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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남아시아의 민족
1.1. 개요
1.2. 베트남 전쟁과 몽족
1.3. 베트남전의 종전과 시작된 배신
1.4. 미디어에서
2. 인명


1. 동남아시아의 민족


[image]

1.1. 개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지에 분포한 민족으로, 더 크게 보면 묘족의 일파이다.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의 여파로 미국 중북부에도 많이 이주해 살고 있다.
영문으로는 Hmong. 살짝 H발음 비음이 섞어서 몽이라고 읽으면 된다.
미국의 배우 브랜다 송이 몽족계열인 것으로 유명하다.[1]

1.2. 베트남 전쟁과 몽족


베트남전 당시 미국은 베트남 공산정부에 반감을 가진 소수민족들을 찾았는데, 그 중 대표적인게 이 몽족과 묘족(먀오족)었다. 몽족들은 대부분 베트남과 국경지대였던 라오스 산간지대에 거주 했는데(그래서 베트남 전쟁을 다룬 미디어를 보면 '몬타나(山)족'이라고 지칭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식민지가 되기전엔 동남아의 깡패였던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기전 이 지역을 자주 침략했고 당연히 몽족은 베트남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미군은 북베트남의 뒤통수인 라오스 산간지역이란 전략적인 장점과 베트공못지 않게 현지 지형에 익숙하고 이들이 가진 반 베트남감정에 주목했다. 그래서 이들에게 승전 후의 보상을 약속하며 미군을 위한 전투기 비행장건설과 북베트남에 대한 첩보활동등을 시켰고 천조국 답게 많은 경제적인 보상을 해줬다. 그래서 몽족들은 전쟁내내 다양한 게릴라 작전을 수행해 북베트남을 엿먹인다, 본격 게릴라 잡는 게릴라. 몽족들은 자신들의 국가건설을 기대하며 이 전쟁에 매우 열성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들은 이들이 베트남 공화국군보다 사기도 높고 역량도 더 우수하다고 판단하여 이들과 작전하기를 선호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쟁은 시종일관 미군이 밀리는 양상으로 계속되었고, 북부에서 작전보단 남베트남을 방어에 급급해진 미군이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도 점차 줄어든다.

1.3. 베트남전의 종전과 시작된 배신


결국 전쟁이 미군의 패배로 끝나고 1973년 완전히 철수하던 미군들은 이들을 딱히 구하려 들지 않았다. 미군의 지원이 완전히 끊어진 몽족 세력은 붕괴되었으며, 결국 공산 베트남에 의해 완전히 소탕된다. 이후 몽족은 국외로의 탈출을 시작한다.
하지만 미국이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거나 망명을 받아주는 일은 거의 없었다. 남베트남이 멸망한 1975년에 미국이 인정한 몽족 망명자는 겨우 3천명 정도. 사실상 미국과 연결되어서 반베트남 전쟁을 벌이던 방 파오를 빌롯한 주요 몽족지도자들만 망명이 허용되었다고 해석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듬해는 1만명, 그 다음해는 다시 3만명의 망명자가 허용되었으나, 이것도 미국의 지원 & 지시 하에 게릴라전에 참여했던 남성병사 본인에 한해서였고, 가족단위 망명은 난민법이 성립된 80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그나마 병사 본인의 망명이 받아들여진 것도, 실제로 몽족과 같이 전쟁을 뛰었던 그린베레를 포함한 미군 참전병사들을 통한 동정론이 퍼졌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히려 타이 난민수용소에 있던 몽족들을 UN의 이름으로 라오스에 송환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미국의 배신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바람에 멈추는 일까지 있었다. 당시 라오스 내부에서 몽족들이 독립하겠다고 내전을 벌였고, 공산 라오스는 그런 몽족을 학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오스와 몽족 저항군간의 전쟁은 1990년대에 들어서야 끝이 났고, 이후로도 이들의 미국 이민은 2004년까지 금지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후 베트남의 도이모이 정책으로 미국과 수교가 이뤄지면서, 몽족의 위치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 약간만 언급하면 위에 언급한 방파오는 이후 라오스 내 몽족 반군 지원과 베트남과 라오스 지역 몽족 자치정부를 수립하려는 반체제 활동 혐의로, '''미국 연방경찰에 의해서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몽족의 과반인 300만 이상은 중국에 거주한다. 본래 거주지역이 베트남은 80만, 라오스가 70만, 그 외에 미국이 17~22만, 태국이 15만 정도.
캘리포니아에서 한 한글학교가 몽족 난민을 돕고 있다.#

1.4. 미디어에서


김성모의 만화 여인추억에서 등장인물 깐디와 알리가 몽족 출신으로 나온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그랜 토리노에서 옆집에 이사온 가족이 몽족 출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대로 된 미국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입장에서는 몽족이라고 하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작중에서는 그 가족 중에서도 아들딸 남매인 수와 타오가 주요 인물로 등장. 누나인 수는 아주 당찬 소녀로 "우리 이름은 흐몽(작중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월트가 계속 이렇게 부른다)이 아니라 몽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미국에게 배신당한 역사를 짧게 설명해 주는 모습. 남동생 타오는 월트에게 도움과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는 인물이다.
베트남 전쟁을 그린 일본 전쟁만화 Cat Shit One에서는 모든 등장인물이 동물인데, 일반 베트남인들은 샴고양이로 그려지지만 몽족은 줄무늬고양이로 그려진다. 실제 역사처럼 미군 특수부대를 돕는 조력자로 나온다.

2. 인명



3.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1] 원래는 Xiong이었는데 부모님이 Song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미국 이민자 사회에서 자녀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서, 누가 보아도 이민자 같은 성을 적당히 발음이나 뜻이 비슷한 현지인스러운 성으로나, 아니면 적어도 영어로 발음하기 쉽게라도 바꾸는 것은 드물지 않다.