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

 


1. 「- A beginning -」
2. 개요
3. 트랙리스트
4. 카도카와의 공격적 마케팅
5. 「- An ending-」


1. 「- A beginning -」



폐허 속에서, 의안사는 무지개 색 영혼을 발견했다.

이것은 인간의 눈 화석인가? 그 눈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떠한 눈 보다도 아름다웠고

마치 말을 걸어오듯이 그를 쳐다보았다.

'''이 눈을 뛰어넘는, 나의 최후이자 최고의 걸작품을 만들어내겠다'''

그는 그 화석을 공방으로 가지고 갔다.

머지않아, 그 눈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로는 사랑스럽게, 기쁜듯이, 슬프게도 눈은 빛난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하지만 살아 숨쉬는 듯한 격렬한 감정

의안사는 몇 번씩이고 그 눈을 본따서 의안을 제작했다, 하지만 몇 번이고 그 아름다움에는 미치지 못했다.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이냐, 예술을 위해서 몸도 마음도 바쳤거늘'''

그의 가슴 속에서 여러가지 격렬한 감정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사랑, 향수, 고독, 분노, 증오, 비통'''

그것은 그녀의 심장을 부숴버린 감정의 격류.

그리고 그는 깨닫는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이 무지개 색으로 빛나고 있음을...'''

2. 개요


MYTH & ROID의 대망의 첫 앨범. 데뷔 싱글부터 최신 싱글까지의 타이틀 곡과[1] 오버로드 극장판 타이업 곡인 Crazy Scary Holy Fantasy이 수록되며, Tom의 비밀병기라고 트위터에서 공개했던, 보컬리스트인 KIHOW가 참여하는 첫 앨범이다. 그 동안 싱글을 전부 구입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던 팬이라면 꽤나 반가울 듯한 앨범.
앨범 전체의 스토리가 있는 콘셉트 앨범이며, 세계관과 연관된 소설도 집필중이라고 한다.
어떤 여성의 눈을 탐구하던 의안사가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구조로 서장을 시작으로 여성이 2번 트랙에서 미련을 남기다, 3번트랙에서 사망 후에 사후 세계를 떠돌다가, 각각의 감정을 겪으면서 일어난 의안사는 그녀와 미래로 나아가는데...

3. 트랙리스트


'''eYe's'''

카탈로그 넘버
ZMCZ-11076, ZMCZ-11077
발매일
2017.04.26
발매사
카도카와
노래
Mayu, KIHOW
작사
hotaru
작곡
Tom-H@ck
편곡
Tom-H@ck, 이토 아야[2]
'''트랙'''
'''곡명'''
'''비고'''
1
– A beginning –
나레이션 : Imani Jessica Dawson
2
TRAGEDY:ETERNITY
보컬 : KIHOW, 리드곡
3
Paradisus-Paradoxum
TV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두 번째 오프닝 테마
4
STYX HELIX
TV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엔딩 테마
5
눈을 듣는 밤(雪を聴く夜)
보컬 : KIHOW
6
Tough & Alone
보컬 : KIHOW
7
ANGER/ANGER
TV 애니메이션 <부부키 부란키> 엔딩 테마
8
theater D
TV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4화 삽입곡
9
JINGO JUNGLE –HBB Remix-
비트박스 : KAIRI, TV 애니메이션 <유녀전기> 오프닝 테마
10
Crazy Scary Holy Fantasy
극장판 <오버로드> 테마 곡
11
L.L.L.
TV 애니메이션 <오버로드> 엔딩 테마
12
sunny garden sunday
보컬 : KIHOW
13
─to the future days
보컬 : KIHOW
14
– An ending –
나레이션 Imani Jessica Dawson
대망의 첫번째 앨범답게 타이업 곡들을 제외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보여준 앨범으로, 타이업 음악들이 하나같이 강렬한 곡들 일색이라 전반적인 구조는 팝에 가깝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KIHOW와 Mayu의 트랙들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재미를 맛보면서 감상이 가능하다.

2번 트랙은 전형적인 디지털 락으로 간절함이 강렬하게 여운을 주는 트랙이다.
소녀전선의 MAD무비 reperation의 배경음으로 쓰였는데 퀄리티가 엄청나서 유저들이 극찬을 했으며 미카팀에서는 이 매드무비의 제작자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3번 트랙은 Paradisus-Paradoxum 참조.
4번 트랙은 STYX HELIX 참조.

5번 트랙은 원래의 STYX HELIX로 기획되었으나, 제작중에 지금의 STYX HELIX를 만들게 되어서 교체하게 된 비화가 있는 곡으로, 겨울의 계절감이 물씬 풍기는 곡이며 반복되는 사운드와 KIHOW의 보컬이 조합되면서 한층 더 신비로운 느낌을 가진 곡.

6번 트랙은 고독감을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발랄함을 표현하는 곡으로 디지털 사운드는 청량감마저 느껴지나, 일렉 기타 만큼은 슬픔을 남기는 듯한 표현을 해내었다.
9번 트랙에서는 하드 베이스를 바탕으로 비트박스를 얹은 리믹스를 선보였는데, 타이업을 진행한 시기에 모 Dj가 하드베이스를 바탕으로 본 곡을 리믹스한 것을 유튜브에 업로드해서 나름대로 좋은 평을 받았던 것에 Tom도 자극을 받아서 만든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일본 웹에서도 나왔을 정도. 다만 호불호가 꽤나 갈렸던 트랙으로 다른 타이업 곡들 처럼 리믹스 없이 마스터 업 하는 것이 좋았다는 반응도 꽤나 많았다.
10번 트랙은 본 앨범에서 공개된 오버로드 극장판의 타이업 곡이며, 기괴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딕 락으로 강렬하게 내리깔리는 베이스가 긴장감을, 찌르는 듯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강렬함을 선보이는 곡이다. 곡의 내용도 퇴폐적이면서 쾌락적이며, 사람이 단순히 개미를 밟아 죽이거나, 매미나 잠자리의 날개를 잘라도 '''그게 뭐 어때서?''' 하는 듯한 강자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져 있는 타이업 작품에 지극히 잘 어울리는 곡.
한편으로는 또 다른 여성 화자악몽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12번 트랙은 이전에 mayu와 같이 진행했던 것과 같이 가벼운 하이틴 팝으로 발랄한 파스텔 사운드가 주가 된 곡으로 가벼우면서 편안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팬을 위해 준비된 곡.

13번 트랙은 밝은 미래를 꿈꾸는 곡으로 매우 가벼우면서 매끄럽게 진행하나 가사에 반전이 있는데, 단순히 연인이 미래를 약속하는 곡이 아니라, '''의안사에게 눈의 감정이 영원히 붙어있고 싶다'''는 반전이 있다.
판매량에서도 카도카와의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기간 역시 골든 위크라는 오리콘 차트의 공백기를 이용해, 최고 순위 6위를 기록하며 기록갱신에는 성공했으나, 마냥 좋아할만한 것은 아닌게 골든 위크는 오리콘의 전통 강자인 잘 팔리는 솔로가수나, 아이돌이 음반 판매를 꺼리는 시기이며 fripSide나 신인 아이돌 같은 아티스트가 상위권을 노리고, 적은 판매량으로도 상위권을 쉽게 거머쥐기 때문에 가치에 있어서는 평가절하가 심한 편이다. 실제로 그에 대한 반동인지 5월 중순에는 랭크 아웃했다. 또한 적수가 정말 없었다는 것도 한 몫 했는데. 베스트 앨범을 낸 유즈(가수)는 일본 내 입지를 생각하면 넘사벽이고, VAMPS도 마찬가지이나, 아이돌 마스터나 오소마츠 상과는 좋은 승부가 되면서 3위를 노릴만 했으나, 전부 밀리고 6위에서 마친 것과 골든 위크 음반 판매량이 늘 그렇듯이 음반 판매량이 좋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앨범.

4. 카도카와의 공격적 마케팅


자사 음반 홍보에는 열의가 없었던 카도카와였으나[3] 본 앨범 만큼은 정말로 공을 들여서 '''어떻게든 팔아보겠다는 마인드가 컸던 앨범으로 티저 공개와 모든 오리지널 곡들도 아낌없이 공개하며, 이미 방영이 끝난 타이업 작품의 성우들을 불러내 광고까지 재 녹음시키면서, 제작위원회 동의까지 받아냈다'''는 점에서 너네 이래도 안 사줄꺼야?라는 말이 뇌리를 스칠정도.
CM이 매우 많기 때문에 내용이 다른 것들만 작성.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15sec ver.'''


저는 마녀교 대죄 주교. 나태 담당.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입니다!!

아아~~ 뇌가, 떨린다!!

이 복음을 아직 손에 넣지 않았다고요? 당신... 나태하네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30sec ver.'''

저는 마녀교 대죄 주교. 나태 담당.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입니다!!

이 무슨 자애! 그야말로 복음!

실로, 실로, 실로, 뇌가 떨린다!!

총애받는 신도여, 이 복음을 반드시 손에 넣어서,

사랑에, 사랑에 보답해야만 합니다~~!

네? 이 무슨! 발매일이 이번주[4]!!

당신, 나태하군요?

'''오버로드(소설)30sec ver.'''

아아~ 아인즈님! TV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의 주제가가 들어간 앨범이 드디어 발매네요.

지고한 분들에게 충의 뿐만 아니라

저의 몸 모든 걸 바칠 것을 이 알베도

10만이건 100만이건 구입하겠습니다!

안 사면 쳐부숴버리겠다! 이 하등생물들아!!

'''부부키 부란키15sec ver.'''

아하하하하하!! 어떻게 된 것이냐, 목없는 놈.

그 정도의 매수로는 이 '''반류 레오코'''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질러!, 질러라!!, 질러라!!!!

'''부부키 부란키30sec ver.'''

몇 번이고 얘기하게 하지마라...

정말이지 생각이 없다니까.

듣거라! 카즈키 미기와의 아들이여.

그 정도의 매수로는 이 '''반류 레오코'''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질러!, 질러라!!, 질러라!!!! 크하하하하하하

'''유녀전기15sec ver.'''

크크크큭... 크하하하하하하하!!!

죽음이 유행하는 이 전쟁터에서 지금, 이걸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정말이지 최고로 유쾌하군.

'''유녀전기30sec ver.'''

Guten Tag. 타냐 폰 데그레챠프 소령입니다.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걸 알고 계십니까?

전선의 병사들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 격인 음악이네요.

자, 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함께 노래 합시다.

MYTH & ROID 1st album eYe's

그럼, 다시 전장에서 뵙죠.


5. 「- An ending-」


시간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마침내 화석과 동등한 아름다움을 가진 눈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안구를 도려내가며 가공해서''' 생애에 걸쳐서 유일하게 남긴 걸작.

'''이 것이 예술의 본질이라면'''

인간은 무엇을 버린 것인가.

갑자기, 등 뒤의 문이 열린다.

그는 돌아보면서, 남겨진 외눈으로 침략자를 바라본다.

동시에 침략자가 쏜 탄환이 그의 목숨을 꿰뚫는다.

그녀는 방안을 보면서 모든 것을 이해한다.

관통된 그의 머리에서는 와이어로 된 꽃이 피어있었다.

왜 감정을 원하는 거지.

'''우리들은 감정이라는 약함을 극복한 존재일텐데... 감정을 금지했을텐데.'''

그녀는 강철의 손으로 부드럽게 의안을 집어들었다.

이 무지개 색 눈동자는 어째서 이렇게나 아름다울까.

그녀는 그 눈을 돌려놓았다.

'''누구나가 약함(감정)을 버린 세계에...'''
[1] JINGO JUNGLE은 리믹스 버전으로 수록된다.[2] 3번 트랙 현악 편곡자[3] 카도카와에서 밀어주는 아티스트는 스즈키 코노미가 유일한 정도.[4] CM이 올라온 날은 발매일 하루 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