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s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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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1. 개요


얼터너티브 록 밴드 픽시즈의 '''1988년'''[3] 데뷔 앨범 Surfer Rosa의 7번 곡.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보컬 블랙 프랜시스가 카리브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아트도 없고 뮤비도 없는 것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싱글컷조차 되지 않은 곡이나, 앨범 발매 당시에 앨범 판매를 책임지는 한 축이었다. 그러나 이 곡의 진가는 단순히 인디 밴드의 판매량 견인 정도에 멈추지 않았다. 위키에 줄줄이 기록되어 있는 다른 뮤지션의 커버 곡의 수만 봐도 음악계에서 이 곡이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대충 파악할 수 있다. 본연의 얼터 락 커버는 물론이고 기악 독주곡, 성악, 오케스트라, 팝, 펑크, 헤비 메탈, 레게, 재즈, 일렉트로닉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의 노래로 변용됐다. 심지어 독어, 서어, 네덜란드어 번안 버전까지 있다. 이 곡을 커버한 유명 대중음악가들로는 제임스 블런트, 아케이드 파이어, 킹스 오브 리온, 위저, 플라시보 등이 있다.
하지만 이 곡이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1999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의 환상적인 엔딩 장면 이래로 수많은 영상 매체에서 심심하면 이 곡을 가져다 썼기 때문이다. 위키의 수많은 커버들의 나열 중 꽤 많은 부분이 이 노래를 영상 매체에서 변용해 활용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것. "Where Is My Mind?"라는 구절이 현대인의 어떤 감성에 호소해도 너무나도 훌륭하기에, '''어떤 장르의 영상이든 대충 발라놔도 최소한 기본은 하는 수준의 마성의 노래다.'''
잘 알려진 영상 사용례만 위키를 바탕으로 정리해 봐도 다음과 같다.
  • 1999년 영화 파이트 클럽 엔딩 크레딧#[4]
  • 2009년 미국 케이블 HBO에서 다크 나이트를 TV 최초로 방영할 당시 프로모#
  • 2011년 Syfy의 드라마 웨어하우스 13의 씬# 클라우디아 역의 배우가 직접 불렀다.
  • 2012년 영화 써커 펀치의 씬#
  • 2013년 CBS의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씬#
  • 2014년 게임 다크 소울 2 광고#
  • 2015년 게임 언차티드 4 트레일러#
  • 2015년 USA 네트워크의 드라마 미스터 로봇의 씬#
  • 2015년 HBO의 드라마 레프트오버의 씬#
  • 2016년 삼성 기어 광고#
호주 음악 라디오 방송인 Triple J에서 최고의 곡 100개를 투표에 부쳤는데, 수많은 싱글컷 명곡들 사이에서 당당히 29위를 차지했다.#

2. 가사


Oh - stop

With your feet in the air and your head on the ground[5]

Try this trick and spin it, yeah

Your head will collapse

But there's nothing in it

And you'll ask yourself

Where is my mind? [3x]

Way out in the water

See it swimmin'

I was swimmin' in the Caribbean

Animals were hiding behind the rock

Except the little fish

But they told me, he swears

Tryin' to talk to me, to me, to me.

Where is my mind? [3x]

Way out in the water

See it swimmin'

With your feet in the air and your head on the ground

Try this trick and spin it, yeah

Your head will collapse

If there's nothing in it

And you'll ask yourself

Where is my mind? [3x]

Way out in the water

See it swimmin'

Oh

With your feet in the air and your head on the ground

Oh

Try this trick and spin it, yeah

Oh

Oh


[1] 원곡의 싱글 앨범 아트가 아니다. 트리뷰트 앨범의 표지.[2] 역시 정식 뮤직비디오가 아니다.[3] 무려 너바나가 나오기 전이며 건스 앤 로지스가 활개를 치고 다니던 시절의 노래이다. 파이트 클럽 엔딩만 보고 1999년 노래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더 옛날 노래이다.[4] 말 그대로 전설이 된 장면이다. 따지고 보면 나온지 10년 넘은 곡이었는데 과감하게 선택한 안목이 돋보인다. 이전에도 이 곡은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았고 다른 영화에도 쓰였으나, 파이트 클럽에서의 활용례는 이 곡이 대중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한 기폭제가 되었다.[5] 역설적인 가사지만, 다이빙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래고 발이 위에 떠있는 상황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