氏
[clearfix]
1. 개요
氏자는 하나의 성으로 갈라진 혈족집단을 의미하지만 그 혈족집단의 역할명 뒤에 ~씨라는 존칭을 붙이게 되었고 후세에는 유명한 인물이나 결혼한 여성의 아버지, 남편의 성이나 이름 뒤에도 쓰이게 되었다. 옛날 왕후나 제후의 부인을 ~씨라고 부른 것은 현대의 용례와는 달리 씨가 ~성의 부인이란 의미로 쓰인 것이고, 각시란 훈은 이런 용례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현재에도 성이나 이름 뒤에 붙여 존칭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남녀 구분없이 쓰이는 호칭이 됐다.
유니코드는 6C0F에 배당되었으며, 한자검정시험은 4급으로 분류된다.
2. 자원 및 자형
설문해자에서는 소전체에 근거하여 파촉(지금의 쓰촨성)의 산에 금방이라도 암석이 떨어질 것 같은 절벽을 본뜬 상형자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갑골문의 자형은 다른데, 자형이 간단하고 다른 뜻으로 가차되었기 때문에 본의를 파악하기 힘들다.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팔을 아래로 내려뜨려 땅에 대는 형상으로 보아 氐(숙이다)의 본자(本字)로 보기도 한다. 가차되면서 땅을 표시하는 一을 추가하여 氐가 되었고 이 글자도 근본, 대개 등의 다른 뜻으로 쓰이면서 다시 低가 쓰이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땅속에 있는 나무뿌리나 종족을 상징하는 지휘봉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씨족의 의미와 결부시킨 해석이다.
3. 용례
3.1. 낱말
- 각시씨(--氏) : 본 문서인 '氏'에 해당하는 한자 부수.
- 계씨(季氏) : 남의 남동생을 높여 이르는 말. = 제씨(弟氏)
- 고종씨(姑從氏) : 고종형, 또는 다른 이의 고종사촌의 높임말. 외종씨(外從氏)[1] 에 상대하여선 내종씨(內從氏)라고도 한다.
- 구씨(舅氏)
- 기궐씨(剞劂氏) : 인쇄를 위해 나무 판에 글자를 새기는 전문가.
- 납씨곡(納氏曲) : 조선 시대 제례악의 하나로, <납씨곡>에 곡을 붙인 것. 둑제[2] 의 삼헌[3] 때 올린다.
- 도당씨(陶唐氏)
- 도씨(-氏)
- 동씨(同氏) : 앞에서 말한 그 사람.
- 만황씨(萬黃氏) :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매씨(妹氏) : 남의 손아래 누이의 높임말, 또는 자신의 손위 누이를 일컫는 말.
- 모씨(母氏) : 아랫사람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 무명씨(無名氏) : 이름을 모르는 사람.
- 바지씨(--氏) : 남자, 또는 여자의 연인을 속되게 이르는 말.
-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을 높여 이르는 말.
- 백씨(白氏)
- 불씨(佛氏)
- 비씨(妃氏 ) : 왕비로 간택된 아가씨를 높여 이르던 말.
- 빈씨(嬪氏) : 세자빈으로 뽑히고 나서 가례[4] 를 행하기 전까지의 아가씨.
- 삼종씨(三從氏) : 남 또는 자기 삼종형제의 높임말.
- 석씨(釋氏) : 석가모니를 칭하거나, 불교를 믿는 사람, 또는 스님을 말한다.
- 섭씨(攝氏)
- 성씨(姓氏)
- 수씨(嫂氏) : 형제의 아내.
- 숙씨(叔氏) : 남의 셋째 형이나 아우를 높여 이르는 말.
- 씨명(氏名)
- 씨보(氏譜)
- 씨족(氏族) : 같은 조상을 가진 혈연 공동체. 원시 사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부족 사회의 기초 단위로서, 대개는 족외혼의 관습에 의해 유지된다.
- 열씨(列氏)
- 자씨(姊氏) : 남의 손위 누이를 높여 이르는 말.
- 자씨(慈氏)
- 제수씨(弟嫂氏)[5]
- 제씨(諸氏) : 여러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 종씨(從氏) : 남에게 자기 사촌 형제를, 또는 남의 사촌 형제를 높여 이르는 말.
- 종씨(宗氏) : 같은 성으로서 촌수를 따질 정도가 못 되는 사람들 간에 서로를 부르는 말.
- 중씨(仲氏) : 남이나 자기 둘째 형을 높여 이르는 말.
- 창씨개명(創氏改名)[6]
- 함씨(咸氏) : 조카님.
- 해씨(該氏) : 바로 그분, 또는 그 양반.
- 화씨(華氏)
4. 부수
명칭: 각시씨부
강희자전 안에 83번째에 수록된 부수로 강희자전안에 10자가 수록되었다.(49,030자 중) 주로 氏의 필획이 있는 글자를 분류한다.
4.1. 부수 예
4.2. 나라별 부수명칭
- 한국: 각시씨부
- 일본: うじ
- 미국: Radical c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