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률

 


黃金律, (영어) Golden Rule
1. 개요
2. 내용
3. 예시
3.1. 기독교
3.2. 이슬람교
3.3. 유대교
3.4. 힌두교
3.5. 불교
3.6. 유교
4. 반례
4.1. FSM교


1. 개요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unto you."'''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원칙. 인류의 수 많은 문화, 종교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원칙이다.

2. 내용


어지간한 종교의 경전을 뒤져보면 비슷비슷한 문구들이 많이 발견된다.
서양 쪽에서는 기독교 윤리관의 기초를 이루는 예수의 명언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가 유명하다. 그 밖에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공자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1]라고 말했다. 예수가 '하라'로 말했다면 공자는 '하지 말라' 고 표현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쟁이 생겼는데, 일각에서는 '예수는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공자는 소극적으로 '하지 말라'는 주장을 폈으므로 공자의 것은 예수의 것보다 한 단계 낮은 "은률 (silver rule)"이라며 격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황금률은 단순히 이타주의를 주장하는 사상이 아니다. 공자와 예수의 말을 뒤집어보면 명확하다. 타인을 대접하면 타인도 날 대접하는 것이 미덕이고, 반대로 타인이 날 모욕하거나 불이익을 가할 경우 나도 타인에게 항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 다 남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맥락이 같다.''' 단순한 이타주의나 이기주의라기보단 인간관계의 상호보완적 성격을 가리킨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를 패러디하여 "남이 너희에게 꼭 해 줘야 할 일이 아니면 너희도 남에게 하지 마라. (Do not do unto others as you would that they should do unto you.)"라고 표현하였다. 각자의 취향이 다른데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는 셈이 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비슷한 말로는 역지사지 등이 있다. 반대말은 이중잣대.

3. 예시



3.1. 기독교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공동번역 성서)

예수, 마태오의 복음서 7장 12절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공동번역 성서)

예수, 루가의 복음서 6장 31절


3.2. 이슬람교


나를 위하는 만큼 남을 위하지 않는 자는 신앙인이 아니다

쿠란


3.3. 유대교


네가 싫어하는 일은 아무에게도 하지 마라.

토빗, 토빗기 4장 15절

네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이것이 모든 토라이며, 그 나머지는 이에 대한 주석일 뿐이다.

유대인 랍비 힐렐(BC60–AD20), 탈무드


3.4. 힌두교


내게 고통스러운 것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라

마하바라타 113 8절


3.5. 불교


강한 그들은 나와 같고 나도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여, 생물을 죽여 서는 안 된다. 또한 남들로 하여금 죽이게 해서도 안 된다.

숫타니파타 705

내게 해로운 것으로 남에게 상처 주지 말라.

우다나품


3.6. 유교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 (己所不欲 勿施於人)[2]

공자, 논어 위령공편

도끼자루를 베어라, 도끼자루를 베어라.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으니, 도끼자루를 잡고서 (다른) 도끼자루를 베어라. (伐柯伐柯 其則不遠 執柯以伐柯)[3]

(중략)

충(忠)과 서(恕)는 도에 어긋남이 멀리 있지 않으니, 자기에게 베풀어지기 원하지 않는 것을 또한 남에게 베풀지 말아라. (忠恕違道不遠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

공자, 중용 13장


3.7. 프랑스 혁명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고, 항상 자신이 원하는 선사(善事)를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1795년 인간과 시민의 권리와 의무선언


4. 반례



4.1. FSM교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웬만하면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도 남들에게 하지 마라. 상대방도 좋아한다면 상관없다.[4]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복음서 中 8번째 계명


[1] 원문은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출전은 논어 위영공편.[2] 중국 춘추시대 위(衛)나라의 유학자 자공(子貢:BC 520∼BC 456)이 공자에게 "제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무엇인가요?" 하고 묻자, 공자는 "그것은 바로 서이다(其恕乎)라고 말했다. 서(恕)는 여심(如心)으로, 상대방과 같은 마음을 지닌다는 뜻이다. 공자는 서(恕)를 해석하면서“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己所不欲勿施於人)”라고 하였다.#[3] 도끼자루를 만들기 위해 도끼로 나무를 베는데, 어떻게 벨 지 고민하지 말고, 내가 지금 잡고 있는 도끼자루를 보고 그대로 만들 것을 생각하며 베라는 뜻. 풀어 말하자면, 자신을 헤아려 그대로 남에게 대하라는 뜻이다.[4] I'd Really Rather You Didn't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Unto You If You Are Into, Um, Stuff That Uses Alot Of Leather/Lubrication/Las Vegas. If The Other Person Is Into It However (Pursuant To #4), Then Have At It, Take Pictures, And For The Love Of Mike, Wear A CONDOM! Honestly It's A Piece Of Rubber, If I Didn't Want It To Feel Good When You Did It I Would Have Added Spikes, Or Some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