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위치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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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위치 헌터>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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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이름 그대로, 호박머리에 몸에는 망토를 두른 인형. 팔과 다리는 실로 움직이는 고전적인 인형들처럼 나무를 뼈로 삼고, 그 사이에 철심을 박아 관절로 삼은 형태로 되어있다.
작품 초반부까지만 해도 주인공 타샤 가스펠만이 보유하고있는 인형형 서포터였다. '''음'''과 '''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단 검 두자루를 한손에 하나씩 쥐고 근접전을 벌이는 전법을 구사한다. 타샤가 비록 근접 전투 술도 익히고 있다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무기가 권총 뿐이므로[1] 사각을 노린 근접 공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은 듯 보인다.
타샤가 가진 대부분의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스승인 이디아 플로렌스가 물려준 듯하다. 겉모습이 영 부실하게 생겨먹었는데, 실제로 겉모습처럼 내구력이 별로 강하지 못한 듯. 사지가 잘리든 머리가 박살나든 안 죽는다지만, 대부분의 골렘 계통 서포터들이 그렇듯 할로윈도 '''핵'''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파괴되면 그냥 끝이기도 하고, 본인은 꽤나 자신 있어하는 무기인 음양도 허구한날 부러지기 일쑤. 물론 상대가 굉장히 강력한 마녀인 바렛트였으니 대전 운이 나쁜 것도 부정은 못하지만... 결과적으로 작중에서 그다지 쓸만한 전적을 보여준 적이 없다.
다만 목에 은으로 된 자물쇠가 2개 체워져 있는데, 타샤 본인의 말을 빌면 스승께서 채워놓은 봉인이라고 한다. 하나를 부숨으로써 할로윈은 원래의 모습을 찾음과 동시에 지금의 몇 배나 되는 힘을 구사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 더 부수면 서포터가 되기 이전의 기억을 모조리 되찾고, 아마 자신을 종으로 부려먹은 타샤도 죽이게 될 거라고 스승이 언급했다는 듯. 또, 작품 중반부가 되어 스승에게 파문당한 타샤의 사형인 류환이 등장하면서 할로윈과 동일한 개체[2] 를 데리고 나옴으로써 그냥 평범한 서포터와 뭔가 다른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증폭되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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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류환에게 발리던 타샤가 할로윈의 1단계 봉인을 풀자 로리로리한 미소녀가 나오면서 의문이 더더욱 증폭. 1번 봉인이 풀린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그 로리로리한 미소녀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면서 행동거지는 인형일 때와 별반 차이 없이 엄청난 마이페이스인 탓에 애꿎은 엘마 히야신스가 엄한 상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3]
게다가 그전까지 주인인 타샤에게 틱틱거리던 모습은 당최 어디로 사라졌는지 엄청나게 주인을 염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력을 발산해 자신의 존재를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와 함께 전투력이 상승했고, 만날 부러지던 음양도 좀 더 커지고 튼튼해졌으며, 마력만 충분하면 마력으로 만든 방패를 임시로 불러낼 수 있을 정도로 능력도 다재다능해졌다.[4] 몸빵도 안되고 뎀딜도 안되던 호박머리 인형 때와 비교한다면 굉장한 출세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소녀의 모습이 된 후론 비중이 급상승하며, 사실상 작품의 히로인 포지션[5] 을 꿰차게 된다.'''
류환에게 근접전에서 털린 이후 엘마 히야신스에게 검술을 배우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길 할로윈은 이미 상당수준의 검술이 몸에 익은 듯이 습득 속도가 매우 빨라서 놀랐다고 하면서 서서히 그녀에 대한 떡밥이 던져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 주인 타샤와 함께 위치 헌터 남부 지부로 파견되면서 이런저런 전투와 사건을 겪는다. 특히 란슬롯이라는 어쩐지 차가운 인상의 기사는, 할로윈과 만날때마다 평소의 냉철한 모습을 어디로 갔는지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떡밥이 투척되는 속도가 더더욱 빨라진다.
이하, 후일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타샤의 할로윈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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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더 왕의 유일한 후계자인 가면의 기사 모드레드.
그래서 아더왕의 보좌역을 맡은 마법사 멀린이 위치 헌터의 심판관들까지 불러들여 타샤에게 할로윈의 반환을 강제로 요구했고, 실제로 이미 중앙에서 반환 판결을 내린 상황.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13권에서 이런 판결이 나버린 것에 때문에 고뇌하고 있던 타샤에게 멀린이 접촉해, 할로윈을 브리튼에 넘기기만 한다면 마력 운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협상을 걸어왔다. 그 탓에 오히려 타샤가 훨씬 더 난해한 상황에 빠져 고민을 하고 있자, 그에게 달려들어
...라는 아무리봐도 고백스러운 대사를 던지며 그의 마음 속 고민을 날려버려 타샤가 의지를 다지게 만든다. 결국 주인 타샤 가스펠은 '''위치 헌터를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다이아나에게 하기에 이르른다."네가 너의 물건을 남한테 넘길 리가 없지. 특히 나는 더. 그만큼 '''나는 네게 제일로 소중한 소유물'''이니까"
타샤의 서포터가 되기 전, 왕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최강의 마녀 웨스트와 일전을 벌였으나 패배.
그러나 어째서 웨스트가 아닌 이디아의 손에 호박머리가 돼서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류환은 타샤에게 훗날 전투에서 할로윈의 봉인을 전부 풀게 되면 그때는 아무 감정도 없이 타샤를 보는 할로윈의 얼굴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를 날리지만 실상 할로윈이 황금률 계약에 의한 애정 이외의 사적인 감정이 타샤에게 있다는건 작중에 이미 질리도록 나오는 중. 할로윈 역시 이스트에게 타샤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고 즉답으로 그렇다고하며 타샤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 등 메가데레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비슷한 충고를 듣는데 그런 건 이미 알고있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타샤와 함께 수련을 마치고 로즈와 싸우는데 이때 칼을 1번 휘둘러 광범위하게 대량으로 로즈의 장미를 베어내는 모습을 보면 이쪽도 타샤처럼 실력이 엄청나게 상승한 듯. 하지만 이후 상대하던 거울의 마녀 재클린에 의해 타샤와 함께 사이좋게 낚여 대상의 생체시간을 역전시키는 마녀 마리에 의해 타샤와 함께 존재가 사라져버린다. 게다가 이후 타샤가 웨스트의 환생이란게 밝혀지며 타샤의 과거이야기가 진행되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그 상태로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
류환의 할로윈 역시 그 이름이 언급 되는데 그 정체는 켈트 전설의 영웅 빛의 왕자 쿠 훌린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페르그스다.
4. 기타
- 여담이지만 타샤는 봉인이 풀리기 전 호박인형 모습일 때 작은 007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그냥 무작정 쑤셔넣고 뚜껑을 닫으면 어찌어찌 들어간다!
[1] 물론 작중 동료들의 대사나, 타샤 본인의 대사를 봐서는 권총만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작중에서 다른 무기를 쓰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등장은 몇번 안했지만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던 데저트 이글도 결국 권총.[2] 단, 류환의 할로윈은 자물쇠 목걸이가 1개다.[3] 아무리 여성이라곤 해도 고작 서포터 하나한테 개인실을 할애한 전례가 없다보니 타샤와 같은 방에서 지낸다. 그런데 몸뚱이에 거적밖에 두른 것이 없던 시절과 똑같이, '''그냥 목욕한 뒤에 대충 옷가지(와이셔츠)한 장만 걸치고''' 방을 활보하질 않나... [4] 다만, 마력공급이 없는 경우 신체능력은 그저 평범한 소녀 수준이라 좀만 달려도 지친다.[5] 주인공의 연인, 작품의 여주인공 포지션 전부. 작중 등장하는 여캐 중 가장 비중이 높으며, 타샤와의 연애 또한 가장 진전된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