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도(오버로드)
[clearfix]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라 유미 / 엘리자베스 맥스웰그것은 순백색 드레스를 걸친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여럼풋한 미소를 지은 얼굴은 여신과도 같다. 드레스와는 반대로 새까만 머리카락은 윤기 있게 흘러내렸으며 허리 언저리까지 닿았다.
금색으로 빛나는 홍채와 세로로 갈라진 동공이 기이하기는 했지만 나무랄 데 없는 절세미녀. 다만 좌우 관자놀이에서는 산양을 연상케 하는 굵은 뿔이 구불거리며 앞으로 튀어나왔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었다. 허리 언저리에서는 까맣게 물든 천사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뿔이 드리운 옅은 그림자 탓인지 여신과 같은 미소는 무언가를 감춘 가면처럼 보이기도 했다.
목에는 거미줄을 연상케 하는, 어깨에서 가슴께까지 덮는 황금색 목걸이를 걸쳤다. 비단 같은 광택이 도는 장갑을 낀 가녀린 손에 완드(Wand)로 보이는 기괴한 물체를 들었다. 길이는 45센티미터 정도 되는 완드의 끄트머리 연장선상에는 까만 구체가 아무런 지지대도 없이 공중에 둥실둥실 떠 있었다.
오버로드 작중 묘사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100레벨 NPC 중 하나로, 수호자 총책임자이자 나자릭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아인즈 다음가는 위치에 있는 나자릭의 2인자. 나자릭의 피조물들 간 상하관계는 절대적이진 않으나 아인즈 부재시 다른 수호자들을 지휘하는 것은 알베도이다. 마도국 건국 이후 외교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위치를 아인즈 다음가는 차석이라고 말한다.
이름인 "알베도"는 현자의 돌 연성법(마그눔 오푸스) 중 한 단계인 백화과정(Albedo 白化過程). 천문학 용어인 알베도도 같은 어원을 가진다.[3] 알베도의 자매들인 니글레도, 루베도도 각각 흑화과정(Nigredo 黒化過程)[4] 과 적화과정(Rubedo 赤化過程)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알베도는 백색 옷을 입고 있으며 니글레도가 검은 옷을 입는 것을 보면, 루베도는 붉은 옷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창조주는 지고의 41인 가운데 중증의 설정 덕후였던 타블라 스마라그디나.[5] 설명과 동일하게 상상을 초월하는 미녀인 듯하다. 왕국 최고의 미녀인 라나 공주와 동등할 정도의 미녀인 나베랄과 솔류션[6] 을 능가하는 미모라고 한다. 단 작가가 언급한 '히도인'의 틀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이어진 것인지 2화에서부터 다량의 카오게이를 선보인다.
원래 '자기가 만든 NPC의 주거는 자기가 만든다'라는 지고의 41인 사이의 암묵의 룰이 있었던 듯하나 타블라가 이걸 까먹었는지 어쨌는지 알베도의 개인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아서[7] 아인즈가 알베도에게 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전까지[8] 자기 방이 없었다. 이후 아인즈가 새 길드원이 생길 것에 대비한 예비용 방들 중 하나를 알베도에게 내어줬다.
샤르티아나 데미우르고스, 세바스처럼 본모습이 따로 있다. 그리고 샤르티아처럼 이 본모습은 별로 아름답지는 않는 모양. 후술하겠지만 원래는 최고위 천사로서 만들어질 계획이었으나, 꿈꾸는 나라의 괴물과의 융합에 의해 크게 일그러진 모습이 되어 생명을 부여받았다는 점, 욕탕에서 본모습으로는 이를 닦기 힘들다고 한 점, 그리고 샤르티아가 본모습의 알베도를 보고 '입 큰 고릴라', '머리를 흔들면 징그럽다', '음모가 많다(...)'식의 감상을 말하는데 이 때문에 꿈꾸는 나라, 즉 크툴루 신화의 드림랜드에 있는 괴물 중 고릴라와 유사한 구그가 원래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 특징
중증의 설정 덕후인 타블라 스마라그디나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NPC이기 때문에 나자릭 소속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상세하고 방대한 설정 텍스트를 지니고 있다. 덕분에 설정 텍스트가 다소 누락되거나 결여된 부분은 창조자의 성향을 반영하여 적당하게 성격이 형성된 타 NPC와는 달리 설정 텍스트 그대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모몬가는 위드그라실 서비스 종료를 몇 분 앞두고 심심한 마음에 무심코 알베도의 설정 텍스트를 읽어보다가 "참고로 빗치다"라는 문장을 발견했는데, 서비스 종료일인데 지금까지 다수결에 따라 행동했던 길드에서 자기 맘대로 행동해보고 싶다는 충동+수호자 총책임자한테 이건 좀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참고로 모몬가를 사랑함"이라는 문장(글자 수를 맞추어서)으로 수정했는데, 나자릭 지하대분묘가 이세계로 전이되면서 현실로 구현되자 해당 텍스트가 캐릭터의 성격에 그대로 적용된 덕분에 아인즈에 대한 '''사랑'''을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캐릭터가 되었다.[12]
그런데 설정 혹은 종족 특성 덕분인지 아인즈를 사랑하는 정도가 좀 많이 격하다. 아인즈가 마레에게 반지를 하사한 것을 눈치채자 엄청난 표정으로 마레를 노려보기도 했고, 아인즈가 이어서 알베도에게도 반지를 하사하자 데미우르고스 앞인데도 '아싸!'라고 외칠 정도. 반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왼손 약지에 끼워놓았으며 8권에선 마레도 왼손 약지에...영묘의 방어 시스템 때문에 판도라즈 액터에게 넘겨줄 때도 한참 승강이를 벌였다.
게다가 아인즈의 다키마쿠라[13] 도 자작해서 가지고 있고, 그의 아이[14] 를 낳을 때를 대비해 육아용품을 남아용/여아용 모두 5살분까진 제작해뒀으며,[15] 아인즈의 침대에서 알몸으로 뒹굴면서 마킹까지 하는 등[16] 소설 6권 드라마 CD 자켓에서는 샤르티아와 함께 미인이 하면 안 될 표정을 한껏 지어주고 있다. 덕분에 어느샌가 연적(?)인 샤르티아도 도매금으로 히도인 칭호를 획득한 상황.
그래도 아인즈에 대한 믿음은 진실이며, 그에 대해서 나자릭의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현모양처 타입이다. 감정적인 면에서는 아인즈의 좋은 이해자로, 티격태격하는 수호자를 보며 거리감을 느끼는 아인즈를 자연스레 대화 속으로 참여시키는 등 헌신적으로 보필하고 있다. 데미우르고스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아인즈의 심리 변화를 파악한 인물. 주로 아인즈 관련해서 웃을 때는 '쿠후후후'하고 웃는다. 드라마 CD 성우 연기에선 하나하나 끊어서 발음하는 데다가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음이 포인트.
아인즈가 드러내지 않으려는 사실, 즉 겉으로는 위엄있고 고고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고뇌하고 외로워하며 은근히 멘탈이 약하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나마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17] 티격태격하는 수호자들을 보며 거리감을 느끼는 아인즈를 자연스레 대화 속으로 참여시킨 점이나, 샤르티아를 쓰러뜨리기 위해 떠나는 아인즈를 배웅한 후 수호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이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다음은 대사 전문.
인간혐오도 상당하고[18] 질투도 심한 편. 그래서 샤르티아랑 자주 투닥거린다. 자매가 있으며 전력 대부분이 출타 중일 때 적이 쳐들어오면 자매를 동원한다는 묘사가 있었다. 다만 데미우르고스가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일 정도로 문제가 있는 인물들. 언니 니글레도는 탐색 능력은 뛰어나지만 호러 영화 풍미가 강하게 반영된 미치광이 캐릭터인지라 나자릭 지하대분묘 5층의 '빙결뇌옥'에 위치가 고정된 상태고, 동생 '스피넬'은 그런 언니조차 제정신일 때는 위험하다고 충고할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인물. 다만 알베도는 둘 다 자매로서 아끼고 있다.
수호자 총괄이라는 직책과 설정에 걸맞게 뛰어난 지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때문에 데미우르고스와 더불어서 나자릭의 2대 현자로 불리고 있다.[19] 하지만 그 성격은 데미우르고스와 좀 다른 면모를 보이는데, 이성적인 판단과 결과를 중시하는 데미우르고스와는 달리 알베도는 아인즈와 관련된 일이라면 감성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 상술했던 샤르티아와의 일전에서도 그렇고, 아인즈와 처음으로 카르네 마을에 갔을 때, 코퀴토스의 패배를 문책할 때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뛰어난 지혜와 걸맞지 않게 쉽게 흥분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며 이 때문에 설정상 동등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데미우르고스와 비교해 보면 알베도는 약간 모자란 느낌을 받곤 한다.[20] 그래도 뛰어난 지능을 보유했기에 작가 공인으로 정보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 데미우르고스와 마찬가지로 나자릭에서 조우해도 안전하다고.
나자릭 지하대분묘 NPC 대부분이 그렇지만 2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인간으로 위장하는 능력이 없다. 대외적인 역할을 얼마나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였는데 웹연재판과는 달리 대학살 이후 나자릭 전체가 정체를 밝힌 상황이라 별 상관 없게 됐다. 실제로 에 란텔을 접수하러 갔을 때도 드레스 차림의 본 모습 그대로 갔다. 그렇다 하더라도 날개[21] 와 측두부위 뿔을 제외하면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처음 그녀를 본 인간들의 반응은 경계심이나 두려움보다는 아름답다 라는 감탄이 대부분. 제국 측에선 첫 대면시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며 무엇보다 아인즈의 바로 옆에 서 있었다는 점을 들어서 알베도를 왕비로 오해하고 있다.
인터넷 연재판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가 서적판에서 새로 추가된 인물이다. 그 때문에 삽화만 공개되었을 적에는 데미우르고스의 TS판이 아닐까 하는 억측이 있었다. 연재판의 데미우르고스는 날개와 뿔이 달린 악마의 형상이었기 때문. 그 밖에도 수호자 총책임자라는 직위나 악마 계통의 종족 등, 알베도가 지닌 캐릭터성의 상당 부분을 인터넷 연재판의 데미우르고스에게서 따 온 것은 사실인 듯. 작가도 이름 공개 전까지는 대충 데미우르코라고 불렀다.
오버로드가 출판되기 전 웹연재 무도회편에서 작가가 개그 삼아 적은 "명탐정 아인즈 울 고운(가명)"에서는 연적인 샤르티아를 '''죽였다.''' 범인은 검은 갑옷에 거대한 도끼를 든 인물이고, 살해한 이유가 웹연재판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니 이하 생략. 탐정 역이었던 아인즈의 반응은 "누구야?!"
애니메이션이 나온 후, 에니메이션의 엔딩은 전부 알베도의 일러스트로 되어있는 슬라이드 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푸쉬. 애초에 서적판으로 넘어오면서부터 여러가지로 노리고 만든 캐릭터이긴 하지만.
덤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오면서 바보털 속성도 생긴 듯하다. 원래 바보털이 달려 있긴 했으나 캐릭터의 성격과 행실 탓에 별로 부각되지도 않기도 해서 존재 자체를 모르는 팬들도 많았는데... 2기 PV 종반부에 아인즈를 맞이할 때 하트 형태로 현란하게 움직이다 마지막에 기쁜 듯 우뚝 서는 장면이 나온다.
3. 작중 행적
3.1. 1권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를 기다리고 있던 모몬가(아인즈 울 고운)가 알베도가 배치되어 있는 옥좌의 홀에 있었기 때문에,[22] 이세계로 왔을 때 무슨 일이 있나며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모몬가가 지금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알베도의 손을 잡아서 맥박이 뛰는 걸 확인하고 가슴을 만져 보겠다고 했을 때,[23] 굉장히 긴장한 모몬가와는 달리 반색을 하며 만져 달라고 하고,[24] 모몬가의 손길마다 느끼면서 히로인 인증. 모몬가가 상황을 정리해보느라고 가슴을 계속 만지고 있던 걸 사과하자, 화내는 기색 하나 없이 여기서 첫 순간을 치루는 거냐며 흥분하기도 하였다. 그 후 모몬가의 명령으로 수호자들을 모두 투기장에 모이게 만들었다.
막간에서 모몬가가 퇴장한 이후 그의 칭찬을 하다가 샤르티아가 모몬가의 파동을 느끼고 속옷이 젖었다고 말하자 대놓고 빗치라고 부르는 걸 시작으로 샤르티아와 소설 묘사에 의하면, 천 년의 사랑이 식을 정도로 흉악한 표정을 지으며 말싸움을 벌인다.
나자릭 지상부분으로 간 모몬가을 만나러 따라나왔고, 여기서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Ring of Ainz Ooal Gown)을 받고 왼손 약지에 끼었다. 이후 세바스 찬의 연락을 받고 모몬가가 열어놓은 전이문을 통해서 호위를 위해서 따라 나왔고, 세바스에게 아인즈의 명령을 잘못 전달받은 데다가[25] 도착한 후에도 아인즈의 의도를 읽지 못해서 겁에 질린 하등생물을 2번이나 죽이려 해서 아인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26] 이후 양광성전 부대원이 투석구로 쏜 강철탄환을 스킬로 되돌려 보냈으며, 위광의 주품천사의 공격을 실험삼아서 몸으로 맞은 아인즈를 보고 양광성전들에게 격노해서 절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나자릭의 세계 정복 시작을 알린다.
3.2. 2권
데미우르고스의 설득 덕분에 아인즈가 모험자로 위장하기 위해 나자릭을 나서는 걸 따라나서지는 않았지만, 나베랄 감마의 정기 연락보고에 자신을 정실로 지지하는 나베랄과 나머지 플레이아데스들의 지지를 얻는 것에 대한 얘기로 <전언 Message> 마법을 4번이나 다시 걸 동안 떠들어댔다.[27]
3.3. 3권
세계급 아이템의 존재를 눈치챈 아인즈와 함께 보물전에 입장한다. 영묘에서 지고의 41인과 똑같은 아바타라를 보고 불안해 하고, 그걸 본 아인즈가 분위기를 돌린답시고 빈 공간에 자신의 아바타라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울면서 샤르티아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아인즈를 말린다.[28] 그러나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확신하고 출전하려는 아인즈에게 반드시 돌아와달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주군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드러낸다. 아인즈는 이에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결전에 나선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에서 성우의 애절한 연기와 작화 버프까지 받아서 그야말로 진히로인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후 나자릭으로 귀환한 데미우르고스와 의견 대립을 보인다.[29] 상성이 불리한 아인즈가 지략으로 이를 극복하여 샤르티아를 쓰러뜨리는 모습에 감탄한다.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샤르티아의 부활을 지켜보며 가슴이 작아졌다는 샤르티아의 말에 타박한다.
3.4. 4권
다른 수호자들과 회의를 할때 아인즈를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리저드맨에게 나자릭의 군세를 과시할 때 아인즈와 동행했다. 샤르티아가 아인즈의 의자가 되는 형벌을 받게 되자 감정(질투,분노)을 절제하려고, 밖에 나가서 더미 나자릭에 주먹질을 하고 들어온다.
3.5. 6권
있지도 않은 아인즈의 냄새를 맡으려고 하거나 메이드들도 들이지 않는 수제 아인즈 인형으로 가득한 통칭 '하렘방'이 있는 등 자기 방에서 취미 생활을 꽤 거하게 즐긴다. 세바스가 구한 인간 여자인 트알레니냐를 여덟 손가락이 납치한 건으로 아인즈가 <전언 Message>으로 말을 걸자, 아인즈가 자리에 있는 줄 알고 식겁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어느 정도 자각을 하는 모양.
3.6. 7권
왕도 동란으로 납치해온 인간의 처분 명령이 내려졌을 때 니글레도와 페스토냐가 영아들을 보호한 죄로 근신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인즈가 그 둘의 근신을 풀어줄까 고려하며 알베도도 슬슬 화가 가라앉았으리라고 언급한다. 불필요한 살생을 싫어하며 니글레도와 페스토냐의 성격을 알기에 둘을 쉽게 용서했을 아인즈가 형식적으로나마 벌을 내릴 정도로 알베도의 분노가 컸다는 말이다. 또한 워커 집단을 말살한 후에는 지고의 41인을 탐색하기 위한 수색조 결성을 허가받고, 부관 판도라즈 액터를 필두로 레벨 80대의 소환 몬스터 열다섯 마리와 루베도(?)가 포함된 수색조를 구성한다.
3.7. 8권
다른 여성 NPC들이 아인즈로부터 자기 창조주의 특별한 아이템을 받았다고 자랑하자, 자신도[30] 아인즈에게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받고 싶다면서 아랫배 언저리를 쓰다듬었다. 아인즈가 자신들을 소중한 보물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고삐가 풀려[31] 아인즈를 역강간(!)하려다가 마레와 팔지도 암살충들에게 제압당한 후[32] 근신 3일에 처해진다. 이후 정신을 못 차리고 욕탕에서 자꾸 들러붙어[33] 냉기공격을 받아 정줄을 되찾고, 코퀴토스, 데미우르고스와 대립각을 세우다 아인즈에게 혼난다.
덤으로 1권에서 첫 경험을 운운하는 등 넌지시 언급되었었지만, 위그드라실 시절 전용 탈것으로 되어 있던 바이콘을 타지 못하는 모습이 묘사되는 등 처녀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된다.
아우라의 말에 따르면 아래쪽 털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머리를 흔드니까 징그럽다는 아우라의 대사, 조금 높은 위치에서 들려오는 알베도의 목소리, 이 닦는 게 불편해서 목욕탕 아니면 성가시다는 대사, 호쾌하게 이를 닦는 소리, 쿵쿵 걷는 소리, 커다란 텀벙 소리 등을 보면 본체를 두고 한 이야기다 이후 지고의 41인 루시퍼의 목소리로 말하는 골렘상이 매너 문제로 공격해 오자 골렘 크래프트 쓰레기 자식이라 말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날뛰는데, 개그 파트이긴 하지만 지고의 41인에 대한 살의가 여실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3.8. 9권
전개상 큰 비중은 없고, 아인즈의 호칭을 정하는 이야기에서 지고왕이라는 호칭을 제안해, 다른 수호자들도 몹시 감탄했지만, 마지막으로 호칭을 제안한 코퀴토스의 '마도왕'이라는 호칭에 다른 NPC들이 전원 동의하는 와중에 조금은 유감스러워했다. 에필로그 이후의 신장에서 아인즈에게 돌을 던진 아이를 죽이려고 하다 그걸 가로막은 칠흑의 영웅 모몬과 맞서게 되나, 아인즈 울 고운의 속삭임을 대변해, 모몬에게 조건을 걸고 나자릭의 부하로 받아들인다.
3.9. 10권
아인즈 침대에서 킁카킁카 하고 있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10권 프롤로그에서는 단 하나를 제외하고는 사랑하는 낭군을 따르고자 했다는 부분이 나온다. 이후 나자릭의 제안서를 모은 아인즈가 알베도에게 의견을 구할 때 유니폼을 만들어 입는 게 어떠냐며 마치 다른 사람의 의견인 척 자신의 의견을 묻자, 도를 넘어선 어리석은 발상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아인즈가 유리 알파의 제안을 기반으로 나자릭의 평판을 쌓고 충성할 인력을 양성할 고아원을 돌볼 적임자로 니글레도와 페스토냐를 점지하며 근신에서 풀어주려 하자, 아인즈의 의견에 반대했다는 중죄를 저지른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이견을 제시한다. 샤르티아나 코퀴토스처럼 보기에는 이보다 중대한 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지만, 니글레도와 페스토냐는 나자릭 입장에서 보기에 개인적인 가치관으로 아인즈의 명령에 항명한 NPC라고 봤기 때문. 하지만 쓸데없는 살생 없이 정보유출 차단[34] 이라는 의향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거라는 아인즈의 설명에 납득하고 물러난다.
아우라와 함께 각자 아인즈의 양 무릎에 앉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35] 아인즈가 아우라와 마레를 무릎에 앉히고 귀여워하고 있던 것을 알베도가 자기도 앉게 해달라 하지만 아인즈가 넌 어른이니 참으라는 식으로 말해, 결국 알베도는 아기 흉내를 내며 자기도 아기라는 어필을 하며 끝내 마레의 자리를 반쯤 뺏어 자기가 앉은 것.[36]
또한 새로운 복장으로 마도국의 사자로서 왕국에 방문하게 되는데, 사자로서 힘내기 위해 아인즈 님이 키스 해달라고 졸라대어 볼에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때 알베도가 기뻐 울면서[37] 부른 호칭은 아인즈가 아니라 모몬가 님. 왕국에서 왕족, 귀족, 여덟 손가락 등을 통해 왕국 흡수계획을 착실히 진행시키며, 그 과정에서 필립이 작업을 건답시고 몸을 손으로 만지자 아인즈에게만 허락된 몸을 만졌다는 이유로 반드시 죽이겠다며 이를 간다. 라나와 단독 면회하며 어떤 상자를 건네준 후, 조건을 충족시켜 연다면 라나의 바램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영역 수호자에 해당하는 지위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준다. 기간은 나자릭이 왕국을 접수하러 오기 전까지이며, 그 전에 들키면 나자릭에 받아들일 정도의 가치는 없었던 것으로 친다는 식이다. 이후 라나와 함께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10. 12권
성왕국 사절단을 맞이하는 모습과 이후 아인즈의 옆에서 보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네이아가 난입하여 발언하자 미세하게나마 어깨를 떨었다는 서술이 있는데, 성왕국의 대표도 아닌 일개 종자가 아인즈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는 이유로 내심 분노했을 가능성이 있다.
3.11. 13권
아인즈 사망을 전제로 한 훈련(?)에 대한 대책을 짜다가, 데미우르고스와 의견차가 발생하자 싸우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나자릭의 NPC 중에서는 최초로 상대방의 창조주를 들먹이며 도발하는 바람에, 데미우르고스는 정말로 화가 나서 세바스와 말다툼을 할 때보다 격렬하게 반응했다.[38] 곁에서 시중을 들던 루푸스레기나 베타가 호흡곤란에 빠질 정도.
이후 상황을 수습한 아인즈가 알베도를 달래려고 분노의 마장과의 싸움에서 지면 1년 동안 나자릭에만 틀어박혀 알베도와 같은 방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제안하자, 기회다 싶었는지 플레이아데스가 마장을 도와도 괜찮다고 말하고 플레이아데스 중에 하나가 같이 오겠거니 했던 아인즈였지만, 언질도 없이 냅다 플레이아데스 전원(을 카피한 도플갱어들)을 동원해버린 것도 모자라 오레올 오메가(도플갱어가 아닌 본체)에게 도플갱어 플레이아데스 전원에게 버프를 걸게 만드는 초강수로 아인즈를 당황하게 만든다. 결과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인즈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분노의 마장의 외관이 엉망진창이었다는 점을 보면 내기는 아인즈가 이긴 듯하다.
에필로그에서는 아인즈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알베도가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때문에 네이아에게 부러움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인즈가 본인이 부끄러워서 중지시키고 싶었던 마도왕 거대조각상 건설 계획을 적당한 핑계로 중지시키자[39] 허둥대면서 방금 전까지 의견차로 신경전을 벌인 데미우르고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3.12. 14권
프롤로그에서 데미우르고스가 만들고 있는 정보기관으로 인해 자신이 지고의 41인들을 수색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하려는 목적이 들키게 될까봐 고심하고 있다.[40]
그런데 왕국의 귀족 필립이 마도국이 왕국을 경유해 성왕국으로 보낸 식량수송 마차를 습격하자 황당해하는데, 직후 라나의 배신을 의심하기는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없고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데미우르고스와의 긴급 회의를 가지게 된다.
이후 왕국에 사절단으로 파견돼 1개월 뒤 전쟁을 알리는 선전포고를 알리고 귀환한다. 전쟁 개시 후 주홍물방울 아주스와 전투를 벌이면서 아인즈의 명대로 최대한 능력을 드러내는 것을 자제하면서 상대의 정보를 확인했다.
에필로그에서는 필립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신의 계획을 망친 필립을 찾아가 그의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필립을 절대 편히 죽지 못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3.13. 본편 외의 행보
코믹스 1권 단편 세 여자에서 아우라, 샤르티아와 함께 자신의 신기급 갑옷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갑옷이 부서져도 노출도가 올라가지 않기에 방어력을 유지하면서 노출도를 올릴 방법에 대해서 샤르티아와 고민한다. 결국 샤르티아가 역발상으로 제안한 투명해서 속이 비치지만 중요부위만 가려진 갑옷에 대해 의기투합한다.
코믹스 6권 드라마 CD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에선 여전히 히도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인즈의 침대에서 격정적으로 하앍하앍 거리던 도중, 아인즈가 들러오는 소리를 듣고 침대 밑에 숨는데, 거기서 아인즈가 지도자 연기에 대해서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아인즈가 연기에 관심이 있다 착각하여 판도라즈 액터에게 조언까지 구하고 아인즈에게 연극을 권유하는데... 여기서도 사심이 발동해서 마지막이 키스씬으로 끝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을 가지고 온다. 그때, 샤르티아가 나타나 줄리엣의 역할을[41] 누가 할 것인지 다투게 되고 그 결과 데미우르고스의 주체로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한다. 도중에 연습한답시고 아인즈의 첫키스를 뺏으려 하였으나 갑자기 난입한 샤르티아에 의해 실패하고...그리고 레어 아이템으로 아우라를 매수하려고 하는 등 갖가지 공작을 펼치나, 결국 데미우르고스의 계략에 의해 샤르티아와 함께 사이좋게 실격탈락하게 된다.[42]
오버로드 BD 블루레이 3권 특전 만화에서는 플레아데스들에게 명령하여 좋아좋아 아인즈님 대대대대대 접대 회장의 준비를 하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 아인즈는 분명 지쳤을테니 파티를 열어 성대하게 환영해 드리자고 말한다. 이에 아우라가 파티는 좋지만 자신에게는 드레스 같은건 없다고 말하자 웃으면서 문제 없다며 수많은 드레스들 보여준다. 유리와 루프스레기나에게 아우라의 피팅을 도와줄것을 명령한다. 아우라가 드레스를 고르자 계획대로 라며 자신의 드레스를 보관한 방을 연다. 사실 플레아데스들에게 준비시킨 드레스는 전부 별거 아닌 디자인으로 자신이 8개월에 걸쳐 완성시킨 드레스를 입는다면 파티 주역은 자신이라며 아인즈가 잘 어울린다고 말하는 망상을 한다. 마레의 드레스 차림을 보자 무서운 아이 표정을 지으면서 이런 곳에 복병이라며 당황한다.
플레플레 플레아데스 ~클레만티느 도망편~의 2화에서는 아인즈가 직접 무투기에 대해서 조사하러 나서는 걸 반대했고, 플레아데스가 무투기 조사 임무에 지원하자 이들 대신 아인즈 곁에서 자신이 시중을 들겠다고 한다. 이에 아인즈가 그건 원래 일반 메이드들이 하는 거라고 어이 없어하자 일반 메이드들조차도 다 내보내고 시중을 혼자서 들겠다고 한다. 3화에서 라나 공주에게 정기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무투기 같은 이세계의 일반상식을 물어보았다가는 나자릭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라나 공주를 통한 무투기에 관한 정보 수집을 반대한다.
불사자의 oh! 40화에서는 바이콘을 타기 위해 샤르티아, 아우라와 함께 고군분투하나[43] 결국 실패하고, 순결한 여성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려 하기 위해 나자릭의 메이드들에게 일일히 순결한 여자냐고 물어보고 다닌다. 결국 아인즈에게 불려가 해명하는데, 도와줄 수 있다는 아인즈의 말에 내심 기대하다가 그 방법이 기억조작이라(...) 또 히도인 엔딩.[44]
이세계 콰르텟는 아인즈에 대한 강한 집착이 부각된다. 아예 아인즈가 다른 여성 캐릭터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으면 깨알같이 구석에서 질투심에 초조해할 정도. 3화에서 아인즈를 공격한 벌로 복도에 서 있는 아쿠아를 째려보는가 하면, 타냐가 아인즈에게 단 둘이서 보자며 호출하자 고백으로 오해하고 살기를 내비쳤다.[45] 4화에서는 타냐와 아인즈가 친해진 모습을 보며 숲 속에서 분을 이기지 못하고 화풀이까지 한다.
6화에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학생회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아인즈와 아쿠아가 부반장에 당첨되었는데, 아인즈가 고작 부반장이냐는 알베도의 항의와 언데드와 같이하라는 거냐는 아쿠아의 항의가 겹쳐져 재추첨에 들어갔고, 최종적으로는 아인즈와 함께 부반장이 되었다.
8화에서 샤르티아가 카즈마에게 처녀라고 몰래 속삭이니까[46] 화를 냈지만, 아쿠아가 여신파워 전개로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순결을 지키는건 잘못된 게 아니잖아.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당당하게 있으면 돼.'''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다만 그 직후, 아쿠아가 에리스를 까내리기 위해 '''하지만 그건 안 돼. 가슴에 뽕이라던가 넣는 건.'''이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샤르티아를 저격한 걸 보고는 웃음을 참다가 결국 폭소하면서 완전히 뒤집어진다. 이후, 분노하며 아쿠아에게 달려드는 샤르티아를 말리면서 그녀를 놀려댄다.
2기 5화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을 만드는데 학교에 불법침입한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에게 배워서[47] 모양이 영 좋지 않다. 나츠키 스바루에게 초콜릿의 감상을 물었는데 네거티브하다 결국 이 초콜릿은 그대로 아인즈에게 전해주지만 아인즈는 정작 언데드라서 먹지 못한다(...).
4. 불안한 행보
아인즈가 알베도의 설정을 바꿀 때 '모몬가'를 사랑한다고 적는 바람에 아인즈에게 과한 사랑을 품게 되었다. 1권에서의 모습만 보면 아인즈에 대한 애정이 조금 많이 무거울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점점 심상치 않은 기색을 보인다. 알베도는 자타공인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있으며, 내정 총책임자로 나자릭 내부의 정보공유 체계에 있어서 지배자인 아인즈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받는 '거미줄의 끝'인 입장인데다, 유일하게 영향력이 미치지 않아야 할 보물전에는 아인즈가 직접 심장부까지 안내해 준 상태고, 계층수호자에게 무력으로 밀리지 않는 사설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인즈가 자신이 고친 설정을 근거로 전적으로 충성심을 신임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한 번 일을 일으키면 샤르티아 세뇌 사건은 우습게 보일 정도로 심각한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단편 플레이아데스 데이에서 솔루션이 아인즈의 몸을 세척하는 슬라임을 질투한 나머지 해당 슬라임을 숨기고 아인즈가 이유를 말하라고 해도 함구하며 죽음을 선택한 사건을 보면, 작품이 진척될수록 알베도도 사랑이 폭주하여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인즈에게 무서울 정도의 열렬한 사랑을 하고 있는 알베도는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작가가 5권, 6권 관련 잡담 중 미묘한 뉘앙스로 언급한 적도 있다.[48][49]
3권에서는 니글레도와 함께 루베도에 대해 대화한 후에 루베도 또한 나자릭에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생각하는데, 평소에는 소중히 생각하는 자매가 곤란에 빠질 상황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위험한 생각과 함께 아인즈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6권에서는 주군인 아인즈, 즉 모몬가 단 한 명만을 사랑할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지고의 존재에게 적의를 가졌다고 최초로 묘사된 수호자가 되었다. 다른 수호자들[50] 과는 달리, 아인즈 외의 지고의 41인과 길드로서의 아인즈 울 고운에 대한 경애나 존경은커녕 모멸과 분노, 적의를 품고 있다. 아인즈 울 고운(길드)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모몬가'가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이름으로 자칭하는 상황에도 불만이 있다.
이 부분은 소설 1권과 2권 사이의 시점인 단편 왕의 사자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알베도가 방을 받고 가장 먼저 한 행위는 방에 걸려있던 '''아인즈 울 고운의 길드 문장기를 뜯어내서 짓밟고, 모몬가가 아인즈로 이름을 바꾸면서 내린 모몬가의 개인 문장기를 그 자리에 달아놓은 것'''이다.
7권에서는 포 사이트가 아인즈 외의 지고의 41인에게 나자릭에 들어오는 걸 허가 받았다고 주장하자, 미소를 유지하긴 했지만 포 사이트에게 엄청난 살기를 뿜었다는 대목을 보면 지고의 41인에게 향한 원한은 여전한 듯하다. 이후 아인즈에게 탐색조 구성을 허가 받자, 두 번이나 고개를 깊게 숙이며 머리카락으로 가려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인즈는 알베도가 항상 짓고 있는 평범한 미소를 짓고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묘사가 나왔고, 알베도는 아인즈에게 후회를 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였다. 게다가 탐색조 부하들을 선발할 때 오버로드 와이즈맨(Overlord Wiseman)이나 그림 리퍼 타나토스(Grim Reaper Thanatos) 등, 창조주인 아인즈를 우선시할 부하를 청하였고, 아인즈를 위해서라면 다른 지고의 41인과도 얼마든지 싸울 수 있을 존재인 판도라즈 액터와 나자릭의 최강 개체인 루베도까지 부관으로 배정받아 최강의 조를 구성한다. 더군다나 이 탐색조는 다른 수호자들이나 피조물들이 지고의 존재들에 대한 정보를 들으면 자신들도 데려가 달라면서 폭주할 것이고, 만일 함정이었을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명분으로 다른 수호자들에게도 극비가 되었다.흥.
우리들을 버린 '아인즈 울 고운'인가. 불쾌해.
망할! 망할 것들이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아아, 아인즈 님. 아니, 모몬가 님. 당신께서만이 저의 유일한 주인이옵니다. 반드시 당신만을 나자릭의 진정한 지배자로. 불쾌한 자들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영원한 지배를─
그래. 반드시. 방해한다면 수호자라 할지라도 없애 버리겠습니다. 저만이 당신의 진정한 종자. 충실한 노예. 그러하니 부디 이 몸에 자비를─
10권에서는 아인즈에게 작별 인사를 받으며 키스를 해 달라고 졸랐는데, 아인즈가 예상과는 달리 정말로 키스를 해주자 너무 기뻐 한순간에 울음을 터트렸다. 알베도는 울면서 정말로 해주실 줄은 몰랐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아인즈가 볼에 뽀뽀를 해준다는 것은 NPC 입장에선 천지개벽 할 만큼의 엄청난 일이다. 하물며 '아인즈를 사랑하는 알베도 입장에선 어떻겠는가?' 언제 어느 때라도 표정관리를 잊지 않고 냉정하며 정신력이 철벽인 그 알베도가 아인즈 앞에만 서면 소녀가 되어 버린다. 얼마나 아인즈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만, 그 사랑이 폭주하여 지나친 일을 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조교를 마친 여덟 손가락을 부려서 샤르티아를 세뇌한 세계급 아이템(경성경국)의 단서를 조사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다만 알베도가 경성경국을 입수하려 할 경우 그것을 아인즈에게 사용할 가능성은 적다. 애초에 아인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데 아이템을 사용해서 조종하는 건 그녀에게 있어 본말전도이며 아인즈가 나자릭의 영원한 지배자로 있어주길 바라는 만큼 아이템으로 뒤에서 조종하는 짓을 할 리가 없다. 그보다는 세계급 아이템의 배후에 다른 지고의 존재가 암약할 가능성을 염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1] 아인즈는 세계급 아이템을 가졌기에 효과가 없을 것이고, 설령 세뇌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하극상이나 다름이 없는 짓을 다른 수호자들이 봐줄 리도, 가만 놔둘 리도 없다.[52] 이것만 보면 분명 나자릭의 앞날에 이득이 되는 행위지만, '''마도국의 알베도 앞으로 보고하라'''며 다른 계층수호자들은 물론 아인즈의 개입까지 막으며 일을 추진하는 행보를 보자면 불안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13권에서는 '자신이 죽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아인즈의 질문에 데미우르고스가 신중한 대답을 하자, 데미우르고스의 면전에서 데미우르고스의 창조주인 우르베르트를 들먹이며 도발했다. 나아가 우르베르트를 부를 때 '우르베르트 어레인 오도루... 님'이라는 미묘한 존칭을 사용하여, 공적인 자리에서조차 지고의 41인에 대한 태도가 점점 어긋나기 시작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또한 아인즈가 NPC들의 능력을 시험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실수를 저질렀단 취지의 발언을 하자, NPC의 능력을 시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5. 다른 방식의 착각물?
설정 수정으로 인해 아인즈가 사실상 알베도의 또 다른 창조주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NPC들이 가지고 있는 단 한 명뿐인 직계 창조주에 대한 절대적 충성심으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된 탓일 가능성이 있다. 알베도의 얀데레적인 성질이 아인즈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나자릭의 NPC들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설정을 따르지만 설정에 없는 부분은 해당 NPC의 카르마와 제작자의 성격을 따라간다는 설정이 있는데 아인즈의 길드원들에 대한 감정이 평범한 동료애를 넘은 집착에 가깝다는 것이 소설의 전개에 따라 묘사되고 있으며 만약 아인즈를 알베도의 또 다른 창조주로 가정할 경우 이러한 아인즈의 성질 또한 알베도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공산이 크기 때문. 아인즈가 길드원들 전체에 집착하기에 좀 많이 깊은 동료애 정도로 순화될 수 있지만 알베도는 아인즈 개인에게만 집착하기에 얀데레의 그것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
그리고 작중 아인즈 울 고운 길드원들을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아인즈지만, 동시에 가장 원망하고 있는 사람 또한 아인즈이며, 이는 이세계로 나자릭이 전이되기 전 아인즈의 독백에서도 잘나오는데[53] 이러한 생각이 알베도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알베도의 다른 길드원들에 대한 증오 또한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닌 셈이다.
따라서 이런 알베도의 증오 자체는 갑툭튀한 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연성이 있는 전개이다. 작중 위그드라실 게임의 서비스 종료 전후의 시점에선 아인즈 울 고운의 길드원 거의 대부분이 게임을 접은 상태로 41인 중 37명은 탈퇴, 3명은 몇 년째 접속도 안하는 유령회원인 상황이었다. 그나마 헤롱헤롱을 비롯한 3명은 서버 종료일에 잠시 찾아와 주기는 했으나 그 정도를 제외하면 몇 년째 접속도 하지 않았던 상황.[54]
그런 상황에서 모몬가마저도 게임을 접었거나 잠수를 탔다면 아인즈 울 고운 자체가 해체되는 상황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자릭 지하대분묘 자체가 존립할 수 없게 된다. 당연히 거기에 딸린 수호자들 역시 사라지게 되었을 것이다. 작중 등장 수호자들도 입을 맞추어서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고 유일하게 남아주신 분'이라며 모몬가를 칭송하고 있다. 게다가 샤르티아가 자신의 창조주인 페로론치노와 모몬가의 대화를 언급했던 사례처럼 수호자들은 게임 시점에서의 지고의 41인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55]
상기 언급했던 것처럼 길드원들이 하나둘 게임을 접고, 서버 종료 직전에는 오직 모몬가 혼자서 길드를 지키고 있었다. 모몬가 혼자 길드를 유지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즉 알베도 역시 그런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다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다. 즉 모몬가를 사랑하고 모몬가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알베도의 입장에서 보면 모몬가는 길드 아인즈 울 고운과 아지트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끝까지 지켜주어 자신들의 존속을 보장해준 진정한 창조신이자 구원자인 반면, 나머지 40명은 그런 모몬가의 노력을 무시하고 혼자 남겨놓고 떠나버린 나쁜 놈들이 된다. 즉 알베도가 지고의 41인에 대하여 '자신들을 버린 존재들'이라 생각하며 갖는 증오는 타당성이 높다. 거기다 '모몬가를 사랑한다'라는 설정까지 부가되었으니 대놓고 쐐기를 박아버린 셈. '자신을 버린 창조주에 대한 피조물의 분노, 혼란'은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일이다.
작중 내용들을 보면 아인즈에 대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구석이 드러나는데 같은 수호자라 할지언정 아인즈의 말에 조금이라도 어긋난 의견을 말한 이를 매섭게 질타하는 건 물론이요 드라마 CD 부록에서 아인즈와의 동침권에 눈이 멀어 데미우르고스가 단순히 코퀴토스와 사적인 잡담을 나눈 것도 엄청 경계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만 잘못 나가도 대형사고를 칠 기미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그러나 이 캐릭터의 가장 위험한 점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를 나자릭의 그 누구보다도 아인즈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점. 아인즈가 품는 결의나 단편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눈치채고 있을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인즈가 생각하고 있는 바를 정확히 읽어내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제와는 매우 큰 괴리가 생길수 있다. 오히려 대 샤르티아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부터가 감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기에 주인의 진의인 것으로 착각한 부분을 밀어붙여 폭주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동급일 데미우르고스가 그렇듯이 모몬의 존재를 지배의 촉매로 이용하려는 아인즈의 계책으로 여기는 부분이라든지 등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면면을 생각해보면 불안이 더 크다. 지고의 41인 탐색조의 경우도 아인즈가 그동안 의도적으로 적극적인 탐색을 뒤로 미룬 점이나 자신의 어정쩡한 답변에 자신보다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인즈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은 부분을 사실 "모몬가" 또한 어느 정도 찬성하고 있었다고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굳이 틀린 표현은 아니라도 데미우르고스는 알베도를 아인즈에게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명받은 여자라는 식으로 여긴다는 표현도 있다.
오버로드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아인즈의 내면이 실제로는 소심한 일개사원이라는 갭에서 오는 착각물의 경향이 짙다. 실제로 데미우르고스는 작품 바깥에선 데미에몽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아인즈가 편리한 상황으로의 해석을 포장해주는 착각물로서의 일등공신이다. 다만 '긍정적인 측면으로서의 착각물을 그리고 있다'라는 것과 반대로, '부정적인 측면으로서의 착각물을 그려내겠다'라고 생각하는 의미에서 알베도라는 캐릭터의 성질을 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6. 주요 대사
"이곳에서 저는 첫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옵니까? 옷은 어떻게 하시겠나이까? 스스로 벗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모몬가 님께서......? 입은 채로는 그, 뭐랄까...... 때를 타니...... 아니, 모몬가 님께서 그것이 좋다고 하신다면 저는 이의 없사옵니다."
"그러면 여러분, 지고의 존재에게 바치는 충성의 의식을"
"수호자 총책임자 알베도, 주군을 뵙나이다."
"제4계층 수호자 가르간투아 및 제8계층 수호자 빅팀을 제외한 각 계층수호자, 주군 앞에 무릎을 꿇나이다. ......하명하시옵소서, 지고의 주군이시여. 소신들의 모든 충성을 주군께 바치나이다."
"하오나 모몬가 님께서 하명만 하신다면 소신들-각 계층수호자 전원은 그 어떤 난업이라 할지라도 전심전력을 다하여 수행할 것옵니다. 조물주이신 지고의 41인-아인즈 울 고운에 부끄러움 없는 충절을 '''맹세하옵니다.'''"
"지고의 존재들 중 최고책임자이시며, 저희의 위대한 주인이시며, 제가 사랑하는 분이시옵니다."
"하등생물 주제에!! 나, 나나, 나의 경애하는 주군이신 아인즈 님을! 내가 사사사랑하는, 완전 사랑하는 분께에 아아아픔을 주다니, 쓰레기들이 분수도 모르고! 쉽게 죽진 못할줄 알아라아아! 이 세계에서 최대의 고통을 주고 또 주고 발광할 때까지 가지고 놀아주겠어! 팔다리를 산으로 지져대고 성기를 잘게 다져 처먹여주마! 치료마법으로 고쳐가면서! 아 으아아아아아아, 가증스러워! 가증스럽고 가증스럽고 가증스러워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아아악!
"쿠후후후후. 공략할 수 있어. 아니, 공략하고 말 거야. 그분의 옆에는 언제나 내가 앉을 거라고. 샤르티아는 발밑 자리를 줘야지."
"샤르티아가 다른 용무로 밖에 나간 사이에 나는 천천히 아인즈 님과의 거리를 좁혀나가야지! 난공불락의 요새라 한들 파상공격을 펼치고 교두보를 쌓아나가면 언젠가는 함락 되는 법! 그 영광의 날에 샤르티아는 분해 눈물을 흘리겠지!"
"이래 봬도 난 청소, 빨래, 재봉 뮐 해도 프로 수준인걸. 게다가 장래에 태어날 내 아기를 위해 양말이며 옷도 뜨고 있어. 이미 다섯 살까지는 문제없다구. 아들이든 딸이든 문제 없...... 헉! 양성이나 무성이면 어떡하지?"
"아인즈 님. 마지막까지 홀로 남으신 자비로운 아인즈 님. 저희가 충성을 다해야 할 존재이시여. 그러한 말씀은 결코 하지 말아 주십시오! 언제까지고 저희의 위에서 군림해 주시옵기를 진심으로 바라나이다!"
"주인을 믿어. 그것도 창조된 자의 의무야."[56]
"아인즈 님 잘못이옵니다! 그동안 계속 참았는데 참지 못할 말씀을 하시니까! 전부 아인즈 님 잘못이옵니다! 정말 조금이면 되니! 조금만! 진짜 조금만! 조금만 정을 베풀어주시면 되옵니다! 천장에 있는 팔지도 암살충의 숫자를 세시는 동안 끝날 것이옵니다!"[57]
"지고의 존재를 통솔하시는 정점에 계신 분이니, 지고왕이 좋겠어."
"연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사랑!. Liebe!, 사랑에 빠져라 숙녀여!"[58]
7. 능력
늘씬한 몸매의 미녀[59] 라는 외모와는 달리 나자릭의 3대 전사계 NPC. 육탄전에서 최강이라 불리는 100레벨 NPC 넷[60] 중 한 명으로, 그중에서도 알베도는 방어에 특화한 탱커다. 그 방어력은 아인즈가 사랑한다는 말에 기쁨에 겨워 귀엽게 폴짝거렸더니 천장에 격돌하여 천장이 무너질 것처럼 비명을 지르거나 데미우르고스가 배를 주먹으로 때렸는데도 대미지를 입기는커녕 주의만 환기할 정도.[61] 8권에서 폭주했을 때 아인즈를 포함한 팔지도 암살충 전부가 달려들어도 떼어내지 못하고, 마레까지 끼어들어야 간신히 떨어뜨렸을 정도로 근력도 상당하다. 아인즈는 직접 만져보면 부드러운데 이런 힘이 어떻게 나오는 걸지 의아해하기도 한다.
또한 세계급 아이템, 진무(眞無) 긴눙가가프를 소지하고 있다. 이는 창조자인 타블라 스마라그디나가 무단으로 들려준 것. 아인즈는 다소 불쾌하게 여겼지만 서비스 마지막 날이니 동료의 뜻을 존중하자는 뜻에서 회수하지 않았다. 다만 긴눙가가프는 물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에 최강이지만 대인전에서는 특화된 신기급 아이템에도 밀리기 때문에 종합적인 전투력은 수호자 최강자인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에게 밀린다.[62]
1권에서 양광성전을 멀리서 느끼고 “대단한 자는 없었습니다”라는 언급이나, 7권에서 아인즈에게 하는 말을 볼 때, 세바스와 같이 강함을 판별할 수 있는 스킬이 있는 듯. 6권의 엔토마는 순수한 전사가 아니므로 '상대의 강함을 간파하는 능력이 별로 없다'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순수한 전사의 패시브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63]
무력 이외에도, 나자릭의 총책임자답게 조직의 운영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어 혼자서도 전 계층의 서번트를 관리할 수 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수호자 대부분이 계층 수호 임무 이외의 일로 나자릭 외부에서 활동하는지라 사실상 홀로 나자릭을 관리하고 있는 셈. 그만큼 지능과 통찰력도 뛰어난 인물로 조직의 운영과 관리에서는 데미우르고스를 훨씬 능가한다. 다만 군사 면에서 불안이 남는데 그 부족한 부분을 맡아주는 것이 데미우르고스이다. 나자릭과 이세계에서 알베도와 지력에서 호각을 이루는 것은 같은 수호자인 데미우르고스와 보물전 영역수호자인 판도라즈 액터, 리 에스티제 왕국의 공주인 황금의 라나 뿐이다.[64]
게다가 재봉은 이미 프로 수준이고 청소나 빨래에도 뛰어나다. 해당하는 스킬이 없으면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실패하는 특성상 관련 클래스를 취득했거나, 적어도 설정으로라도 가사능력이 기재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공개된 설정 텍스트에 가사능력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7.1. 스킬 목록
- <미사일 패링 Missile Parrying> & <카운터 애로 Counter Arrow>: 1권에서 양광성전의 멤버 중 1명이 아인즈에게 투석구를 쏘려 하자 대미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그런 하찮은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의 동시에 발동했다. 당연히 그 양광성전의 멤버가 쏜 탄환은 원래의 위력 이상으로 날아가서 그의 얼굴에 명중했으며, 결국 그 양광성전의 멤버는 단숨에 머리통이 박살나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4권 드라마 CD에선 마수의 씨앗 투척 공격을 전부 반사시켰다. 4권에서 코퀴토스가 리자드맨 부족 연합촌의 최강자들과의 싸움에서 '우리 수호자 클래스는 원거리 무기에 대한 내성에 관련된 스킬이나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알베도의 경우 이 스킬들을 말하는 것 같다.
- <예리코의 벽 Wall of Jericho> & <이지스 Aegis>: 상당히 강력한 방어계 스킬. 예리코의 벽은 범위계 방어스킬, 이지스는 아마 본인의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프인듯. 부글부글찻주전자도 쓸 수 있다. 코퀴토스의 부동명왕격을 막아냈다. 다만, 완전히 막지는 못해서 알베도도 왼손이 짓이겨지는 상처를 입었다.[65] 스킬 이름이 어떤 레슬러와 같다보니 이세계 콰르텟에서는 이 기술을 쓸 때 곁에 있던 그란츠에게 그 레슬링 기술을 걸며 사용했다(…).
- <트랜스포지션 Transposition>: 대상과 자신의 위치를 교체하는 스킬. 드라마 CD에서 과하게 열심히 하는 코퀴토스와 위치를 교체하기 위해 사용했다.
- <기수 소환 Summon Mount>: 알베도 전용의 이동용 소환수인 레벨 100의 "<쌍각수 Bicorn>", "<전투 쌍각수왕 War Bicorn Lord>"을 소환하는 스킬. 그런데 이 바이콘이라는 생물은 처녀만 탈 수 있는 유니콘과는 반대로 비처녀만 탈 수 있고, 처녀가 탈 때는 탈 것의 상태가 현저히 나빠지는데, 정작 주인인 알베도가 처녀라서 문제. 아마도 모몬가가 수정한 23bit 때문에 생긴 미묘한 괴리일 듯. 아니면 성적인 요소가 금지된 게임 상에서 처녀/비처녀 구분이 있을 리 없으니 설정만 있고 제한이 없던 것이 이세계에 와서 바이콘의 설정이 구현된 탓에 못 타는 것일지도. 알베도는 이걸 역으로 이용해 비처녀가 되어 바이콘을 타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아인즈에게 부탁하려고 했다. 당연하겠지만 샤르티아가 이에 격하게 반대하며 저지했다.
- < Parry...>: 드라마 CD에서 자이톨 콰에에게 사용하려 했으나 공격당해[66] 발동되지 못해 스킬의 정확한 명칭과 효과도 알 수 없게 됐다.
7.2. 장비 목록
-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토스
신기급 아이템답게 물리 방어 성능이 굉장히 좋지만, 그 외에 딱히 특별한 기능은 없다. 알베도의 조커[68] 가 하루에 3번 초위마법을 포함한 어떤 공격이든 자신은 피해를 받지 않고 갑옷에 피해를 전가하는 것인데, 이 갑옷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갑옷이다. 가장 안쪽은 본모습이 되었을 때 융합해 육체강화를 하는 역할을 하는 액체와 비슷한 동화갑옷, 그 다음이 전신갑옷 즉 슈트 아머고, 가장 바깥쪽이 슈트 아머의 곳곳을 덮어 방어력을 높어주는 추가장갑으로 되어 있다. 정작 본인은 갑옷이 한겹한겹 부서질 때마다 노출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 매우 불만스러운 모양.
- 카이트 실드(가칭)
- 칼 칸(Kal kan) 하이 그레이드
- 독 무효 장비
- 3F
병든 듯한 녹색 광채가 나는 거대한 바르디슈.[69][70] 샤르티아 세뇌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세계급 아이템을 함부로 들고 다니는건 위험하다 판단한 아인즈의 명에 따라 대신 사용했으나, 이후에는 긴눙가가프를 형태 변화시켜서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템 명칭은 일본 테일즈위버와 콜라보 이벤트에서 처음 이름이 공개되었고, 일본 드래곤즈 도그마 온라인 콜라보 이벤트에서도 해당 무기가 해당 이름으로 등장한다.
- 진무(Ginnungagap)[71]
타블라가 무단으로 알베도에게 들려준 세계급 아이템. 상세불명이지만 8권에서 알베도가 자신의 세계급 아이템이나 초위마법 <천상의 검 Sword of Damocles>을 사용해도 계층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언급했는데, 물체를 대상으로 한 경우에서 최강에 해당하는 월드 아이템이다. 다만 대인전투 등에서는 대인용 특화의 신기급 무기[72] 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알베도는 이것을 형태 변화시켜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Ring of Ainz Ooal Gown)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어디로든 방해받지 않고 전이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보물전 출입은 이 아이템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총 100개를 만들었으며 그중 41개는 지고의 41인이 나누어 가져서, 전이 시점에서 사용자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58개. 1권 때 일의 보상으로 받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약지에 끼고 있다.
8. 테마곡
9. 기타
니코니코 정화 오버로드 캐릭터 인기투표 중간, 최종발표 모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인즈 님 다음 순위라며 좋아한다. 참고로 1위는 무조건 아인즈로 결정된 투표라서 어찌보면 실질적인 1위.
공교롭게도 성우의 다른 캐릭터도 뿔이 달린 여성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미시마 카즈미 데빌 버전.
13권 초회한정 특별부록 고급 일러스트 카드에 아인즈와 함께 그려져 있다.
코믹스 표지에 유카타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불사자의 oh! 12화에서는 자기 혼자 치사하게 1기 엔딩에 나왔다고 샤르티아가 화를 내자 시청자들이 '''이렇게 귀여운 애가 있었나?''', '''이 미녀 본편에 언제 나와?'''라고 말하는 고통을 너가 아냐며 화를 냈다.
어째서인지 드라마 CD에선 다른 캐릭터들의 말투를 흉내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에선 판도라즈 액터 흉내, 6권 부록 드라마 CD에선 아인즈를 흉내내기도 한다. 말투 흉내 말고도 모습도 흉내낸다.
불사자의 Oh! 2화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을 흉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빅팀''''과 양광성전의 대장 니군을 모습을 흉내냈다.[73] 다른 나자릭의 NPC들은 알베도의 모습 흉내가 상당히 고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세바스는 알베도의 빅팀 흉내를 상당한 완성도라고 생각했고 NPC들의 개그를 자신이 지배자에 걸맞는 자인지 대한 시험이라고 착각한 아인즈의 명령에 의해 아인즈로 변신한 판도라즈 액터는 알베도의 양광성전의 대장 니군 흉내를 보고 너무 세세해서 구별이 안 갈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에 아인즈 역시 '볼 걸 그랬나'하고 후회한다.
한국에서 웹연재판을 먼저 접했던 사람 중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다. 같은 추가 캐릭터인 마레 벨로 피오레는 비교적 조연 정도로 그치지만 알베도는 아인즈에게 지나칠 정도로 과도하게 구애한다거나, 아인즈를 조금이라도 불쾌하게 할 만한 일이 생긴다면 일단 나서서 앙칼지게 화를 내는 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호적인 평가는 14권을 기점으로 더 강해졌는데, 상술한 불안한 행보와 더불어 필립의 돌발 행동에 대해서 자신에게도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필립의 잘못만을 강조하는 행적 등으로 인해 수호자 총책임자라는 지위에 걸맞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74] 이는 14권의 전개가 작중에서 최고 수준의 지략가라는 평가를 받는 라나와 알베도가 지략과 권모술수로 리 에스티제 왕국을 정복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일방적인 학살 엔딩을 내버려 큰 실망을 주었던 것과도 연관점이 있다.
AFK 아레나와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