는 월별 다운로드수가 1000만회를 넘는 미국 최대 보수 팟캐스트 회사로 성장하였다. 더 나아가 데일리 콜러 (The Daily Caller) 라는 뉴스 사이트를 공동으로 창립하고, 총편집장으로 회사를 지휘하며, 보수층의 유력 뉴스 미디어 사이트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서, 2018년 뉴욕타임즈의 에디터에 의해 다른 인터넷 언론인/유명인들과 함께 지성의 암흑망(Intellectual Dark Web)의 구성원으로 지목되었다. 뉴욕타임즈 원문기사
3. 정치적 성향
증오 발언, 총기 규제, 낙태[4] , 부의 재분배,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인종차별 등의 이슈에 대해서 전통적인 미국 보수의 입장을 보인다. 대체로 정부가 모든 국민을 만족시키는 정책을 만들 수 없으므로, 보편적인 원칙에 따라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입안하고,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수에 대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보는 편이다. 또한 여성과 흑인들이 역사적으로 차별을 받아온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현재의 사회 시스템이 여전히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반대한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유의 자유를 포함한 개인의 자유가 가능한 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본다."Facts don't care about your feelings."
"팩트는 당신의 기분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 그를 상징하는 말. 감정에 호소하는 논리를 극도로 거부하는 샤피로의 특성을 알 수 있다.
좌파 논리를 매우 증오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을 매우 까고, 힐러리 클린턴은 더더욱 싫어한다. 버니 샌더스는 아예 사람 취급도 안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대사관 이전, 낙태 반대, 법인세 감세 등의 정책에는 우호적이다. 2020년 대선에는 트럼프를 지지한다.
좌파에 대한 반감과 강경한 우파성향[5] 을 띄기 때문에 네오콘과 대안 우파 뒤섞은 듯한 성향이다. 다만 그가 대안 우파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다. 일단 본인은 대안 우파가 아니며 아주 강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지지자들은 샤피로가 대안 우파들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그가 절대 대안 우파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본인이 유대인인것도 있다. 헌데 그는 종종 대안 우파 음모론인 Cultural Marxism를 주장하며, 대안 우파 언론인 브레이트바트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6] , 그가 비판/공격대상으로 삼는 대상도 대안 우파와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RationalWiki에서는 그를 조던 피터슨과 함께 대안우파 온건파(Alt-lite) 인사로 분류하고 있다.#
4. 비판
4.1. BBC 인터뷰에서
BBC에서 진행된 언론인 앤드류 닐(Andrew Neil)과의 원격 이벤트에서 격앙되고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 끝에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평소에 자신이 주장하던 "Facts don't care about your feelings." 와는 무색한 추태라 놀림거리가 되는 중.
앤드류 닐이 벤 샤피로 본인이 쓴 책의 문구를 발췌하며 얘기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공격받는 듯한 모습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7] 게다가 앤드류 닐은 영국 보수당 계열 싱크탱크에서 20년 가깝게 재직했던 원로 보수 인사인데, 인터뷰 도중 벤 샤피로가 자신의 말 끊기 수법이 통하지 않자, 앤드류 닐에게 대뜸 당신이 좌파(left)임을 인정하라는 식으로 말하여서 영국인들로부터 조롱을 사고 있다.[8] 영상 원본 이에 앤드류 닐은 "나와주셔서 고맙고, 분노는 미국식 정치적 담화의 일부분이 아님을 보여주어 감사하다.(Thank you for your time and for showing that anger is not part of American political discourse)"고 조롱하면서 아예 나라망신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 인터뷰는 벤 샤피로에 책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려고 불렀기에 처음에 인터뷰에서 닐이 "미국에 보수세력이 미국을 암흑기로 끌어가는게 아닌가요" 라는 말을 했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이 영상의 벤 샤피로와 오닐 부분의 인터뷰 분석을 보면 관련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설명해주고 인터뷰 전의 상황과 후의 상황을 전부 설명해준다. 벤도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고 준비가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인터뷰 자체도 즉석에서 한것이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한건 당연하지만 벤이 성급하게 반응한 부분이 있다.
4.2. 자기 모순
기본적으로 벤 샤피로의 논리 구조의 핵심근간은 유대-기독교적 가치관(Judeo-Christian value)과 자유주의적 가치관이다. 보통 토론의 논지들을 보면 이러한 구조 위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 두가지 가치관이 근거가 부족하고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서 논리적 구조에 결함이 발생한다.
일례로, 샤피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떤 주장에 반대할때마다 그 주장을 나치즘에 비교하는 것을 비판한 바 있다 "민주당원들: 이건 완전 나치 독일이잖아! 크루즈: 그걸 끝낼 법안을 들고왔어. 민주당원들: 나치!" "내 얘기 한 번 들어봐. 니가 반대하는 모든 정책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의 정책과 도덕적으로 같은건 아니야."
그러나 그는 과거에 젊은 층의 정치 참여를 비난하며 나치즘을 언급 한 적이 있고, 유대계 정치인 람 에마뉴엘을 나치 부역자를 칭하는 단어인 '카포'라고 부른 바 있고, 유대계 재벌 조지 소로스도 '카포'라고 부른 적이 있다. '카포'는 SS가 감옥을 관리 할 인원이 부족한 나머지 선발한 유대인 죄수들을 일컫는 단어다. 물론 왜 성공한 유대인들을 '카포'라 칭하는지에 대한 해석이야 다양할 수는 있다.[9] 이런 예시가 정말 많다.
설득력과 타당성은 다르다. 설득되는 것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절차지만, 타당성은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상대가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쏟아내는 주장과, 그 모습에 감화되어서 박수를 치는 지지자들이 만든 분위기에 감화되어 설득력이 있다 느낄 수는 있지만, 그것과 해당 주장의 타당성은 전혀 다른 문제다.
4.3. 논리적 비약
벤 샤피로는 한 유튜브 영상에서 인도네시아 인구의 반이 극단주의화 된 이슬람 교도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영상 링크
샤피로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그리고 이후 그 극단주의적 무슬림들은 전세계에 샤리아법을 전파한다는 말을 한다.1. 인도네시아에는 2억 5백만명의 무슬림들이 살고 있다.
2. 2009년 조사에 의하면 50퍼센트의 인도네시아 인들이 강한 샤리아 법을 지지한다. 70퍼센트는 9.11 테러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등 알 카에다 이외의 나라들을 비난한다.
3. 계산을 해 보면 1억 4천 3백만 명의 극단주의적 무슬림들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4. 15개의 다른 국가들을 놓고 비슷한 계산을 해 보면 8억명의 극단주의적 무슬림들이 세계에 존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참고로 영상을 본다면 샤피로는 이러한 극단주의자들의 존재를 '공포'나 '테러'와 결부짓고 있으므로, 샤피로가 말하는 극단주의적 무슬림은 교리나 사회 상규 차원에서의 극단성 뿐만 아니라, 테러리스트나 최소한 테러 행위를 긍정하는 사람들을 지칭한 것이라 봐야 한다. 즉, 벤 샤피로는 전 세계의 무슬림 중 8억명이 테러리즘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신중한 사람이라면 과연 이게 사실일 수 있을지 의문부터 떠오를 것이다.
반박을 하자면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의 밑 배경에는 이라크전과 아프간 전쟁 당시 미군의 병크와, 이스라엘 편향적인[10] 외교정책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슬림 이외에도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은 무슬림과 전혀 상관이 없고, 심지어 개신교를 믿는 백인 지식인[11] 들에게서도 자주 들을 수 있는 주장이다. 저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극단적인 사상을 가졌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무슬림 + 미국을 테러의 원인으로 진단 = 근본주의자 공식이 성립한다는 주장이라면, 무슬림이 저런 진단을 내린다면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가 되고, 백인 개신교인이 그런 진단을 내린다면 아닌게 되는 것인가? 논리적 비약의 정석이다.[12]
샤피로는 저 영상에서 샤리야 법에 대한 지지 역시 극단주의와 결부시킨다. 샤리아 법에 대한 지지 여부에 강력하게 주목하며, 샤리아 법을 따르면 극단주의적 무슬림이라고 주장한다. 샤피로의 주장이 일단 맞다고 가정하면 그래도 문제가 생긴다. PewResearch Center의 조사에 의하면[13] 84퍼센트의 파키스탄인 무슬림들은 샤리아 법을 원한다고 하였고, 샤피로는 이 수치를 놓고 계산을 한다면 파키스탄에는 1억 3천 5백만명의 극단주의적 무슬림들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샤피로의 주장에서는 해당 조사가 명시한 매우 중요한 대목이 빠졌다. '''샤리아 법을 지지하는 파키스탄의 무슬림 중 2/3은 샤리아 법은 무슬림들에게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므로, 샤피로의 주장대로, 샤리아 법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즉 극단주의적 무슬림들은 5천 4백만명 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것은 샤피로의 계산보다 무려 60%나 적다. 그러므로, 샤피로의 주장은 논리적 결함이 없다고 가정해도 부정확한 것은 맞다.
추가로, 샤피로는 테러리스트들이 "윤리적, 재정적, 그리고 종교적 지지를 테러리스트가 아닌 사람들에게서 얻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테러리즘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극단주의자라고 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만약 "테러 동조자"를 극단주의자로 정의한다면, 파키스탄 인구의 13퍼센트 정도가 이슬람을 수호하기 위한 테러 공격은 '''간혹'''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14] 그렇다면 파키스탄의 극단주의적 무슬림은 2천 3백만명 정도가 된다. 벤 샤피로의 1억 3천 5백만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총기 규제 문제든, 낙태 문제든, 난민 문제든, 벤 샤피로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과, 벤 샤피로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4.3.1. 반박과 재비판
샤리아에 관련하여, 기본적인 사항을 짚고 넘어 간다.
샤리아 법은 근대화된 사회에서 이슬람 교리에 대한 율법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법률을 규정한다. 즉, 꼭 형법만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가족관계나 상속, 신분 등 다양한 법을 규율하고 있다. 흔히 샤리아에서 문제시 되는 형법에 있어서의 가혹한 형벌은, 당시 벌금이나 구금, 징역과 같은 처벌이 여의치 않았던 옛 이슬람 사회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고, 이는 사회의 상황에 맞추어 구축되는 법률체계에 있어서 합리적인 귀결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사회의 상황에 맞추어 변용되어야 할 법률체계가 고착되어 있는 것에서 발생하는데(정확히 말하자면, 고착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서), 그 근간에는 이슬람 원리주의 즉, 극단주의가 있고, 샤피로의 논점은 그러한 원리주의에 입각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생각보다 소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샤리아의 현대적 적용에 관해서에 대한 반박이다. 샤리아가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거부된다고 했는데, 이는 절반은 맞다. 이슬람 법학자들은 샤리아의 전근대성을 계속해서 지적해왔고, 이는 나름의 변용을 이루었지만, 문제는 일반 무슬림들의 인식이다. 즉, 그들은 샤리아의 잔혹한 형벌을 거부하지 않는 것이다. 앞서 인용한 논문에 따르면 샤리아가 국법이 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파키스탄인(84%) 중, 절도죄에 있어서의 형벌로서의 실체절단을 옹호하는 비율(88%)과, 불륜에 있어서의 투석형을 옹호하는 비율(89%)이 이를 잘 보여주고, 이러한 '극단주의자'들은 비정상적으로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해당국 사법집행에 있어서 '''실제 이러한 형벌이 적용되는가의 여부'''와는 별개로, 이를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단주의의 문제가 여전히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샤리아의 적용범위에 대해서도, 파키스탄의 사례를 들며 비판했지만, 실제로 인도네시아(50%), 아프가니스탄(61%), 이집트(74%) 등, 무슬림이 아닌 사람에게도 샤리아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슬람 국가들은 많다. 샤피로의 주장의 근본적인 취지는, 극단적인 이슬람이 소수집단이 아니라는 것인데, 이를 주장함에 있어 그가 든 통계적 수치를 과장되게 해석한 것은 분명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겠지만, 전술한 수치들을 보면, 비판에서 주장한 것 처럼 벤의 주장자체를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치부할 정도는 결단코 아니다. 특히 대학의 강연과 같은 곳에 있어서는 당연히 주장의 근거로서 사용되는 수치나 논리 전개에 다소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이후에 비판받을 만한 사항이기는 하나, 애초에 비판측 주장과 같은 논리나 논거에 오류가 있었던 적은 극히 드물며, 있었을 경우 자신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후에 정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다음, 샤리아의 지지여부와 극단주의의 관계성에 대한 반박이다. 샤피로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샤리아를 지지한다고 극단주의자라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또한 절반은 맞는 말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샤리아는 형법에 관한 법만을 규율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영역에 걸쳐있는 법이기에,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예컨대, 현대 대부분의 나라가 채택하는 대륙법 중에서, 특히 프랑스의 법은 가족관계와 상속법에 있어서 상당 수를 교회법에서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종교적인 색채는 빠졌지만, 법률로서 정치한 논리전개를 보여준 교회법을 차용하므로인해 혁명 전의 프랑스의 사단국가적인 법률체계를, 혁명 후의 사회계약론적 국가에 있어서 통일된 법률로 하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 한편, 샤리아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민법적인 규율이 아니라 형벌에 있어서의 미개함이라는 것은 이미 말한 바와 같다. 즉, 초점을 맞춰야 할 곳을 확장시켜서 "샤리아를 지지한다고 극단주의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논점이 어긋나 있다. 또한, "잔학한 형벌을 꼭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라는 점을 들며 반박하는데, 바로 그 '''할 수 있다'''라는 점이 비판을 받는 것이다. 애초에 사문화된 규정이라면 극단주의와 결부짓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 선고 '''할 수 있는''' 잔학한 형벌을 실제로 선고'''하고 있고''', 또 다수의 무슬림들이 그것을 '''옹호'''하고 있다. 본래의 논점으로 돌아가자면, 반박측은 단순히 '샤리아의 지지 = 극단주의자'가 아니라, '샤리아의 미개성의 지지 = 극단주의자'라는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다.
9.11 테러관련
9/11테러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을 수 있고, 미국을 필두로한 서측진영과 이스라엘의 동맹적 관계와 전쟁, 그리고 이에 반발한 이슬람이라는 구도에서 바라보는 것은 학술적으로 충분히 유의미한 일이다. 문제는, 그것으로 9/11테러를 '''정당화'''하려는 것이 극단적이라는 것이다. 오사마 빈라덴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에 자극받아 미국을 공격하기로 결심하고, 그의 테러에 대한 내면의 동기형성에 있어서 미국이 원인이 되었다고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건이 어떻게 흘러갔나를 분석하는 것에 그쳐야하지, 미국이 먼저 레바논을 폭격했으니 미국에 테러를 해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는 것은 '''극단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이미 '''이슬람 극단주의'''인 것이다. 즉 전자는 사실관계의 분석이지만, 후자는 가치판단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만약 영상에서 미국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무슬림들이 국제정치사적인 관점에서 사실관계나 빈라덴의 내면의 동기형성에 있어서의 원인으로서 미국을 꼽은것이라면 극단주의가 개입할 여지는 없지만, 이슬람세력의 테러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해서였다면 이는 극단주의 그 자체이다.
자유주의(리버럴)진영의 자기모순
다음은 샤피로를 비판하는 자유주의(리버럴) 진영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이다.
벤 샤피로는 미국내에서 현재 가장 유명한 보수파의 논객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근거하고 있는데, 이에 반대하는 리버럴 계열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을 근거로 이슬람에 대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하고 주장한다. 하지만, 벤 샤피로가 반대하는 이슬람적 교리에 있어서 LGBT는 사형 내지는 극단적 형벌의 처벌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리버럴 계열의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주류 리버럴 계열에서는 이슬람의 전근대성과 차별에 대해 공격을 꺼리기 때문이다. 즉, 적어도, 리버럴계열이 중시하는 개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서라면 이슬람 극단주의을 신랄하게 비판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벤 샤피로와 같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자기모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리버럴 계열과 벤샤피로와 같은 보수주의 공화파 인물이 LGBT와 같은 사안에 있어서 이데올로기 적으로 대립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서 비판을 꺼리는 것은 애초에 이들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의심케 하는 것이다. 만약 이들이 방어적 민주주의가 아닌, 너희들은 옳은 것을 해야하고, 우리가 너희를 그렇게 만들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는 우리가 정해주겠다는 퍼터널리즘과 파시즘이 뒤섞인 입장을 취한다면, 이들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이는 이미 리버럴이라는 이름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리버럴 계열의 비판측에서는 종교를 자유로 이슬람의 극단성을 옹호하는 이들이 "시끄러운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다. 리버럴 진영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허나 문제는 그 시끄러운 소수의 목소리가 가장 크고, 상술했듯 조용한 다수는 애초에 시끄러운 소수를 막지않고 있다는 점이다. 리버럴계열은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아직 미국사회에 관용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견지 하는데, 관용이 부족한 것은 명백히 이슬람쪽이고, 이슬람 진영에서 이를 바꾸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축출될 것이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정치적 올바름이 오히려 극단주의를 불러일으킨다는 주장은 이미 서구 사회의 지식인들에게서 이미 지적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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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벤 샤피로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자 낙인찍기
위 영상은 위스콘신 대학에서의 강연에서, 리버럴계열 학생들에 의한 조직적인 토론 방해를 찍은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벤 샤피로는 시종일관 질문이 있다면 꼭 발언 기회를 줄 것이고 이성적으로 토론하자고 점잖게 말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White supremacy! shame! 등 토론을 방해하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이것은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이며,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의 헌법 가치에도 위배되는 것이다.
벤샤피로를 인종차별주의나 내지는 백인우월주의자로 낙인찍는 근거를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이 논평을 근거로, 벤샤피로는 '인종차별은 미국의 뿌리이기 때문에', '인종차별 폐지를 반대한다'라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물론 궤변에 불과하다. 논평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는 인종차별 폐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종차별 폐지라는 이름으로 자유와 평등을 위협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인종차별 폐지랍시고 자기마음에 들지 않는 제도를 '인종차별적이다'라고 낙인찍어, 미국의 인권가치(예컨대 비록 그 사람의 생각에 동의할 순 없더라도, 그것을 충분히 존중해야한다라는 것)를 그 근본에서부터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위 위스콘신 대학의 강연의 예처럼, 객관적으로 보아 어떤 혐오표현도 없었음에도, 그것을 혐오표현이라고 규정하여, 그런 혐오표현을 하는 자는 백인우월주의자라고 낙인찍고, 어떤 토론도 없이 그저 자기말만하는 좌파들과 무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에 대해 꼭 욕설이 아니라 격식을 갖춘 말이라도, 그 내용이 부적절하면 혐오표현이기 때문에 검열되어 마땅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체 그 혐오표현의 여부는 누가 결정하는 것인가? 물론, 이 또한 늘 그렇듯, 마음대로 말을 하지마라, 왜냐면 그것이 혐오발언이기 때문이다. 식의 비민주주의적 행동이 될 수 있다.
또한, 그가 인종차별이 흑인에게 끼치는 경제적 악영향을 전면적으로 부정했기 때문에, 그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주장하는데, 소스가 명확하지 않다. 애초에 벤샤피로는 흑인에게 적대적인 것도 아닐 뿐 더러, 객관적으로 흑인을 모욕한 행위를 한 적도 없다. 추정되는 소스는 아마 이 영상이 아닐까 한데, 역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좌파의 선동과는 그 맥락이 많이 다르다. 영상에서 사회자는 흑인가구와 백인가구간의 소득격차를 제시하며, 어떻게 인종차별이 당해 소득격차의 중요한 원인이 아닐수 있냐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샤피로는, 흑인의 고등학교 졸업율은 백인의 그것을 크게 밑도는 것에 비해, 범죄율, 편모 가정의 비율에 있어서 흑인이 압도적으로 백인을 상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각각의 요소는 경제소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요소인데, 소득격차가 인종차별에 기인한다면, 이러한 요소를 가지게 되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의 발로라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는 학교에는 의도적으로 흑인의 고등학교의 졸업을 막는 인종차별 시스템이 있고, 흑인 가정에 있어서는 의도적으로 편모가정으로 되게끔 하는 인종차별적인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물론, 상식적으로 이러한 인종차별적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흑인의 고등학교 졸업율, 범죄율, 편모가정의 비율의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원인은 그들의 경제사정에 있다고 보아야할 것인데, 그렇다면 여기에 인종차별이 끼여들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즉, 가난한 흑인은 가난하기에 가난해지는 것이지, 가난한 흑인이 인종차별 때문에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것이고, 이는 백인이든 흑인이든 동양인이듯 다를 것은 없다. 벤은 특히 편모가정비율이 1960년대의 그것과 비교해 드라마틱하게 높아졌다는 점을 들어, 흑인의 가난이 인종차별 때문이라면, 그 가난에 기여하는 요소들이 인종차별에 기인한다는 것인데, 편모가정 비율이 1960년대보다 증가한 것이 인종차별 때문이라면 60년대보다 지금이 더 인종차별이 만연하게 되었다는 것이냐며 그 논리적 모순을 꼬집는다. 말하자면, '''모든 불행이 인종차별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강연을 하는데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것은 합리적인 토론 행동이 아니다. 하지만, 이를 정당화하기위해 벤 샤피로라는 인물이 사실은 이런사람이였다라고 하며, 선동하고, 심지어는 그의 발언까지 왜곡하여 그를 매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전 문서에서는 그는 20년 가까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으므로, 반 인종차별주의 경향이 강한 미국 대학에서는 그를 반대한다고 서술했는데, 그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좌파의 정치적 성향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을 뿐이다. 벤샤피로 = 인종차별주의자, 학생들 = 선량한 인권운동가라는 구도를 미리 설정해 놓고 학생들을 변호하기에는, 위 영상의 학생들의 행동은 너무 추하지 않은가? 저렇게 다수가 한명에게 일방적으로 린치를 가하는 것이 좌파가 말하는 반 인종차별주의인것인가. 자기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서라면 강연을 듣고싶어하는 다른 학생들의 의견따윈 짓밟아도 되는 것이 반 인종차별주의인 것인가. 전후 맥락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눈쌀을 찌푸릴 것이고, 아는 사람이 보아도 그들의 행동은 정당화될 일말의 여지도 없다. 여기에는 인권의 보장이라느니 평등의 가치 실현이라느니 등 어떠한 숭고한 가치도 끼여들 여지는 없고, 그저 이권획득에 혈안이 된 정치싸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만약 벤 샤피로가 인용하는 통계나 근거, 논리 등이 잘못되어 있다면 이를 지적하면 된다. 예컨대, 전자에 있어서는 미국이 그 근간이 되는 자유의 획득에 무고한 흑인을 무수히 희생시켰다는 어두운 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고, 이에 대해 무조건 미국사회의 파괴라고 규정하는 것은 다소 일방적인 관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고, 후자에 있어서도, 애초에 흑인이 '''지금도''' 가난한 것은 그시절의 인종차별의 영향이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해, 단순히 시대별로 구획을 지어 인종차별의 존부가 논의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건설적인 비판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비단 보수들 뿐만 아니라 아래의 영상처럼 미국 리버럴들 사이에서도 나온다.
6. 기타
- 라디오 DJ같은 목소리와 발음을 선보인다. 발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 영어 듣기 연습을 하기 위해 들으려면 좀 고역을 치를 수 있다.
- 하버드 로스쿨 출신답게 일단 논리가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할 기술이 있고 말까지 빨라 우파 논객 중에선 토론에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중. 특히 상대가 감정에 호소해서 자기 주장을 이끌어 나가는 경우에는 가차없이 끝장내 버린다. 이러한 모습 덕분에 보수 지지자들의 인기가 엄청나다. 예: 낙태지지자와의 토론 물론 비판하는 측에서는 제대로 된 토론가가 덤비라고 하면 깨갱한다고 싫어한다.
- 토론에서 샤피로는 종종 자신의 윤리의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데, 샤피로 본인이 독실한 신앙인에 범법행위로 적발된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진보주의자와의 토론에서 먼저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15] 논쟁을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기본적인 명제로 끌고 들어가서 상대를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드는 기술을 쓴다. 엄밀히 말하면 샤피로가 기술을 쓴다기보다는 본질을 흐리고 호도하는 상대방의 밑천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한편으론 영상에서 상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18~19세밖에 안되는 대학 초년생들이라 약한 상대만 골라 잡는다는 비판도 많다.
- 독실한 유대인답게 거의 항상 검은색 키파(kippa)를 쓰고 다닌다.
- 그를 대표하는 밈으로 "in the name XXX."가 있는데, 밈의 일차원적인 의미는 한 사람이 엉뚱한 논리로 괴상한 주장을 할때 단순명료한 문장으로 그것을 반박하는 행위를 표현하는 것이다. 탄생 일화는 다음과 같다.
샤피로가 강연 이후 가진 공개 문답시간에서, 한 여성이 트랜스젠더에 관련된 공격적인 질문을 했다. 샤피로는 그에 대한 반박으로 "당신이 보이스카우트에 들어가려 한다 해도 거기에는 정해진 입시 기준이 있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남자여야 하고 너 또한 남자여야지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 라고 말 했고, 그 여성이 "그런 규정이 대체 어디 쓰여져 있는데요?" 라고 묻자 "보이스카우트라는 이름에(In the name 'Boy Scouts')." 라고 뚝 잘라 말하자 사람들이 웃으면서 박수를 보냈다.
- 미국 대학의 전체적인 좌경화와 대학내 좌파, PC의 위선을 꼬집는 저서 세뇌(Brainwashed)가 한국에 번역되었다.
-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바 있다. 옹호하는 측에선 '미국인도 잘 아는데 문재인 정부는 왜 저러냐?'는 조소를 보내지만, 비판하는 측에선,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미국인의 오류 섞인 주장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문재인을 네빌 체임벌린에 비유한 부분, 문재인 정부가 미군 철수를 바란다는 주장[16] , 사드 배치 반대 여론에 대한 견해, 한미상호방위조약엔 자동 참전 조항이 없음에도 자동 참전을 언급하는 대목 등을 비판한다.[17][18]
- 랩은 멜로디와 하모니, 리듬이 없으므로 음악이 아니라고 한적이 있다. 이 또한 샤피로가 흑인혐오주의자라는 선동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벤 샤피로는 재즈는 환상적인 음악이라고 한다. 그냥 본인의 음악 취향이 랩이랑 안맞는듯.# 물론 이런 소리를 하긴 했지만 동시에 재즈는 클래식의 열화판이고, 힙합은 재즈의 열화판이라고 입을 턴적도 있기 때문에 판단은 알아서. 거기에 취향이 안맞는다고 거대장르 힙합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음악 평론계의 주적이 되어 좀 날린다 하는 평론가들이 벤 샤피로를 씹는 사설과 영상을 찍어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부인이 의사다. 벤 샤피로는 이를 지나치게 자주 강조한다는 밈이 있다. 벤 샤피로 얘기만 나오면 "근데 이 친구 마누라가 의사인 거 앎?"이라고 댓글이 달리는 식.
- 진보적 성향을 가진 유튜버 hbomberguy가 만든 아쿠아맨 드립이 유명하다. 내용은 기후변화에 대해 "집이 침수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집을 팔면 되지 않냐"라고 가볍게 넘기는 샤피로에게 "누구한테 팔아? 빌어먹을 아쿠아맨?"이라고 소리지르는 것.
7. 관련 문서
[1] 본명은 Benjamin Aaron Shapiro이다.[2] 한국과 비교하면 빠른 듯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꽤 흔히 있는 일이다.[3] 무슬림을 모욕하는 논평 때문에 벌써 2번이나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고 한다.[4] 낙태는 살인이며, 낙태할 권리를 인정해달라는 말은 신생아를 살해할 권리를 달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인다. 영상[5] 네오콘 성향의 우파인사한테 좌파 운운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6] 스티브 배넌이 대안 우파의 발판(the platform for the alt-right)이라고 칭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리처드 스펜서로 인해 대안 우파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지금은 스스로 뉴라이트라고 주장하지만 외부에서는 그저 꼬리 자르기 정도로 치부하며 여전히 대안 우파 언론이라고 칭한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 국내에서 워마드가 애초에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하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 외 온건파 대안우파(Alt-lite)로 분류되는 Lauren Southern도 알렉산드르 두긴과 교류할 정도로 대안 우파 성향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백인민족주의자가 아니며, 샤피로처럼 대안 우파에게 성희롱과 모욕을 당했기 때문에 대안 우파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7] 이때 자신은 유명한데 당신은 듣보잡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8] 이때 앤드류 닐은 대놓고 웃으면서 "당신이 하는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아는가"하고 대답했다. 게다가 이 인터뷰에서 닐의 질문들은 평소보다 더 부드러운 편에 속했다고 한다.[9] 참고로 조지 소로스는 유대계 헝가리인으로 태어났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헝가리에 쳐들어왔을 때 열세살이었다. 이후 영국으로 망명한 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를 다니면서 삶이 바뀌게 된다.[10]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이전까지는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계속 보류시키는 등 일정 부분 이스라엘을 불편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로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내 유대계들의 엄청난 영향력과 로비로 인해서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편향적인 자세를 보여주었고, 이것이 중동에서의 반미주의를 계속 강화시키고 있다. 단적인 예로 이스라엘 정착촌과 핵무기에 대한 미국의 묵인이 있다.[11] 무신론자이지만 노엄 촘스키의 입장이 정확히 이와 같다.[12] 샤피로와 비슷한 비약을 한다면 그가 애당초 이런 비약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추측할 수 있다.[13] 링크 샤피로 본인이 인용한 조사다.[14] 샤피로가 인용한 같은 조사에 등장하는 결과다.[15] 진보주의자들이 종종 토론에 보수적인 정책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아주 불행한 사례를 들고 나와 청자의 감정을 자극하고, 상대(즉 보수 논객)가 그러한 불행한 사례를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대답하면 바로 냉혈한이라고 공격하곤 하는데, 이러한 전략은 샤피로에게 거의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관광을 당한다.[16] 벤 샤피로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우익들도 가끔 하는 개소리다. 한국인이라면 북한이나 중국 같은 잠재적 적국에 대한 태도와 주한미군 철수 여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걸 알기 때문에 보수 성향이라도 웬만큼 멍청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가 주한미군 철수를 바란다느니 하지는 않는다. 보수 성향이라도 한국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미국 정치인은 그런 주장을 안 한다.[17] 미국이 맺은 수십여개의 군사동맹 관련 조약 중에서 자동참전(혹은 개입) 조항은 오직 NATO에만 있다. 대한민국도 1960년대부터 꾸준히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자동개입 조항을 넣자고 요구해왔지만, 미국은 "한미동맹은 혈맹" 같은 립서비스만 할 뿐 조약 개정은 거부하고 있다. [18] 심지어 체임벌린은 당시 영국 정보부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독일에 유화적 자세를 취했을 뿐, 폴란드 침공에는 단호한 군사적 대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