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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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위치 헌터>의 등장인물.
2. 상세
이름 그대로 아서 왕 전설에서 아서의 아내로 등장하는 기네비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전설에서는 그녀가 란슬롯과 불륜을 저질렀기에 자살했다, 혹은 쫓겨났다는 식으로 전개되지만 위치 헌터의 세계관 상, 그녀가 '''마녀화'''해버렸기 때문에 화형당하려다, 란슬롯이 구해주고 함께 탈출했다는 식으로 설정되었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글래머에, 백색을 테마로 한 탓인지 매우 청순해 보인다. 덕분에 완전 절벽인 할로윈도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마녀화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편인 아서가 가차없이 화형 명령을 내린 것과 더불어, '''마녀 따위와 왕위를 이를 후계자를 만나게 할 순 없다'''는 이유로 유일한 외동딸인 할로윈와 강제로 생이별을 했으며, 더불어 믿었던 원탁의 기사단 소속 기사들까지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란슬롯말고는 아무도 없었기에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현재 유아퇴행 및 언어장애가 온 상태. "아"하는 말밖에 못하고 하는 행동까지 보면 그야말로 어린애 같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외동딸인 모드레드에 대한 애정만은 전혀 잊어버리지 않아, 모드레드를 되찾는데 거의 목숨을 거는 란슬롯의 행동을 보면 굉장히 그리워하는 것 같다. 하루 아침에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생이별을 했는데 당연한 것일 듯.
3. 작중 행적
명목상 란슬롯의 주인 마녀이며, 실제로도 서포터와 마스터로서 계약도 맺고 있지만 주요 위치들의 회의 등에는 아무래도 본인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어쩔수 없이 란슬롯이 대타로 나간다.[2]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결국 인간인지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마녀들도 많지만, 그들의 리더인 사우스가 인정할 정도로 강자이기에 태클이 걸리진 않는다.
마녀화했는데도 불구, 쓸만한 마법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아무래도 본인의 정신상태가 저렇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할로윈을 원래의 모드레드로 되돌리기 위해, 타샤 가스펠에게 걸린 황금률의 계약을 깨는 마법인 '''태초의 알'''을 만드는 술법을 선보였으나 본인의 전투력 자체는 한없이 0에 가까운 것 같다. 란슬롯이 요청하면, 서포터와 마스터로서 마력을 공급해주는 것은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서포터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면 주종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 마녀와 서포터 이전에 군신관계에 가깝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마녀는 서포터의 마력 셔틀일 뿐이다.
'''브리튼 왕국'''편에서, 모드레드로서의 기억을 다 잊은 상태인 할로윈조차 어머니인 그녀에게 공격을 가하진 못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보다.
[1] 작가는 이 캐릭터의 행동을 설명하는 4컷에서, 머리에 꽃을 닮으로써 간단하게 독자들을 납득시켰다(...).[2] 이 점을, 사우스는 "능력도 안 되는 마녀가 너무 강한 서포터를 손에 넣으면 주객이 전도되지, 저 둘처럼"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