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1. 개요
2. 도둑의 종류
3. 실존 절도 전과자들
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개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행위를 하는 사람과 단체. 몰래 가져가면 절도범이고 힘으로 누르고 가져가면 강도다.
도선생, 밤손님, 뚜룩쟁이, 로도 불린다. 도둑질을 시작하는 동기는 참으로 다양한데, 가계가 불안하거나 조세형이나 김모씨처럼 습관화 됐거나 유흥비 마련, 민중을 위해 부자들을 턴다는 의적에서부터 폭동이나 외적의 침략 중에 얼씨구나 약탈하는 등이 있다.
일부 대인배는 아예 대들보 위에 숨은 도둑에게 ''''양상군자(梁上君子)''''라는 이명을 달아주셨다. 이 대인배는 바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위나라 대신 진군의 할아버지인 진식. 밤중에 도둑이 천장 위에서 기회를 엿보는 낌새를 눈치채고 아들과 손자들을 불러 천장 위의 도둑 들으라는 듯이 이런 훈계를 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하지 못한 짓을 하는 사람도 반드시 처음부터 악한 사람이 아니라 평소의 잘못된 버릇이 성격으로 변하여 나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니라. '''저 대들보 위의 군자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이를 듣고 놀란 도둑이 대들보에서 내려와 진식에게 사죄하자, 조용히 타이르고 비단 두 필을 내려주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옛날부터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1] 절도범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계형 범죄의 대표적인 경우로 동정의 여지가 있는 범죄로 세간에 인식되고 있지만, 세기말에 와서는 절도범의 양상이 '''마시고 놀기 위해서''' 절도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며 나이가 어린 절도범일 수록 그런 경향은 강해진다. 무엇보다 이런 절도범들은 열에 아홉은 단순절도범에서 강도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절도를 거듭하다가 자신감이 붙으면 부녀자나 노약자가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침입, 무력을 써서 강탈한다. 이쯤 되면 개념까지 상실한 지경이기 때문에, 집주인한테 들켜 절도에 실패한 집은 계속 반복해서 노린다. 그러다가 결국 절도를 못하면, 절도범 자신이 오히려 분노해 방화를 하거나 집주인을 폭행하는 등 완전히 적반하장식의 강력범죄를 저지른다. 절도범강도살인범과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사실 절도죄 자체가 살인, 강간, 강도 등의 강력범이 되는 첫 단추인데 실제로 강력범들 대다수가 절도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
하지만 보통은 단순절도범 내지는 좀도둑의 최종테크는 특수절도범으로 주로 금고털이쓸만한 자재류를 훔치는 걸 업으로 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왜냐면 강력범죄는 상대적으로 증거를 많이 남길 수밖에 없는 특성 상 적발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형량도 세기 때문. 같은 특짜라도 부러진 칼이면 짧게는 한 바퀴 길어봐야 열 바퀴지만 모기의 경우 최소 다섯 바퀴에 최대 무기까지 먹는다.
상습절도범은 도박 중독과 비슷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박 의존자들처럼 절도행위시 뇌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에 의존한 상태이기 때문에, 교도소에 몇 년씩 가두고 썩혀봤자 나오면 절도의 쾌락을 못 잊고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관련 속담으로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신분을 숨기고[2] 잠입해서 집주인이 한눈판 사이에 훔치기도 한다. 물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P3 PMP, 노트북이나 비싸보이는 시계 등을 훔쳐가기도한다. 가끔씩 주위의 아는 인물[3]한테도 일어나기도 한다. 설령 안심할 수 있는 손님이라도 물건 간수 잘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온라인 게임에서는 ''''돚거'''' 라는 말도 있으며, 이는 본디 도적의 오타이다. 너무나도 머릿수가 많던 도적들은 각종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선 빠르게 귓속말을 넣어야했고, 그 과정에서 '도적 손'을 치려다가 타자가 꼬이면서 '돚거 손'이라고 치면서 생겨났다.
드래곤 라자의 호비트 도둑 듀칸 버터핑거에 의하면, 자기를 소유권 이전 전문가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세가에서 만든 보난자 브라더스는 아예 게임 자체가 도둑질하는 게임이다.
판타지 소설이나 신화상으로도 도둑은 상당히 많다. 설사 전문적 도둑이 아니라도 도둑질을 하는 것이 주요 업적인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영화에선 마치 박물관과 대형 저택을 상상도 못할 수로 드나들며 갖가지 귀중품을 훔치고 그 돈으로 와인같은 고급 술과 도박을 즐기며 낭만적으로 살아가는 것 처럼 묘사되지만 현실에선 왠만한 CIA요원이래도 잡입하기 힘든게 그런 부호들의 저택들과 박물관들이며 그런 영화에서 주인공 도둑들에게 힘도 못쓰고 발리는 경찰들도 스스로 체력관리를 하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결코 약하지 않은데다 공권력까지 등에 업은 강력한 조직이기 때문에 영화처럼 많아야 10명 정도인 민간인 도둑들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쳐바르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만약 그 정도 거물은 한번이라도 체포되면 더 이상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데, 일단 교도소에 가게 되며 석방된 후에도 어딜가나 "도둑놈" 딱지를 달고 살게 된다. 보너스로 가족이 딸려있다면 자식들에겐 "도둑놈의 자식", "도둑 새X"라는 딱지가 붙는다.[4] 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도 기껏 할 줄 아는게 도둑질 뿐이고 자신에게 남겨준건 사람들의 편견과 모욕뿐인 부모에게 깊은 원망과 혐오를 쌓게 된다. 거기에 어떤 동네로 이사를 가던 그 지역 주민들과 경찰들의 의심과 경계를 받으며 눈치를 봐야하고 그 동네에서 무슨 물건이 없어졌다거나, 누가 폭행을 당했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무조건 의심을 받게 되는데다 정직하게 일해서 번 돈이건 도둑질을 해서 번 돈이건 심심하면 불러다 갈궈대는 경찰들에게 뇌물로 쥐여주느라 정작 자신에겐 빈주먹만 남게 되며 무엇보다 정직하게 일하며 살려해도 '''써주는 데가 없다.'''
일본 전래동화나 매체에서 나오는 도둑들은 하얀 당초무늬가 그려진 초록색 보자기로 얼굴을 가리거나 같은 무늬가 그려진 자루를 든 모습으로 주로 등장하는데, 이는 과거 일본에서 하얀 당초무늬나 집안의 문양이 그려진 보자기가 집집마다 쓰였기 때문에 도둑이 빈손으로 집에 들어와 일단 집에 있는 보자기부터 훔친 뒤 그 보자기에 훔칠 물건을 집어넣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
나이 어린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는 사람을 농담삼아 "'''도둑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도둑의 종류



3. 실존 절도 전과자들



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만약 가족이 있다면 '''자신은 못살아도 가족들이나마 잘 먹여살리기 위해서.'''[2] 예를 들면 수리원, 학습지 선생님 등.[3] 대표적으로 친구를 들 수 있다. 친구 믿고 집에 들여놨다가 나중에 부모님에 의해 돈이나 값진 물건들이 없어진걸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다.[4] 편견과 모욕을 가족에게까지 가하는 건 흔히 있어왔던 사회적 풍조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절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특히 상대가 미성년자라면 건전한 인격의 형성에도 불리하고 나아가서 사회를 증오하게 만들 수도 있다.[5] 남에 집에 들어와서 항아리를 깨부순후, 루피(화폐)를 훔치고 나갈 수 있다.[6] 호무라가 슬쩍한 군용물로는 작게는 권총부터 크게는 미사일까지 있어서 일본 전체가 발칵 뒤집혀진 다음 내각총사퇴해야 할 수준이다.[7] 괴의한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